【파이낸셜뉴스 무안·완도·장흥=황태종 기자】"추운 겨울 전남서 몸보신 식도락 여행 즐기세요" 전남도가 '겨울 몸보신 식도락 여행'이란 주제로 전남 제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여수(새조개), 장흥(굴구이), 해남(닭요리), 완도(매생이)를 '1월 이달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13일 전남도와 완도군, 장흥군에 따르면 여수 새조개는 씨알이 굵고 단백질과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주로 여수 가막만 일대에서 1월부터 3월까지 잡힌다. 싱싱할 때는 회로도 먹지만 해풍을 맞고 자란 돌산 시금치와 함께 끓는 물에 적셔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그 국물에 칼국수나 라면을 끓여 먹으면 풍미를 배로 느낄 수 있다. 여수 대표 일출 명소 향일암과 동백꽃 숲길이 아름다운 오동도에서의 새해맞이 여행은 덤이다. 장흥 굴구이는 겨울철 최고 별미로 꼽힌다. 장흥 사람은 물론 외지에서도 굴 구이의 맛에 반해 바닷가 구석진 마을까지 방문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용산면 남포마을과 관산읍 죽청마을이 굴 구이로 유명한데, 남포마을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굴을 직화로 구워내 불향과 바다향을 듬뿍 머금은 굴을 맛볼 수 있다. 죽청마을에서는 양식 굴을 잘 달궈진 철판 위에 구워 먹는다. 자연산 굴에 비해 알이 굵고 가스불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식객들이 많이 찾는다. 장흥의 풍부한 제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토요시장과 일출 명소 소등섬을 둘러보며 겨울 여행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다. 해남 닭요리는 시골에서 키운 닭 한 마리를 부위별로 맛볼 수 있는 코스 요리다. 닭 요리는 어느 지역에나 있지만 닭 육회부터 불고기, 백숙, 죽까지 다양한 시골 닭 요리를 맛볼 수 있어 해남 닭요리가 특히 유명하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닭 요리로 추위에 따른 기력을 보충하고 고산 윤선도 유적지와 천년 고찰 대흥사 등을 둘러보며 고즈넉한 해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완도 매생이는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무공해 식품이다. 특유의 향기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철분,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해 겨울철 몸보신 음식으로 제격이다. 완도는 전국 매생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매생이국, 매생이떡국, 매생이전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추운 겨울 뜨끈한 매생이 요리와 함께 최근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수에 몸을 담그며 추위로 얼어붙은 몸의 피로를 날릴 수 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양치유 시설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정화시켜 채운 '딸라소풀'에서 수압 마사지와 수중 운동을 하고,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 테라피', '스톤 테라피' 등 총 16가지의 다양한 해양치유를 할 수 있다. 개관 및 새해를 맞아 1월 말까지 이용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이 깊어지는 전남의 제철 음식으로 입맛을 돋우고 겨울 풍경이 아름다운 명소를 여행하며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3 08:28:58[파이낸셜뉴스]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27일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와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장려를 통한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목된 후속 릴레이 참여자들은 어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우리 수산물 이용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과 함께 2명 이상의 후속 챌린저를 SNS 등에 게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지목을 받은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우리 수산물로 온 가족 몸보신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어 후속 주자로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 수산물에 더욱 관심을 가져 어촌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05 11:00:13[파이낸셜뉴스] 유통업계가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몸보신 식재료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고물가와 무더위로 직접 몸보신용 메뉴를 만들어 먹으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마트는 복날 전후로 구매 수요가 몰리는 생닭(무항생제 두마리 영계)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은 20만팩으로 6월 한 달 평균 판매량의 4배에 이른다. 초복 3개월 전부터 출하량 조절에 나섰고 대량 매입해 작년보다 물량을 2배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덕분이다. 전복(1kg)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며,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로 25%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양파(3개)도 96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오는 20일까지 '초절약 초복 대전'을 열고 여름철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섰다. 생닭 전 품목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자포니카 생 민물장어(국내산)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반값에 판매한다. 신한·삼성카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완도전복(중·특대)을 반값에 판다. 오는 16~17일 양일간은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가에 판다. 여름 제철 과일도 행사카드 결제 시 할인 판매한다. ‘체리자두’(800g)는 50% 할인 판매하고, 여름 사과 ‘썸머킹’(5~9입), 샤인머스캣(송이) 등 구매 시에는 각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우리가족 보양식 한끼밥상'을 테마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 전점에서 '완도산 활전복' 대(大) 사이즈 5마리와 중(中) 사이즈 10마리를 수산대전 행사카드 결제시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밀양 손질 민물장어·한마리 데친 문어·손질 낙지 등 여러 보양 수산물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동물복지 백숙용 닭'(1㎏)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이번 주말 초복을 맞아 전점 식품관에서 '초복 계육&수산 할인전'을 진행한다. 초복 계육 상품으로는 '동물복지 백숙', '누룽지 삼계탕 밀키트' 등 10여가지 상품을 최대 30% 할인헤 선보이고, 수산 상품으로는 민어, 전복, 장어, 문어 등 대표적인 수산 보양식 4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14 20:24:51부영그룹은 말복(10일)을 맞아 현장근로자, 관리소 직원, 그룹 계열사 및 용역 직원들에게 9300여 세트의 삼계탕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16년째 몸보신용 삼계탕을 지급해 오고 있다. 부영그룹 남양주 월산 영업소 직원들과 경비근로원들이 삼계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2021-08-09 11:37:41롯데마트 내 한우 우족, 사골 등 '보양용 축산물'부터 대구·생태·우럭 등 '탕거리 수산물'과 '국물용 가공식품' 등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몸보신용으로 많이 찾는 '한우 사골, 우족' 등의 지난 일주일간 매출은 전월 동요일 대비 35.1% 신장했으며, 쌀쌀한 날씨에 뜨거운 국물 요리 재료로 안성맞춤인 '대구·생태·우럭' 등의 매출은 각 12.4%, 61.0%, 5.1%, 국물 음식을 위한 '국물팩'과 '국물용 멸치' 역시 매출이 각 40.2%, 37.4%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보양식 상품들이나 탕거리 수산물 등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고객들이 몸보신을 위한 상품들이나 뜨거운 국물 음식을 즐겨 찾는 계절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오는 10월 2~9일 '통큰 한우 통우족(1㎏/냉동/국내산)' 약 2만 개 물량을 준비해 99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통우족'은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것이 특징으로, 소 한 마리 당 단 4개만 나오는 만큼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전국 각지의 물량을 수급해 이번 행사를 선보일 수 있었다. 롯데마트 박종호 상무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몸보신 및 탕거리, 국물용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며 "이러한 동향을 고려해 지난 6개월간 준비한 통우족을 활용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9-29 09:21:28개고기(보신탕) 판매점 3곳 중 2곳의 개고기에서 항생제가 과다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개고기에서는 검출된 항생제가 일반 축산물의 9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몸보신을 위해 먹은 보신탕이 되레 건강을 해치는 셈이됐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는 2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국대 수의과대학에 의뢰해 개고기 항생제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국대 수의과학대학 3R동물복지연구소가 실시한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전통시장의 93개 개고기 및 보신탕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개고기 샘플을 채취해 항생제 잔류검사와 미생물 배양검사를 병행,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93개 샘플 가운데 61개(65.4%) 샘플에서 총 8종의 항생제가 검출됐다. 이 가운데 42개의 샘플을 시·도 축산물시험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준(검출한계 미만 불검출 처리)을 적용한 결과 항생제 잔류치 검출은 45.2%에 달했다. 이는 일반 축산물의 항생제 검출 비율(0.47%)의 96배에 달하는 수치다. 세균도 항생제 만큼 심각했다. 대장균을 비롯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연쇄상구균 등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균들이 대거 검출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사육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개고기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거의 모든 과정이 사람이 먹기에는 부적절한 생산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동물자유연대측은 밝혔다. 대부분의 개농장에서 개들은 좁은 뜬장에서 각종 질병과 외부환경에 노출된 채 최소한의 음식으로 사육된다. 이런 비위생적인 환경의 작은 공간에 빽빽하게 갇혀 길러지는 공장식 사육 행태는 쉽게 전염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농장주들은 전염병 등 각종 질병을 막기 위해 항생제와 각종 약물을 과다하게 투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식용견 개농장에서는 파보 바이러스, 홍역, 장염, 호흡기 질환 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농장주는 아무런 제한 없이 고농도의 항생제, 복합 지사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오남용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실제로 개고기에서 중금속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적도 있었으며 살아있는 개를 판매하는 것이 '남는 장사'인 개농장주 입장에서는 항생제 사용은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로 인한 항생제 내성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항생제 내성이 가장 높은 국가에 속해 있다는 보고도 있다. 항생제를 장기간,과다 복용하면 면역력을 항생제에 의존하게 되고, 결국 면역 체계가 무너지게 된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병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잘 낫지도 않아 치명적이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불결하고 비위생적인 음식쓰레기가 개사육장의 존립 기반이 되고 있다"며 "환경부는 개의 먹이로 유입되는 음식물쓰레기 공급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농장 및 사육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축산법상 가축에 개가 포함되고 있기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적인 개 사육실태 현황 조사를 통해 향후 대책 마련의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7-08-28 08:30:45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복더위에 성질이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고 기운이 생기며 더위를 이길 수 있다는 이유로 보양식을 즐겨왔다. 대표적인 것이 삼계탕과 보신탕이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아직도 중장년층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복날이면 보신탕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성남모란시장 등 전통시장은 물론이고 지방 곳곳에서 보신탕을 즐기려고 개를 잡는 풍경이 자주 목격되고 보신탕집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복의 '복(伏)'이 사람 인(人)에 개 견(犬)자로 이뤄진 것을 두고 복날 보신탕을 먹는 전통이 여기서 비롯됐다고까지 주장할 정도다. 이들은 동의보감에도 개고기가 전통 보양식으로 소개됐을 정도로 전통 식문화라고 항변한다. 더구나 학계 일부에서도 고단백식품으로 원기회복에 좋다고 주장한다.이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들은 먹거리나 단백질 공급원이 턱없이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각종 음식이 발달하고 관련 의약품도 많아 개고기를 대체할 단백질 공급원이 무수히 많은 만큼 굳이 '가족'의 품으로 들어온 개고기를 먹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국민 10명 중 1명 정도가 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상황이다. 더구나 개고기로 먹기 위해 이른바 '개공장'에서 길러지는 개는 대부분이 비정상적이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육·도살·유통됨으로써 몸보신은커녕 되레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개고기 성분 놓고 공방 가열개고기 식용에 대한 논란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개고기의 영양학적 성분과 효력에 대해서도 학계 등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대부분의 현대의학 전문가들은 알려진 속설과는 달리 개고기가 스태미너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혈압을 악화시킨다고 주장한다. 건국대 이치호 동물생명과학부 교수는 남성 5명을 대상으로 3일 동안 개고기를 섭취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혈압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실험 전 6.7%에서 9%로 급격히 증가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증가하는 데 당화혈색소가 1% 상승할 때마다 혈당치가 평균 30㎎/dL 정도 올라간다.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범위가 4~6%인 것을 감안하면 개고기가 혈압을 악화시키는 셈이다. 남성의 정력과 개고기의 연관성 실험에서도 남성호르몬 수치는 변동이 없거나 되레 떨어진 경우도 있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개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해 간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현대의학 전문가들은 개고기가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간경화 환자에게는 되레 독이 될 수 있다고 반박한다.반면 '개고기 박사'로 유명한 충청대 안용복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개고기는 삶으면 풀어지면서 소화가 잘 된다. 소화는 단백질가수분해효소가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과정인데, 잘 풀어질수록 표면적이 증가하고 효소가 잘 작용해 흡수가 잘 된다"면서 "개고기는 체하지도 않기 때문에 복날 더위로 지친 사람이나 수술환자 처럼 허약해지고 소화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의사들이 개고기를 먹으라고 권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무엇보다 개고기는 가축 가운데 다가 불포화지방질이 가장 많아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중풍 등을 예방한다"고 지적했다. '동의보감'에도 '개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고 짜다'고 언급돼 있듯이 고단백식품으로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원기회복에 좋다고 개고기 애호가들은 주장한다. ■사육환경·도축·유통 불결 '건강 위협'일각의 주장처럼 개고기의 영양학적인 효과를 차치하고라도 개고기의 사육환경과 도살·유통과정 등에서의 위해성으로 인한 건강 위협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개농장에서 개들은 좁은 뜬장에서 각종 질병과 외부환경에 노출된 채 최소한의 음식으로 사육된다. 이런 비위생적인 환경의 작은 공간에 빽빽하게 갇혀 길러지는 공장식 사육 행태는 쉽게 전염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전염병 등 각종 질병을 막기 위해 항생제와 각종 약물을 투여한다. 실제로 이른바 식용견 개농장에서는 파보 바이러스, 홍역, 장염, 호흡기 질환 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농장주는 아무런 제한 없이 고농도의 항생제, 복합 지사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오남용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이다. 실제로 개고기에서 중금속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적도 있다. 개농장에서의 항생제 사용은 현재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항생제 내성이 가장 높은 국가에 속해 있다는 보고도 있다.그럼에도 보통 사람들은 개고기가 고단백의 보양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축산에 포함되지 않는 농장의 개들에게 무엇을 먹여서 키웠는지 알 수 없으며 검역도 거치지 않아 '보양식'이 아니라 '유해식품'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측은 "복날은 이른바 '보양'을 위해 동물의 희생이 집중되어 있는 시기다. 해마다 최소 100만 마리 이상의 개들이 소위 '식용'을 위해 개농장에서 음식쓰레기를 먹으며 희생되고 있고, 육고기 생산을 위한 공장식 밀집 축산은 '동물의 역습'이라 불리는 가축전염병의 토착화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여름에는 열을 내는 육식보다 열을 내려주는 채식이 건강에 좋다"며"채식은 채소만을 먹는 게 아닌 곡류 위주의 채소를 곁들인 식단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은 "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줄 영양제나 건강식들이 무수히 많다"면서 "개식용 문제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우리 사회가 동물보호와 생명 존중이라는 건강한 사회로 가기 위한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7-07-31 18:20:10한그루 화보, 한그루 배우 한그루의 화보가 화제를 모으면서 SNS에 올린 셀카도 화제다. 24일 한그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다시 한그루로 돌아와서 내 사랑들과 몸보신 하러 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셀프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그루는 가수 소리, 하주연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한그루는 민낯에도 불구, 청순한 외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앞서 한그루는 지난 23일 종영한 tvN '연애 말고 결혼'에서 주장미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연기호평을 받았다. 한그루 셀프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그루 화보, 연말결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한그루 화보, 이번 작품 정말 좋았다", "한그루 화보, 다음 작품에서 빨리 만날 수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그루 화보, 한그루 /fn스타 온라인팀 news@fnnews.com
2014-08-26 08:40:34배우 한그루의 셀카가 화제다. 24일 한그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다시 한그루로 돌아와서 내 사랑들과 몸보신 하러 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셀프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그루는 가수 소리, 하주연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한그루는 민낯에도 불구, 청순한 외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앞서 한그루는 지난 23일 종영한 tvN '연애 말고 결혼'에서 주장미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연기호평을 받았다. 한그루 셀프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그루, 연말결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한그루, 이번 작품 정말 좋았다", "한그루, 다음 작품에서 빨리 만날 수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그루 /fn스타 온라인팀 news@fnnews.com
2014-08-25 14:40:10모두 다 김치 김지영 (사진=얼반웍스이엔티) 김지영이 ‘모두 다 김치’ 팀에 삼계탕을 선물했다. 7일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에 따르면 지난 4일 배우 김지영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촬영장에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연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모두 다 김치’에서 주인공 유하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지영이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몸보신 삼계탕을 마련한 것. 이와 관련 김지영은 “더운 날씨에 계속된 촬영으로 지쳐 있는 스태프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고 고생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일일이 격려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모두 다 김치’는 유하은(김지영 분)이 남편으로부터 받은 배신과 상처를 딛고 김치 사업으로 사랑과 성공 과정을 그린 내용으로, 매주 평일 오전 7시5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07 15:5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