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오전 옛 중앙청광장(경복궁 앞뜰)과 광화문 앞 거리에서 4만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중앙경축식이 열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선포한 역사적 장소인 옛 중앙청 광장과 대한민국 역사의 대표적 거리인 광화문 거리에서 열린다. 외부행사장인 광화문 거리에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가 설치돼 경축식 과정을 보여준다. 광화문 거리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무궁화로 꾸며지며 본 행사장인 옛 중앙청 광장에는 경복궁의 홍례문을 최대한 활용하되 행사장 디자인은 무궁화의 꽃과 줄기, 뿌리를 활용한다. 본 행사장 참석인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3부 주요인사, 광복회원, 주한 외교단, 각계 각층 및 인터넷 신청자 등 7000명 규모로 특히 이번 행사 주제인 ‘위대한 국민, 기적의 역사’를 상징하고 증언하는 다양한 인사들이 초청됐다. 해외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 해외거주 이북 5도민, 사할린·연해주 거주 재외동포, 해외 거주 파독광부 및 간호사를 비롯해 외국인으로 6·25 당시 흥남철수 피란민을 태웠던 화물선의 미국인 선장 가족과 선원, 맥아더 장군 유가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은 오전 9시부터 25분간 건국혼(광복과 건국), 근대화의 꿈(산업화), 동트는 아침(민주화), 휘날리는 태극기(오늘의 한국)를 주제로 한 무용과 합창, 영상 등 식전공연에 이어 이 대통령이 청소년과 독립지사, 재외동포 등 국민 20여명과 함께 입장하면서 개회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30분간 경축사를 할 예정이며 미래비전 퍼포먼스와 함께 김형오 국회의장의 만세삼창으로 경축식은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선 무더위로 인한 에너지 사용 억제를 위해 행사 시간을 통상 오전 10시에서 30분 앞당겨 9시 30분에 시작한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인사는 넥타이를 매지 않는 간편복 착용을 원칙으로 했다. 행사장 셔틀버스는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종이는 재생용지를 사용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사진설명='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경축행사'를 사흘 앞둔 12일 서울 광화문 복원현장 가림막에 대형 무궁화와 태극문양 등이 내걸려 행사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경축행사는 오는 15일 오전 경복궁 앞 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사진=김범석기자
2008-08-12 21:56:27오는 15일 오전 옛 중앙청광장(경복궁 앞뜰)과 광화문 앞 거리에서 4만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중앙경축식이 열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선포한 역사적 장소인 옛 중앙청 광장과 대한민국 역사의 대표적 거리인 광화문 거리에서 열린다. 외부행사장인 광화문 거리에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가 설치돼 경축식 과정을 보여준다. 광화문 거리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무궁화로 꾸며지며 본 행사장인 옛 중앙청 광장에는 경복궁의 홍례문을 최대한 활용하되 행사장 디자인은 무궁화의 꽃과 줄기, 뿌리를 활용한다. 본 행사장 참석인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3부 주요인사, 광복회원, 주한 외교단, 각계 각층 및 인터넷 신청자 등 7000명 규모로 특히 이번 행사 주제인 ‘위대한 국민, 기적의 역사’를 상징하고 증언하는 다양한 인사들이 초청됐다. 해외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 해외거주 이북 5도민, 사할린·연해주 거주 재외동포, 해외 거주 파독광부 및 간호사를 비롯해 외국인으로 6·25 당시 흥남철수 피란민을 태웠던 화물선의 미국인 선장 가족과 선원, 맥아더 장군 유가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은 오전 9시부터 25분간 건국혼(광복과 건국), 근대화의 꿈(산업화), 동트는 아침(민주화), 휘날리는 태극기(오늘의 한국)를 주제로 한 무용과 합창, 영상 등 식전공연에 이어 이 대통령이 청소년과 독립지사, 재외동포 등 국민 20여명과 함께 입장하면서 개회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30분간 경축사를 할 예정이며 미래비전 퍼포먼스와 함께 김형오 국회의장의 만세삼창으로 경축식은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선 무더위로 인한 에너지 사용 억제를 위해 행사 시간을 통상 오전 10시에서 30분 앞당겨 9시 30분에 시작한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인사는 넥타이를 매지 않는 간편복 착용을 원칙으로 했다. 행사장 셔틀버스는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종이는 재생용지를 사용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사진설명='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경축행사'를 사흘 앞둔 12일 서울 광화문 복원현장 가림막에 대형 무궁화와 태극문양 등이 내걸려 행사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경축행사는 오는 15일 오전 경복궁 앞 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사진=김범석기자
2008-08-12 21:03:00풍성한 즐거움이 넘치는 추석이 왔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위해 국내 주요 테마파크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열고 이색 컬래버레이션과 공연, 민속놀이 등 개성만점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통문화 체험부터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는 대형 불꽃놀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설렘과 기대감을 심어준다. 취향대로 고른 명절 이벤트와 축제를 즐기며 온 가족 모두가 흥으로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에버랜드 가면 KBO 캐릭터 굿즈가 공짜가을축제가 한창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에버랜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레시 캐릭터가 각 구단 유니폼을 입고 행운을 빌어주는 한정판 포토카드 8종을 특별 제작했다. 연휴 기간에는 에버랜드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매일 선착순 7000개씩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올여름 에버랜드와 KBO가 공동기획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최강레시' 한정판 굿즈 3종도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명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되고, 회전목마로 불리는 로얄쥬빌리캐로셀에서는 '마(馬)당놀이'를 콘셉트로 한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홀랜드빌리지에서는 바비큐 메뉴와 벨기에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스페셜 푸드 축제를 내달 9일까지 연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레시앤프렌즈 캐릭터와 가을 테마로 꾸며진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넷플릭스와 함께 만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라이브 공연, 미로 탈출, 좀비 분장 등 다양한 이머시브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나이트 사파리 트램, 굿모닝 로스트밸리 등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하는 스페셜 탐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월드 부산·김해점까지 놀거리 풍성롯데월드는 서울 잠실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부터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 김해까지 전국의 업장에서 연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 어드벤처는 추석맞이 민속 거리공연인 '강강술래'를 14일부터 18일까지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후 4시40분에 진행한다. 민속 농악대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강강술래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공연 말미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신규 미디어 공연 '매직 인 더 나이트'가 펼쳐진다. 오후 9시30분부터 약 10분간 어드벤처 실내에서 진행되며 레이저, 대공간 LED, 조명전식 등 다양한 빛이 어드벤처를 수놓아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민속박물관에서는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방패연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맷돌커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서울스카이 121층 상품숍에서는 나무 호패를 활용해 한가위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당'을 운영한다. 고객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2'도 16~17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어드벤처 부산은 민속놀이 체험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워터파크 김해 역시 민속놀이 체험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윷가락 모양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거나 금색 볼풀공을 찾으면 간식 교환권을 제공하고, 로커를 열면 선물이 쏟아지는 등 특별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서울랜드 "우리동네 골목대장 찾아라"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오는 14~18일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서울랜드 한가위 골목놀이터' 행사를 연다. 방문객들은 옛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우리동네 골목대장!' 이벤트와 '1988 골목놀이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골목대장 이벤트는 게임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종류는 왕제기를 차 정해진 바구니에 골인시키는 '제기왕'과 딱지를 단판으로 뒤집는 '딱지왕', 과자를 서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3종이다. 대결에 승리하면 행운의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랜드오락실에서는 레트로 게임기를 즐기고 골목길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 골목놀이와 중국 깃털제기와 같은 해외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한가위 보름달의 기운을 담아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문 쓰기가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이 펼쳐진 후 이어지는 대형 불꽃놀이는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빛나는 밤하늘의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가을축제 '몬스터 캐슬' 개막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연휴 기간 테마파크를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열려라 레고랜드' 오픈 공연을 선보인다. 레고랜드 마스코트 캐릭터와 공연 연기자가 참여하는 콘텐츠로, 파크 개장 10분 전인 오전 9시50분부터 진행한다. 현장에서 섭외한 고객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파크에 입장한다. 레고시티 테마구역 광장에 들어서면 전통 민속놀이로 구성된 '레고랜드 민속 한마당'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해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30분에는 고객 참여형 '레고랜드 매지션 공연'이 마련돼 동전·카드 마술을 배워볼 수 있다. 레고캐슬 테마구역에서는 13일부터 '몬스터 캐슬' 시즌 축제가 시작된다. 레고랜드 가을축제의 마스코트인 뱀파이어 백작과 스파이더 부인이 여는 몬스터 댄스파티 축제다.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가 파크 전역에 등장해 'V.I.M 댄스파티' 등 흥미롭고 신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7시30분 레고캐슬 스테이지에서는 특별 불꽃놀이가 5분간 이어지며 파크 전역을 빛으로 밝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2 18:12:29풍성한 즐거움이 넘치는 추석이 왔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위해 국내 주요 테마파크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열고 이색 컬래버레이션과 공연, 민속놀이 등 개성만점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통문화 체험부터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는 대형 불꽃놀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설렘과 기대감을 심어준다. 취향대로 고른 명절 이벤트와 축제를 즐기며 온 가족 모두가 흥으로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에버랜드 - KBO·넷플릭스 콘텐츠로 초대 가을축제가 한창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에버랜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레시 캐릭터가 각 구단 유니폼을 입고 행운을 빌어주는 한정판 포토카드 8종을 특별 제작했다. 연휴 기간에는 에버랜드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매일 선착순 7000개씩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올여름 에버랜드와 KBO가 공동기획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최강레시' 한정판 굿즈 3종도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명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되고, 회전목마로 불리는 로얄쥬빌리캐로셀에서는 '마(馬)당놀이'를 콘셉트로 한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홀랜드빌리지에서는 바비큐 메뉴와 벨기에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스페셜 푸드 축제를 내달 9일까지 연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레시앤프렌즈 캐릭터와 가을 테마로 꾸며진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넷플릭스와 함께 만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라이브 공연, 미로 탈출, 좀비 분장 등 다양한 이머시브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나이트 사파리 트램, 굿모닝 로스트밸리 등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하는 스페셜 탐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월드 - 서울부터 부산까지, 흥으로 가득 롯데월드는 서울 잠실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부터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 김해까지 전국의 업장에서 연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 어드벤처는 추석맞이 민속 거리공연인 ‘강강술래’를 14일부터 18일까지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후 4시40분에 진행한다. 민속 농악대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강강술래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공연 말미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신규 미디어 공연 '매직 인 더 나이트'가 펼쳐진다. 오후 9시30분부터 약 10분간 어드벤처 실내에서 진행되며 레이저, 대공간 LED, 조명전식 등 다양한 빛이 어드벤처를 수놓아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민속박물관에서는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방패연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맷돌커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서울스카이 121층 상품숍에서는 나무 호패를 활용해 한가위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당’을 운영한다. 고객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2’도 16~17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어드벤처 부산은 민속놀이 체험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워터파크 김해 역시 민속놀이 체험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윷가락 모양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거나 금색 볼풀공을 찾으면 간식 교환권을 제공하고, 로커를 열면 선물이 쏟아지는 등 특별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서울랜드 - 추억의 골목놀이로 즐거움 만끽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오는 14~18일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서울랜드 한가위 골목놀이터’ 행사를 연다. 방문객들은 옛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우리동네 골목대장!' 이벤트와 '1988 골목놀이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골목대장 이벤트는 게임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종류는 왕제기를 차 정해진 바구니에 골인시키는 '제기왕'과 딱지를 단판으로 뒤집는 '딱지왕', 과자를 서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3종이다. 대결에 승리하면 행운의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랜드오락실에서는 레트로 게임기를 즐기고 골목길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 골목놀이와 중국 깃털제기와 같은 해외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한가위 보름달의 기운을 담아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문 쓰기가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이 펼쳐진 후 이어지는 대형 불꽃놀이는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빛나는 밤하늘의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 오픈 공연·불꽃놀이로 설렘 선사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연휴 기간 테마파크를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열려라 레고랜드’ 오픈 공연을 선보인다. 레고랜드 마스코트 캐릭터와 공연 연기자가 참여하는 콘텐츠로, 파크 개장 10분 전인 오전 9시 50분부터 진행한다. 현장에서 섭외한 고객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파크에 입장한다. 이어 레고시티 테마구역 광장에 들어서면 전통 민속놀이로 구성된 ‘레고랜드 민속 한마당’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해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30분에는 고객 참여형 ‘레고랜드 매지션 공연’이 마련돼 동전·카드 마술을 배워볼 수 있다. 레고캐슬 테마구역에서는 13일부터 ‘몬스터 캐슬’ 시즌 축제가 시작된다. 레고랜드 가을축제의 마스코트인 뱀파이어 백작과 스파이더 부인이 여는 몬스터 댄스파티 축제다.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가 파크 전역에 등장해 ‘V.I.M 댄스파티’ 등 흥미롭고 신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7시30분 레고캐슬 스테이지에서는 특별 불꽃놀이가 5분간 이어지며 파크 전역을 빛으로 밝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2 07:07:2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남구 야음동에서 주민들이 70년 넘게 이용하던 국가 소유의 공공용 마을 도로가 신축 아파트 부지에 포함돼 갑자기 폐쇄되자 주민의견도 제대로 물어보지 않은 결정이라며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나섰다. ‘수암로 302번길 도로 원상복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와 울산 남구에 해당 도로의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민들은 “70년 넘는 오랜 세월 주민들이 출퇴근할 때, 아파서 병원 갈 때, 또 가까운 시장에 가기 위해 다니던 길이 하루아침에 폐쇄됐다”라고 토로했다. 또 “원상복구를 요청하기 위해 울산 남구청과 울산시청을 방문했지만 서로 업무를 떠넘기며 주민들을 탁구공 취급했다”라며 “결국 되돌아온 것은 법원에 행정소송하라는 울산시청와 남구청의 말뿐이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도로는 수암로 302번길 약 375m 길이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에서 간선도로인 ‘수암로’와 연결되며, 중간에 야음번개시장 등의 상가지역 입구와 붙어 있다. 수암로에서 주민 거주 주택가까지는 오르막으로 형성된 지형이다. 대책위는 도로 폐쇄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이 울산석유화학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1인 가구 어르신들 많이 거주하는, 행정구역상 울산 남구 선암동과 야음·장생포동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해당 도로가 지난 8일 아파트 시공사를 통해 완전히 폐쇄됐고, 이로 인해 많은 어르신들이 폭염 속에 먼 거리를 돌아 시장을 가거나 병원을 다니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또 대책위는 해당 도로가 공공용 국토임에도 불구하고 울산시와 울산 남구가 단 한 번의 주민설명회도, 주민 동의도 없이 아파트 건설업체에 넘기려 한다며, 행정기관의 직무유기이자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대표로 발표에 나선 황모씨는 “주민 272명의 서명지를 들고 찾아가니 그냥 법원에 행정소송을 하라고 한다”라며 “울산시청과 남구청이 앞장서서 열악한 동네에 생활도로마저 빼앗고 서민들 주머니를 털어 재판을 하라고 하는 것이 정말 원하는 행정이냐”라고 반문했다. 대책위는 울산시가 공공용 행정 재산인 이 도로를 용도폐지 후 일반재산으로 전환한 뒤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아파트 건설사에 매각하고, 건설사는 준공 후 아파트 입주민의 재산으로 양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해당 아파트 건설(주택사업)은 도시 건축, 교통 및 건축 경관 심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열람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적합하게 승인됐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주민들이 폐쇄되었다고 주장하는 마을 도로는 오는 2027년 사업 준공 후 아파트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 인근 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책위와 주민들은 이를 신뢰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의견수렴을 한답시고 울산시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해 놓으면 컴퓨터 사용에 취약한 대부분 주민들이 그 사실을 어떻게 알고, 알아도 어떻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겠냐”라며 실질적인 주민의견 수렴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열람공고 결과 제출된 의견은 없었다. 또 아파튼 단지 준공 후 설치하겠다는 ‘공공보행통로’의 경우에 대해서도 “행인들의 오물투기, 아동 대상 범죄 우려 등을 문제 삼아 아파트 측이 폐쇄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책위는 이 같은 주민 피해를 알고도 묵인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구 구·시원들을 비판하고 주민소환제 실행을 경고했다. 한편, 해당 도로 위에 세워지는 아파트 단지는 약 803 가구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이 들어선다. 사업 기간은 지난 7월~2027년 7월, 사업주체는 무궁화신탁이 맡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7 15:04:24[파이낸셜뉴스] 경기 포천 소재 칸리조트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대주단과 유치권(1574억원)을 보유한 두산건설간 극적 합의에 따라서다.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 리조트로 인근 부지를 골프장으로 개발,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 한국판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칸리조트 대주단, 두산건설, 칸리조트 매각자문사 삼일PwC는 오는 9월 27일까지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받는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본입찰은 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을 통한 1, 2순위 우선수익권이 매각 대상이다. 대주단(우리은행, NH투자증권, KDB생명)의 1순위 우선수익권 한도액 약 2025억원, 밸류그로스(두산건설 자회사)의 2순위 우선수익권 한도액 약 1574억원 및 관련 채권 등이다. 우선수익권을 인수하면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한국자산신탁에 공매 요청, 공매절차에 참여해 자산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칸 리조트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일대에 8만3692㎡ 규모로 조성됐다. 이 리조트는 호텔수준의 럭셔리 콘도미니엄 5개동 428실(콘도 A~B동, 빌라동)과 천연 온천수로 운영되는 워터파크, 15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경기북부 최대규모로 설계돼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리조트로 관심을 끌었다. 리조트 인근 부지 확보 후 골프장을 개발하면 골프장 이용객 숙박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만큼 접근성이 우수해서다. 반경 10km 내 골프장만 9개가 위치한 골프장 밀집지역이다.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수도권 내 유명 자연 관광지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주단인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11월 16일 프로젝트금융 대출 약정을 체결, 포천 칸 리조트 개발사업 주체인 한우리 월드 리조트에 대출했다. 당시 우리은행 750억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300억원), 금호생명(현 KDB생명) 300억원 순이다. 칸 리조트는 2011년 9월 30일 준공됐지만,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하청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했다. 두산건설은 우리은행과 소송을 통해 450억원(대여금 200억원+공사비의 20%)에 대한 우선순위를 확보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두산건설을 물적분할, '밸류그로스법인'에 칸 리조트 관련 자산을 넘기기도 했다. 이후 두산건설은 두산큐벡스에 밸류그로스 종류주 30.5%를 매각하고 8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서 우리은행 주도로 칸리조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NPL)을 2018년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5차례의 엑시트(자금회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두산건설이 보유한 유치권에 대한 부담으로, 대주단과 두산건설간 합의가 이뤄진만큼 원매자들이 관심이 기대된다. 앞선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EW자산관리대부가 선정됐다. 2010년에 설립된 NPL 관련 투자, 관리, 매입추심 업체다. 자금 조달 실패로 잔금 납부를 못해서 2022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우리은행과 칸리조트간 '18년 악연'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포천시 입장에서도 지역의 흉물이 아닌 고급 복합 리조트 단지를 가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6 08:04:28[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13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임시정부의 문화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문화행사 '문화독립만세'를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을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광복절을 맞아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광복의 의미를 비롯한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독립만세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시서화음(詩書畵音)' 체험존과 2종의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14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되는 체험존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문학, 그림, 음악 작품을 소재로 한다. 체험존은 독립운동가들의 시와 이야기 구절을 직접 구연해 볼 수 있는 낭송 공간, 광복군 출신 최덕휴 화가의 그림을 퍼즐로 맞춰볼 수 있는 퍼즐 체험 공간, 임시정부 관련 노래를 악보를 보며 실로폰으로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연주공간으로 구성됐다. 14~15일에는 민화 물감으로 무궁화 부채를 완성하는 '너도나도 아티스트'가 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5일 오후 3시 임시정부기념관 1층 상징광장에서는 '독립을 노래하다' 거리 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15일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는 '임시정부 요인들의 음식 체험'이라는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13 10:52:57[파이낸셜뉴스] 경기 포천 소재 칸리조트가 매물로 나왔다.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대주단과 유치권(1574억원)을 보유한 두산건설간 극적 합의에 따라서다.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 리조트로 인근 부지를 골프장으로 개발,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 한국판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칸리조트 대주단과 두산건설은 매각자문사에 삼일PwC를 선정, 연내 매각을 추진한다.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을 통한 1, 2순위 우선수익권이 매각 대상이다. 우선수익권을 인수하면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한국자산신탁에 공매 요청, 공매절차에 참여해 자산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칸 리조트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일대에 8만3692㎡ 규모로 조성됐다. 호텔수준의 럭셔리 콘도미니엄 5개동 428실(콘도 A~B동, 빌라동)과 천연 온천수로 운영되는 워터파크, 15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경기북부 최대규모로 설계돼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리조트로 관심을 끌었다. 리조트 인근 부지 확보 후 골프장을 개발하면 골프장 이용객 숙박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만큼 접근성이 우수해서다. 반경 10km 내 골프장만 9개가 위치한 골프장 밀집지역이다.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수도권 내 유명 자연 관광지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주단인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11월 16일 프로젝트금융 대출 약정을 체결, 포천 칸 리조트 개발사업 주체인 한우리 월드 리조트에 대출했다. 당시 우리은행 750억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300억원), 금호생명(현 KDB생명) 300억원 순이다. 칸 리조트는 2011년 9월 30일 준공됐지만,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하청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했다. 두산건설은 우리은행과 소송을 통해 450억원(대여금 200억원+공사비의 20%)에 대한 우선순위를 확보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두산건설을 물적분할, '밸류그로스법인'에 칸 리조트 관련 자산을 넘기기도 했다. 이후 두산건설은 두산큐벡스에 밸류그로스 종류주 30.5%를 매각하고 8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서 우리은행 주도로 칸리조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NPL)을 2018년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5차례의 엑시트(자금회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두산건설이 보유한 유치권에 대한 부담으로, 대주단과 두산건설간 합의가 이뤄진만큼 원매자들이 관심이 기대된다. 앞선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EW자산관리대부가 선정됐다. 2010년에 설립된 NPL 관련 투자, 관리, 매입추심 업체다. 자금 조달 실패로 잔금 납부를 못해서 2022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우리은행과 칸리조트간 '18년 악연'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포천시 입장에서도 지역의 흉물이 아닌 고급 복합 리조트 단지를 가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5 11:36:15[파이낸셜뉴스] (사)전국작물보호제(한국종자)유통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5일 오후 경북 문경시 문경읍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박성우 원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경북대 박규환 교수, 농기자재신문 이준영 회장, 협회 정원호·신원택·김문수 전 회장, 전국 12개 지부 회원사 대표와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14대 회장에 취임한 문경시 흥덕동 새재농약사 박영주 대표는 취임사에서 "업계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농협의 공격적인 정책으로 시장 점유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자재값 인상 요인도 농업인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한편 농약이라는 특수성으로 규제는 강화되는 것이 처해 있는 현실이자 해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박 회장은 "식물의약사 제도,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의 재위탁,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회원들의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소통하면서 협회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 협회를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신 김문수 전임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이 힘을 모아 협회의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임 김문수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협회 난제해결과 발전을 위해 모든 회원들이 신임 회장님과 협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윤봉학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축사를 통해 "박영주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앞으로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전 국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는 단체로 전국 12개 지부, 3000여 회원들과 함께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1월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된 회장선거에서 '소통과 단합'을 구호로 내세우고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회원 역량 강화와 안정적 노후 생활 보장 △지부·지회 활성화를 통한 조직 체계 강화 △회원 단합과 경쟁력 강화 △약해·약화 사고 및 민원 대응 방안 마련 △정부 법안에 대한 참여 강화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관계 강화 등 6개 과제와 이에 대한 18개 세부 과제를 공약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선친 고 박철순씨가 1975년부터 시작한 농약사를 1991년부터 이어받아 운영하면서경북대 대학원 농학석사를 취득하고 문경시협회장, 10여 년에 걸쳐 대구경북지부장과 중앙회 부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아들 박희준씨도 4년 전부터 독립해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5 15:17:5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해어업관리단 전용부두에서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5척의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수부는 기존 노후 어업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1438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국가어업지도선 5척을 건조하는 데 2021년 9월부터 2년5개월이 소요됐다. 무궁화18호·19호는 남해어업관리단으로 배치돼 최남단인 한·일 중간 해역을 전담한다. 무궁화20호·21호·22호는 동해어업관리단으로 배치돼 동해 최북단 조업 자제해역과 동해퇴를 전담한다. 새로 건조된 국가어업지도선은 최대속력 17.5노트(32㎞/h)로 운항이 가능하다. 최대 40노트(74㎞/h) 이상의 고속단정 2척과 분사 거리 150m 방수포 등 어업지도 장비를 갖췄다. 어선 위치와 조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 현장 출동지도선간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영상회의시스템, 선내 승조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재실 감지 시스템, 이·접안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또 어업지도선 최초로 기존의 경유 엔진에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적용해 기존 경유 엔진보다 연간 15% 이상의 연료를 절감하고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자원 감소와 주변국의 관할권 행사 강화 등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 해역에서의 우리 어선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에 취항하는 국가어업지도선을 통해 우리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0 14: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