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가입자는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유무선 결합상품을 묶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하는 일반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결합상품 등 할인혜택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정책당국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가 향후 내놓을 온라인 전용 요금제 개선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총 11종으로 확대 14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한다. SKT 다이렉트 플랜은 △가입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우선 SKT는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에는 약정 가입자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후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약정승계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다이렉트 플랜은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 선택 폭도 넓혔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3종과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두현 의원 "소비자 선택권 강화 긍정" KT와 LG유플러스도 향후 SKT와 유사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유플러스가 2020년 선보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시작으로 이동통신3사는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적어 호응을 얻지 못했다. 실제 이통3사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 요금제 사용자는 전체 사용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당시 국감에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쟁점화한 윤두현 의원은 이번 SKT 요금제 관련 소비자 선택권 강화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윤 의원은 “기존 비대면 요금제는 각종 결합할인도 되지 않고 약정기간 승계도 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며 “SKT 요금제를 보면 100% 만족할 수 없지만 소비자 선택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진일보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 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출시해 통신사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과 가계비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14 16:23:36[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 가입자는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유무선 결합상품을 묶어 이용할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한다. 이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하는 일반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결합상품 등 할인혜택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정책당국 요구에 따른 후속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SKT 다이렉트 플랜은 △가입 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우선 SKT는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에는 약정 가입자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고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약정승계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다이렉트 플랜은 또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SKT는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 선택 폭도 넓혔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3종과 롱텀에볼루션(LTE, 4G) 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된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3종은 △월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48’ △월5만5000원에 데이터 25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55’ △월6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69’이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3종은 월정액 수준에 따라 △스마트기기 요금 지원 △우주패스 등 구독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기기 할인과 단말파손보험 혜택도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 ‘다이렉트5G 38’은 데이터 제공량을 11GB로 확대한다. LTE 역시 월 3만원에 데이터 2.5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LTE 30’을 출시하는 등 요금 선택권을 확대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14 09:46:0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은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구성 형태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혼자서도 할인 받을 수 있는 신규 유무선 결합상품 ‘요즘가족결합’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요즘가족결합은 기존 결합상품 대비 △쉽고 직관적인 상품 구조 △가입 가능 가족 범위 확대 △인터넷 IPTV 등 유선 결합 혜택 등을 강화했다. 결합 구성원의 휴대폰 월정액 요금 수준과 관계없이 결합한 이동전화 회선 수(최대 5회선)에 따라 7900원에서 최대 3만83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결합 가능한 가족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를 포함해 예비부부와 같이 가족 구성을 앞둔 1인도 함께 가입, 결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선 결합 혜택도 강화된다. 요즘가족결합은 인터넷과 IPTV 각각 2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해 거주지가 다른 가족 구성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성년이 돼 거주지를 독립한 자녀가 인터넷과 IPTV를 새로 가입해 기존 거주지(부모님 댁) 인터넷과 IPTV를 함께 묶는 것이 가능하다. 요즘가족결합에 가입한 IPTV 이용자는 모바일에서도 데이터 부담 없이 ‘B tv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월 5500원 상당 ‘모비데이터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모비데이터팩은 ‘모바일 B tv’ 전용 데이터를 무제한급(일 1GB, 소진 시 최대 3Mbps)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수와 관계없이 쉽게 결합할 수 있는 요즘가족결합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용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08 10:15:38[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 케이블TV와 알뜰폰이 만나 '더블 가성비 결합' 모델이 나왔다. 소비자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에 방송·통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 TV '헬로TV'와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 고객에게 유무선 결합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타사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헬로TV UHD(뉴베이직·뉴프리미엄)와 헬로모바일(기본료 1만1000원 이상 요금제) 결합 시 2200원을 할인한다. 헬로TV UHD 신규 가입·상품 변경 또는 헬로모바일 신규 가입 후 30일 이내 결합을 요청하면 된다. LG헬로비전은 가성비 상품 조합으로 합리적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목표다. 헬로TV UHD는 △아이들나라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타사 대비 20~30%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헬로모바일 역시 통신사 대비 절반가량 저렴한 요금으로 가성비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LG헬로비전은 설명했다. 결합할인도 제공된다. 2만5900원에 프리미엄 방송과 데이터·음성·문자 무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가족간 결합할인 가능도 가능하다. 부산(헬로TV) 거주 부모와 서울(헬로모바일) 거주 자녀간 요금을 결합하는 형태다. LG헬로비전 인터넷과 통신3사 이동통신 서비스를 함께 쓰는 동등결합 고객들도 결합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장은 "이번 결합할인에는 고객 혜택 강화와 고객 경험 혁신이라는 두가지 가치를 담아냈다"며 "유무선 결합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동시에 간편한 할인 절차와 가족결합 등을 도입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2-23 10:16:49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J헬로 인수를 통해 유무선 결합을 위한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했다. 하 부회장은 1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케이블TV 1위 업체로 유선방송 사업을 리딩하고 있는 CJ헬로를 인수하기로 의사결정 했다"며 "CJ헬로 인수는 기존의 고착화된 통신 방송 시장의 경쟁 구도에서 LG유플러스가 변화를 주도하며 미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 가운데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하 부회장은 "현 통신시장은 가입자 포화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성장으로는 본질적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LG유플러스도 본원적 경쟁력인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 강화해 통신 방송 가입자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범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케이블TV 사업자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 회장은 CJ헬로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하 부회장은 "CJ헬로는 업계 리더로서, 케이블TV 사업자 중 가입자와 커버리지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유무선 결합을 위한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LG유플러스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확대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사업자들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홈·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디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5G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2-14 16:12:09LG유플러스는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별도의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참 쉬운 가족 결합' 출시로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 추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무선결합은 그대로 유지돼 무선결합에 따른 할인혜택은 계속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무선간 최대 4회선, 유무선은 최대 5회선까지만 결합이 가능했던 결합허용 회선 수를 대폭 확대해 무선간 결합 최대 10회선에 인터넷은 최대 3회선까지 추가 결합할 수 있도록 해 유무선 결합으로 최대 13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해졌다. 결합가입 조건도 완화됐다. 유무선 결합 시 이동전화와 인터넷 명의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면 결합할 수 있어 부모님 댁에서 사용 중인 인터넷(부모님 명의)과 자녀의 스마트폰을 묶어 할인받을 수 있다. 동일 명의의 여러 회선 결합도 가능하다. 결합상품 대표자로 지정된 가족 구성원이 서비스 해지 시 남은 구성원도 자동으로 결합이 해지되던 점도 개선해 대표자가 서비스를 해지하더라도 남은 가족 구성원은 결합이 유지돼 할인을 계속 받을 있다. 단, 이동전화 2회선 이상 또는 이동전화와 인터넷이 각각 1회선 이상 남아 있어야 결합이 유지된다. 최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전면 개편에 따라 월정액 4만8400원(2년 약정)의 LTE62 요금제를 기준으로 제공하던 무선결합 할인을 현재 요금구조에 맞춰 월정액 6만9000원(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69)과 월정액 8만8000원(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88) 요금제를 기준으로 할인을 확대 적용했다. 무선결합에 인터넷을 추가 결합하면 인터넷 속도(100Mbps/500Mbps/1Gbps)에 따라 각각 5500원, 9900원, 1만3200원의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10-21 09:46:12KT는 중소기업 내부의 정보보안 솔루션과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기가 시큐어 와이파이 UTM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기가 시큐어 와이파이 UTM은 정보보안 장비인 UTM과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기지국(AP) 단말기능이 결합된 상품이다. 별도의 보안시설 구축, 운영인력, 유지보수가 어려운 소규모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방화벽, VPN 등 UTM의 기능과 악성코드 사이트·유해 사이트 차단과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약정 기간에 따라 월 1~2만원의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한다.기가 시큐어 와이파이 UTM의 최대 강점은 KT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보안 플랫폼 기가 시큐어 플랫폼(GSP)이다. GSP를 통해 유해 사이트 리스트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단기간에 생겼다가 사라지거나 수시로 주소를 바꾸어 공격하는 악성코드 배포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경고 메세지와 함께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또한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와이파이 UTM 장비와 KT 초고속 인터넷 회선 제공만으로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단말 상태 감시·상태변경 알림·보안정책 최적화·월 단위 운용 통계 등을 제공해 금전적 비용과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담을 함께 해소할 수 있다.특히 곳곳에 지점이나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고객의 경우 VPN 기능을 이용해 본사와 물리적으로 떨어진 지점과 가맹점 간의 사내망을 암호화해 통신망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은 "기가 시큐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규모의 기업고객들도 쉽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보안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2018-10-08 17:06:41LG유플러스의 가족 이동전화 결합상품 'U+가족무한사랑' 상품의 가입자가 출시 3개월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U+가족무한사랑은 가족 스마트폰을 2회선에서 4회선까지 결합해 요금제와 사용 기간에 따라 최대 월 4만4000원까지 할인 받는 무선 결합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따로 떨어져 사는 형제.자매는 물론 조부모와 손자손녀 간에도 결합이 가능하고, 인터넷 등 유선 없이 무선 결합만으로 쉽게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면서 "최소 2회선부터 결합이 가능하다는 것도 경쟁력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U+가족무한사랑 결합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무료 데이터인 '가족사랑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지영 기자
2017-03-26 17:59:28LG유플러스의 가족 이동전화 결합상품 'U+가족무한사랑' 상품의 가입자가 출시 3개월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U+가족무한사랑은 가족 스마트폰을 2회선에서 4회선까지 결합해 요금제와 사용 기간에 따라 최대 월 4만4000원까지 할인 받는 무선 결합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따로 떨어져 사는 형제·자매는 물론 조부모와 손자손녀 간에도 결합이 가능하고, 인터넷 등 유선 없이 무선 결합만으로 쉽게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면서 "최소 2회선부터 결합이 가능하다는 것도 경쟁력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U+가족무한사랑 결합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무료 데이터인 '가족사랑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김승환 상품기획팀장은 "U+가족무한사랑이 10만을 넘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데이터 혜택과 요금 할인 등 실질적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7-03-26 14:57:5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8월 1일부터 결합상품의 할인 내역을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결합할인 구조도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이동통신 할인액과 초고속인터넷 할인액을 각각 구분해 별도로 안내하도록 해 '이동통신 2회선과 인터넷을 함께 이용하면 인터넷이 공짜' 같은 홍보도 사라지게 된다. 유무선 각각 제공되는 할인액을 합쳐서 마치 인터넷은 공짜라고 가입자가 인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SK텔레콤, 회선수에 따라 할인 7월 3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1일부터 새로 선보이는 '온가족플랜'은 △가족이 쓰는 휴대폰 요금 총액과 관계없이 회선수를 기준으로 할인을 제공하며 △전체 휴대폰 요금 할인액을 한 사람에게 몰아 주거나 가족 전체가 나눌 수 있다. 휴대폰 회선 수에 따른 할인은 가족 중 1명 이상이 이동통신 요금제 중 '밴드데이터47'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속도 100Mbps의 '스마트다이렉트'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정에서 3명이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써서 결합을 하면 총 2만3100원(휴대폰 1만7600원, 인터넷 5500원)을 할인 받는다. 기존 '온가족무료' 결합상품의 할인액 2만2000원보다 1100원 더 할인을 받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초고속인터넷 상품과 회선수에 따라 할인액은 최대 3300원 더 증가했다. 할인액은 가족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도, 가족 구성원 중 1명에게만 몰아 줄 수도 있다. 위에 예를 든 가족의 경우 휴대폰 할인액 1만7600원을 밴드데이터47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족에게 몰아 줄 경우 월 5만1700원 요금에서 1만7600원을 뺀 3만4100원을 내면 되는 식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1만7600원을 3등분 해 가족 구성원 3명이 각각 약 58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가족플랜 이용 가족에게 월 최대 1000MB 무료로 제공한다. 가족고객이 2~3회선을 결합하면 500MB를, 4~5회선 결합하면 1000MB의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받은 데이터는 가족끼리 원하는 대로 배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보다 전체 할인금액이 증가했고, 전체 할인금액 중 휴대폰과 인터넷의 각각 할인금액을 별도로 알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회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이동통신 합산액에 따라 할인 KT는 이동통신 요금 합산 금액에 따라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총액 결합할인'을 내놓는다. 총액 결합할인은 이동통신 기본요금을 합산한 금액에 따라 전체 이동통신 할인금액 및 인터넷 할인금액이 결정되며, 이동통신 회선당 할인액은 기여도에 따라 나뉜다. KT는 결합으로 묶인 이동통신의 월정액 총액이 2만원 미만이면 기가인터넷을 7000원 할인해주고, 2만원 이상이면 기가인터넷을 1만원 할인해 준다. 기가인터넷을 이동통신과 결합하면 이용가족의 이동통신 월정액 총액에 따라 이동통신은 5000~2만5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가인터넷이 아닌 올레인터넷의 경우에도 결합할 경우 인터넷은 7000~1만500원 할인해주고, 이동통신은 월정액 총액에 따라 3000~2만1000원 할인해준다. 만약 '데이선택699'와 '데이터선택299' 요금제를 이용하는 2인가족이 기가인터넷을 쓰면 둘이 합쳐 이동통신에서 1만5100원을 할인 받고 기가인터넷에서는 1만원을 할인받아 총 2만5100원 할인을 받는다. 이 때 데이터선택699 가입자는 모바일 총액에서 기여도 70%를 적용받아 1만576원을, 데이터선택299요금제 가입자는 기여도 30%를 적용해 4524원을 할인 받는다. KT 강국현 마케팅부문장은 "'총액 결합할인' 출시로 기존 결합 상품의 불편함을 없애고 합리적으로 결합할인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요금제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회선수·요금제 따라 할인 LG 유플러스는 고객상황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한방에홈2' 결합상품을 출시한다. 한방에홈2는 100Mbps의 스마트플러스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정에서 결합 회선수와 이동통신 월정액 요금 총액에 따라 8000~1만9050원 할인을 제공한다. 기가인터넷을 이용하면 8000~2만305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플러스를 쓰는 가정에서 이동통신 2회선 요금이 2만원 이상이면 인터넷과 합쳐 총 1만원을, 2회선 중 1명이라도 5만9900원 이상을 내는 요금제를 사용하면 총 1만9050원을 할인 받는다. 결합할인 혜택을 결합대표자에게만 주던 것도 모든 구성원들이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LG유플러스 장상규 홈사업기획담당은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의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동시에 할인금액 및 이용조건 등도 고객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6-07-31 14:4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