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한국과 일본 패션 시장을 잇는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K패션에 대한 일본 내 수요가 높아지면서 무신사를 중심으로 국내 패션 버티컬 플랫폼들이 신진 브랜드들의 현지 진출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반대로, 일본의 대표 스트리트 브랜드부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패션 분야의 '민간 외교관'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올해 1~7월 일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구매 고객 수도 103% 늘었으며, 7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도 전년 동기보다 103% 늘었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서비스 '아무드'의 상반기 거래액도 1년 전보다 50% 확대됐다. 거래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글로벌 전용 물류센터를 신설하는 등 물류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국내 패션 플랫폼의 일본 진출 확대는 2020년대 초반부터 본격화됐다. 무신사는 2021년 일본에 첫 해외 법인 '무신사 재팬'을 설립하고 온라인 스토어와 팝업스토어를 병행하며 현지 운영 경험을 쌓았다.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과 수요를 데이터화해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반영하는 '현지화 전략'이 강화되면서, 일본은 현재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무신사는 일본 MZ세대 소비층 공략을 위해 오프라인 체험 공간과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패션 콘텐츠 제작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전략을 통해 현지 인지도와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브랜드 유통 방식도 다변화되고 있다. 지난해 무신사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의 일본 시장 안착을 지원하며 마케팅, 홍보, 온라인 판매, 오프라인 매장 운영까지 전담했다. 도쿄 시부야에 문을 연 마뗑킴 1호점은 오픈 첫 주 매출 4억원을 기록하며 K패션의 일본 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같은 흐름은 역방향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무신사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은 최근 언더커버, 베이프, 사운드오브선라이즈, 와이쓰리(Y-3) 등 일본 브랜드들과 잇따라 한국내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언더커버와 Y-3는 이달 말 더현대 서울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며, 사운드오브선라이즈는 7월 국내 첫 팝업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일 간 패션 브랜드 교류가 단순 수출입 수준을 넘어 무신사같은 플랫폼을 통한 상호 진출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며 "유통망, 현지화 전략, 브랜딩 역량을 두루 갖춘 플랫폼이 양국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갈수록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8-10 18:39:17[파이낸셜뉴스]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스토어를 확대하면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12개였던 오프라인 매장은 올해 7월 28개로 늘었고,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 수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주요 상권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숍인숍 형태 매장을 지속 오픈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다. 무신사는 회원 적립금 지급, 구매 내역 온라인 연동 등 온·오프라인 동일 혜택을 제공해 신규 고객 유입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매장 내 QR코드 가입자는 전년 대비 2배 늘었고, 오프라인 첫 구매 후 온라인으로 이어진 교차 구매자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2월 도입한 오프라인 후기 시스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 상품도 앱에서 후기 작성이 가능해 올해 7월까지 4만3000건 이상이 누적됐다. 착용핏·스타일링 정보가 구매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스토어는 신규 고객 경험 거점이자 온라인 전환의 핵심 접점"이라며 "O4O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8-08 14:33:37지난달 31일 서울 강남대로 신논현역 앞에 자리 잡은 '무신사 스토어 강남'에 들어서자 K패션을 대표하는 다양한 브랜드 영상이 이어지는 거대한 전광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쪽 벽면은 바닥부터 천장 끝까지 수 백켤레의 신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발 박물관'이 자리했다. 무신사가 지난 1일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열었다. 이번 매장은 성수, 대구, 홍대에 이어 무신사 스토어의 네 번째 오프라인 거점이다. 강남이라는 핵심 상권에 자리 잡으며 K패션 유통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개 층에 1170㎡(354평) 규모로 130여 개 브랜드 약 6000개 상품을 갖췄다. 입점한 국내 및 해외 브랜드 가운데 80여개는 강남권에 자체 매장이 없는 신진 및 중소규모 브랜드들로 채웠다. 신논현역에서 강남역에 이르는 강남대로 상권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만 17만명에 달한다. 특히 20대 여성 인구가 밀집한 상권 특성을 반영해 '무신사 영', '무신사 걸즈', '무신사 포 우먼' 등 여성 의류 카테고리도 세분화했다. 성수와 홍대점처럼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영문, 일문, 중문 안내문과 텍스프리 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온라인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는 것은 단순히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적 접근이다. 온라인에서 일정 수준의 팬덤과 파급력을 확보한 이후엔 단순 노출보다 실제 경험을 통한 재구매와 확산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온라인 중심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팬덤 확보 및 강화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측면"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매출을 큰 폭으로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마뗑킴이 2022년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서면서 2023년 연매출이 1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한게 대표적 사례다. 온라인만으로는 노출 알고리즘, 광고비, 수수료 등의 제약이 커 오프라인 매장이 안정적인 수익 확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도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서 국내외 고객에게 브랜드를 노출해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는 이번 강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편집숍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서울 성수동에는 2000평 규모의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오픈해 패션, 뷰티, 슈즈, 스포츠, 식음료(F&B)까지 아우르는 복합 리테일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편집숍을 확장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8-04 19:01:25[파이낸셜뉴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대로 신논현역 앞에 자리 잡은 '무신사 스토어 강남'에 들어서자 K패션을 대표하는 다양한 브랜드 영상이 이어지는 거대한 전광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쪽 벽면은 바닥부터 천장 끝까지 수 백켤레의 신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발 박물관'이 자리했다. 무신사가 지난 1일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열었다. 이번 매장은 성수, 대구, 홍대에 이어 무신사 스토어의 네 번째 오프라인 거점이다. 강남이라는 핵심 상권에 자리 잡으며 K패션 유통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개 층에 1170㎡(354평) 규모로 130여 개 브랜드 약 6000개 상품을 갖췄다. 입점한 국내 및 해외 브랜드 가운데 80여개는 강남권에 자체 매장이 없는 신진 및 중소규모 브랜드들로 채웠다. 신논현역에서 강남역에 이르는 강남대로 상권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만 17만명에 달한다. 특히 20대 여성 인구가 밀집한 상권 특성을 반영해 '무신사 영', '무신사 걸즈', '무신사 포 우먼' 등 여성 의류 카테고리도 세분화했다. 성수와 홍대점처럼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영문, 일문, 중문 안내문과 텍스프리 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온라인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는 것은 단순히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적 접근이다. 온라인에서 일정 수준의 팬덤과 파급력을 확보한 이후엔 단순 노출보다 실제 경험을 통한 재구매와 확산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온라인 중심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팬덤 확보 및 강화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측면"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매출을 큰 폭으로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마뗑킴이 2022년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서면서 2023년 연매출이 1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한게 대표적 사례다. 온라인만으로는 노출 알고리즘, 광고비, 수수료 등의 제약이 커 오프라인 매장이 안정적인 수익 확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도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서 국내외 고객에게 브랜드를 노출해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는 이번 강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편집숍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서울 성수동에는 2000평 규모의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오픈해 패션, 뷰티, 슈즈, 스포츠, 식음료(F&B)까지 아우르는 복합 리테일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편집숍을 확장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8-04 16:17:13[파이낸셜뉴스] 무신사 트레이딩이 국내 공식 유통하는 글로벌 애슬레틱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은 2025년 가을·겨울 시즌 글로벌 캠페인 '챔피언스 포 챔피온'(Champions for Champion)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동선수, 안무가, 뮤지션 등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를 지속하는 인물을 조명하며 '챔피온'의 브랜드 철학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각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이들과 함께 '챔피온'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다는 취지다. 이번 시즌 캠페인 앰배서더로 K-팝 안무가이자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리아킴을 발탁했다.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한국인을 앰배서더로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창적인 스타일과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표현력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리아킴의 행보가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리아킴과 함께 호주 출신 뮤지션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이자 사회운동가 알렉산드라 레이즈먼(Aly Raisman), 스타일 아이콘 로미오 베컴(Romeo Beckham) 등 글로벌을 무대로 활약 중인 유명인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전개된다. 리아킴을 비롯한 앰배서더의 스토리와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무신사 등에서 공개한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지난 1월 '챔피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미국∙유럽 글로벌과 한국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국내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챔피온의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브랜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와 패션에 대해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가 리아킴을 앰배서더로 선정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시즌 캠페인을 통해 자유로운 자기표현과 새로운 영감을 제안하는 '챔피온'의 브랜드 철학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8-04 08:52:08[파이낸셜뉴스] 무신사는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서울 중기청)과 '서울 지역 유망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유망 패션 브랜드 발굴과 성장 지원,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기획전 개최,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 중기청이 서울지역 패션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레전드50+ 프로젝트'와 연계해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플랫폼 운영 경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 지역 내 성장잠재력을 지닌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전용 기획전 탭을 마련해 세일즈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 더 많은 글로벌 고객이 참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 올 하반기부터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맞춤형 교육 등 브랜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현시점에서 중소 패션 브랜드의 수출 확대라는 공동 목표에 공감하여 서울 중기청과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서울의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31 11:28:25[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 주요 상권에서 K패션과 K뷰티의 인기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와 올리브영은 각각 패션·뷰티 분야 대표 브랜드로서 외국인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운영하는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올해 2분기 중국인 고객 거래액이 직전 분기 대비 257%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이 매장은 외국인과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패션 편집숍으로, 현재 월 방문자 수가 10만명을 넘는다. 홍대점에서도 중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늘었으며, 이 중 60%가 10~20대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1020세대 중국 관광객들이 서울의 최신 패션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준히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K뷰티 대표 브랜드 CJ올리브영 역시 외국인 소비자 유입으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6.4%로, 엔데믹이 시작된 2023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 자릿수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특히 2·4분기에는 처음으로 외국인 매출이 전체의 30%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서울 명동, 강남, 홍대뿐 아니라 부산, 제주 등 전국 110여개 매장을 '글로벌 관광 상권'으로 지정해 외국어 안내, 맞춤형 쇼핑 서비스 등으로 외국인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매장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퍼스널 쇼퍼 서비스,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세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부가세 즉시 환급 제도 등이 호응을 얻으며 외국인 10명 중 8명이 올리브영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의 지역 특화매장도 외국인 매출이 꾸준히 증가 중이다. 한옥 콘셉트의 경주황남점, 부산 해운대점 등은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성장했으며, 제주 용담점·강릉타운점 등 신규 매장도 지역 협업을 통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한국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만큼 외국인들에게 K뷰티를 소개하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다하는 한편 다양한 중소 신진 K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소개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22 10:50:15[파이낸셜뉴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2층에 1057m²(약 320평) 규모의 신규 매장의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더리버몰 강동점은 신혼부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무신사 스탠다드 홈 라인을 전국 매장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했다. 이번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28호점이자 서울 동부권 첫 번째 매장이다.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서울 강동구 지역은 물론 경기 동부권까지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무신사는 기대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더리버몰 강동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무신사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다른 구성으로 진행되는 하루 특가와 오픈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18 11:21:26[파이낸셜뉴스] 무신사는 다음 달 1일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지난해 9월 개장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이후 일 년 만에 문을 여는 네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신논현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 강남대로에 위치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천170㎡(354평) 규모로 조성된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에는 130여개 패션·잡화 브랜드가 입점한다. 나이스고스트클럽과 더콜디스트모먼트, 마조네, 미세키서울, 아캄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아식스,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가 포함된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숍인숍(shop-in-shop) 브랜드로 입점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는 국내 패션 편집숍 중 유일하게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쇼핑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무신사 스토어 강남도 글로벌 고객에게 주목받는 K-패션 대표 편집숍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16 09:55:58[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함께하는 협업 캠페인 '리더스 오브 서울'(Leaders of Seoul)의 일환으로 오는 23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나이키의 신상 여성 스니커즈 등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리더스 오브 서울'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트렌드 리더들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여성 스포츠 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성수동을 대표하는 여성 패션 특화 편집숍이라는 점에 착안해 협업이 추진됐다.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팝업 행사에서는 나이키 에어맥스 뮤즈, 에어 슈퍼플라이 제품이 단독 선발매됐다. 360도 포토존을 운영해 에어맥스 뮤즈와 에어 슈퍼플라이를 착용한 인증사진을 무신사 스냅 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자신만의 스포츠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나이키 스니커즈를 무신사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신사와 나이키가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이고 대담한 여성 스포츠 스타일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11 10:3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