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무인운전경전철의 사고·장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부산김해경전철, 용인 경전철 등 현재 운용 중인 10개 무인운전 경전철이다. 무인 운전 시스템의 안전 기능과 위기 대응 매뉴얼의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국내 무인운전경전철에서 승강장안전문(PSD), 차량 내부 CCTV, 철도차량-관제실 간 비상통화장치 등 필수 안전기능은 정상 작동했다. 또 철도안전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사고 유형 및 위기 상황에 맞는 대응 매뉴얼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철도시스템이 의도한 기능대로 동작하지 않는 등 비정상 상황 발생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승객을 대피시킬 경우 대비절차, 방법 등은 보완 사항으로 지적됐다. 국토부는 초기 대응 시 매뉴얼에서 운영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안전요원의 배치인원, 근무방법 등에 대해 무인운전경전철의 특성을 고려한 연구용역을 실시, 세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3-11 08:56:03【김해=오성택 기자】 무인으로 운행되는 부산김해경전철이 전체 21개 역 중 4개 역 이상을 역무원 없이 무인역으로 운영한다는 지적(본보 11월 19일 보도)에 대해 김해시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해시는 23일 부산김해경전철의 경우 국내 최초로 역무자동화시스템을 갖춘 무인역사 및 무인운행 경전철로 설계·시공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전철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장애에 대처하기 위해 역사에 역무원을 배치, 조치시간 단축 및 고객 안전에 힘쓰고 있다는 주장이다. 역무원은 전체 21개 역 중 19곳에 상주 근무하며, 상시 공백역인 서부산유통지구역과 불암역 및 직원 휴무 등으로 역무원이 없는 5~6개의 역을 수시로 순환 근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철도차량 운전면허 보유자인 운행안전원이 철도사고나 운행 장애 발생 시 관제실의 통제에 따라 전동차를 수동으로 운전해 신속하게 정상화 시킨다는 것이다. 또 신호·통신장애나 출입문 장애 등으로 인한 운행 지연의 경우 관제실의 적절한 초기 대응과 운행안전원의 즉각적인 출동으로 대부분 10분 이내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시는 공공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김해구간 12개 역사에 역사 안전도우미를 배치해 역무원의 안전업무를 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해시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 안전도우미를 각 역사에 배치, 출입구 승객안내 및 질서유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김해경전철의 무인역 운영은 경남 김해시의회 이정화 부의장이 부산김해경전철로부터 제출받은 9월 2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역별 근무자 배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이 부의장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근무자 없이 무인역으로 운영된 곳은 △5개 역 22회 △4개 역 15회 △3개 역 11회 △2개 역 4회 △6개 역 4회 △1개 역 3회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11-23 12:16:31【김해=오성택 기자】 부산과 김해를 연결하는 부산김해경전철의 전체 21개 역 가운데 4개 역 이상이 근무자 없이 ‘무인역’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경남 김해시의회 이정화 부의장이 부산김해경전철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9월 2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역별 근무자 배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이 의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근무자 없이 무인역으로 운영된 곳은 5개 역인 경우가 22회로 가장 많았고, 4개 역 15회, 3개 역 11회, 2개 역 4회, 6개 역 4회, 1개 역 3회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 의원은 “무인으로 운행하는 부산김해경전철은 비상시 안전을 대비해 역마다 관제사 자격증을 보유한 ‘운행안전원’을 배치해야 한다”며 “4개 역 이상에서 무인역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과반을 넘긴 것은 현재 부산김해경전철의 안전불감증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부산김해경전철은 지난달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정상 운행횟수(364회)의 20%에 달하는 70회를 운행하지 못했다. 이는 태풍의 풍속에 따른 운행중단도 있지만 시설물이 전철 선로로 떨어져 이를 처리하느라 운행이 중단된 사례도 있었다. 태풍 ‘콩레이’ 내습 당시 공항역·평강역·봉황역·대저역·불암역 등 5개 역사에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 역에서 탈락한 시설물이 전철 선로에 떨어졌으나 당시 해당 역에 근무하던 근무자가 재빨리 발견해 제거작업에 나서 안전사고와 인명피해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부산김해경전철은 올해만 역무 근무자가 20명 이상 퇴사했으며, 이로 인한 공백을 계약직으로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근무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높은 퇴직율로 인해 비상시 대처 능력까지 저하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11-19 10:37:53현대로템이 대만에서 5400억원 규모의 무인경전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현대로템은 대만 타오위안시에서 발주한 녹선 무인경전철 80량 사업을 낙찰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타오위안시에 차량과 통신·관제 및 검수 등 시스템 설비를 함께 납품하게 됐다. 타오위안시 녹선 무인경전철은 도심을 가로질러 타오위안국제공항의 공항철도와 연결되는 신설 노선에서 운행되며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가 과거 무인운전차량 수주 실적에서의 좋은 평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달 초에는 대만 철도청 전동차 520량을 9098억원에 수주하며 19년만에 대만 시장에 재진출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8-06-26 17:18:25현대로템이 대만에서 5400억원 규모의 무인경전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오위안시에서 발주한 녹선 무인경전철 80량 사업을 낙찰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타오위안시에 차량과 통신·관제 및 검수 등 시스템 설비를 함께 납품하게 됐다. 타오위안시 녹선 무인경전철은 도심을 가로질러 타오위안국제공항의 공항철도와 연결되는 신설 노선에서 운행되며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가 과거 무인운전차량 수주 실적에서의 좋은 평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현대로템은 2005년 캐나다 벤쿠버 전동차 40량, 2007년 신분당선 전동차 120량, 2007년 상파울루 4호선 전동차 84량, 2012년 홍콩 SCL 전동차 333량, 2013년 인도 델리 RS10 전동차 486량, 2016년 터키 이스탄불 마흐뭇베이 전동차 300량 등 국내외에서 무인운전차량을 2000량 이상을 수주했다. 특히 이달 초에는 대만 철도청 전동차 520량을 9098억원에 수주하며 19년만에 대만 시장에 재진출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8-06-26 09:28:46서울 김포공항과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2010년 착공돼 2013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김포도시철도 건설계획안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건설계획안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에서 고촌∼풍무∼사우∼북변∼걸포를 거쳐 김포한강신도시까지 총 연장 25㎞ 규모로 건설된다. 이 구간에는 10개의 역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1조1863억원이 투입되며 2010년 착공, 2012년 말 완공되고 2013년 개통된다. 철도 형식은 경전철이며 무인자동 운행시스템이 설치된다. 특히 김포공항역을 제외한 전 구간은 고가로 건설된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소사∼대곡선과 환승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2009-07-14 22:11:31서울 김포공항과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2010년 착공돼 2013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김포도시철도 건설계획안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건설계획안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에서 고촌∼풍무∼사우∼북변∼걸포를 거쳐 김포한강신도시까지 총 연장 25㎞ 규모로 건설된다. 이 구간에는 10개의 역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1조1863억원이 투입되며 2010년 착공, 2012년 말 완공되고 2013년 개통된다. 철도 형식은 경전철이며 무인자동 운행시스템이 설치된다. 특히 김포공항역을 제외한 전 구간은 고가로 건설된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소사∼대곡선과 환승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2009-07-14 17:07:23코레일(철도공사)은 교통카드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내달 수도권 전철역에 ‘교통카드 무인충전기’ 146대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교통카드 무인충전기’는 현재 중앙선 청량리∼덕소와 경원선 의정부∼소요산 구간의 일부 신설 전철역에 18대가 운영중이며, 이번 추가 설치에 따라 모두 164대로 늘어난다. 추가설치 노선은 ▲경부선 36개역 42대 ▲경인선 20개역 27대 ▲고속선 1개역 2대 ▲분당선 17개역 17대 ▲중앙선 7개역 7대 ▲경원선 28개역 37대 ▲과천선 8개역 10대 ▲일산선 9개역 9대 ▲안산선 13개역 13대 등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교통카드 이용객이 해마다 급증해 현재 전체 이용객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교통카드 무인충전기 추가설치로 출퇴근 시간대 창구에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2007-06-29 14:50:14현대차그룹 계열의 로템이 북미지역에서 최초로 무인 철도차량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로템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개통될 예정인 밴쿠버 국제공항 연결 철도 노선에 투입될 완전 무인운전 경전철 40량을 약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캐나다 정부 및 민간 사업자인 SNC-라바린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캐나다 최초의 민·관 협력사업이다. 총연장 18.5㎞의 캐나다라인에 2량 1편성 완전 무인운전 경전철 40량이 3분 간격으로 밴쿠버 국제공항과 도심간에 연결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로템은 무인운전 차량만으로 도시철도를 구성하고 있는 밴쿠버에 신개념의 무인운전 차량을 납품하게 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세계 최대 업체인 봄바르디에사를 포함한 유럽 및 일본 차량 제작사와 최종 경합을 벌여 수주에 성공하면서 세계 철도차량 시장에서 로템의 기술력과 무인운전 시스템 납품 능력을 입정받게 됐다. 로템 관계자는 “전세계 철도차량 시장의 약 20%를 점하는 북미 시장 진출에 한층 힘을 더하게 됨은 물론 국내 무인운전 차량 공급 실적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열릴 동계올림픽 기간 중 운행할 예정이어서 국산 경전철에 대한 홍보효과가 대단히 클 전망이다. 한편 로템은 지난 2004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및 살바도르 주정부와 전동차 104량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건에 대해 이날 출고식을 갖고 브라질 현지로 선적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01 13:52:22국내 기술로 개발된 무인운전 경량전철(사진)이 첫선을 보였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99년부터 7년간 산·학·연 30여개 기관이 참여해 무인운전 경량전철을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량전철은 경북 경산의 시험선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개월간 1만㎞의 시험운행을 통해 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성능을 검증받았다. 이 전철은 건설비가 1㎞당 300억∼500억원으로 기존 지하철(700억∼1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2∼6량을 연결해 시간당 5000∼2만명을 실어나를 수 있다. 한국형 경량전철의 개발로 인해 앞으로 10년간 6263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비롯해 모두 3조31억원의 경제효과와 3만3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기술연구원은 한국형 경전철이 지하철보다 운송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건설비가 싸고 매연이 없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2005-06-02 13: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