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올해 80세부터 100세(24년생) 시민들에게 '장수축하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해 4월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대한 보건복지부 승인을 마쳤으며, 군포시 노인복지 문화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어르신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며 1회 2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군포시에 1년 이상 연속거주 중인 80세(44년생), 90세(34년생), 100세(24년생) 어르신이다.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관할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본인계좌로 지급된다. 대상자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모든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고, 본인이 직접 가지 않아도 가족이나 보호자 등에게 위임 신청이 가능하다. 장수축하금 관련 기타 문의는 관할동행정복지센터 또는 노인장애인과로 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앞으로도 장수축하금 지급 외 맞춤형 돌봄 서비스, 어르신 일자리 사업, 경로식당 운영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3 11:34:02【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12일 시민 일상회복 본격 추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안양시는 이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더 나은 내일의 안양’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전략을 점검했다. 안양시는 정부가 위드 코로나 시작을 발표하기에 앞서 지난 10월 말부터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상회복추진단을 발족하고 선제대응 준비에 나섰다. ‘더 나은 내일의 안양’은 3개 키워드 회복(점진-단계적 일상회복, 포용적 회복, 시민과 함께하는 회복)을 중심으로 △경제민생 △자치안전 △사회문화 △방역-의료 등 4개 분야에서 시민일상 전환을 돕는다. ◇경제민생- 소비촉진 소상공인 지원 최대호 시장은 12일 관내 기업체 렉스젠을 방문해 우수기업 인증 동판 수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기업인 애로사항 수렴과 건의 청취를 위한 기업체 현장방문 및 기업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 소상공인 지원 방안으로는 12월까지 ‘안양사랑페이’ 개인 할인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카드 30만원-종이 20만원)으로 상향하고,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과 김장철 농산물 가격 시청 누리집 공고 및 물가 모니터요원 간담회를 마련해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지원에 따른 전담창구도 31개 동에 설치한 상태다. 오는 18일 리스타트 중장년층 일자리박람회 개최를 비롯해 크고 작은 구인구직 만남 행사를 수시로 열고, 2개 반 6명으로 이뤄진 구인발굴단을 별도로 운영한다. 작년 2월부터 휴관 중인 안양산업진흥원 공영시설도 기업인에게 개방한다. ◇자치안전- 공공 복지여가시설 개방확대 안양시는 자가격리자 재택치료와 관리 강화를 위한 전담팀 ‘격리관리반’과 ‘건강관리반’을 구성했다. 자가격리앱 매칭, 재택치료 키트, 처방약-생필품 전달, 병상이송, 건강모니터링 등을 담당하며 일반의료기관(샘안양병원, 한림대병원)이 협조한다.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31개 동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종합운동장-호계체육관-복합청사 등 공공체육시설 개방을 늘린다.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과 문화여가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삼막애견공원 등도 마찬가지다. ◇사회문화- 문화예술공연 온오프라인 운영확대 이와 함께 예술문화공연을 온-오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3일 ‘With김사월’, 26일 ‘전통예술이야기’, 12월18일 ‘치즈콘서트’를 평촌아트홀에서 열고, 12월28일 안양아트센터(관악홀)를 무대로 ‘손열음의 커튼콜’을 연다. 또한 김중업박물관 기획전 ‘돌아온 역사, 安養’이 11월30일부터 내년 6월까지, ‘건축 예술의 문을 열다’가 12월16일부터 내년 6월까지 각각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닫혀있던 재난안전체험관도 16일 다시 열어 12월23일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집합금지 이행업소를 대상으로 100만원씩 생계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 지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방역&의료- 요양시설 1:1 매칭 방역강화 요양병원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공무원과 요양병원을 1:1 매칭해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주1회 PCR검사로 종사자 선제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면회 기준,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입소 전 PCR검사 상태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면회수칙 및 사전예약제, 방역용품 구비, 출입명부 비치 등 요양병원 기본 준수사항 고수도 독려한다. 안양시는 PCR검사 시간을 평일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후 1시까지로 조정하고,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이용을 위한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12월부터 전자증명서로 발급할 예정이다. 특히 감염취약시설 80곳(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에 대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주2회 검사를 실시하고, 방역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 “빈틈없는 방역관리 재정립” 한편 안양시는 12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보고회를 민방위복이 아닌 일상복을 착용한 채 진행해 위드 코로나에 대한 상징성을 부여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점진적-단계적 일상회복, 포용적 회복, 시민과 함께하는 회복 등 ‘3개 키워드 회복’을 안양 비전으로 설정했다. 방역관리도 빈틈없이 진행하며 코로나19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13 14:41:32【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가 '1000만 관광도시 목포'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친절·질서·청결·나눔 목포사랑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맛의 도시 조성, 근대역사문화공간 정비, 슬로시티 인증, 해상케이블카 개통, 목포 가을 페스티벌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친절하고 질서 있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포사랑운동을 연 초부터 꾸준하게 전개해 왔다. 한 번 목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 꼭 다시 찾도록 만들겠다는 의도에서다. 지난해 12월 목포사랑운동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27개 단체 1886명이 참여한 가운데 49회에 걸쳐 사회단체 릴레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매주 주요 부서와 각 동행정복지센터의 주민과 자생조직이 함께 하는 친절캠페인, 질서운동, 청결활동과 이웃사랑나눔 등 총 3230회의 목포사랑운동을 추진했다. 우리동네가이드 운영, 목포사랑운동 추진 모니터단 구성, 목포사랑운동 실천 홍보를 위한 영상(UCC)공모, 웃음택시 선정, 친절·청결·안전한 택시친절교육, 북항 음식점 이용안내 센터 및 고객 소리함 운영,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 손님맞이 청결활동 중점 추진의 날 운영, 공중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점검 및 안심벨 작동 확인, 1897 개항의 거리 꽃벽 조성(100개) 등이다. 그 결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시가 굉장히 깨끗해지고 시민과 상인들도 더 친절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어 목포사랑운동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북항, 원도심, 하당 등 3개 권역 음식점 이용 관광객 만족도조사 결과 평균 70% 이상 긍정 평가, 영업자 자정능력 고취로 친절 접객서비스 점진적 정착, 친절·질서·청결·나눔의 시민의식 상승과 자발적 참여 증가 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올해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도 목포사랑운동 민관합동 추진, 4대 실천사항 모니터링,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 설문조사, 법규 위반 사항 단속 강화 등 지속적인 계도와 처벌을 통해 목포의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올해 목포는 연 초부터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면서 "긍정적 변화와 기회가 우리 앞에 현실이 되고 있는 만큼 친절·질서·청결·나눔 목포사랑운동에 더욱 힘써 '1000만 관광도시 목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2-07 15:36:27【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이달부터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기존 보건소와 일자리 안내기관 및 복지시설 등에서 제공하던 복지서비스를 통합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경남도 시범사업으로 누구나 한자리에서 복지·일자리·보건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 복지전달체계 구축사업이다. 경남지역 1단계 시범사업에 창원시가 선정돼 문화동행정복지센터와 금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범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행정중심 공간이던 읍면동 사무소를 주민 중심의 공간으로 기능을 재정립해 창원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문화동행정복지센터는 일자리 상담사와 간호사를 배치해 기존 복지기능에 일자리와 보건 기능을 추가해 복지·일자리·보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 금강노인종합복지관은 오는 7월까지 어르신센터를 설치, 보건기능을 추가해 복지·일자리·보건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재탄생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동행정복지센터는 금강노인종합복지관과의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맞춤형 복지와 일자리 안내, 보건서비스 등을 한꺼번에 제공할 것”이라며 “금강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은 복지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원하는 일자리 상담과 치매진단, 건강관리 등 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사업을 통해 노인복지 증진 및 노인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노인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5-20 10: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