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올해 '문화유산매매업자 교육 중 온라인 교육과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전통미술융합진흥원과 오는 10월까지 경기, 영남, 호남, 충청 지역 등에서 전국 문화유산매매업자와 창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문화유산매매업자 교육'을 실시한다. 국내 문화유산매매업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909개에 달한다. 국가유산청은 2020년부터 매년 문화유산매매업자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 교육은 문화유산매매업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강화해 문화유산의 불법 거래를 방지하고, 합법적이고 투명한 유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청은 교육 개설 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문화유산매매업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종사자, 문화유산 거래와 유통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이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올해 교육 과정은 △문화유산매매업의 법령 이해 △매매업과 세금 △매매업 시장의 역사와 문화유산매매업의 미래라는 주제의 현장교육 3개과 온라인 교육 6개 총 9개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문화유산매매업 유통질서 확립 방안, 매매업 종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상식 등이다. 온라인 교육 전 과정은 한국전통미술융합진흥원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올해부터 교육 이수 매매업자에 대해 교육 이수 인증마크인 그린 헤리티지 마크를 부여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7 13:28: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자료를 공개 구입하고, 기증·기탁 신청을 상시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1555년 을묘왜변부터 1919년 3·1운동까지 의병과 관련된 고서·고문서, 초상화, 사진, 무기류 등이다. 특히 문중에서 소장한 자료, 남도 의병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자료를 우선 구입할 예정이다. 오는 2월 1~28일 자료 매도 신청서를 접수한다. 매도를 바라는 개인, 문화유산매매업자, 법인 등은 전남도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해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고,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문화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입 절차는 서류심사(자료구입선별위원회)와 실물심사(자료평가위원회)를 통해 전남도 누리집에 도난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구입이 이뤄진다. 이번에 구입한 자료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는 박물관 개관 시 전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기증·기탁은 상시 접수한다. 기증·기탁자에게는 박물관 개관 시 명패 게시, 박물관 특별전 및 공식 행사 초청, 도록 발송, 입장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수집한 자료는 총 3007점으로, 구입 1422점, 기증 383점, 기탁 1202점이다. 주요 자료는 호남절의록, 남한폭도대토벌 사진첩, 매천 황현 초상화·사진, 매천야록 등이다. 수집한 자료 중 중요한 자료는 문화유산 지정 및 전시를 통해 자료의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2023년에는 정유재란 시기 구례에서 의병을 일으킨 의병장 왕의성이 사용한 칼과 고문서가 전남도 유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김지호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 자료를 적극 수집해 전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자 한다"면서 "자료 소장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총사업비 422억원을 들여 나주 공산면 신곡리 일원에 연면적 6993㎡,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말 완공 목표다. 박물관에는 수장고, 전시실, 어린이 박물관, 추모전시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30 09:29:38부산근현대역사관은 부산지역 문화예술·산업 연구와 전시자료 수집을 위해 본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점 구입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근현대 부산지역 문화예술사 또는 산업사 관련 유물이다. 근현대 시기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관한 유물도 구입한다. 소장 경위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과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는 구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역사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면 유물 실물을 제출해야 하며, 2차례의 실물평가와 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입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 관장은 "사라져가는 부산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유물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01-24 18:27:24[파이낸셜뉴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부산지역 문화예술·산업 연구와 전시자료 수집을 위해 본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점 구입 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근현대 부산지역 문화예술사 또는 산업사 관련 유물이다. 근현대 시기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관한 유물도 구입한다. 소장 경위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과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역사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면 유물 실물을 제출해야 하며, 2차례의 실물 평가와 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 관장은 "사라져가는 부산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유물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4 09:39:35【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27일까지 민간에서 소장 중인 양주 역사-문화와 관련된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양주시는 서울 동북부 4개 구(강북, 도봉, 노원, 중랑)와 경기 동북부 4개 시(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구리) 본가(本家)로 오랜 세월 경기북부 중심 도시로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조선 왕릉인 온릉(유네스코 세계유산), 양주 회암사지(사적), 양주 대모산성(사적), 양주 관아지(경기도 기념물), 고구려 유적(25개)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을 품고 있어 지역 곳곳마다 유구한 역사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이에 박물관은 경기북부 중심 도시였던 옛 양주 위상과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민간에 소장된 양주역사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 대상 유물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시대까지 양주 역사-문화와 관련된 모든 유물이다. 특히 양주역사와 관련된 전적류, 고문서, 고지도 등 유물과 회암사지, 왕실-불교 문화 관련 유물을 우선 구입할 예정이다. 유물 매도 신청은 개인 소장자나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양주시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누리집에서 매도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brahms8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양주 회암사지 인근에 위치한 양주시 유일 공립박물관으로 △능호관 이인상 △월정 윤근수 △큰 고을 양주 △청백리 △삼국시대 양주 등 회암사지는 물론 양주 역사와 인물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며 새로운 역사-문화 자산을 발굴해왔다.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양주 회암사지는 1997년부터 2015년까지 12차에 걸친 발굴조사와 연구 성과를 통해 올해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박물관 관계자는 10일 “이번 유물구입을 통해 경기북부 본가인 양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재를 발굴해 연구, 전시, 교육, 홍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유물 소장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11 00:30: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남한산성역사문화관(가칭)에 전시할 남한산성 관련 유물을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공개 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유산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오는 2022년 건립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 전 단계인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구입 대상 유물은 남한산성의 군사경관을 뒷받침해 줄 전쟁무기류, 남한산성의 축성과 관련된 각종 고문서 및 전적류, 남한산성을 거쳐 간 관리들에 관한 자료, 민속유물 및 생활사 자료에 이르기까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유물이다. 서류접수는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나, 도굴품이나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접수는 유물 매도신청서와 유물명세서를 작성해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로 등기우편이나 이메일을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신청 서류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물 접수,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 평가 이후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1-08 13:52: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의병 선양사업을 계획하고 의병 관련 유물자료의 기증·기탁 및 매도 접수에 나선다. 전남도는 의병의 역사적 조사·연구, 전시, 교육 및 교류, 선양활동을 목적으로 유물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7일 누리집을 통해 기증·기탁 및 구입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수집 대상은 임진왜란(1592년)부터 3·1운동(1919년) 이전까지 의병 관련 일체의 유물자료다. 참가 자격은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으로 도굴품과 도난품 등 불법문화재 자료는 신청이 불가하다. 수집 대상은 해당 문화유산과 관련된 문집, 서적, 잡지·신문, 사진첩, 지도, 지적도, 보고서, 간찰, 임명장, 통문, 당시 사용한 무기, 군복 등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의병 관련 유물이다. 전남도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료구입선별위원회'와 '자료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물을 감정 평가할 계획이다. 기증·기탁 및 매도를 원하는 소장자는 전남도 문화자원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류는 전남도와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증·기탁자에게는 자료 수증 증서와 수탁 증서를 발급하고, 자료 매도를 원하는 경우 유물수집위원회 평가를 거쳐 매입하게 된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손 예우 및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의병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병 관련 자료 수집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0-15 11:42:57[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지역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전시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 구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3.1독립운동, 제암·고주리 학살 사건, 일제 식민지배정책 관련 자료로 발간물, 서적, 문서, 사진, 영상 등의 지역 근현대 유물이며, 화성지역과 관련된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사 관련 유물을 중점 구입할 계획이다. 유물 매매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도굴품, 장물 등 불법적인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 또는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유물구입 감정평가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구입여부가 결정된다. 유물 구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문화유산과 유물구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09-27 13:53:01경기도는 오는 12월 18일까지 남한산성 박물관에서 전시할 남한산성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현재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가칭)세계유산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구입 대상 유물은 △복식, 도자기, 사진 등 민속, 생활사 자료 △고문서·전적류, 고고유물, 전통무기 등 남한산성 성곽축조 및 관리 자료 △초상화, 개인문집 등 남한산성 관련 인물, 병자호란 자료 △기타 남한산성과 관련된 유물 등이다. 서류접수는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반드시 등록된 상호명으로 매도신청), 법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도굴품·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불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유물매도신청서와 유물명세서를 작성해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로 우편(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31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세계유산지원팀)이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물 접수,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 평가 후 최종 구입여부가 결정되고, 이후 소장자와의 매매여부 협의를 통해 구입을 완료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또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도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2년 개원을 목표로 (가칭)세계유산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남한산성 박물관은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중심지이자 남한산성 연구발전의 허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11-30 09:24:21국보급 문화재인 동의보감 초간본과 보물 대명률(大明律.명나라에서 1367년 공포한 형률) 등 주요 문화재가 경찰 수사로 회수됐다. 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문화유산 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도난.은닉된 문화재 총 4542점을 회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문화유산 사범 총 33건, 48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이번 단속으로 회수된 주요 문화재는 대명률(보물 제1906호), 금동아미타여래좌상(충청남도 지정문화재 제100호), 안정사 금송패(경상남도 지정문화재 284호), 동의보감(비지정문화재) 등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경우 '대명률'이 도난품임을 알고도 사들인 뒤 보물 제1906호로 지정받은 혐의로 경북 지역 사설 박물관장 등 문화재 매매.은닉업자 18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문화유산 사범 종합 근절대책'을 시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문화재 회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도 '문화유산 전담 수사반'을 편성했으며 문화재 전문직위 2명을 지정해 문화유산 사범 전문 수사체제를 구축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유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6-11-08 17: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