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문화재단은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 통합포털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통합포털은 그동안 재단의 개별 사업 중심으로 분산돼 있던 문화예술 정보와 참여 채널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모은 것으로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문화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통합포털에서는 재단의 주요 사업을 비롯해 공연, 전시, 교육 등 문화행사 일정 확인 및 신청 등 원스톱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문화재단은 통합포털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15∼24일 통합포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통합포털 오픈을 계기로 문화와 시민을 연결하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4 11:25:26[파이낸셜뉴스] 전주·안산·김천·김해·대구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거점형’, ‘강소형’, ‘특화단지’ 등 3개 유형으로 진행한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5개 지자체에 향후 3년간 총 320억원(국비:지방비=1:1)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도시는 맞춤형 스마트기술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혁신을 동시에 꾀하게 된다. 거점형 사업에는 전북 전주시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전북 메가시티의 거점이자 AI 융합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동형 은행·캠핑카 등 목적맞춤형 모빌리티 △AI 기반 고령층 헬스케어 △이동형 진료소 등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강소형에는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등 3곳이 선정됐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원곡동 일대에 다국어 기반 통합교통서비스(MaaS)와 AI 기반 교육서비스 등을 구축해 상호문화도시 모델을 선도한다. 김천시는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 간 연결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DRT(수요응답형 교통), 드론 기반 안전관리 등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한다. 김해시는 유휴부지 태양광, 플라스틱 자원순환, 에너지 절감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참여형 기후대응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설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에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는 기업전용 5G망, 온디바이스 AI, 자율주차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어반테크 산업 육성에 나선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오는 23일부터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9 08:05:34【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이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거, 일자리, 문화, 참여 등 전방위적인 청년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며 청년친화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청년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 조성이 목표다. 고창군은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4대 분야, 25개 청년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 주도 기획과 실행,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정책 모델이 제시되는 중이다. 청년이 참여하는 정책 고창군은 올해 청년친화도시 공식 지정을 목표로 조례 정비와 제도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정비하고,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네트워크, 청년친화도시 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각 분야 부서장이 함께하는 ‘청년친화도시 추진단’을 통해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청년이 주체로 정책을 제안하고 설계하는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청년포털 앱을 통해 연중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청년 소통간담회’에서는 청년의 삶과 정책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청취하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제안들은 부서 간 공유를 통해 청년정책 실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창군 청년정책 핵심은 청년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는 정책구조다. 청년정책위원회는 각종 정책 설계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년1번가 등 거점공간은 창업·문화·네트워크 중심의 청년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정책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정책 점검과 개선을 할 계획이다. 주거-일자리-문화 종합 관리 고창군은 청년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후주택, 미활용 주택을 매입·리모델링 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청년창업농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쇠퇴한 터미널을 청년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과 연계해 200호 규모 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하고, 청년취업지원으로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은 1인당 월 최대 70만원의 인건비를 1년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인센티브 일정 기간 근속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며, 장기 고용을 유도한다. 청년 창업을 위해 초기 부담을 줄이고 창업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창업패키지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1년 차에는 시제품 제작, 초기 사업화 비용 1500만원, 2년 차에는 마케팅, 임차료 등 정착 기반 조성 자금 350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청년농 유치와 농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청년농업인의 도전을 응원하고 청년이 귀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규모 ‘청년창업농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이 지역에 머무를 이유를 만들고, 스스로 기회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고창군의 역할”이라며 “청년정책을 고창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삼아, 누구나 살고 싶은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3 15:17:05[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는 포털 ‘줌(ZUM)’을 운영하는 이스트에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줌닷컴을 통해 웹 기반 무료 문서편집 서비스를 공식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줌닷컴 이용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워드, 시트, 슬라이드, 한글 등 다양한 문서 포맷을 웹상에서 간편하게 열람하고 즉시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웹 기반 서비스 특성상 추가 설치가 필요 없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직장인, 학생, 일반 사용자 등에게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문서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동되는 ‘폴라리스 오피스 웹’에는 이스트에이드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이슈 트렌드 분석 서비스도 탑재됐다. 이용자들은 문서 작업 도중 별도의 검색이나 화면 이동 없이 최신 사회·경제·문화 이슈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양사 협력을 통해 검색포털과 웹오피스가 긴밀히 결합되면서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검색과 동시에 문서에 반영하거나 문서 작성 중 즉각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 활용할 수 있다"라며 "이에 따라 사용자경험(UX)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고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검색 데이터와 웹 오피스 데이터 결합’을 통한 AI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검색 포털의 방대한 이용자 질의 데이터와 웹 오피스의 실제 문서 결과물이 결합되면 AI의 질문·답변, 결과물 생성 및 평가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학습 구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평가한다. 검색 포털은 대중적 사용자 진입점이자 서비스 유통 플랫폼인 만큼, AI가 탑재된 오피스 기능(요약, 번역, 문서 작성 등)을 검색 단계에서 즉시 제공하는 혁신적인 사용자화면(UI)과 UX 구축이 기대된다. 오피스, 검색, AI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대중의 실무 혁신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포털 플랫폼에 국한하지 않고 커머스와 교육, 공공 등 다양한 산업의 플랫폼과 연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AI 기반 문서 요약 및 자동 작성 등 고도화된 생성형 문서 기능을 통해 차세대 생산성 중심의 업무 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또 국내외 다양한 AI 생태계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오피스 기술의 글로벌 확장성과 산업 맞춤형 적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 이해석 사업본부장 겸 그룹AI총괄 부사장(CAIO)은 “검색 포털과 웹 오피스 데이터를 통합하는 시도가 AI 생태계 혁신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실제 업무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새로운 지능형 에이전트 개발도 머지않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최근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와 AI 기반 지식재산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 클라우드, LG AI연구원, 솔트룩스 등 AI 기업들과 협업해 산업별 특화형 ‘버티컬 AI’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2 09:15:49[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11일 건물 부문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국민에게 추가 금리 혜택 최대 3.5% 제공하는 금융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에너지 절약 두드림 적금'은 전년 동 기간 대비 6개월간 전기 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추가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적금 이벤트 상품이다. 기본 이율 2.6%에 우대 이율 1.1% 외에, 현재 거주지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이 5%를 초과할 경우 추가 우대 이율을 3.5%까지 제공한다. 이번 금융 상품의 혜택을 받길 원하는 경우,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거주지의 전기 에너지 사용량 정보는 녹색건축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된 건물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건물에너지 절감 시 금융 혜택이 더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홍성준 녹색건축과장은 "국민들께서 금융 혜택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동참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토부의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된 에너지 사용량 정보의 활용도를 높여 건물에너지 절감 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09 15:46:24[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이달 16~20일 5일간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대전시) △대한민국 과학축제(과기부)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기부)을 통합한 행사로, 전국 518개 기관이 참여해 849개의 풍성한 과학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로 치러진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를 주제로, 영화 ‘인사이드 아웃’방식의 스토리텔링 공연이 펼쳐지며, 이세돌 유니스트(UNIST) 특임교수의 주제 강연, 가수 권진아의 축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호기심’을 중심 주제로 설정하고, 행사장을 특성에 따라 △호기심 테마파크 △호기심 발전소(대한민국 과학축제-엑스포시민광장, 한밭수목원 원형광장) △호기심 연구소(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DCC제2전시장) 등 3개 공간으로 구분해 각기 다른 과학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호기심 테마파크’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동·서원), DCC 제1전시장, 갑천변 등에 마련되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8~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Hi, Ai’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과학문화포럼과 18~20일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야외문학관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갑천변에서 진행되는 드론 레이싱 및 야간 열기구 체험 등이 있다. 한빛탑 일원에는 물빛광장을 인조 잔디로 꾸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을 운영한다. 대전 대표 맛집 10곳과 15대의 지역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D-FOOD 유니버스’도 함께 운영된다. 전국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대전 고유의 맛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호기심 발전소’는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원형광장 일원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 단체 등이 운영하는 다양한 과학 체험 부스가 설치되며,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광장 내에는 에어돔 형태의 ‘호기심 방송국’(오픈스튜디오)을 설치해 과학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소통형 과학 콘텐츠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호기심 연구소’는 DCC 제2전시장에 조성된다. 이 공간에서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연구개발(R&D)성과, CES 출품작,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 등이 전시되며, 최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컨벤션센터 1층에는 대전의 6대 전략산업 및 첨단산업 관련 기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산업 전시관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과학문화 확산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기술 홍보 및 산업체 체험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을 포함한 전 세대가 과학을 생활 속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대전의 과학수도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과학기술 인프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련 세부 일정, 프로그램, 교통편 등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축제는 과학 문화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수도임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6 09:01:17부산시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사업을 본격화한다. 단기고용을 넘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부산교통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교통공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 부산교통공사 경영지원본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직무 경험을 쌓은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자체-공기업-전문 고용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3자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청년인턴들이 원활히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기반을 제공하고 △부산교통공사는 장애 청년인턴을 채용해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직무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본부는 장애인 청년이 낯선 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무훈련과 교육을 통해 인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인턴에 장애 청년을 위한 별도의 전형을 신설해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들은 사고다발 역사에 배치돼 약 3개월간 감시카메라(CCTV) 모니터링, 역사 내 안전 순찰과 현장점검 업무 등 실질적인 직무 수행을 통해 사회 적응력과 직무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 1대1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지도와 직장생활에 필요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업무 전수가 아닌, 직장 생활에 필요한 자세와 역량, 인간관계, 조직문화 적응 등 종합적인 현장 적응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교통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장애인 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교통공사 누리집과 장애인고용포털 워크투게더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구직 의지를 가진 장애인을 대상으로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기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단기고용을 넘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여러 기관과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 고용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정책적 기반과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관 기자
2025-04-13 18:41:4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사업을 본격화한다. 단기고용을 넘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부산교통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교통공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 부산교통공사 경영지원본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직무 경험을 쌓은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자체-공기업-전문 고용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3자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청년인턴들이 원활히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기반을 제공하고 △부산교통공사는 장애 청년인턴을 채용해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직무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본부는 장애인 청년이 낯선 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무훈련과 교육을 통해 인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인턴에 장애 청년을 위한 별도의 전형을 신설해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들은 사고다발 역사에 배치돼 약 3개월간 감시카메라(CCTV) 모니터링, 역사 내 안전 순찰과 현장점검 업무 등 실질적인 직무 수행을 통해 사회 적응력과 직무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 1대1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지도와 직장생활에 필요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업무 전수가 아닌, 직장 생활에 필요한 자세와 역량, 인간관계, 조직문화 적응 등 종합적인 현장 적응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교통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장애인 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교통공사 누리집과 장애인고용포털 워크투게더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구직 의지를 가진 장애인을 대상으로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기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단기고용을 넘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여러 기관과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 고용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정책적 기반과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1 09:19:40[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온오프라인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2030세대는 물론 온 가족이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대전 엑스포 공원을 비롯해 주요 도심에서 5일간 과학축제 본 행사가 열린다. 정우성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20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과학 축제를 전시회 스타일에서 벗어나고 국민들과 더 호흡하기 위해 광장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 발전의 시작이 호기심"이라며, "올해 과학 축제의 주안점은 과학의 엔진, 호기심을 키우는데 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과학문화 프로그램은 '봄날의 산들바람, 과학을 느끼다'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우선 4월 1일부터 온라인 과학문화 포털 '사이언스올'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MZ실험실, 즐기는 과학'이라는 테마와 함께, 과학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MZ세대도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4월 한 달간 전국에서 열리는 '전국 과학문화 프로그램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주차인 11~13일 3일간 서울 성수동 노바포털에서 '4월 과학의 달 홍보 팝업' 행사가 열린다. 2030 성인층과 가족을 타깃으로, 팝업의 성지인 성수동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과학문화 팝업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이 색다른 과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별별잡화점'을 주제로, 재단 과학문화 마스코트인 디로·라노 함께 별난 과학, 별난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출연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캐릭터 기획상품 소개 및 이벤트, 과학기술 퀴즈 등을 마련했다. 3주차에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축제인 '2025 대한민국과학축제'가 16~20일 5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등 대전 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과학축제는 '과학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R&D연구성과 전시와 더불어, 출연연구기관·과학기술원·과학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 과학강연·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연구재단의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과 대전시의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가 대한민국과학축제와 최초로 통합해, 더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20 14:22:53[파이낸셜뉴스]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1조 매출' 사업 비전 달성과 성장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 전문가 양호철 최고디지털전환책임자(CDO)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양호철 CDO는 카카오, NHN 비즈니스 플랫폼(현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국내 주요 포털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해 온 전문가다. 카카오에서는 커머스 및 광고 플랫폼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을 총괄하며 정보기술 사업 부분의 전략을 담당하기도 했다. 아울러 IT 기술 분야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카카오 사내독립기업(CIC)이었던 카카오커머스에서 공동대표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처리 솔루션 기업 블루웨일(현 에이모)을 창업해 기술 전문성과 리더십을 입증했다. 양 CDO는 에스앤아이에 합류해 IT 전략 수립 및 인프라 최적화, 정보보안 리스크 관리 등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양호철 CDO 영입으로 강화된 디지털 역량과 부동산관리 특화 경쟁력을 결합해 매출 1조원 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스앤아이는 IT 부문 조직명을 기존 'CIO'에서 'CDO'로 변경하고 IT 전략을 기반으로 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에스앤아이는 지난 50년간 차별화된 프롭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부동산관리 산업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성과를 만들어왔다"라며 "양 CDO가 보유한 뛰어난 기술 역량과 리더십이 에스앤아이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완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500여개 동의 건물과 2만1000여개 점포 관리 경험을 보유한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이다. 통합 운영센터(IOC), 건물시설 관리시스템(atG), 오피스라이프 케어앱(샌디앱), 공간관리 전문커머스몰(샌디몰), 부동산 자산관리 플랫폼(샌디 프로퍼티) 등 100여개의 다양한 공간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디지털전환(DX)을 주도해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18 08: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