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등산 등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관련 생활용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캠핑 열풍 등으로 야외활동 성수기가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해 늦가을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관련 제품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7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나들이객들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최근 1주일 동안 야외활동 관련 생활용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물티슈와 돗자리를 비롯해 건전지, 일회용품의 매출이 전주에 비해 20% 이상씩 늘었다. 박진용 CU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나들이객이 크게 늘면서 도시락 등 간편식품 이외에도 야외활동에 필요한 돗자리, 물티슈, 일회용품 등의 판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관련 상품들의 재고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용품 업체들도 야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최근 밴드.패치 형태의 모기 기피제 '홈키파 마이키파'를 내놓았다. 야외 활동 시에 아이의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해 주거나 옷 위에 붙여주기만 하면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한 번 붙이면 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애경이 선보인 아웃도어 의류 전용 세제인 '울샴푸 아웃도어'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최근 두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15% 이상 늘었다. 애경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13억원으로 잡았다. LG생활건강이 선보인 드라이 샴푸 '엘라스틴 어머나 샴푸'는 물 없이 뿌리거나 발라주는 것으로 모발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스프레이와 젤 형태 2종이다. 여행,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으로 머리 감기가 어려운 때 용이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LG생활건강은 커피믹스 형태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분말 세탁세제 '테크 4배 농축 세탁믹스', 간편하게 뽑아서 사용하는 주방세제 '뽑아쓰는 자연퐁' 등도 내놨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웃도어를 즐기는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야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간편하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 아웃도어 시즌에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3-05-07 16:39:29유한킴벌리는 물 없이 사용하는 샴푸와 바디클렌저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제품은 거품타입에 사용 후 물로 씻어 낼 필요 없이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기만 하면 되는 ‘디펜드 물 없이 사용하는 샴푸’, 스프레이 타입으로 원하는 부위에 뿌려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면 되는 ‘디펜드 물 없이 사용하는 바디클렌저’, 건조하고 면역 및 보호 기능이 약한 노인들 피부를 위한 ‘디펜드 바디로션’ 등 모두 4가지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고령층을 겨냥한 제품이지만 여행 중에 씻기 불편한 상황에서도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디펜드 물 없이 사용하는 샴푸 200ml와 물 없이 사용하는 바디클렌저 200ml 각 1만2900여원, 바디로션 300ml 1만3500여원, 식탁용 앞치마 1만3900여원 등이다. 자세한 문의는 유한킴벌리 고객지원실 080-022-7007. 한편 유한킴벌리는 종합 유아·아동용품, 여성용품, 가정용품과 함께 고령인구 증가에 맞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jjw@fnnews.com정지우기자
2010-10-06 15:29:35[파이낸셜뉴스] 탈모 백과사전은 모발이식 명의로 잘 알려진 모제림 황정욱 대표원장이 탈모 및 모발이식과 관련한 정보를 전하는 전문가 칼럼으로, 탈모 자가진단 방법, 다양한 탈모 발현 유형, 모발이식 수술, 탈모치료 약물 등 자세한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다. <편집자 주> 모발 탈락으로 고민하는 사람의 심정은 절박하다. 단 한 올이라도 모발을 지킬 수 있다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모발의 생명력은 헤어스타일, 두피 마사지, 샴푸 등 다양한 관리의 영향을 받는다. 모발 관리의 핵심 중 하나가 머리 감기다. 올바른 머리 감기를 하면 모발 탈락이 지연되고, 머리카락 생장이 길어진다. 역으로 잘못된 머리 감기는 모발 탈락을 자극할 수 있다. 모발은 피지에서 유래된 얇은 보호막에 의해 보호받는다. 잦은 머리 감기는 지질층을 손상시켜 푸석하고 약한 모발이 생길 가능성을 높인다. 그만큼 머리 감기 횟수와 방법은 신경 써야 한다. 머리 감는 주기와 방법 결정은 두피와 머리카락 상태 파악이 전제되어야 한다. 탈모인은 지성 피부 빈도가 높은 편이고, 모발이 가는 특징이 있다. 건강하게 모발을 지킬 수 있는 머리 감는 법 10가지를 알아본다. 첫째, 지성 두피 탈모인은 하루에 한 번 감는다. 머리 감기는 하루에 두 번도 좋고, 며칠에 한 번도 괜찮다. 자신이나 주위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유분이 많은 지성 두피는 머리 감기를 자주 하지 않으면 두피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가급적 하루에 한 번 감는 것을 권하고, 두피가 불편하면 하루에 두 번도 괜찮다. 둘째, 피지 분비 많은 탈모인은 매일 감는다. 피지 분비가 많으면 지성 두피다. 피지는 관리하지 않으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고, 냄새가 날 수 있다. 피지의 산화물이 각질에 들러붙기도 한다. 두피 환경이 악화되면 탈모 진행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매일 머리를 감아서 두피를 청결하게 해야 한다. 셋째, 건성 두피 탈모인은 이틀에 한 번 감는다. 건성 피부는 유분과 수분이 모두 부족하다. 두피가 푸석푸석하고 거친 편이고, 머리를 자주 감을 수록 두피는 더욱 건조해진다. 2~3일에 한 번씩 감는 게 두피 청결에 유리하다. 영양과 수분 보충제를 사용하면 좋다. 넷째, 모발이 연약한 탈모인은 2~3일 주기가 좋다. 연약한 모발은 샴푸 및 손톱 등 마찰과 자극에 손상될 수도 있다. 두피가 지성이 아니면 2일 주기로 모발 세정을 하는 게 좋다. 탈모가 진행될 때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모발 건강으로 보면 2~3일에 한 번이 좋다. 비탈모인의 모발은 굵고 힘차다. 이 경우는 매일 감는 게 자연스럽다. 다섯째, 환절기 탈모는 하루에 한 번 감는다. 환절기에는 모발 탈락이 많아진다. 계절이 바뀌면 모발 탈락 빈도는 낮아지면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계절 영향 탈모인 환절기 모발 탈락 완화 방법은 두피와 머리카락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씩 머리 감기를 해 새로운 모발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또 모발 생장에 도움되는 각종 영양분 섭취도 바람직하다. 여섯째, 탈모인은 저녁에 머리를 감는다. 모발이 잘 자라는 시간은 심야 시간대다. 낮에 두피에 쌓인 피지, 먼지 등의 이물질을 저녁에 씻어내면 두피 환경이 개선돼 모발이 잘 자랄 여건이 된다. 아침에 머리 감기를 하면 두피와 모발 이물질이 남은 상태에서 밤을 지새우게 된다. 또 두피의 유분이 씻겨간 상태에서 낮에 강한 자외선 등에 노출된다. 이는 모발과 두피 건강에 악영향 소지가 있다. 일곱째, 섭씨 35도 정도의 온도로 감는다. 머리를 감을 때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섭씨 34~35도가 적당하다. 온도가 높은 뜨거운 물은 유분 제거에 유리하다. 각질이나 피지 같은 노폐물 제거에 유리하다. 그러나 세포 간 지질을 녹여 모발과 두피 건조를 유발하고, 큐티클층과 케라틴 단백질 손상으로 모발을 약화시킬 수 있다. 세정 작용과 두피 보습, 모발 건강 측면에서는 35도씨 정도가 효율적이다. 여덟째, 손가락 지문으로 마사지하듯 감는다. 섭씨 35도 전후의 물에 모발을 30초 이상 적신 뒤 샴푸를 한다. 물에 불린 두피와 모발에 있는 노폐물은 큰 자극 없이도 잘 씻긴다. 샴푸 질은 손가락 지문으로 두피에서 모발 방향으로 한다. 손톱으로 강한 자극이 가해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샴푸는 손에 먼저 덜어 거품을 만든 뒤 머리를 감는 게 좋다. 탈모의 원인이 되는 두피와 계면활성제의 접촉 최소화 방법이다. 아홉째,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체온보다 낮은 온도의 물로 2~3분 동안 충분히 헹구는 게 탈모 예방을 위해 좋다. 머리를 감을 때 사용하는 샴푸에는 계면활성제, 인공 향료 등이 들어 이 성분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게 두피와 모발 건강에 유리하다. 열번째, 차가운 바람으로 두피까지 말린다. 두피나 모발이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박테리아 증식 가능성이 있다. 머리를 감은 후는 두피까지 완벽하게 건조해야 하는 이유다. 수건으로 툭툭 치듯이 물기를 제거하고 선풍기 바람을 쐬면 두피와 모발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말릴 수 있다. 헤어드라이기도 차가운 바람을 이용하는 게 좋다. 모발은 케라틴 단백질로 만들어져 있는데, 단백질은 섭씨 60도가 넘으면 변성이 된다. 높은 온도로 머리를 말리면 모발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11-21 10:44:2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일반의약품(OTC) 전문기업 경남제약은 반려동물 토탈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댕모어와 협업해 ‘레모나X댕모어 반려동물 피모케어’ 7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1957년 설립된 일반의약품 전문 제약회사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으로는 1983년 출시된 국내 최초 분말 비타민 레모나를 비롯해 무좀 치료제 '피엠(P.M)',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기침가래약 '미놀에프트로키', 피로회복제 ‘자하생력‘, 이너뷰티 콜라겐 '결콜라겐‘ 등이 있다. 레모나X댕모어 전 제품에는 반려동물의 피모관리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원료가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는 반려동물이 사람보다 더 민감한 피모를 가진 점을 고려해 식물성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했다”며 “저자극 테스트까지 통과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출시 제품은 △레모나X댕모어 펫 샴푸 △레모나X댕모어 버블 샴푸 △레모나X댕모어 촉촉 미스트 △레모나X댕모어 촉촉 크림 △레모나X댕모어 아이 클리너 플러스 △레모나X댕모어 이어 클리너 플러스 △레모나X댕모어 덴탈 클리너 플러스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레모나X댕모어 펫 샴푸’는 레몬, 까무까무 열매, 비타민나무 열매 추출물 등이 포함돼 피모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민감한 피모를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에게 추천된다. ‘레모나X 댕모어 버블 샴푸’는 병풀추출물과 히알루론산, 아미노산 세정 성분이 포함돼 민감한 피부, 피모가 약한 노견 및 노묘, 12개월 미만 어린 강아지 등 순한 샴푸를 필요로 하는 반려동물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레모나X댕모어 촉촉 미스트’는 피모 건강을 위해 일상에서 꾸준한 케어가 필요한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된다. ‘레모나X댕모어 촉촉 크림’은 피모 보습이 필요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좋은 제품이다. 댕모어 관계자는 “자사는 경남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의 피모 건강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제품과 대중성으로 국민 비타민C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레모나처럼 댕모어 역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런트족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제품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자사는 댕모어와의 협업으로 펫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1 09:00:10[파이낸셜뉴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봄을 맞아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로 웨이스트 뷰티 브랜드 ‘샘크래프트(SAMCRAFT)’와 함께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린 스테이(Green Stay)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과 샘크래프트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객실 패키지인 ‘그린 스테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모모카페 조식 뷔페 2인, 그린 샴푸바, 비어 컨디셔너바, 버터 클렌져바로 구성된 샘크래프트의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 3종 세트로 구성된다. 패키지 투숙객은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와 객실 내에서 와이파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린 스테이 패키지에 포함된 샘크래프트의 고체 어메니티 세트에 포함된 그린 샴푸바는 액상샴푸를 농축한 고체 샴푸로 물과 전분 등의 증량제가 포함되지 않아, 적은 양으로도 풍성하고 조밀한 거품이 생성되어 자극없이 두피를 깨끗하고 개운하게 클렌징해준다. 비어 컨디셔너바는 맥주효모를 비롯하여 두피와 모발관리에 효과적인 원료를 듬뿍 넣은 제품이다. 버터 클렌져바는 전통의 비누 제작법으로 만들어졌으며 시어버터와 꽃에서 얻은 아로마를 사용해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꽃향을 즐길 수 있다. 고체 어메니티 세트의 사용을 통해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을 줄일 수 있고, 개별상자는 100% 사탕수수 부산물 펄프를 사용한 종이로 만들고, 겉 상자는 20% 재생펄프를 함유한 FSC 인증 친환경 종이로 만들어져 더욱 친환경적이다. ‘그린 스테이 패키지’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28 15:36:14영하를 맴돌던 겨울을 뒤로하고, 어느새 만물이 깨어나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산책을 좋아하는 반려견에게는 황금계절이라 할 수 있지만, 큰 일교차, 미세먼지, 각종 전염병 등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도 많아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봄철 불청객, 수의사와 상담하고 미리 예방 반려동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봄철 불청객으로는 진드기가 있다. 반려견이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바베시아, 아나플라즈마와 같은 병원체에 감염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신장병이나 빈혈에 걸릴 수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겨우내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지 않았다면 봄철 시작과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반려동물의 폐동맥과 심장을 파고들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1년 내내 잘 예방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심장사상충과 진드기는 예방약만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예방약에는 피부에 바르거나 복용하는 등 다양한 형태와 종류가 있으므로 반려견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으면 된다. 단, 이미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섭취하면, 되려 색전증이 생겨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51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기업 중앙바이오텍은 투약이 편리하고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강아지 심장사상충약 '하트세이버 츄어블정'을 선보여왔다. 중앙바이오텍 하트세이버 츄어블정은 강아지 체중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체중 별로 안전한 복용량을 지켜 섭취할 수 있다. 체중 등급 구성은 5.6kg 이하, 11kg 이하, 12~22kg, 23~45kg으로 반려견 체중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심장사상충뿐만 아니라 장관 내 기생충, 진드기, 벼룩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간편하다. 8주령 이상 강아지부터 복용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 반려견에게 투여할 수 있는 구충제를 찾고 있는 경우라면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 반려견이 좋아하는 소고기맛으로 거부감 없이 먹일 수 있고, 식사와 상관 없이 먹일 수 있으므로 더욱 편리하다. ■산책시 '풀씨'와 '미세먼지'에 유의하세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풀씨는 의외로 봄철 동물병원 방문의 단골 요인이다.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풀씨는 반려견의 피부나 발바닥에 박혀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코나 귓속으로 들어가 불편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산책 후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반려견이 자꾸 귀를 턴다거나 발을 핥거나 재채기를 하는 등의 양상을 보인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미세먼지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호흡기질환, 결막염,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혈관으로 흡수될 경우 심장질환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강아지의 경우 사람보다 후각이 더 예민할뿐만 아니라 바닥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먼지를 흡입하게 된다. 사람보다 공기 흡입량이 많아 미세먼지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결막염, 각막염, 피부 알레르기 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면역력이 낮은 새끼 강아지나 심장질환, 만성 폐질환, 알레르기 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강아지, 노령견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산책 등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또 대기가 정체된 저녁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므로 외출을 피하는 게 좋다.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반려견 산책 전후에는 중금속 배출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도록 도와야 한다. 산책 후에는 반려동물 전용 샴푸로 목욕을 해서 강아지 털에 묻어있는 흙, 먼지, 미세먼지 등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눈물을 넣어 각막과 결막을 씻어주는 것도 충혈, 결막염, 각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봄철 건강관리 시작은 면역력에서부터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에게도 면역력은 중요하다. 면역력은 세균, 바이러스 같은 외부 병원체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중요한 능력이다. 즉, 면역력이 강하면 병원체를 이겨낼 저항력이 생기고 감염돼도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많은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봄철 건강관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일일 권장 수분 섭취량은 체중 kg당 50ml이다. 이는 물로써 섭취하는 것 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도 포함하는 양이다. 때문에 반려동물이 음수량이 적은 편이라면, 캔이나 파우치 제품 같이 수분 함량이 높은 습식 사료를 활용하면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울 수 있다. 반려동물이 평소 자발적인 수분 섭취를 하게 하려면 집안 곳곳에 물그릇을 여러 개 두는 방법도 있다. 또한 적당히 높은 농도의 나트륨이 든 음식을 급여할 수도 있다. 곽영화 로얄캐닌 수의사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소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면역 기능을 돕는 영양성분으로는 비타민 C와 E, 루테인, 타우린 등이 있으며, 이러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생후 1년 이하의 어린 반려견과 함께하고 있는 보호자라면 면역력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2-23 19:46:39영하를 맴돌던 겨울을 뒤로하고, 어느새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산책을 좋아하는 반려견에게는 황금계절이라 할 수 있지만 큰 일교차, 미세먼지, 각종 전염병 등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도 많아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봄철 불청객, 수의사와 상담하고 미리 예방하세요 반려동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봄철 불청객으로는 진드기가 있다. 반려견이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바베시아, 아나플라즈마와 같은 병원체에 감염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신장병이나 빈혈에 걸릴 수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 겨우내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지 않았다면 봄철 시작과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반려동물의 폐동맥과 심장을 파고들어 생명의 위협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1년 내내 잘 예방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심장사장충과 진드기는 예방약만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예방약에는 피부에 바르거나 복용하는 등 다양한 형태와 종류가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해 반려견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으면 된다. 단, 이미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섭취하면 오히려 색전증이 생겨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반려견 심장사상충약은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중앙바이오텍은 투약이 편리하고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강아지 심장사상충약 ‘중앙바이오텍 하트세이버 츄어블정’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강아지 체중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체중 별로 안전한 복용량을 지켜 섭취할 수 있다. 체중 등급 구성은 5.6kg 이하, 11kg 이하, 12~22kg, 23~45kg으로 반려견 체중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심장사상충뿐만 아니라 장관 내 기생충, 진드기, 벼룩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간편하다. 8주령 이상 강아지부터 복용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 반려견에게 투여할 수 있는 구충제를 찾고 있는 경우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반려견이 좋아하는 소고기맛으로 거부감 없이 먹일 수 있고, 식사와 상관 없이 먹일 수 있으므로 더욱 편리하다. 한 달에 한 번 체중에 맞게 먹이면 된다.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이미 국내 반려견 보호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제품이다. ■산책 시 ‘풀씨’와 ‘미세먼지’에 유의하세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풀씨는 의외로 봄철 동물병원 방문의 단골요인이다.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고 얇은 풀씨는 반려견의 피부나 발바닥에 박혀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코나 귓속으로 들어가 불편감을 느낄 수도 있다. 산책 후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반려견이 자꾸 귀를 턴다거나 발을 핥거나 재채기 하는 등 증상을 보인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미세먼지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호흡기질환, 결막염,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혈관으로 흡수될 경우 심장질환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강아지의 경우 사람보다 후각이 더 예민할 뿐만 아니라 바닥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먼지를 흡입하게 된다. 사람보다 공기흡입량이 많아 미세먼지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결막염, 각막염, 피부 알레르기 반응,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면역력이 낮은 새끼 강아지나 심장질환, 만성 폐질환, 알레르기 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강아지, 노령견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산책 등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또 대기가 정체된 저녁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므로 외출을 피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는 외부 산책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놀아주는 것이 좋다. 터그놀이, 노즈워크 등 가벼운 실내 놀이를 통해 활동 욕구를 채워줄 수 있다. 또 반려견 산책 전후에는 중금속 배출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도록 도와야 한다. 산책 후에는 반려동물 전용 샴푸로 목욕을 해서 강아지 털에 묻어있는 흙, 먼지, 미세먼지 등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눈물을 넣어 각막과 결막을 씻어주는 것도 충혈, 결막염, 각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면역력 높이기 위해 균형 잡힌 영양이 중요해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에게도 면역력은 중요하다. 면역력은 세균, 바이러스 같은 외부 병원체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중요한 능력이다. 즉, 면역력이 강하면 병원체를 이겨낼 저항력이 생기고 감염돼도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많은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봄철 건강관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일일 권장 수분 섭취량은 체중 kg당 50ml이다. 이는 물로써 섭취하는 것 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도 포함하는 양이다. 때문에 반려동물이 음수량이 적은 편이라면, 캔이나 파우치 제품 같이 수분 함량이 높은 습식 사료를 활용하면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울 수 있다. 반려동물이 평소 자발적인 수분 섭취를 하게 하려면 집안 곳곳에 물그릇을 여러 개 두는 방법도 있다. 또한 적당히 높은 농도의 나트륨이 든 음식을 급여할 수도 있다. 곽영화 로얄캐닌 수의사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소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면역 기능을 돕는 영양성분으로는 비타민 C와 E, 루테인, 타우린 등이 있으며, 이러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2-23 11:00:10[파이낸셜뉴스] 국내 염색샴푸 시장이 유해성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용금지 대상 원료를 지정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져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을 처음으로 유전 독성 물질로 분류하며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염모제 성분 5종(△o-아미노페놀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과 최근 2차 조사에서는 8종(△니트로-p-페닐렌디아민 △과붕산나트륨, 과붕산나트륨 일수화물 △2-아미노-4-니트로페놀 △2-아미노-5-니트로페놀 △황산 o-아미노페놀 △황산 m-페닐렌디아민 △염산 2,4-디아미노페놀 △황산 o-클로로-p-페닐렌디아민)을 추가로 사용 금지 대상 원료로 지정하는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현재 국내에서 염색약이나 염색샴푸에 사용되고 있는 염모 물질 76종 중 14종의 성분이 유전 독성을 포함한 위해성 물질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가 반영되며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새치커버 샴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자연 갈변 원리를 이용해 새치샴푸 열풍을 일으킨 모다모다를 시작으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제약사와 다양한 화장품 기업들이 줄줄이 해당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염모제 성분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새치커버 효과가 있는 샴푸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 샴푸 1위 브랜드로 알려진 닥터포헤어와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그룬플러스 등에서 걱정 성분을 덜어낸 안심 포뮬러 제품을 선보이며 새치케어 샴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닥터포헤어의 폴리젠 블랙샴푸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적용한 '폴리젠 블랙 이펙트 콤플렉스'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녹차카테킨 △레스베라트롤 △커큐민 △쿼세틴 등의 폴리페놀 성분을 모발보다 770배 작은 캡슐로 미세입자화한 것인데, 해당 성분이 머리를 감을 때 마다 모발 깊이 전달될 수 있도록 작용해 새치 케어에 보다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 성분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폴리페놀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닥터포헤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폴리페놀 수용화 과정에 '리포좀' 기술을 적용했다. pH4 이하인 모발의 등전점이 물속에서 음이온(-)을 띄게 되어 양이온(+)의 물질을 모발로 끌어 당기는 현상을 활용해 해당 제품의 주요 성분인 폴리젠 블랙 이펙터 콤플렉스를 양전하(+)를 띄는 리포좀으로 개발한 것이다. THB성분 없이도 수용화를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닥터포헤어 폴리젠 블랙샴푸는 식물 유래 성분을 약 95% 함유했다. 또 매일 사용해도 두피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페녹시에탄올 △미네랄오일 △메칠파라벤 △설페이트계면활성제 △암모니아 등 28가지의 두피 걱정 성분은 일체 첨가하지 않았다. 출시 직전 실시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의 인체 피부 자극 테스트 및 두피 자극 테스트에서 입증한 비(무)자극성 제품 확인과 4주 사용 후 진행한 제품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99.9%에게 '두피 자극이 없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닥터포헤어는 본격적인 제품 홍보를 위해 브랜드 모델 현빈과 함께 활동할 폴리젠 블랙샴푸의 제품 모델로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발탁했다. 닥터포헤어 관계자는 "폴리젠 블랙샴푸는 새치커버 기능은 물론 해당 시리즈의 주요 기능인 탈모 증상 완화와 두피영양공급까지 중장년층 고객들의 모발 고민을 모두 집약한 제품"이라며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제품인만큼 폴리젠 라인의 새로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27 11:29:38[파이낸셜뉴스] ‘비오틴’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돕는 성분입니다. 모발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기본으로 합니다. 비오틴을 섭취하면 케라틴 합성이 빠르게 일어나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서는 비오틴을 함유한 경구용 영양제, 헤어 토닉, 헤어 샴푸 등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맥주 효모는 단백질은 물론 비오틴까지 풍부하기로 이름나 탈모를 예방하려는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맥주 효모, 어떻게 만들어지나? 맥주 효모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맥주를 만들 때 만들어집니다. 먼저 맥주의 재료인 보리를 발아시킵니다. 발아한 보리(맥아)는 작게 분쇄해 물과 섞어 발효시킵니다. 이것을 여과해 효모만 분리하면 맥주 효모가 완성됩니다. 맥주 효모에는 단백질이 45%가량 존재합니다. 비타민 B군인 비오틴도 풍부합니다. 단백질은 피부와 모발, 뼈, 손발톱 등 몸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며 비오틴은 생물체의 대사 과정에 관여합니다. 특히 체내 단백질 합성 과정을 부추깁니다. 비오틴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대사 과정에서 단백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주 효모 잘 고르는 방법 물 없이 스틱이나 포로 즐길 수 있는 액, 냄새가 적은 정, 맥주 효모만 섭취하는 것이 부담될 때 물에 타거나 음식에 섞어서 섭취할 수 있는 분말까지. 맥주 효모는 다양한 형태로 출시됩니다. 맥주 효모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급속 냉각 방식을 활용한 제품은 고온 건조한 제품보다 영양 손실이 덜합니다. 인공 향료, 착색료, 감미료, 방부제 등 화학 성분이 다량 첨가된 제품은 소화 과정에서 위를 자극할 수 있으니 유통기한이 짧고 냄새가 자극적이더라도 원물의 성질을 그대로 살린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2-04-28 09:09:22[파이낸셜뉴스] 두피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 혹은 봄철에 쉽게 건조해질 수 있죠. 건조한 상태의 두피를 방치하면 두피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피가 예민해져 붉게 달아오르는 등 두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피지가 불규칙하게 분비되는 건성 두피일 경우에는 두피 질환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계절, 건성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샴푸는 없을까요? 건성 두피 관리, 두피의 유∙수분 균형 맞추는 것이 중요 건성 두피는 피지가 불규칙하게 분비되거나 부족하게 분비되는 두피 타입을 말합니다. 두피가 건조해 당기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고, 피부 표면의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건성 두피가 특이한 것은 두피가 쉽게 기름지는 지성 두피의 증상을 보일 때도 있다는 것인데요. 피부가 스스로 건조하다고 느낄 경우 남은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지를 과다하게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건성 두피는 두피 속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필요한 피지마저 녹여 두피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미온수로 머리 감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피에서 각질이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고 두피가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있다면 진정 효과가 있는 식물 유래 성분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녹차, 민트, 알로에는 피부 열을 내리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대표적인 식물로 꼽힙니다. 히알루론산 함유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메마른 두피에 수분을 채워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산성 샴푸가 건성 두피 케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이루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평소 두피는 pH 5.5의 약산성을 띠는데요. pH 지수가 높은 알칼리성 샴푸는 세정력이 강해 두피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약산성 샴푸는 두피와 비슷한 pH 지수를 띠는 샴푸로 자극이 적고, 두피에 쌓인 피지를 완전히 제거하기보다 최소한만 제거해 두피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파마나 염색 등의 시술로 두피 pH 지수가 급격하게 변했을 때도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면 자극 없이 두피를 케어할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2-25 16: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