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임 △청정수소융합연구소장 남석우 ◇승진 △강릉분원 천연물신약사업단장(소장급) 정상훈 △물자원순환연구단장 이승학 △뇌융합기술연구센터장 이수현 △지능·인터렉션연구센터장 유병현 ◇전보 △천연물시스템생물연구센터장 권학철 △기후탄소순환연구단장 김병찬 △뇌질환극복연구센터장 박기덕 △뇌기능연구센터장 임혜인
2024-09-02 09:27:19[파이낸셜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이산화탄소 활용연구센터 방준환 박사팀이 바닷물을 담수로 만들때 나오는 고농도 염분 농축수에서 마그네슘을 뽑아내고 이산화탄소까지 없애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성광이엔에프와 함께 연간 1만t의 배출 농축수를 처리할 수 있는 파일럿 플랜트를 전남 광양 해수담수화 사업소에 구축해 마그네슘 탄산염을 연간 60t 이상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는 22t 이상을 없앴다. 이는 고농도 염분 농축수의 자원화는 물론 이산화탄소 동시 처리 기술이 상용화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방준환 박사는 "파일럿 플랜트 설비를 통해 폐기물로 버려지던 농축수를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마그네슘 등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30일 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지구 표면의 약 70%를 차지하는 바닷물에서 생활용수나 공업용수 등을 얻어내는 해수담수화 기술이 물 부족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해수담수화 공정시 바닷물 2t을 담수 1t으로 만들기 위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1.8㎏에 육박한다. 또 담수화 과정에서 제거된 소금이 농축수에 모여 바다로 버려지면서 해양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문제점도 있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폐농축수의 이산화탄소 광물화를 통해 마그네슘을 회수하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융합 자원회수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특히 기술 적용 과정에서 수소, 염소, 가성소다 등 산업원료의 산출은 물론 농축수의 염분농도를 조절해 해양생물생태계의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농축수 처리 파일럿 플랜트는 농축수에 가성소다를 첨가해 수산화마그네슘과 수산화칼슘을 만든 뒤 이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고순도 알칼리 탄산마그네슘과 탄산칼슘을 생성한다. 특히 생성된 알칼리 탄산마그네슘은 방염 특성이 우수해 건축 내장재, 고무·플라스틱 첨가제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이 가능하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수담수화 농축수 자원화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과의 국제 협력을 통한 사업화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30 11:17:43◆ 부산시 ◇5급 ▷행정 △권익보호담당관실(총괄) 임정남 △기획담당관실(기획) 이승우 △조직담당관실(성과관리) 양다겸 △조직담당관실(국무조정실 파견) 우경주 △인구정책담당관실(외국인정책) 조문재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초광역정책) 박연화 △예산담당관실(예산총괄) 박정아 △예산담당관실(예산1) 김정화 △예산담당관실(예산3) 김성룡 △재정협력담당관실(재정사업평가) 홍미선 △사회재난과(사회재난) 구경호 △사회재난과(재난상황3) 홍순필 △경제정책과(기업지원) 윤하영 △경제정책과(코트라(LA) 파견) 주은영 △일자리노동과(노동권익) 정임연 △일자리노동과(노사지원) 김정희 △중소상공인지원과(지역화폐) 송시영 △중소상공인지원과(공정거래지원) 김경리 △중소상공인지원과(사회적경제) 박화영 △투자유치과(외자유치) 김주한 △원스톱기업지원단(원스톱지원) 최소영 △산업입지과(산단계획) 전나용 △산업정책과(산업정책) 박민규 △바이오헬스연구개발과(반려동물산업) 강경만 △미래에너지산업과(미래에너지정책) 허점숙 △청년정책과(청년활동) 정현정 △지산학협력과(산학협력) 안은주 △창조교육과(교육지원) 오유진 △창조교육과(평생교육) 고해경 △문화예술과(문화정책) 신인숙 △문화예술과(문화복지) 조화진 △영상콘텐츠산업과(영상산업) 이경현 △전국체전기획단(대외협력TF) 이지민 △관광마이스산업과(관광마이스) 이영기 △노인복지과(노인시설) 강은진 △노인복지과(장사문화) 이원경 △출산보육과(출산정책) 이정민 △출산보육과(보육행정) 박혜숙 △아동청소년과(청소년정책) 강길원 △아동청소년과(아동친화) 이정우 △자치행정과(남북협력) 김성은 △인사과(공무인력안전보건) 송찬희 △정보화정책과(정보보호) 이혜경 △정보화정책과(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이지원 △통합민원과(민원여권) 김진희 △통합민원과(원스톱서비스) 정찬희 △통합민원과(기록정보) 심영옥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디자인정책) 배경아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도시공공디자인기획) 곽혜정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푸른도시공공디자인) 이수정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산업정책) 정은애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실(디자인융합산업) 조영미 △미래혁신기획과(미래혁신전략) 지윤성 △건설행정과(건설행정) 민경연 △건설행정과(수용보상) 이숙임 △주택정책과(전세피해지원) 이현우 △교통혁신과(교통수요) 정숙선 △대중교통과(버스행정) 김희중 △대중교통과(버스전용차로운영) 홍성훈 △신공항도시과(공항도시) 서상우 △신공항사업지원단(보상) 하태호 △맑은물정책과(물정책) 허 극 △자원순환과(외교부 파견) 조형우 △공공하수인프라과(하수행정) 장 현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책) 김동한 △공원도시과(낙동강미래기획) 옥창민 △자치경찰관리과(교통안전) 최미선 △시의회사무처 김정애 △시의회사무처 김충성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김동천 △인재개발원(팀장요원) 류재주 △인재개발원(팀장요원) 곽수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윤중근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우진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미희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홍준호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종한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재원 △건설본부(팀장요원) 손진명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정호철 △여성회관(교육복지) 이호정 △시립박물관(관리) 최병운 △부산도서관(관리) 예병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장 이양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관리) 정석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관리) 이재건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관리) 이상희 △수산자원연구소(관리) 안병태 △교통정보서비스센터(관리) 김영란 △창업벤처담당관실(창업지원) 임지은 △기획담당관실(글로벌허브도시추진) 김대홍 △예산담당관실(예산4) 김정현 △자연재난과(서울특별시 파견) 이홍준 △투자유치과(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진호 △반도체신소재과(방사선의과학) 송두호 △청년정책과(청년생활) 김경희 △관광정책과(실무) 이정민 △정보화정책과(서울특별시 파견) 김필선 △국제협력과(외교부 파견) 조용준 △출산보육과(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파견) 이은지 △자치행정과(시민행복운동TF) 조현우 △총무과(일정기획TF) 김태경 △정보화정책과(정보문화) 정경화 △건설행정과(유료도로) 이지은 △자원순환과(재활용) 송현수 △공원도시과(갈맷길조성) 이성호 △시의회사무처 김미정 △보건환경연구원(총무) 김동원 △건설본부(팀장요원) 전경자 △클래식부산(관리) 김현숙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요트경기장관리) 진상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초광역사업) 김민섭 △뉴미디어담당관실(콘텐츠전략) 윤성훈 △안전정책과(행정안전부 파견) 이주연 △중대재해예방과(중대재해예방) 김인수 △중소상공인지원과(중소기업협력) 김종문 △시의회사무처 황국일 △자연재난과(실무) 김연선 △정보화정책과(실무) 박완용 △특별사법경찰과(공중위생수사) 김종모 △반도체신소재과(반도체정책) 오유진 ▷세무 △회계재산담당관실(재산관리) 이현두 △대중교통과(실무) 박판정 ▷전산 △예산담당관실(행정안전부 파견) 김종만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실무) 박경현 △체육시설관리사업소(운영) 이미해 ▷사회복지 △노인복지과(노인정책) 최문석 △아동보호종합센터(심리치료) 배효숙 △복지정책과(부산사회서비스원 파견) 김준우 ▷공업(기계) △산업정책과(미래형자동차항공) 이선수 △건축정책과(건축기계설비) 전형근 △건설본부(팀장요원) 김봉섭 △클래식부산(공연시설) 천봉기 △건설안전시험사업소(과적단속) 김남진 △총무과(실무) 천학수 ▷공업(전기) △미래에너지산업과(클린에너지보급) 김진규 △건설본부(팀장요원) 주경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전기) 김상현 △미래에너지산업과(실무) 박인섭 △도로계획과(실무) 김창수 ▷공업(화공) △미래에너지산업과(에너지자원관리) 남용규 △탄소중립정책과(환경보건) 정수영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권영관 △사상구(과장요원) 문수창 △미래에너지산업과(실무) 강재분 ▷농업 △농축산유통과(농산물유통) 우춘식 △농축산유통과(농식품산업) 정감영 △농축산유통과(도시농업) 김갑재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운영) 조홍제 △농축산유통과(도매시장현대화) 배은경 ▷녹지 △공원여가정책과(공원여가문화) 우지석 △공원여가정책과(공원정비) 김인수 △공원도시과(국가공원조성) 윤두식 △공원도시과(국가정원) 김기동 △푸른숲도시과(산림보전관리) 박상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녹지사업) 김병국 △북구(과장요원) 박정택 △연제구(과장요원) 윤희근 △사상구(과장요원) 배성미 △남구(과장요원) 전익성 △기장군(과장요원) 유만수 ▷수의 △농축산유통과(동물복지지원) 조헌호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강신영 ▷해양수산(수산) △수산진흥과(수산유통) 임연희 △수산진흥과(수산산업) 이유진 △부산광역시(국외훈련 파견) 이수정 △해양자연사박물관(전시) 오세호 △신공항사업지원단(어업보상) 윤병문 △신공항사업지원단(해양수산부 파견) 송은정 ▷해양수산(선박기관) △남항관리사업소(선박신고) 박진욱 △수산정책과(실무) 정우진 ▷보건 △보건위생과(응급의료TF) 황정욱 △보건위생과(위생협력) 이은경 △금정구(과장요원) 박영환 △연제구(과장요원) 강서영 △사하구(과장요원) 이종면 ▷간호 △북구(과장요원) 김채원 ▷환경 △특별사법경찰과(환경수사) 최성열 △탄소중립정책과(낙동강유역환경청 파견) 염승희 △자원순환과(소각시설) 김영미 △하천관리과(하천복원) 도원실 △동구(과장요원) 이건표 △특별사법경찰과(실무) 김봉재 △사하구(과장요원) 진묘경 ▷시설(토목) △안전정책과(안전점검) 문영진 △미래혁신기획과(강동권개발) 박흥식 △북항재개발추진과(개발사업) 인교동 △북항재개발추진과(해상도시) 임현표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 김정순 △도시공간계획과(광역계획) 정보문 △도시공간조성과(지구단위계획) 장성재 △도로계획과(도로계획) 김덕진 △도로계획과(도로시설) 강주영 △기술심사과(기술협력) 박병준 △기술심사과(기술심사) 차동원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양원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전기웅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배권환 △건설본부(팀장요원) 김영호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한 철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안전2) 조용호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보수) 하정호 △건설안전시험사업소(품질시험) 정봉서 △사하구(과장요원) 조일래 △산업입지과(센텀테크노밸리) 이규형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파견) 조영래 △철도시설과(실무) 윤대근 △도시공간계획과(공간혁신) 정인열 △도로계획과(보행정책) 이상한 △건설본부(실무요원) 정연종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배종완 △북구(과장요원) 김은영 △기장군(과장요원) 최창원 △투자유치과(산업통상자원부 파견) 이구호 △도시공간계획과(도시계획상임기획) 조준영 ▷시설(건축) △문화예술과(문화예술기반) 정연민 △체육진흥과(체육시설) 이성훈 △전국체전기획단(체전시설) 하덕순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실(공공서비스디자인지원) 이교재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도시경관광고물) 민규식 △도시공간조성과(복합개발계획) 장원호 △주택정책과(민간주택공급) 김동휘 △주택정책과(공공주거공급) 이남식 △건축정책과(건축정책) 박정훈 △도시정비과(정비지원) 김종신 △체육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박문교 △사하구(과장요원) 이한빛 △강서구(과장요원) 김성두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실(실무) 한상윤 △주택정책과(실무) 정민희 △건설본부(팀장요원) 박성수 △주택정책과(국토교통부 파견) 김명권 ▷시설(지적) △토지정보과(지적재조사주소) 김미경 △토지정보과(울산광역시 파견) 김영수 △연제구(과장요원) 김종명 ▷방송통신 △자연재난과(재난현장대응) 정광백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SW산업) 노성룡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양자기술TF) 김중호 △총무과(행정통신) 김병조 ▷학예연구 △시립박물관(학예연구) 성현주 △시립박물관(유물관리) 유 현 △시립박물관(전시운영) 위순선 △시립박물관(복천박물관) 이현주 △시립박물관(교육홍보) 백선영 △부산근현대역사관(전시) 이유진- ▷보건연구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하연경 △보건환경연구원(울산광역시 파견) 윤호철 ▷환경연구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최동훈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최유정 △보건환경연구원(실무요원) 김현실 ▷농촌지도 △농업기술센터(지도정책) 박미진 △기장군(과장요원) 류한수
2024-06-27 16:59:57후지필름BI가 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네덜란드에 위치한 후지필름 매뉴팩처링 유럽에 순환제조센터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후지필름BI의 유럽 순환제조센터는 유럽에서 판매된 프린터의 사용된 토너 카트리지를 수거해 분해, 세척 및 검사를 거쳐 새로운 토너 카트리지로 재제조한다. 향후에는 이러한 재제조 프로세스를 재제조 복합기 및 프로덕션 프린터용 예비 부품 등 다른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순환제조센터는 자체 풍력 발전과 풍력 발전 회사로부터 모든 전력을 공급받아 운영에 따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사실상 제로로 만들 수 있다. 유럽 중심부인 네덜란드에 위치해 있어 중고 제품 수거 및 판매에도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후지필름BI는 모기업 후지필름 홀딩스 그룹의 CSR 계획 'SVP2030(Sustainable Value Plan 2030)'에 따라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후지필름 홀딩스 그룹은 2040년까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2022년에는 '기후 변화' 및 '물 안보' 부문에서 국제 기후 연구기관 CDP의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룹 차원의 ESG 정책에 발맞춰 후지필름BI는 폐기물 제로화 및 자원 순환 촉진 등 재자원화 정책을 시행해 왔다. 수거된 중고 제품의 부품을 재사용함으로써 신규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원 순환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후지필름BI가 2011년부터 '재자원화 활동'을 전개해 고객이 사용을 마친 장비와 부품을 회수해 자원으로 재순환시키고 있다. 연간 약 1만대에 달하는 복사기와 프린터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회수한 제품과 부품에서 철,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등 33개 품목의 자원을 추출해 재자원화함으로써 제품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불법 폐기, 매립, 오염 제로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후지필름 그룹은 창립 초기부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 활동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유럽 순환제조센터의 가동 개시와 함께 후지필름BI는 자원 순환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순환 경제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후지필름BI 역시 재제조 복합기 판매 확대와 '재자원화 활동'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자원 순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5 08:06:50[파이낸셜뉴스] 지역발전이 국가경제 재도약을 위한 중요 축이지만 지난 20년간 추진된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비수도권 일자리 감소, 지방소멸 대응 등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지역 중소기업 중심 지원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도 ‘지역과 지역이 함께 손잡고 기존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함께 육성해 기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기본원칙 아래 지역 중소기업을 국가경제 성장 주역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강조해왔다. 부산시는 이에 발맞춰 지역기술혁신 거점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 주력산업을 전면 개편하고 이를 반영한 '2023년 부산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3개 주축산업 △초정밀소재부품 △저온고압에너지 저장공급시스템 △실버케어테크와 2개 미래신산업 △전력반도체 △수소저장·운송 등 5개 주력산업에 올해 205억원을 투입해 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분주히 뛰었다. 날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여건 속에서도 올해 부산 5대 주력산업을 이끈 5개 기업을 만나 지금까지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현실은 각박하지만 미래를 꿈꾸는 다섯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에서는 활기가 묻어났다. ◼︎'폐어망'서 뽑은 합성수지 활용…스포츠·아웃도어 섬유로 변신 넷스파(초정밀소재부품) 지난 2020년 소셜벤처로 출발한 넷스파는 올해로 3년차 스타트업이다. 대표적 해양폐기물인 폐어망을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소재로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두 명의 청년이 의기투합해 단순 재활용을 넘어 업사이클링을 추구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폐어망은 나일론, PE, PP 등 합성수지로 만든다. 재활용 가능하지만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대개 바다에 버려지기 일쑤다.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페트병도 체계적으로 수거한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산업 폐기물에 가까운 폐어망이 주목받지 않았다는 점이 그리 놀랍진 않다. 넷스파는 독자 개발 공정으로 폐어망에 혼합된 합성수지를 소재별로 뽑아낸다. 페트병과 같은 경질 플라스틱은 분리가 비교적 쉽지만 폐어망을 활용하는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뽑아낸 소재는 칩 형태로 만들어 수요처에 공급한다. 일례로 나일론의 경우 아웃도어, 스포츠의류 섬유로 쓰이는데 이 칩이 패션 업계에서 최소 가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원료가 되는 셈이다. 이들이 부산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유도 납득이 간다. 넷스파 본사가 위치한 생곡산단은 부울경 지역 대표 자원순환특화단지다. 넷스파는 부산공동어시장, 다대포항을 중심으로 어민들과 폐어망 재활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대량 수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렇게 폐어망 업사이클링 공정을 완성한 넷스파는 조만간 서해안 지역으로 플랜트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가 끝은 아니다. 어업 생산량만 놓고 보면 우리보다 훨씬 규모가 큰 동남아 지역으로 뻗어나갈 채비도 하고 있다. 송동학 넷스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수도권과 비교해 지역에서 창업이 쉽지 않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많은 지원이 있어 오히려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향후 부산시 자원순환클러스터가 구축되면 관련 연구기반시설 등을 통해 넷스파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초대형' 고망간강 연료탱크 기술 국산화…조선산업 '순항' 동성화인텍(저온고압에너지 저장공급시스템) 에너지 전환 시대 조선 업계의 화두는 단연 액화천연가스(LNG)다. 상온에서는 가스지만 운반과 저장을 위해 액화가 필수인데 이 때 필요한 온도가 무려 영하 163도다. 관련 노하우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동성케미컬의 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인 동성화인텍은 선박용 LNG 연료탱크 설계, 해석에서부터 제작, 단열 사업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국내에서 손에 꼽힌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적용되는 고망간강 연료탱크 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올해 성공적으로 한화오션에 납품했다. 지름 14m 길이 40m 크기 탱크로 선박 한 척에 2개가 들어간다. 내년 초 선주에게 전달되면 초대형 선박 첫 공급 사례로 전 세계가 주목할 전망이다. 친환경 측면에서 LNG도 탄소배출에서 자유롭진 않다. 이산화탄소를 저장, 포집해 활용하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는 이유다. 이산화탄소는 액화되는 온도가 LNG보다 높지만 삼중점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압력까지 가해줘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어려움이 크다. 동성화인텍은 최근 국내 조선사와 액체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대체연료 관점에서 LNG에 이어 암모니아, 수소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동성화인텍의 행보는 장기적 관점에서 영민하다. 초대형 LNG 탱크로 안정적 입지를 다지고 차세대 연료에서 한 걸음씩 앞서가겠다는 목표다. 조선소와의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부산을 기반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박지일 동성화인텍 상무는 “조선업이 과거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 특히 한국은 고부가가치를 지향하는 하이테크 산업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이만한 산업이 반도체 말고는 없다고 보는데 미래산업으로서 조선업 역할이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욕조만 들어가도 '근력운동' 효과…프리미엄 아파트 공급 계획 코어무브먼트(실버케어테크) “100세 시대에는 아플 때마다 치료 받겠다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김명철 코어무브먼트 대표는 근손실이 노년기 삶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거듭 강조했다. 이미 의학적으로 허벅지, 둔근, 기립근과 같이 신체를 지탱하는 필수 근육의 중요성은 알려진 바다. 문제는 뒤늦게 근력운동의 중요성을 알더라도 실천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근력운동은 젊은 사람들도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코어무브먼트는 EMS(전기근육자극) 기술에서 해답을 찾았다. 이미 패드 등의 형태로 EMS를 근육 마사지 등에 활용하는 예는 많다. 이 회사는 근력운동이 힘든 노년층에 초점을 맞춰 물 속에 몸을 담그기만 해도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욕조 형태 제품을 개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누워 있기만 해도 운동이 된다는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크다. 하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근손실을 방지하는 수준의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이 욕조가 현재로서 유일한 해결책이란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미 슈트 형태의 EMS 제품으로 기술력은 검증받았다. 욕조형 제품 특성을 고려해 국내 대형 건설사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에 빌트인 공급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코어무브먼트는 근력운동을 넘어 전기자극 정보를 되받아 근전도, 심전도, 체성분 등 필수 건강정보를 측정하는 모니터링 기능도 개발 중이다. 아파트 빌트인 공급이 실현되면 향후 빅데이터 기반 원격 헬스케어 서비스로의 확장까지 염두에 둔 행보다. EMS는 일찍이 유럽 등 해외에서는 활성화된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아직은 부산에 20명이 채 안되는 직원이 일하고 있지만 이미 수도권에 지사를 운영할 정도로 사업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다. 조만간 해외 건설사와의 협업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볼 만하다. ◼︎파워반도체 '원스톱' 공정 입소문…연 10%대 성장 기대 세기정밀(전력반도체)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가 급부상하면서 관련 시장도 들썩인다. 대표적인 게 이차전지인데 여기에 파워(전력)반도체도 빠지지 않는다. 전기차는 성능과 안전성이 중요한 만큼 전력반도체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력반도체 분야 부산 선도 기업 세기정밀은 일찍이 28년 전부터 반도체 표면처리 장비 전문 업체로 활약한 노하우가 가장 큰 자산이다. 반도체는 인프라에 많은 투자가 뒤따르는 사업이다. 주요 장비 가격도 하나하나 만만찮다. 설계가 변경됐다고 해서 즉시 제품에 반영하기 힘든 이유다. 세기정밀은 장비를 직접 만든 경험을 살려 신속하게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응하며 전력반도체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중소기업이지만 전력반도체 생산을 위한 소재 수급에서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원스톱 공정을 갖추고 있는 곳은 국내에서도 손에 꼽힌다. 대량생산은 물론 다품종 소량생산까지 가능한 점은 오히려 강점이다. 아직은 OEM 공급 비중이 높지만 최근 직접고객이 늘면서 매출 3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온다고 한다. 대외 악재 등이 해소되면 중장기적으로 연간 10%대 성장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 향토기업으로 2000년 초 녹산산단이 만들이질 때 입주했지만 현재 기장에 조성되는 전력반도체특구와는 거리가 멀다. 반도체 기본이 되는 리드프레임을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는 회사로서 전력반도체특구에 기여할 부분이 많은데 아직은 접점을 찾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영익 세기정밀 대표는 “전기차 성장 추세를 생각할 때 앞으로 고급화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전망인데 전력반도체 역시 안전성 측면에서 질적 개선 요구가 커질 것”이라며 “기술이 1등하는 기업을 지향하며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으면 고객이 믿고 찾아오는 회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강산업 이끈 70년 향토기업 '액화수소' 수송으로 몸집 키운다 대창솔루션(수소저장·운송)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대창솔루션의 전통 주력사업인 주강 부문이 울주 공장에 집약돼 있는 반면 신사업인 초저온 부문과 자회사 크리오스가 한 지붕 아래 부산 본사를 지키고 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매출만 놓고 보면 부산 본사 비중이 10% 수준이지만 30년 후 회사가 100주년을 맞을 때 이 숫자가 90%가 될 것이란 김대성 대표의 확신이 반영된 행보다. 부산 향토기업이라는 자부심도 빠질 수 없다. 대창솔루션 초저온 사업부문과 크리오스는 바다에서 생산된 LNG가 육상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한다. 일찍이 1999년 밸브, 기화기 등 초저온 부품으로 시작해 2005년 초저온 저장탱크, 2013년 LNG 엔진 연료탱크 개발에 이어 2018년 LNG 발전플랜트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관련 특허도 20건에 달한다. 앞서 부산항만공사가 도심공해 주범으로 꼽힌 경유 기반 야드트랙터를 LNG로 변경할 때 6곳의 LNG 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한 노하우도 있다. LNG를 다루는 기술력은 고스란히 차세대 연료 수소로 이어진다. 크리오스는 지난 9월 국산 1호 액화수소 수송용 탱크 트레일러를 공개해 업계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액화수소 수송용 탱크는 전 세계적으로 생산실적을 보유한 곳이 3~4곳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대기업을 비롯해 수소 산업에 뛰어든 기업들의 대용량 발전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반영하듯 크리오스는 최근 SK E&S, 효성중공업, 디앨, 광신기계공업과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 달성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들의 연합체인 만큼 정부에서도 전폭적인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될 전망이다. 김대성 대표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들 하는데 에너지 산업도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면서 “그 초석을 다진다는 사명감으로 앞으로 더욱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2-21 11:13:46[파이낸셜뉴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이사장 김정윤·한국해양대 교수)은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성과전'에 참여해 '수산 부산물의 재활용, 해양 순환 경제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에코쿱(ECO COOP)부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주관한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우수 제품·서비스 전시, 성과 공유를 통해 과학기술을 통한 협업 가치 확산, 전시 행사를 통해 대국민 접근성을 높여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제품 홍보·판매 등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하며 과학기술과 협동조합의 동행을 위한 네트워킹 형성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홍보관과 전시관으로 나눠 전시하는데 정책 홍보관에서는 국내·외 협동조합의 역사, 현황과 해외협동조합 소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지원센터 소개, 지원사업 홍보한다. 소셜쿱, 에코쿱, 미래쿱이라는 3개의 테마 전시관에서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다양한 주제에 따른 우수성과와 사례를 전시한다. '소셜쿱' 전시는 사회적 가치 실현 과학기술협동조합이, '에코쿱' 전시는 친환경과 자원순환 실현 과학기술협동조합이, '미래쿱' 전시는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과학기술협동조합들이 운영을 한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은 ICT 신기술과 환경 문화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최근 매년 30만t 이상 생산되는 굴패각을 활용한 산화칼슘 분말을 개발해 상품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산업ESG교육연구센터에서 연구교수로도 활동 중인 김 이사장은 바다 생태계와 탄소흡수원에 대해 '해양 생물들은 어떻게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일까'를 깊이 고민하면서 이번 에코쿱 부스 운영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또 "조개나 굴과 같은 이매패류 해양생물들은 패각(껍데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바닷물에 녹아든 탄소를 이용하고 이매패류 안에 축적된 탄산칼슘은 물과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중탄산염으로 바뀌는데 이를 알칼리화라고 하고 여기서 육상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그린카본', 바다 생태계에서 흡수하는 탄소를 '블루카본'이라 부른다"며 "이 떠오르는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을 주목해야 하고 지속적인 연구로 녹색산업생태계 조성과 지구생태계를 회복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30 09:58:47출시 25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청정 수질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큰 인기를 끌며 명실상부 국민 생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98년 출시 이후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변함없이 국민 생수로서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삼다수의 성공 노하우는 '품질'과 '깨끗한 수질'로 정리된다. ■화산송이 천연필터로 부드러운 물맛제주삼다수는 한라산 해발 1450m에서 스며든 빗물이 현무암과 화산송이층을 지나며 정화된 화산 암반수다. 한라산 고지대에 내린 빗물이 18년 간 화산송이라는 자연이 만든 천연 필터를 통과하며 칼슘, 마그네슘, 실리카, 바나듐 등 미네랄을 갖춘 지하수가 탄생하게 된다. 삼다수 생성 지점인 한라산 고지대는 인위적 오염 요소가 없어 제주삼다수는 원수부터 청정함을 간직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지하수는 강수가 땅 속으로 스며든 순환 자원으로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제주삼다수는 수자원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하수 취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20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도의 전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7억5800만t으로 이 중 제주삼다수의 취수허가량은 연간 165.6만t(1일 4600t) 규모로 함양량의 0.09%다. 제주삼다수는 원수의 깨끗한 수질을 살려 여과, 자외선 살균 등의 과정만 거친다. 때문에 자연의 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화산 암층의 광물질이 함유돼 있어 산뜻하고 불쾌감이 없으며 경도가 낮은 연수로서 부드럽고 청량감을 갖고 있다.실제 제주삼다수는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6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물 맛을 입증한 바 있다. ■취수원부터 지하수까지 철저히 관리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청정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취수원부터 엄격히 관리한다. 취수원 주변 축구장 면적 약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잠재적 오염원을 차단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한 취수원 일대를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환경을 보전하고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을 위해 취수정 주변 14개소의 수질 관측정으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지하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pH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한 발 더 나아가 106개소의 수자원 관측망에서는 실시간으로 지하 수위를 파악하며,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지하 수위와 취수량, 수질, 하천 유출, 토양 등의 상황을 종합 분석한다. 특히 취수로 인한 지하수 영향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취수원과 주변지역에 총 58개소의 지하수위 관측망을 뒀다. 관측한 데이터는 딥러닝 인공지능(LSTM) 기술과 결합해 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안전성을 판단한다. 제주개발공사는 2020년 국제논문에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취수량이 주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함을 증명하기도 했다. ■국가 공인 관리 국내외 인정이러한 제주삼다수의 품질관리 시스템 및 검사·관리 체계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021년 업계 최초로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6월에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갱신했다. 이외에도 제주삼다수는 지속 이용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해 국내 먹는 샘물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R&D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제주삼다수 R&D 혁신 센터에서는 삼다수 품질 연구와 개선, 관리 기능 강화, 수자원 및 물 산업 연구센터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품질관리를 향한 노력으로 제주삼다수는 한 번도 수질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바 없을 정도로 그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998년에 처음 출시된 제주삼다수는 청정 제주를 담아낸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25년 동안 사랑받아오며 국민 생수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만이 소비자에게 받아온 신뢰를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며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20 18:50:22출시 25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청정 수질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큰 인기를 끌며 명실상부 국민 생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98년 출시 이후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변함없이 국민 생수로서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삼다수의 성공 노하우는 '품질'과 '깨끗한 수질'로 정리된다. 한라산 단일 수원지...화산송이 천연필터로 깨끗하고 부드러운 물맛제주삼다수는 한라산 해발 1450m에서 스며든 빗물이 현무암과 화산송이층을 지나며 정화된 화산 암반수다. 한라산 고지대에 내린 빗물이 18년 간 화산송이라는 자연이 만든 천연 필터를 통과하며 칼슘, 마그네슘, 실리카, 바나듐 등 미네랄을 갖춘 지하수가 탄생하게 된다. 삼다수 생성 지점인 한라산 고지대는 인위적 오염 요소가 없어 제주삼다수는 원수부터 청정함을 간직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지하수는 강수가 땅 속으로 스며든 순환 자원으로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제주삼다수는 수자원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하수 취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20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도의 전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7억5800만t으로 이 중 제주삼다수의 취수허가량은 연간 165.6만t(1일 4600t) 규모로 함양량의 0.09%다. 제주삼다수는 원수의 깨끗한 수질을 살려 여과, 자외선 살균 등의 과정만 거친다. 때문에 자연의 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화산 암층의 광물질이 함유돼 있어 산뜻하고 불쾌감이 없으며 경도가 낮은 연수로서 부드럽고 청량감을 갖고 있다. 실제 제주삼다수는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6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물 맛을 입증한 바 있다. 취수원부터 지하수까지 철저히 관리...지하수위와 수질 24시간 모니터링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청정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취수원부터 엄격히 관리한다. 취수원 주변 축구장 면적 약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잠재적 오염원을 차단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한 취수원 일대를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환경을 보전하고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을 위해 취수정 주변 14개소의 수질 관측정으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지하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pH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한 발 더 나아가 106개소의 수자원 관측망에서는 실시간으로 지하 수위를 파악하며,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지하 수위와 취수량, 수질, 하천 유출, 토양 등의 상황을 종합 분석한다. 특히 취수로 인한 지하수 영향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취수원과 주변지역에 총 58개소의 지하수위 관측망을 뒀다. 관측한 데이터는 딥러닝 인공지능(LSTM) 기술과 결합해 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안전성을 판단한다. 제주개발공사는 2020년 국제논문에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취수량이 주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함을 증명하기도 했다. ‘안전한 물’ 제주삼다수, 국가 공인 관리 시스템으로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아이러한 제주삼다수의 품질관리 시스템 및 검사·관리 체계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021년 업계 최초로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6월에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갱신했다. 이외에도 제주삼다수는 지속 이용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해 국내 먹는 샘물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R&D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제주삼다수 R&D 혁신 센터에서는 삼다수 품질 연구와 개선, 관리 기능 강화, 수자원 및 물 산업 연구센터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품질관리를 향한 노력으로 제주삼다수는 한 번도 수질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바 없을 정도로 그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998년에 처음 출시된 제주삼다수는 청정 제주를 담아낸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25년 동안 사랑받아오며 국민 생수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만이 소비자에게 받아온 신뢰를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며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15 15:24:39[파이낸셜뉴스] 제이텍워터는 지난 2~3일 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2023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 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물담당공무원을 비롯해 기업체, 학계, 연구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상·하수도 살균·소독분야의 수처리 장치 제조기업인 제이텍워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주력제품인 전해수 순환방식의 전극 무세정 차아염소산나트륨 시스템과 일체형 스마트 폐수처리시스템 기술을 소개했다.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는 염소소독이 필요한 현장에 설치돼 소금물 또는 해수를 전기분해해 저농도 차염용액을 생산, 수돗물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독하는 장치로 친환경 살균·소독제 발생장치다. 이 제품은 국내외 정수장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 업체에 따르면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기술은 염수가 전기분해조에서 전기분해과정을 거치면서 차염을 생산할 때 전기분해조 후단부에서 일정량의 전해수를 분기해 전기분해조 유입부로 연속적으로 순환시킨다. 전기분해조 내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15°C~35°C)함으로써 고품질 차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해수의 연속적 순환과정에 의해 전극세정이 이뤄져 전극 스케일 부착 억제 및 제거하는 무세정기술이 강점이며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다. 또 차염발생기에서 생산되는 차염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도 강점으로 인정받도 있다. 한편, 제이텍워터는 저농도 0.8% 차염발생장치와 고농도 12% 차염발생장치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로 알려져있다. 또 조달혁신제품과 조달우수제품을 모두 보유한 그린뉴딜유망기업100 선정업체이기도 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3 11:06:3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5시 2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7일간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전국 17개 시·도 2만8500여명,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1500여명이 참가해 축구와 육상, 수영, 배드민턴, 펜싱 등 총 49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미 핸드볼, 볼링 등 사전경기가 시작됐다. 특히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바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선수가 대거 참가해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우수한 역사·문화자원, 세계적 경쟁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무대로 만들기 위해 경기장 준비와 개·폐회식, 손님맞이, 문화예술축제 등 모든 준비를 끝내고 남은 기간 빈틈없이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70개 경기장 중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과 나주스쿼시 전용경기장,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 등 5곳을 신축하고 나머지는 기존 시설을 개보수했다. 경기장 시설 안전점검을 3차례 실시해 '안전체전' 환경을 구축했다. 개·폐회식에는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대주제로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 형식으로 나타낸다. 특히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전국체육대회 최초로 워터스크린과 분수를 설치해 물을 활용한 연출을 극대화하고, K-POP 공연도 준비했다. 전남도는 1만7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폐회식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목포종합경기장 인근 임시주차장 15개소 4410면을 확보했다. 목포종합경기장과 임시주차장·각 권역을 잇는 셔틀버스 총 153대를 운행하고 목포종합경기장 인근 시내버스 3개 노선의 종점을 연장 운행한다. 대회 기간 전남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사전 숙박 예약 거부 등 불법적 행태를 근절하고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하도록 행정 지도와 함께 친절 실천 다짐 대회,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쳤다.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업해 합리적 가격과 투명한 숙박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남도의 맛과 멋, 정과 인심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음식점 위생과 서비스도 철저하게 점검했다. 아울러 4256명의 자원봉사자와 학생·체육단체·자매결연 단체 등 1만6689명의 도민응원단도 모집했다. 이들은 경기장 및 관광 안내와 환경미화, 교통지원, 급수, 미아보호 등을 도맡아 전남의 훈훈한 정을 전달한다. 문화예술행사도 풍성하다. 개회식 전날 특별기획공연, 체전 기간 중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17개 시·도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낭만 버스킹, 수묵 패션쇼를 비롯해 남악중앙공원의 가을 낭만 음악회 등이 열린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도 특별코스를 운행한다.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수묵비엔날레 등을 둘러본 후 개회식을 관람하는 당일 코스와 진도와 해남 관광을 더한 1박 2일 코스 등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 도민이 일심단결해 대회 준비를 마무리했다. 많은 인원이 전남을 찾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이 경기를 운영하는 등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겠다"면서 "성숙한 전남의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온 국민이 하나 되는 대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발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체전은 전남도내 1952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478명의 고용 창출, 전국적으로는 2715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866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1 09: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