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악’의 본성을 낱낱이 파헤치는 뮤지컬 '종의 기원'(제작 ㈜뷰티풀웨이)이 오는 12월 18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7년의 밤’, ‘28’, ‘내 심장을 쏴라’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정유정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종의 기원'은 작가의 ‘7년의 밤’과 ‘28’을 잇는 ‘사이코패스 3부작’의 완결판이라 불린다. 가족 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형을 잃은 후 정신과에 다니던 한유진은 주목받는 수영선수로 활약하던 중 경기에 출전했다가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이후 자신을 한없이 무기력하게 만드는 약을 끊고 가끔 몰래 외출하는 것에 위안을 삼던 어느 날 새벽, 피범벅이 된 채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원작은 한유진이라는 완벽한 사이코패스의 1인칭 시점 소설이다. 정유정 작가는 이 사이코패스의 내면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3년 동안 한유진이 되어야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살인 현장의 가운데서 섬뜩하리만큼 차분하고 이성적인 한유진의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함으로 제목 그대로 사이코패스라는 별종의 기원을 찾아간다. 뮤지컬로 재탄생한 '종의 기원'은 뮤지컬 ‘금강 1894’와 ‘푸른 눈 박연’의 작가이자 ‘베어 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의 각색, 가사로 마음을 사로잡은 김윤영이 각색을 맡고, 2019년 한국연출가협회 젊은 연출가상 수상자이자 창작집단 LAS의 대표인 이기쁨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음악감독상을 수상하고 클래식 기타 연주 음반 발매,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OST에 참여한 이성준(Brandon Lee)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는다. 제작사 ㈜뷰티풀웨이의 권진상 프로듀서는 “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단숨에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었다. 이 작품을 무대 위에 펼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원작의 치밀함과 흡인력 있는 탄탄한 구성을 유지하며, 무대 공연만의 매력을 더해 좋은 작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24 14:34:32뮤지컬을 생각할 때 먼저 떠올리는 작품은 각자 다르겠지만 대개의 경우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캣츠' '라이온 킹' 등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의 대극장 작품들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물론 이런 작품들이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들이기는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있으며 이를 창작과 라이선스 외에도 대극장과 소극장, 형식과 장르 등으로 구분해보면 각기 다른 매력의 뮤지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극장 뮤지컬은 화려한 무대,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스타 뮤지컬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가장 스케일이 큰 공연들이다. 대개 오랜 기간 동안 명성을 쌓아온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의 공연들과 대극장 창작뮤지컬 공연들이 올라간다. 올해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게 유명 공연들이 무대에 올라갈 예정이다.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고전에서부터 '마틸다' '스위니 토드' 등 완성도 높은 명작과 '물랑루즈' '이프 댄' '베토벤' 등 한국 및 신작 초연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창작뮤지컬 '영웅'도 공연된다. 가족들과 분위기 있는 저녁과 더불어 대극장 뮤지컬 관람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기에는 가장 실패없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소극장 뮤지컬은 대극장과는 또다른 경험을 선사해준다. 특히 120여개의 소극장이 밀집해 있는 대학로에서는 매일 저녁 다양한 뮤지컬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가고 있다. 대극장과는 달리 무대의 화려함은 덜하지만 매우 가깝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서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를 짙게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토리와 여러 형식의 작품들을 골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학로 소극장의 경우 대극장과는 달리 창작뮤지컬 작품이 대부분이다. 올연말에도 '여신님이 보고계셔' '빨래' '랭보' 등 검증된 재공연 작품들과 '테레즈 라캥' '종의기원' '푸른 잿빛밤' '웨이스티드' '딜쿠샤' 등 신작 작품들이 공연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익스트림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푸에르자부르타 웨이라', 럭셔리한 식사와 공연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그랜드 엑스페디션'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단순하게 보자면 뮤지컬은 연기와 노래, 춤이 결합된 장르다. 다시 말해 연기·노래·춤이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모두 뮤지컬에 포함될 수 있다. 그리고 관객들을 만나면서 점점 고정의 틀을 깨면서 새로운 모습과 예술적 시도를 통해 발전해가고 있다. 그러니 뮤지컬에 대한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새로운 선택을 시도해보면 뮤지컬 관람은 더 다채로워질 것이다.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2022-12-05 18:04:26하나의 원작이 여러 장르의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가 문화산업의 기본전략이 된 지는 이미 오래 전이다. 창작뮤지컬의 경우에도 웹툰, 드라마, 영화, 소설 원작의 작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아몬드' '유진과 유진' '다윈영의 악의기원' '합체' '종의기원' '원더보이' 등의 창작뮤지컬들은 현대 한국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원작이 있는 소재를 뮤지컬로 제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작의 브랜드와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많은 제작비가 필요한 뮤지컬의 경우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 티켓 판매에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원작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택해 공연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객 입장에서는 원작 소설과 뮤지컬 공연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다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원작이 있는 작품으로 뮤지컬로 제작하는 과정은 처음부터 새로 대본을 쓰는 작업만큼이나 쉽지 않은 작업인데, 특히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업의 경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있다.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소설의 이야기와 구성을 그대로 가져갈 경우에 관객들은 공연이 설명적으로 느껴지면서 굳이 소설이 아닌 공연으로 봐야 하는 장점이 약해질 수 있다. 반면 소설을 너무 많이 각색할 경우에는 원작을 선택한 장점들을 잃어버릴 위험도 있다. 소설의 공연화에 있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의 하나는 주인공의 설정인데 1인칭 시점 소설의 경우 무대화를 통해 3인칭으로 변환해야 하고, 공연을 바라보고 전개하는 인물을 재설정해야 한다. 또한 소설의 엔딩은 대개 주인공의 깨달음으로 끝나는 경우들이 많은데 공연은 주인공의 심리적 깨달음이 아니라 사건을 통해 무대에 구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사만 많고 지루한 공연이 되기 십상이다. 지금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고 있는 '알로하, 나의 엄마들'도 이금이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을 떠나와 하와이로 이주한 세 명의 사진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최근 '파친코' '미나리' 등을 통해 한국인의 디아스포라가 전세계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는데, 이 작품도 여자들의 연대를 통해 이국 땅에서의 고난의 삶을 이겨나가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담아냈다. 여기에서 뮤지컬 즐기기의 팁을 드리자면, 거리의 낙엽들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소설 책 한 권 들고 정동길을 걸어보고 광화문에 가서 뮤지컬 한 편을 관람해보자. 두 장르의 감동이 두 배로 깊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2022-11-21 18:09:45하나의 원작이 여러 장르의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가 문화산업의 기본전략이 된 지는 이미 오래 전이다. 창작뮤지컬의 경우에도 웹툰, 드라마, 영화, 소설 원작의 작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아몬드' '유진과 유진' '다윈영의 악의기원' '합체' '종의기원' '원더보이' 등의 창작뮤지컬들은 현대 한국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원작이 있는 소재를 뮤지컬로 제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작의 브랜드와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많은 제작비가 필요한 뮤지컬의 경우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 티켓 판매에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원작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택해 공연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객 입장에서는 원작 소설과 뮤지컬 공연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다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원작이 있는 작품으로 뮤지컬로 제작하는 과정은 처음부터 새로 대본을 쓰는 작업만큼이나 쉽지 않은 작업인데, 특히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업의 경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있다.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소설의 이야기와 구성을 그대로 가져갈 경우에 관객들은 공연이 설명적으로 느껴지면서 굳이 소설이 아닌 공연으로 봐야 하는 장점이 약해질 수 있다. 반면 소설을 너무 많이 각색할 경우에는 원작을 선택한 장점들을 잃어버릴 위험도 있다. 소설의 공연화에 있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의 하나는 주인공의 설정인데 1인칭 시점 소설의 경우 무대화를 통해 3인칭으로 변환해야 하고, 공연을 바라보고 전개하는 인물을 재설정해야 한다. 또한 소설의 엔딩은 대개 주인공의 깨달음으로 끝나는 경우들이 많은데 공연은 주인공의 심리적 깨달음이 아니라 사건을 통해 무대에 구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사만 많고 지루한 공연이 되기 십상이다. 지금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고 있는 '알로하, 나의 엄마들'도 이금이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을 떠나와 하와이로 이주한 세 명의 사진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최근 '파친코' '미나리' 등을 통해 한국인의 디아스포라가 전세계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는데, 이 작품도 여자들의 연대를 통해 이국 땅에서의 고난의 삶을 이겨나가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담아냈다. 여기에서 뮤지컬 즐기기의 팁을 드리자면, 거리의 낙엽들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소설 책 한 권 들고 정동길을 걸어보고 광화문에 가서 뮤지컬 한 편을 관람해보자. 소설과 소설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뮤지컬을 함께 보면 두 장르의 감동이 두 배로 깊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2022-11-21 10:24:18추석 연휴, 때론 가족과 함께 테마파크 혹은 리조트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테마파크에서 즐기는 민속놀이 체험과 판다 구경, 가족 뮤지컬과 불꽃놀이 축제가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리조트들은 힐링과 함께 재미를 주는 한가위 이벤트와 상품으로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 테마파크에서 '펀(FUN)한' 한가위를, 리조트에서 '편한' 추석 연휴를 보내보자. ■ 테마파크에서 펀하게 에버랜드는 9일부터 12일까지 민속놀이 체험, 디지털 판다 체험관 등을 진행한다. 먼저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7종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와 매일 4회씩 카니발 광장에서 사진찍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판다 정보기술(IT) 체험관 '판다지아'는 추석 연휴 시작일인 9일부터 문을 연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실제 판다를 만나기 전 지나게 되는 약 330㎡ 규모의 공간을 새로 리뉴얼해 선보인다. 판다의 똥이 종이로 바뀌는 일루젼 매직쇼 등 총 7가지 디지털 콘텐츠를 최신 IT 기기와 인터랙티브 전시로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할로윈을 앞두고 추석 하루 전인 8일부터 극강 공포체험존 '블러드시티6'가 매일 밤 오픈한다. 호러 마니아들에게 공포체험 성지로 유명한 블러드시티6는 올해 '오징어게임' 채경선 미술감독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게 무서워졌다. 롯데월드는 놀이공원인 어드벤처, 대형 수족관인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연휴 기간 한복을 입은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밴드가 강원도 아리랑 등 민요를 연주하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추석맞이 민속 체험 '맷돌 커피 만들기'를 열고 원두를 맷돌 갈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국내 최고 높이 서울스카이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풀문투어'를 운영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120층 야외 테라스에서 보름달을 보며 별자리에 대해 설명을 듣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4회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추석맞이 큰절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 수달, 바다사자에게 제공하는 한가위 특식 구경, 아기펭귄의 깜짝 추석 인사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랜드는 방문객 참여 행사는 물론 다양한 추석 특집 공연을 준비했다. 행운 기원 이벤트 '날아라, 소원의 신'은 서울랜드 인기 캐릭터인 머털이와의 대결로 진행된다. 머털이와의 한판 윷놀이 대결에서 승리하면 흰 고무신을 날려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누적관람객 2만명을 돌파한 가족뮤지컬 '애니멀킹덤'이 연휴기간 공연된다. 또 가을 낭만을 더할 어쿠스틱 공연인 '루나 버스킹'과 '루나밴드'가 이어진다. 밤이 되면 화려한 불꽃놀이가 함께하는 '루나 피에스타'가 펼쳐진다. ■ 리조트에서 편하게 곤지암 리조트는 추석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가위 페스티벌'을 연다. 연휴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곤지암리조트 포레스트릿 광장 일대에 명절 전통놀이와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또 저녁 8시부터는 포레스트릿 야외무대에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추석 스페셜 버스킹 공연이 마련된다. 이 밖에 아이와 함께 과일 타르트를 만드는 '요리아 놀자'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와 불꽃쇼를 진행한다. 먼저 10일 오후 7시 하이원 그랜드호텔 5층 컨벤션홀에서는 정상급 트로트 가수인 박현빈과 홍진영이 출연하는 '한가위 트로트스타 콘서트'가 열린다. 또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밤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하이원 불꽃쇼'가 진행된다. 호반호텔&리조트는 지역명가 상품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충남 서산의 생강디저트, 충북 제천의 프리미엄 곡물세트, 충남 예산의 와인과 한과세트 등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은 한가위가 있는 가을을 맞아 '체크인 어텀 위드 지니뮤직'을 11월까지 선보인다. 휴식과 예술, 음악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이다. 디럭스룸 1박과 블랑제리 투고 세트, 궁궐 통합 관람권(2장), 국립현대미술관 통합 초대권(2인), 지니뮤직 큐레이팅 음악 이용권 1장(30일)으로 구성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그랜드 클럽 패키지'를 추캉스(추석+호캉스) 상품으로 출시했다. 조식부터 티&스낵, 이브닝 칵테일 등이 시간대별로 제공된다. 특히 리조트 내 제주 최고층(38층) 바에서 내려다보는 제주도의 야경은 압권이다. 하와이 현지 호텔 브랜드인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는 추석 연휴 인스타그램을 통해 굿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조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고 받고 싶은 선물을 적으면 신청가능하다. 카할라 로고 토트백과 모자, 에코 텀블러, 실리콘 와인컵, 골프 세트, 돌핀 인형 등이 제공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9-08 15:32:13[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의 잠바주스는 새해를 맞아 건강을 기원하는 ‘에너지보울’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잠바주스의 대표 메뉴인 ‘에너지 보울’이다. 신선한 제철과일과 각종 견과류·그래놀라·치아씨드 등 다양한 재료를 토핑한 스무디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잠바주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해피오더로 모닝 픽업 주문 시 신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좋아하는 신제품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관림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잠바주스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홍시 등 제철과일과 건강한 원료를 활용한 이번 신제품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며, “잠바주스의 에너지보울 신제품과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1-04 09:09: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9일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키로 하면서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들은 '방역중점관리시설'로 지정해 방역역량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개월 간 코로나19 방역대응 과정에서 생산된 다양한 데이터와 통계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방역전략을 마련함으로써 방역조치의 실효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가 선정한 '방역중점관리시설'에는 정부지정 고위험군 11개 업종과 시 자체 지정 9개 업종 등 20개 업종이 포함됐다. 정부지정 집합금지 고위험시설 11종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이다. PC방은 집합제한 대상으로 변경됐다. 광주시 지정 집합금지 중점관리시설 9종은 △놀이공원 △종교시설 △공연장(뮤지컬, 연극 등) △실내체육시설 및 생활체육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 △야구장·축구장 △청소년 수련시설 △목욕탕·사우나 △멀티방·DVD방 △기원 등이다. 최근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새로운 집단감염원으로 떠오른 기원이 추가됐다. 시는 이들 20개 '방역중점관리시설' 업종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이를 위반할 경우 광주공동체 안전을 위해 일체의 관용 없이 해당 시설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고발조치와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20개 업종에 대해서도 20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연장했다. 기존 14개 업종에 신규 6개 업종을 더했다. 기존 14개 업종은 △학원(300인 미만) △견본주택 △키즈카페 △실내 결혼식장 △영화관 △장례식장 △콜센터 △공판장·위판장 △건설현장 구내식당 △기업 내 구내식당 △물류창고 △일반음식점(일반주점 포함) △스터디 카페·독서실 △긴급돌봄, 방과후 학교 등이다. 신규 시설 6종은 △PC방 △게임장·오락실 △직업훈련기관 △카페→휴게음식점 확대(아이스크림/빙수 전문점(프랜차이즈형 포함),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된 편의점 포함) △제과점(프랜차이즈형 포함) △실외 골프연습장 등이다. 해당 시설들은 전자출입명부 작성, 사람 간 일정간격 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 적용된다. 그동안 집합금지시설로 묶여있던 PC방과 게임장·오락실은 그동안 확진자가 전혀 발생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미성년자(만19세 미만) 출입금지, 시설 내 음식 판매·섭취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집합제한시설로 변경했다. 다만 앞으로 이 시설들이 방역수칙 위반이나 확진자 발생 등으로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바로 다시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집합금지 등의 행정조치로 영업을 하지 못해 막대한 손해를 입은 시설들에 대해서는 추석 전에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면서 "정부 긴급지원대책이 발표되면 바로 광주시의 특수성을 보완해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09 15:48:16존경하는 50만 제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제주시 공직자 여러분, 2019 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의 시작점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밝고 힘찬 기운을 전하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저와 우리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행복을 선사하고자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제주시의 더 나은 미래를 고민했습니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을장마와 태풍 등 고난과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겪었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들께서 믿고, 기다려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시정 각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뒀고‘시민 행복’에 대한 꿈과 희망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올 한 해도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은 이러한 위기 극복의 의지와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2020년 우리 시는 지난해보다 17.8%가 증가한 1조737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제주시 공직자 모두는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일상생활에 필요한 경제·복지·안전·환경 인프라를 보다 촘촘히 구축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현안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우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653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어르신·여성·청소년 등 시민들의 삶 구석구석까지 복지 혜택이 스며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은 지난해 11월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센터인 희망나래를 시작으로, 장애인 자립생활에 기본이 되는 생활 주택 지원, 장애인 이동 환경 지원 등 제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도를 구축하고 장애인 욕구조사를 추가 실시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성공적인 제주형 통합돌봄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에 총력을 기울여 대비하겠습니다. 구좌읍 월정리, 조천읍 북촌리(해동), 삼도2동, 이도2동(신설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개소와 하천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하여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청정한 제주와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도로, 주택, 도시재생 분야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자동차의 홍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련된 차고지증명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필요한 대책들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버스승차대를 확대 조성하고 생활권역형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교통·주차·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쾌적하고 풍요로운 녹색 생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제주시 최대의 현안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 발생의 원천 저감, 재사용·재활용의 극대화와 직매립 없는 전량 소각에 초점을 맞춰 선진형 생활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ICT를 활용한 선진형 생활환경 인프라를 구축 하겠습니다. 조천읍, 노형동, 오라동에 ICT를 기반으로 한 자동압축 컨테이너를 설치 운영하여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와 배출환경을 조성하고 6개 지역 재활용도움센터에 음식물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각 가정과 식당에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원해나감으로써 음식물쓰레기 발생원에서부터 자체감량을 이끌어내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해보다 7개소 늘어난 44개소의 재활용도움센터를 확대 운영하여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재활용도움센터에 종이, 비닐,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별 압축기를 설치하여 재사용·재활용 문화 정착을 도모하겠습니다. 오등동에 들어설 업사이클링센터 건립사업은 올 해 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제반 절차를 이행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버려지는 폐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활성화 기반이 될 것입니다. ‘2030 탄소 없는 섬’ 전략과 연계하여, 지난 해 우리시의 모든 공공건축물을 제로에너지하우스로 신·증축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우리시와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이 ‘제주시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을 선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리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과의 협력을 통해 민간 단독주택을 제로에너지 건축으로 지을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설치비를 지원함과 동시에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여 제로에너지하우스를 민간영역까지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지난해 봉개매립장 쓰레기 반입문제가 불거진 후, 고심 끝에 마음을 열어준 봉개동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자 지난해 하반기에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대기 편승·편향확산 악취제어 시스템을 설치하고 기존 악취 포집을 위한 탈취설비 등을 설치하여 악취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했습니다. 올해에도 봉개동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살기 좋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축산악취와 관련해서는 악취관리지역 지정농가와 주변 지역에 악취포집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가축분뇨 불법배출과 부적정한 액비살포 농가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여 쾌적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1차 산업이 강하고 일자리가 커지는 경제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관광객 감소,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제주의 경제성장률은 2016년을 기점으로 하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행정 간 협업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에 5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효율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농산물 유통시설을 현대화하고 생산자 조직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농산물의 수급 조절 능력을 키우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소득 작목 다변화를 통한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애월과 함덕 지역에 체리와 용과를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예소득 작목단지 조성에도 38억 원을 투입하여 영농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어촌 지역의 고유한 특색과 어항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안과 어촌을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관광중심지로 육성시켜 나가겠습니다. 제주시 우도 하우목동 권역, 구좌읍 세화리, 애월읍 고내리가 ‘어촌 뉴딜 300’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국비 240억원이 확보되어 앞으로 3년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 선정된 비양도항과 함덕항은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이미 마쳤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하여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려, 작년보다 6% 증가한 1만1700명의 일자리를 확보하겠습니다.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시설을 개선하고 공연과 축제 등의 볼거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장한 중앙로 상점가 청년몰 ‘생기발랄’에 이어 올 해에는 동문공설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하고 청년점포 20개소와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청년 상인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돕겠습니다. 넷째, 살고 싶은 농촌, 살맛나는 도시가 어우러지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25 제주시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여 무분별한 도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성장관리 방안을 수립하여 50만 제주시민을 위한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제주시 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의 절차 진행에도 탄력을 붙여 나가겠습니다. 교통·행정·문화의 중심지이자 유동 인구가 많은 시청사 주변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고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민문화광장 조성 계획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촌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린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 거점을 육성하겠습니다. 한경면 저지리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특성과 주민정서를 반영한 문화복지 마을로 조성하여 농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를 증진시키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화북상업지역을 상업 중심 기능의 시가지로 개발함으로써 제주시 동부지역의 성장과 지역활성화를 견인하여 동·서 지역 간 균형을 도모하겠습니다. 2021년 8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자동 실효제가 순차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시민 휴식공간인 공원의 실효를 막고 막대한 지방재정 부담을 해소하고자 오등봉 근린공원과 중부 근린공원에 대해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공원에는 문화시설과 복합시설 등 시민들이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하고 품격있는 공원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신산머루지구와 남성마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더해 지난해 말 건입동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추가 선정되어 1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로써 쇠퇴하는 도시지역을 재생하고 원도심에 사람이 몰려들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여 원도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통합과 일자리 창출 모두 이뤄내겠습니다. 다섯째, 관광, 문화예술이 꽃피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2016~’2020년, 5개년)은 지난해 문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되어 올해 예비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예비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추진하여 올해 하반기에 문화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제주의 대표 문화브랜드 뮤지컬 '만덕'은 지난 해 2019년 6월 22일~23일까지의 공연을 통해,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특별공연과 어워즈 3관왕(심사위원상, 남우주연상, 아성크리에이터상)을 달성하였고 전국화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국내 뮤지컬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여 올해는 무대를 넓혀 서울에서 15회 공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발판삼아 뮤지컬 만덕이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원도심 심쿵투어’를 통해, 체류·체험형 관광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업 평가와 참여자 의견 수렴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책 개발을 통해 변화하는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들불축제의 장’인 새별오름을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도 구상중입니다. 새별오름 일원을 세계적인 야간 문화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와 일본 등 해외 여러 사례를 검토하고 분석하여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원도심 지역 중앙로 사거리에서 서문로 사거리 사이의 일부 구간에서 주기적으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보고자 합니다. 지역상인, 주민들과 충실하게 논의를 거쳐 시행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혁신이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제주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제주시의 문제를 파악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민원탁회의는 시민들의 역량과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12월 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여 교통, 환경, 복지 등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었습니다. 특히, 당초 2022년까지 유예되었던 차고지증명제를 3년 앞당겨 시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또한,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365일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서도 시민 여러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지난해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제시한 136건의 제안들은 관련 부서별로 면밀하게 검토를 진행하여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주시가 당면한 현안들을 시민들이 진단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이 도내에서 처음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청소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생각과 삶의 방식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시는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 미등기 사정 묘지 후손 찾아주기, 장기 미처리 주택민원 해결을 위한 ‘소통해소팀’ 운영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각을 헤아리고,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며, 더 나아가 시민 행복을 위한 시민 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제주시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곧 제주시의 미래를 여는 힘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는 우리 모두의 발걸음이, 희망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행복의 길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시정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시민 여러분께 더욱 더 신뢰받는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50만 시민 가정과 일터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2일 제주시장 고희범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1-01 20:29:22【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오는 3월 1일 오전 도청광장에서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100년전 만세운동 펼쳤던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기념행사는 각계각층의 세대들이 소통·공감하고 3.1절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에서 축제형태의 기념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기념식은 식전공연으로 항일 독립운동 스토리를 박진감 있는 정통 태권도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결합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어서 진행되는 본행사에서 뮤지컬과 만세삼창 재현, 거리행진으로 이어진다. 특히 뮤지컬은 ‘100년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유중길’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항일 애국운동을 펼쳐가는 뮤지컬 형태로 연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세운동 재현 거리퍼레이드로 현재 분단된 남과 북을 가로막은 철책을 해체하는 퍼포먼스를 실시, 평화와 번영, 그리고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다. 또한, 거리퍼레이드가 춘천시청 광장에 도착하면 12시 정각에 3.1운동을 기리는 의미에서 총 33회 시민의 종을 타종할 계획이다. 윤성보 강원도 총무행정관은 “이날 기념식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기념 행사로 준비한 만큼, 온 가족 모두가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2-28 07:52:17【대전=조석장 기자】 대전시가 12월 31일 밤 시청 남문광장에서 2019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10시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의 송년길놀이를 시작으로 팝페라, 힙합, 뮤지컬 갈라쇼, 초청가수 등 다양한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은 후 힘찬 타종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타종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며 지역 국회의원과 자원봉사왕, 다문화가정 대표 등 각계각층 시민대표가 참여해, 새해 0시 한밭종각에서 모든 시민이 더불어 잘 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염원을 담아 장엄하고 우렁찬 종소리로 모두 33번 울리게 된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한재득)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타종행사는 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먹거리 나누기와 함께 소망풍선 날리기,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서 걸어놓을 수 있는 소망나무, 대전방문의 해 초청의미가 담긴 희망엽서 보내기,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LED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타종식에는 2019년 대전 방문의 해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대전방문의 해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미디어 퍼포먼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0시 정각 첫 타종과 함께 진행되는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에는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망풍선과 함께, 대전도시철도 22개역에서 고객 만여 명으로부터 접수된 소망쪽지가 담긴 풍선도 함께 날릴 예정이다. 이날 대전도시철도는 새벽 1시 20분(시청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되며, 행사장 안전을 위해 둔산동 까치네거리~시청네거리 300m 구간은 31일 오후 8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2-27 15: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