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ETF는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빅테크의 성장성을 따라가면서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추구하는 월배당 ETF다. 타겟 커버드콜 전략은 연간 목표 프리미엄을 타겟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해 기초자산의 상승 참여를 극대화하는 투자 전략이다. 해당 ETF처럼 옵션을 매일(데일리) 매도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옵션 매도 비중을 약 10%로 낮추고, AI빅테크 시장 상승에 약 90% 참여한다. 월간 옵션 매도 방식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 측면에서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에 비해 ‘AI’에 더욱 집중한다. 주가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OPM), 평균매출성장률을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AI빅테크 종목만을 선별한다. 이를 통해 AI플랫폼, AI반도체, AI클라우드 3개 섹터의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있다. 기존 빅테크 ETF가 주로 편입하던 아마존, 테슬라, 어도비, 넷플릭스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매월 15일에는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등 매월 말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월 2회, 격주 배당 솔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분배금 지급 주기가 격주로 분산되면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SK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5 08:50:1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ETF와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ETF는 미국 빅테크 톱 3인 마이크로소픝, 애플, 엔비디아에 약 75%로 초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상품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테크 전체 산업의 헤게모니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시가총액'1조달러 클럽'기업 등에 투자한다. '1조달러 클럽'은 빅테크 톱3를 포함해 메타, 구글까지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인 기업들이다. . 글로벌 AI 기술 혁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애플의 온디바이스 AI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기술로 결합돼 진행되면서 이들 빅3가 현재 글로벌 AI테크 분야의 독점 생태계를 형성한 점에 주목했다. 글로벌 AI 밸류체인에 속한 구글, 메타, TSMC, 브로드컴, ASML, 퀄컴, AMD에도 함께 투자해 1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특히, 이 상품은 향후 미국 금리 인하가 본격화된다면 AI분야에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 등을 바탕으로 빅3가 주도하는 AI산업 독점 생태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맞춰 기획됐다. 총보수는 0.3% 수준이며 분기단위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KODEX 25-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5년 12월까지다. 최고 신용등급 AAA급 특수은행채,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며, 이날 기준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연 3.26%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1조달러클럽 기업들의 순이익이 S&P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대에 달한다. 글로벌 AI 시대 도래에 따라 1조달러클럽의 이익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ETF는 글로벌 AI 혁신 성장과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동시에 선도하는 '1조달러클럽'에 집중 투자해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0 08:50:2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AI 관련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AI 산업 모멘텀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으면서, AI를 통해서 실제 수익을 창출해내는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를 위해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대부분의 AI 투자 ETF와 달리, 재무지표를 기반으로 이익과 매출 모두 성장하는 종목을 선정한다. 미국 빅테크 시가총액 30위 기업 가운데 LLM(대규모언어모델) 스코어링을 통해 15종목을 선정한 후 가격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OPM), 매출성장률 등 정량 지표를 고려해 최종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의 핵심 투자 테마는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섹터다. 주요 종목으로는 AI 반도체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 ‘TSMC’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그리고 대표 플랫폼 기업 ‘애플’, ‘구글’, ‘메타’ 등이 있다. 높은 성장성을 가진 종목이 새롭게 등장할 경우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적극 편입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26일까지 대신증권과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호 본부장은 “AI 시장이 다소 과열됐다는 인식도 나오는 등 AI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은 수익성, 성장성이 확인된 진정한 AI 주도 기업들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며 “‘TIGER 미국AI빅테크TOP10 ETF’를 통해 그동안 꾸준한 연구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결실을 맺고 있는 미국 AI 빅테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7 08:26:22[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표 테크기업 M7(Magnificent7)에 AI5를 더한 상품이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25일 AI산업의 성장성과 빅테크의 안정성을 동시 추구하는 KODEX 미국AI테크TOP10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미국AI테크TOP10은 AI산업 트랜드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단순 시가총액 가중방식 대신 시가총액과 더불어 LLM(거대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 스코어를 적용하는 AI투자방식으로 미국AI테크 상위 10종목을 엄선해 다른 상품들과 차별화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 상품은 AI5로 불리는 AI산업 리더 기업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TSMC, AMD와 미국 대표 빅테크 회사 M7의 애플, 메타,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들 기업 중에 AI하드웨어 엔비디아, AI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AI활용서비스 애플 등은 이미 AI개화기를 맞아 시가총액이 3조 달러 수준에 달하며 AI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KODEX 미국AI테크TOP10은 AI5 종목에 50%이상 집중 투자하고 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AI5 기업의 올해 평균 매출액은 35% 상승하고 평균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s)도 130% 늘어날 전망으로 향후 AI산업 성장의 큰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달 28일 상장해 개인 투자자들이 매일 매수세를 나타내며 미국 주요 테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유형의 상품들 중에 동일 기간 가장 많은 1380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과 동일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AI테크TOP10은 풍부한 자본을 보유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안정성에 더하여 대표 AI 기업들의 성장성을 모두 추구하는 상품으로 AI산업 핵심 기업의 장기 주가상승에 집중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5 10:39:19미국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정·역방향으로 동시에 나왔다. 장기 투자에 적합하도록 보수도 0.05%로 유사 상품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설정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SOL 미국 테크 TOP10'과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를 상장했다. 신한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들로, 연금계좌에 반드시 편입해야 하는 투자처"라며 "저렴한 보수를 통해 장기 투자시 수익률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SOL 미국 테크 TOP10'은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편입된다. 김 본부장은 "이들 10개 기업의 올해 이익은 전년 대비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중 나머지 490곳의 성장 기대치(2%)를 크게 웃돈다"며 "지수 내 이익기여도는 95.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상장된 인버스 상품은 미국 빅테크 ETF 가운데 국내 최초로 역방향으로 투자한다. 기초지수 일간 변동률을 음(-)의 1배수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며,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구조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는 구간에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해 인버스 상품도 함께 기획했다"며 "헤지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21 18:09:1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를 신규 상장시켰다. 16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 내 상위 10개 기업인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강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2023년 미국 경제를 주도했으며, 신성장동력인 AI를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이 전망된다. 올해는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져 기술주 및 대형주 투자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빅테크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동시에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커버드콜이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다만 1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옵션 매도 비중은 평균 40%다. 빅테크 주식 포트폴리오와 나스닥100 옵션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시장의 성장을 따라가면서도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연간 10%대의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하며, 특히 국내 최초로 매월 중순에 배당금을 지급한다. 해당 ETF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등 월말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기존 월배당 ETF를 함께 운용한다면 격주로 배당을 받는, 즉 한달에 2번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분배금이 들어오는 날짜가 격주로 분산될 경우 투자자들은 전체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되는 효과와 함께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ETF를 통해 성장주와 배당주의 균형을 맞춘 인컴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며 “특히 한달에 2번 배당을 받을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로, 배당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재투자한다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6 13:45:16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일 종가를 기준으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이 1조5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상장한 지 8개월만에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개인이 11월말까지 6793억원 순매수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이 ETF는 콘텐츠,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자율주행, 반도체 등 혁신테마 내에서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우량주만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ETF 추종지수는 'INDXX US Tech Top10 Index'다. 지수 구성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메타, 엔비디아 등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7 17:56:0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일 종가를 기준으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이 1조5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상장한 지 8개월만에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개인이 11월말까지 6793억원 순매수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이 ETF는 콘텐츠,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자율주행, 반도체 등 혁신테마 내에서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우량주만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ETF 추종지수는 ‘INDXX US Tech Top10 Index’다. 지수 구성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메타, 엔비디아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권오성 전무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를 통해 나스닥100 시가총액 중 절반을 차지하는 10종목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투자자가 중장기적으로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TF는 거래세가 면제되며,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7 09:13:30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이차전지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렸다. 급락세가 이어진 만큼 업종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가 늘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안도 투자심리 개선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RISE 2차전지TOP10'으로 9.84% 올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이하인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RISE 2차전지TOP10 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이 9.35% 급등했고 'TIGER 2차전지소재Fn(9.27%)', 'TIGER 2차전지테마(8.84%)', 'KODEX 2차전지산업(8.56%)', 'RISE 2차전지액티브(8.51%)' 등이 모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이차전지 관련 ETF가 8곳에 달했으며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9.07%)' 역시 전체 5위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이차전지 ETF의 강세는 그간 이차전지 업종에 악영향을 끼친 대외 리스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판매규모가 점차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나증권 펀드 담당 박승진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이차전지 관련주의 일시적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되면서 뚜렷한 반등세가 나타났다"면서 "향후 시장 주도주로 나서거나 장기간 테마를 이끌기 위해서는 수요와 정책 부분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차전지외에 전력관련 ETF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 연구원은 'SOL 미국AI전력인프라(9.09%)'의 상승세에 대해 "전력, IT, 테크는 여전히 버릴 수 없는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6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폭은 줄어들고 있다"며 "반도체 주도주의 힘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전력 인프라 쪽으로 투심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ETF 시장에서 바이오·헬스케어와 우주·방산부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한 주간 14.61% 떨어져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고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13.57%)',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12.10%)', 'TIGER 바이오TOP10(-9.64%), 'TIGER 헬스케어(-6.11%)' 등 바이오 관련 ETF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또한 'TIGER 우주방산(-6.29%)', 'PLUS K방산(-3.81%)', 'SOL K방산(-3.71%)' 등 우주 산업 및 방산 관련 ETF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은 "우주·방산 ETF는 지난 12일 고점을 찍은 후 하락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세로 볼 수 있다"면서 "트럼프 2.0 시대를 앞두고 모멘텀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ETF는 여전한 금리부담과 트럼프 행정부 인사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다"며 "바이오 업종은 불황이 반영된 만큼 미국 시장을 보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4 17:56:43#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이차전지 관련 상품에 자금이 몰렸다. 급락세가 이어진 만큼 업종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가 늘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안도 투자심리 개선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RISE 2차전지TOP10'으로 9.84% 올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이하인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RISE 2차전지TOP10 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이 9.35% 급등했고 'TIGER 2차전지소재Fn(9.27%)', 'TIGER 2차전지테마(8.84%)', 'KODEX 2차전지산업(8.56%)', 'RISE 2차전지액티브(8.51%)' 등이 모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이차전지 관련 ETF가 8곳에 달했으며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9.07%)' 역시 전체 5위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이차전지 ETF의 강세는 그간 이차전지 업종에 악영향을 끼친 대외 리스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판매규모가 점차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나증권 펀드 담당 박승진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이차전지 관련주의 일시적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되면서 뚜렷한 반등세가 나타났다"면서 "향후 시장 주도주로 나서거나 장기간 테마를 이끌기 위해서는 수요와 정책 부분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차전지외에 전력관련 ETF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 연구원은 'SOL 미국AI전력인프라(9.09%)'의 상승세에 대해 "전력, IT, 테크는 여전히 버릴 수 없는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6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폭은 줄어들고 있다"며 "반도체 주도주의 힘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전력 인프라 쪽으로 투심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ETF 시장에서 바이오·헬스케어와 우주·방산부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한 주간 14.61% 떨어져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고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13.57%)',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12.10%)', 'TIGER 바이오TOP10(-9.64%), 'TIGER 헬스케어(-6.11%)' 등 바이오 관련 ETF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또한 'TIGER 우주방산(-6.29%)', 'PLUS K방산(-3.81%)', 'SOL K방산(-3.71%)' 등 우주 산업 및 방산 관련 ETF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은 "우주·방산 ETF는 지난 12일 고점을 찍은 후 하락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세로 볼 수 있다"면서 "트럼프 2.0 시대를 앞두고 모멘텀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ETF는 여전한 금리부담과 트럼프 행정부 인사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다"며 "바이오 업종은 불황이 반영된 만큼 미국 시장을 보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BJECT1#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2 13:5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