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도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미래에셋인도채권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 순자산은 1178억원이다. 2015년 설정된 해당 펀드는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만 순자산 규모가 9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금리 인도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인도 현지 통화(루피화)로 발행한 채권을 비롯해, 인도 정부가 발행한 국채와 공기업 채권(공사채), 국제기구 채권에 투자한다. 인도 루피화 채권은 원화 채권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해 장기 투자에 유리하고, 신흥국 내에서도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아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환노출형으로 신흥국 통화에 투자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인도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장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11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9.60%, 최근 3년 간 누적 수익률은 17.75%이다. 이에 개인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증가한 설정액 941억원 중 300억원 가량은 개인 투자자가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연금 자산에서 투자했다. 나머지 600억원 가량은 기관 투자자가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부문장은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투자할 때 펀드와 ETF를 통한 주식 투자를 첫번째로 생각한다.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고금리의 인도 채권 투자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연금 자산으로 장기 투자할 경우 국내 채권 대비 양호한 성과를 제공하는 복리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4 18:07:4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도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미래에셋인도채권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 순자산은 1178억원이다. 2015년 설정된 해당 펀드는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만 순자산 규모가 9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금리 인도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인도 현지 통화(루피화)로 발행한 채권을 비롯해, 인도 정부가 발행한 국채와 공기업 채권(공사채), 국제기구 채권에 투자한다. 인도 루피화 채권은 원화 채권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해 장기 투자에 유리하고, 신흥국 내에서도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아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환노출형으로 신흥국 통화에 투자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인도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장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11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9.60%, 최근 3년 간 누적 수익률은 17.75%이다. 이에 개인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증가한 설정액 941억원 중 300억원 가량은 개인 투자자가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연금 자산에서 투자했다. 나머지 600억원 가량은 기관 투자자가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부문장은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투자할 때 펀드와 ETF를 통한 주식 투자를 첫번째로 생각한다.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고금리의 인도 채권 투자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연금 자산으로 장기 투자할 경우 국내 채권 대비 양호한 성과를 제공하는 복리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4 10:34:46고금리 해외채권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 인도채권펀드'를 눈여겨볼 만하다.이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공모형 인도채권펀드다. 투자대상은 연 7~8% 수준의 높은 이자수익이 기대되는 인도 현지통화(루피화)로 발행된 우량 국공채 및 회사채다. 국내 예금 대비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니즈)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장기 안정적 수익 기대1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의 최근 1개월, 3개월 성과(10일 기준)는 각각 1.09%, 6.71%를 기록했다. 6개월 누적 성과는 2.06%다. 인도채권시장은 외국인 투자 비중이 적어 국내 금융사들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내에서 인도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은 미래에셋을 제외하곤 찾아보기 힘들다. 김전욱 미래에셋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인도채권시장은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전체 시장의 10% 미만으로, 매우 까다로운 진입 요건과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라며 "인도채권을 편입하는 상품을 운용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인도 현지에서 쌓은 인지도와 글로벌 채권 운용능력에 기반해 인도시장의 초우량 채권을 선정하고, 원활한 현지 소싱을 통해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이어간 것이 좋은 성과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펀드가 투자하는 채권이 연 7~8% 수준의 이자를 제시하기 때문에 올해 목표 수익률도 이와 연동된다. 다만, 편입 채권은 모두 인도 현지통화인 루피화로 발행된 채권이어서 원화 투자 시 루피화로 환전해서 투자가 된다. 이 때문에 원화와 루피화간 환율 변동에 따라 펀드 수익률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김 상무는 "올해 인도의 경제환경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고, 인도 국내총생산(GDP)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 또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인도 루피화는 절하 폭이 컸던 지난해와 달리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 이 펀드는 기본 이자수익이 높은 만큼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다면 무난히 펀드의 기본 수익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투자전략과 관련, 김 상무는 "인도채권펀드는 국채와 신용 리스크가 낮은 공사채 중심의 고금리 채권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며 "인도 정책금리와 시장 금리 수준이 현재 높아 금리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외부 변수와 이머징시장 투자환경 영향 등으로 환율 변동성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김 상무는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는 잔존 만기 3년 수준의 공사채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가운데 금리 상승과 스프레드 축소 등 자본손실 가능 환경을 면밀히 점검해 잔존만기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등 안정적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분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루피화 흐름은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중앙은행 총재의 교체 및 재무부 고위관료 출신의 신임 총재가 시장 친화적 인물이고, 온건한 기조를 지녔다는 점에서 인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복리효과 고려 투자해야 이 펀드가 국내 은퇴자들이나 은퇴자금을 준비하는 개인들에게도 안정적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국내 시장 보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해외 투자상품에 투자할 때는 단기 환율, 현지 금리 변동성이 가져다 줄 자본손실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 펀드가 투자하는 고금리 채권이 장기간 가져다줄 복리효과를 고려해 긴 호흡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세금 이연효과를 통한 복리 매력이 더욱 부각되는 퇴직연금펀드나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면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외투자 상품 투자시 개인적인 투자 판단은 물론, 보유 중인 포트폴리오와 상관관계를 구별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상무는 "해외투자의 장점은 국내보다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가서 그 성장의 과실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고 국내와 상관관계가 낮아 국내에서 발생 할 고유의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동전의 양면의 있듯 해외투자는 정보 접근이 어렵고, 실시간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2019-01-13 16:29:46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인도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는 8% 대의 공공기관 채권 수익률과 지속적인 금리인하,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올해 60억달러가 채권시장으로 유입되는 등 각광받고 있다.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 된다. 인도 공사채 및 우량 회사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안정성 강화를 위해 일부 선진국 국채 및 원화채권, 모기지 채권 등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환헤지는 시행하지 않는다. 대신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키움증권, 현대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김성진 대표는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는 중국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 안정적으로 투자 할 수 있는 펀드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우량 자산을 발굴, 다양한 상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5-04-28 09:40:3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그룹은 11일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전문경영인 1.0 시대를 맞이한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장기 성장 전략인 글로벌(Global), 인공지능(AI)·디지털(Digital), 연금 비즈니스 강화 기조를 반영하고 성과 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89명, 해외법인에서 8명의 승진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김화중 PWM부문대표(증권), Global 전략팀 문지현 상무(증권) 등 비전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여성 리더와 30대를 포함한 80년대생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하며,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핵심 비즈니스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또한 실시했다.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 맞춰 글로벌 경영관리 및 사업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글로벌경영관리부문을 신설했다. 또 연금자산 증대를 위한 영업 조직 확대 및 마케팅 전략 강화의 차원에서 기존 연금1·2부문을 연금혁신부문, 연금RM1부문, 연금RM2부문, 연금RM3부문으로 개편해 연금제도 변화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초고액자산(UHNW) 고객 자산관리 및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PWM부문(Private Wealth Management)을 신설하고 산하에 패밀리오피스센터를 편제했다 투자전략부문 산하에는 웰스 테크(Wealth Tech)본부를 신설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핵심 비즈니스인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디지털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조직을 연금ETF플랫폼, 기관 플랫폼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별 집중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또한 직접영업인력 확대를 통한 건강보험 역량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경영지원업무 분리에 역점을 뒀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현재 19지역 47개의 해외법인 및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그룹의 자기자본은 약 20조9000억원으로 아시아 초대형 IB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다음은 미래에셋그룹 주요 직책자 인사발령 ◆미래에셋증권 ◇부문대표 선임 △PWM 부문 김화중 △WM1 부문 최준혁 △WM2 부문 이성우 △연금RM1 부문 류경식 △연금RM2 부문 양희철 △연금RM3 부문 이종길 △연금혁신부문 박신규 △투자전략부문 김민균 △그룹위험 관리부문 노용우 △Global 경영관리부문 김승욱 ◇해외법인장 선임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김민태 ◇부사장 승진 △IB2부문 주용국 △파생부문 김연추 ◇전무 승진 △채권부문 이재현 △리스크관리부문 이재용 △인재혁신부문 이기상 △미래에셋증권(인도) 유지상 ◇상무 승진 △Trading 사업추진본부 Jonathan Robert Sweemer △Passive Market Making팀 장천기 △채권상품운용본부 배원준 △Equity투자금융팀 이건명 △고용보험기금운용본부 양우석 △Global경영관리본부 계경태 △Global전략팀 문지현 △투자센터창원WM 류향수 △투자센터대구WM 여재동 △투자센터판교WM 오재환 △Sage솔루션2본부 김화중 △Sage솔루션1본부 류희석 △연금1부문RM2본부영업2팀 김현욱 △연금본부 최종진 △결제본부 김영윤 △리서치센터 박희찬 △정보보호본부 사재식 △WM혁신본부 손병호 △홍보팀 엄호천 △재무본부 임용석 △혁신추진단 김민진 △미래에셋증권(싱가포르) 성준엽 △미래에셋증권(홍콩) 이지연 △미래에셋증권(베트남) 이동원 ◇이사 대우 △Global FICC 운용본부 양주원 △FX운용팀 임상혁 △Global Equity 솔루션팀 이경원 △Global Index Trading팀 양진호 △IPO2팀 김회붕 △M&A팀 이제은 △글로벌대체투자금융2팀 송승우 △멀티솔루션3팀 윤한근 △One-Asia EquitySales팀 김보연 △PI주식운용본부 송흥익 △투자센터부산WM 김동민 △일산WM 김혜성 △센터원영업부 박희경 △투자센터압구정WM 양지연 △반포역WM 장의성 △수지WM 조아라 △투자센터창원WM 조영신 △연금2부문RM2본부영업1팀 김용찬 △연금혁신팀 정효영 △Data솔루션팀 김영진 △UX팀 이승목 △퇴직연금로보운용팀 양은석 △상품솔루션팀 강병찬 △WM신성장팀 이인식 △정보보안팀 박상범 △금융상품시스템팀 이미나 △시스템팀 장성섭 △시장리스크팀 문건화 △경영관리팀 선종춘 △감사1팀 공영국 △제도개선지원팀 이용주 △미래에셋증권(베트남) 허홍석 ◆미래에셋생명 ◇부문대표 선임 △GA영업부문대표 민유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무 승진 △채권운용2본부 신재훈 △법무실 박종찬 △홍보실 김범석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조완연 ◇상무 승진 △주식운용2본부 문일권 △전략ETF운용본부 이경준 △ITO부문 조정오 ◇이사 대우 △해외부동산운용본부 김성수 △인프라투자2본부 주하영 △NPL투자본부 김기홍 △헤지펀드투자1팀 신광호 △채권운용2팀 권태오 △글로벌인덱스운용본부 김명준 △Strategy본부 정혜인 △투자풀사업본부 김용갑 △투자솔루션3본부 정상훈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김영상 △Global X Australia 황윤주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상무 승진 △운용본부 김용수 ◆미래에셋생명 ◇전무 승진 △대표이사 황문규 ◇상무 승진 △자산운용본부 배영식 △디지털본부 이정기 △변액운용본부 위득환 ◇이사 승진 △경영지원본부 황재석 △법무팀 채희장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전무 승진 △경영혁신부문 김수진 ◆미래에셋캐피탈 ◇상무 승진 △감사실 박인찬 △경영혁신본부 박광주 △신성장투자 1본부 이충환 △투자관리실 이재구 ◇이사 대우 △바이오투자팀 김효정 ◆미래에셋벤처투자 ◇전무 승진 △PE본부 홍동희 ◇상무 승진 △경영관리본부 박준엽 ◇이사 대우 △벤처투자본부 오세범 ◆미래에셋컨설팅 ◇이사 대우 △인프라금융자문본부 이성기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1 17:51:36[파이낸셜뉴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자사 기존 대표 펀드를 활용해 ‘디딤펀드’를 구성했다. 투자 펀드들이 설정 후 꾸준히 성과를 내온 만큼 국민 노후 자산을 증식시키고자 하는 취지에 부합하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진준서 에셋플러스운용 해외운용본부 글로벌운용팀 팀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렐레이 기자간담회’에서 “지역별, 산업별, 속성별로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단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출시됐다. ‘에셋플러스 디딤 굿 밸런스’는 에셋플러스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리치투게더’ 시리즈를 적절한 조합으로 섞어 담는 상품이다. 채권혼합형이자,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균형 있는 기대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 배분형 펀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차이나·코리아·슈퍼아시아 리치투게더 모펀드(주식)로 주식 부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비중은 디딤펀드 요건에 맞춰 합산 50% 미만으로 설정된다. 그 비중은 자체 투자전략회의에서 회의를 통해 결정 및 조정한다. 진 팀장은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 다수 명품 브랜드에 소비가 이루어지는 유럽, 풍부한 천연자원과 관광자원 등으로 경험의 소비가 증가하는 아시아, 그 외 한국과 중국 등 경제 성장 선순환 구조를 고려한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차이나·코리아 리치투게더 3개는 에셋플러스운용 대표 펀드로 지난 2008년 7월 설정한 이래 지난 16년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당시부터 지난 9월말까지로 따지면 동일 유형 수익률은 각각 상위 1%, 1%, 3%를 기록 중이다. 이후 2019년 3월에 설정한 슈퍼아시아 리치투게더는 인도, 아세안 등 10여개 신흥아시아 국가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으로 설정 이후 71.19% 성과를 냈다. 채권 운용은 ‘코리아 리치투게더 모펀드(채권)’로 한다. 안정성과 유동성 높은 국공채, 통안채 위주로 듀레이션 관리를 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고등급 신용물(특수채, 은행채 등)과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다. 진 팀장은 “금리 상승 시 장기채는 비중을 줄이고 단기채를 늘릴 예정”이라며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크레딧 채권 대신 국채나 통안채 등 무위험 채권을 더 담는 방식”이라고 짚었다. 해당 상품은 에셋플러스운용 직접판매 창구뿐 아니라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0 11:27:2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운용자산(AUM)이 3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5월 말 기준 펀드 38개, 상장지수펀드(ETF) 20개 등 총 58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30조원으로, 인도 현지 운용사 가운데 9위 수준이다. 인도법인의 운용자산은 최근 5년 새 3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2020년 말 10조5000억원에서 2021년 말 17조8000억원, 2022년 말 20조원, 2023년 말 25조8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해당 기간 리테일 고객 수(계좌 수)는 280만명에서 620만명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은 주식형 펀드에 이어 채권형 펀드와 주식 및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 등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초 이후 5월 말까지 채권 및 혼합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유입액의 3배에 달한다. ETF의 순자산은 약 1조3000억원으로 10억달러를 넘어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8년 'Mirae Asset Nifty 50 ETF'를 상장하며 인도 ETF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인도법인은 테마형 ETF를 비롯한 혁신 상품들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인도 최초의 전기차 투자 ETF, 인도 최초의 인공지능(AI)기업 투자 ETF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도법인의 두바이지점은 문을 연 지 2년 만에 운용자산이 4000억원을 웃도는 등 급성장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운용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두바이는 인도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이 약 40%를 차지해 현지 인도인들의 투자 수요가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 스와럽 모한티 부회장은 "인도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개인 투자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래에셋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1호 펀드를 선보이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에서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지만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 향후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그룹의 비지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3 18:29:3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운용자산(AUM)이 3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5월 말 기준 펀드 38개, 상장지수펀드(ETF) 20개 등 총 58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30조원으로, 인도 현지 운용사 가운데 9위 수준이다. 인도법인의 운용자산은 최근 5년 새 3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2020년 말 10조5000억원에서 2021년 말 17조8000억원, 2022년 말 20조원, 2023년 말 25조8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해당 기간 리테일 고객 수(계좌 수)는 280만명에서 620만명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은 주식형 펀드에 이어 채권형 펀드와 주식 및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 등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초 이후 5월 말까지 채권 및 혼합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유입액의 3배에 달한다. ETF의 순자산은 약 1조3000억원으로 10억달러를 넘어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8년 ‘Mirae Asset Nifty 50 ETF’를 상장하며 인도 ETF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인도법인은 테마형 ETF를 비롯한 혁신 상품들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인도 최초의 전기차 투자 ETF, 인도 최초의 인공지능(AI)기업 투자 ETF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도법인의 두바이지점은 문을 연 지 2년 만에 운용자산이 4000억원을 웃도는 등 급성장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운용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두바이는 인도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이 약 40%를 차지해 현지 인도인들의 투자 수요가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 스와럽 모한티 부회장은 “인도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개인 투자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래에셋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1호 펀드를 선보이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에서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지만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 향후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그룹의 비지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3 09:10:07[파이낸셜뉴스] 올해 삼성증권 고객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규모가 8000억원을 넘었다.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증권 POP'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ETF 찍먹'의 세 번째 시리즈를 공개하고, ETF 투자 활성화에 속도를 높였다. 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ETF 찍먹' 시리즈는 실제 국내 주요 운용사의 ETF 전문가를 초청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콘텐츠다. 지난달 이후 총 11편이 공개됐으며, 유망한 투자 테마를 비롯해 성공적인 ETF 투자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ETF 찍먹 시즌3'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인공지능(AI) 테마의 성장 모멘텀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삼성자산운용 김도형 본부장은 올해 유망 투자아이디어로 'D.R.A.G.O.N'을 제시했다. 월분배금 지급 ETF(Dividend), 선진국 및 국내 리츠 ETF(REITs), AI 반도체 특화기술과 로봇산업 성장 관련 ETF(AI&Robotics), 안전 마진 확보를 위한 단기금리 및 만기상환 ETF(Guaranteed Income),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미국 기술주 및 중소형 ETF(Outlier), 공급망 재편으로 부상하는 인도와 탈중국 반도체 관련 ETF(Next China)를 의미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김준호 부장은 "정책 모멘텀으로서 주주가치 환원이 올해 국내 증시의 큰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임종욱 팀장은 "불확실성과 변동성 상황에서 월분배형 ETF 및 파킹형 금리 ETF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것"을 주문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고태훈 본부장은 "역사적 저평가 수준에 도달한 중국의 일등기업이 재정립하는 것을 놓치면 안 된다"고 당부했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조상준 부장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서비스 확대 및 우주 관련 산업의 성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들어 삼성증권을 통해 매매한 ETF의 순매수 규모(14일 기준)는 8200억원이다. 순매수 금액이 가장 큰 ETF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으로 1213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은행의 전통 파킹형 상품보다 수익이 높고, 거래비용은 낮아 인기를 끌고 있다. 'ISHARES 20+ US TR BD JPY HED'는 687억원어치를 사들였는데 엔화가 저평가돼 있는 데다 미국 채권금리가 상단이라는 판단에 매수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3-28 08:51:28지난해 부동산 경기 악화로 몸살을 앓은 중국 펀드들이 '설정액-순자산 역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건설시장 개선, 탈부동산 정책 기조 등에 따라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85개 중국 펀드의 순자산(2일 기준)은 총 5조418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설정액(6조6181억원)과 비교해 18.1%가 적다. 13개 중화권 펀드의 순자산도 2조1127억원으로, 설정액(2조9281억원)을 27.9% 밑돌았다. 설정액은 펀드투자자가 상품을 굴리는 운용사에 맡긴 투자원금이고, 순자산총액은 설정액에 운용수익을 더한 값으로, 펀드의 현재 가치로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수익이 나면 후자가 전자를 앞서지만, 편입자산의 가치 하락 폭이 커질 경우 이들이 뒤바뀌게 된다. 'TIGER차이나항셍테크' 'KODEX차이나항셍테크' 'TIGER차이나과창판STAR50' 등은 두 지표 간의 차이가 2배가량 벌어졌고,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중국 펀드들이 편입한 주식, 채권, 부동산 자산 등에서 가치 하락이나 손실이 발생한 결과로 풀이된다. 건설경기 부진에 미국 금리인상, 달러 강세 등이 겹쳤다. 그 여파는 증권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올해부터 중국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펀드 역시 순자산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미 관련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비제조업 수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50.4로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특히 건설업 PMI는 이 기간 1.9포인트 뛰어오른 56.9를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백광열 연구원은 "중국 100대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도 상승했고, 기존주택 가격도 낙폭을 축소하는 중"이라며 "2022년 8월부터 본격 풀리기 시작한 부동산 규제와 지난해 12월 발표된 상하이, 베이징 등 1선 도시의 추가 부양책 등을 감안하면 올해 중국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증시에 대해서도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확대된데 따른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달러 대비 위안화 강세를 밀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자금이 유입으로 전환됐고, 인민은행의 경기부양 의지가 재확인됐으며, 부동산 경기 흐름도 바닥권을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중국·중화권 펀드에는 최근 1개월 새 1048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인도(490억원), 베트남(138억원)보다 각각 2.1배, 7.6배가 많다. 같은 기간 북미 펀드에선 28억원이 유출됐다. 경기 전망이 마냥 밝지는 않다는 지적이다. 미래에셋증권 박수진 선임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와 발표된 부양정책에 비해 회복 속도와 강도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경기 회복 지연, 고용 불안 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저축률이 빠르게 늘면서 주식시장도 냉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04 18: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