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탄소제로 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클린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펀드인 ‘미래에셋클린테크펀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클린테크는 에너지원에서의 클린 에너지, 운송체계에서의 클린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에서의 클린 라이프, 에너지 효율성 관리에서의 클린 IT 기업 등을 의미한다. 미래에셋클린테크펀드는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산업 성장성, 진입장벽,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해 클린 산업 관련 기술과 경쟁력을 지닌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핵심 클린산업인 클린 에너지와 클린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투자하고 클린 라이프 및 클린 IT를 합친 범클린산업군으로 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클린 에너지는 태양광, 풍력을 비롯해 수소경제 전반과 폐기물 처리까지 포함하고 클린 모빌리티는 수소차와 전기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와 2차전지와 전용 플랫폼 같은 관련 부품 산업이 해당된다. 또 클린 라이프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과 언택트 및 공유 경제 확산 등 에너지 효율성 증대가 핵심이고 클린 IT는 클린 산업 구현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전반으로 반도체나 5G 통신 등이 해당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2-04 09:28:46#OBJECT0# 올해 중국 증시를 주도할 테마는 친환경·테크·메타버스로 예상됐다. 3일 파이낸셜뉴스가 6개 주요 증권사(하나금융투자·삼성증권·KB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한화투자증권)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중국 증시를 주도할 테마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이 가장 많이(5곳) 꼽혔다. 친환경 테마는 시진핑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수혜주다. 테크(3곳), 메타버스(2곳), 국산화·신형 인프라(2곳), 내수(1곳) 등도 주목할만한 테마로 언급됐다. 지난해 중국 증시는 중국 친환경차 공급체인과 신재생에너지 테마가 주도했다. 특히 그동안 보조금을 기반으로 성장하던 중국 태양광·풍력 시장은 보조금이 폐지되며 기업들의 원가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경쟁이 가속화 중이다. 이는 중국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유기적 성장으로 이어지며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2025년 태양광·풍력 발전량이 전체 전력 소비량의 16.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올해도 신재생에너지 등 탈탄소와 관련된 업종이 유망할 것"이라며 관련주로는 용원전력, 상장지수펀드(ETF)는 '글로벌X CN 클린에너지'를 추천했다. 친환경 테마에서 태양광·풍력보다는 중국 정부가 최근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신형 인프라(디지털 인프라)와 접점이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특고압·발전소 관련주나 수소 관련주를 주목하라는 의견도 나왔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2년간 고정투자 및 설비투자(CAPEX) 고성장이 확인된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반도체, 소부장, 제약바이오도 유망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제조업은 정책과 자금 방향성, 고도화 전략과 사업모델, 설비투자 등을 고려할 때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테마도 올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메타버스 관련주로 텐센트와 고어텍을 추천했다. 고어텍은 글로벌 1~2위 업체인 페이스북과 소니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독점하고 있으며 글로벌 VR 헤드셋 조립시장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부품의 핵심 기술인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 분야에서는 글로벌 6위, 마이크 모듈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빅테크와 메타버스 테마 관련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50(STAR50)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주목하라는 의견도 나왔다. 커촹반50지수는 중국 신산업 유망주를 대거 담고 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커촹반50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1-03 17:51:56[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최근 자회사 포레스트벤처스를 설립, 김형수 이원타임피스 창업자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설립 5년 만에 누적 운용자산(AUM)이 3500억원을 넘어서자 분야별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분할했고, VC(벤처캐피탈) 부문을 책임지는 파트너 선임에 나선 것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김형수 이원타임피스 창업자를 포레스트벤처스 초기 멤버로 선임했다. 딜소싱과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포함, VC 전체의 전략을 수립하고 이끌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트 벤쳐스는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준비 중이다. 김 파트너가 2012년 미국에서 창업한 이원타임피스는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브래들리 타임피스’라는 시계로 유명하다. 김 파트너는 미국 웨슬리언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와 석사, MIT에서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실리콘밸리 소재 헬스케어 AI(인공지능) 업체 라크 테크놀로지스 프로덕트 매니저, MIT 이노베이션 리더십 부트캠프의 코스 인스트럭터 및 어드바이저를 역임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김 파트너가 창업자의 입장에서 경험하고 고민했던 경험을 토대로 예지력과 기발한 발상을 가진 창업자를 발굴해 성장시킬 수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트릿지, 파두, 리카본 등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벤처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2016년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출신인 한승 대표가 설립했다. 설립과 동시에 1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수제맥주 기업 제주맥주, 반도체 SSD컨트롤러 개발기업 파두(FADU), 클린테크 기업 리카본, 온라인글로벌 무역중개 플랫폼 트릿지, 동대문 B2B 이커머스 기업 링크샵스 등에 투자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 PE 대표에는 김석균 전 산업은행 구조조정1실장을 영입했다. 김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M&A실과 기업구조조정실 등을 거치며 다양한 딜을 주도한 관련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까지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을 주도하고,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신규 자금 투입을 위해 투자자 설득 작업 등 주요 작업을 도맡았다. 2018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PE의 포트폴리오 기업 서울공항리무진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공항리무진은 국내 2위 공항버스 운송업체다. 포레스트파트너스 PE의 허준영 이사는 컨설팅업체 액센츄어를 시작으로 스탠다드차타드PE(현 어펄마캐피탈), SK이노베이션 및 SK트레이딩이인터네셔널 등을 거쳐 포레스트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이밖에 EY한영 출신의 박준수 차장, 컨설팅 회사 룩센트 출신 김영찬 과장이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투자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위대한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체투자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19 06:26:45마이다스 글로벌 클린 메타버스 성장주 증권 자투자신탁(H/UH)(주식)은 앞으로 성장할 분야의 해외 주식에 꾸준히 장기투자 할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는 탄소저감 산업과 메타버스 경제에 투자한다. 각각 탄소저감 산업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2050년 넷제로(Net Zero·탄소 순배출량 '0' 달성) 정책, 메타버스는 3차원 소셜미디어로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는 점이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두마리 토끼…안정적 성과 기대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지난 9월 27일 마이다스 글로벌 클린 메타버스 성장주 주식 펀드를 설정했다. 클린산업과 메타버스 산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클린어스' 테마에서는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규명된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산업에 투자하고 '메타버스' 테마는 향후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이을 메타버스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기업에 투자한다. 단일 테마가 아닌 두개 테마에 투자하는 셈이다. 유주형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 매니저는 두 개의 구조적 성장 테마가 상호 보완적인 '좋은 궁합'을 갖고 있다고 봤다. 유 매니저는 "두개의 성장 테마를 가져가면 장기적으로 놓쳐서는 안되는 성장성을 취하면서도 특정 국가와 업종의 집중도를 낮추면서 변동성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테마에 속한 각각의 하위 테마 투자에 대한 적절한 마켓 타이밍을 포착 할 것"이라며 "유행에 따라 반짝 생기고 사라지는 펀드가 아닌 안정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오래 가져갈 수 있는 상품으로 이 펀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타사 메타버스 펀드가 주로 미국 기술주 위주로 편입하지만, 이 펀드는 유럽은 물론 한국, 일본, 중국 등의 기업에도 투자한다"며 "클린산업도 포함하는 만큼 분산투자 및 자산배분의 강점이 있고 마켓타이밍 포착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투자 자산도 주식을 60% 이상, 상장지수펀드(ETF) 40% 미만 등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더한다. 매크로(거시적) 분석과 개별기업에 대한 리스크 모니터링으로 시장 트렌드 및 자산배분을 조정한다. 메타버스 경제의 잠재력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의지 있는 기업들을 발굴 하기 위해 핀테크 업체 딥서치 엔진의 자연어처리(NLP) 기술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참고지표가 되는 전 세계 증시 지수 대비 매년 5%포인트 초과 상승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참고지표의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0%다. 편입 예상 종목들은 클린어스 부문에서는 크레인셰어즈 글로벌 탄소 ETF, 테슬라,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선그로우, 이보쿠아 워터 테크놀로지즈, 덴소,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이다. 메타버스 부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유니티 소프트웨어, 알파벳, 블록체인 ETF, 스냅, 팔로 알토 네트웍스, LVMH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 순이다. ■조정을 성장주 투자 기회로 유 매니저는 현재 시장 조정과 관련 성장주의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봤다. 높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은 금리상승을 촉발해 성장주 투자에 불안한 환경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자극 요인들이 백신 보급,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강도 높게 지속되기 어렵다고 봐서다. 유 매니저는 "9~10월은 약세장을 경험한 횟수가 더 많았던 것 같다"면서 "올해도 9~10월 주식시장의 약세장이 진행중인데 현재 시장을 누르는 화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고 그 배경으론 코로나로 인한 공급체인의 교란, 중국의 강도 높은 환경 규제 등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시장 하향 추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운 만큼 투자 기회로 보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펀드를 단기적 이슈들의 영향이 줄어드는 1년 이상, 적립식 투자를 통해 평균 매입가격을 안정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봤다. 클린산업과 메타버스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트렌드인 만큼 연금으로 장기 투자 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유 매니저는 "마이다스에셋의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더불어 성장산업 분석에 유용한 딥서치 엔진을 통해 클린산업과 메타버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기업을 발굴하는 리서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0-24 17:35:48최근 강남 자산가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국가나 4차 산업혁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메가 트렌드를 형성하는 테마와 관련된 우량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고 있다. 사모펀드 시장도 라임, 옵티머스 사태 등으로 한때 위축됐으나 최근에는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곳으로 자금이 조금씩 몰리고 있다. 18일 파이낸셜뉴스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의 강남 프라이빗뱅킹(PB) 센터 지점장 및 자산관리(WM) 센터장들과 인터뷰한 결과 강남 자산가들이 최근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었으나 최근 해외주식 투자 열기가 뜨겁다. 수년간 박스권에 머무르다 이제 기지개를 켠 코스피에 비해 미국 시장은 10년 넘게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최철식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이사는 "과거엔 주로 해외주식을 펀드로만 접근하던 자산가들도 직접투자나 해외 상장 ETF로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벨로다인, 스노우플레이크, 유니티소프트웨어, 질로우, 팔란티어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업들까지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몇 년 전부터 회자되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도 여전히 유효하다. 기존에 자금이 몰렸던 성장주 외에도 가치주, 대체자산 등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김완준 삼성증권 SNI삼성타워금융센터 지점장은 "대체자산의 경우 간접투자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때 운용사 정보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현지의 운용사의 경우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기에 믿을 만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용사와 트랙 레코드 등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주식의 경우는 IT·자동차·철강 등의 업종 내에서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해외주식은 미국의 성장주가 우선이며, 홍콩의 테크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금융지식이 낮은 투자자는 S&P500이나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부터 시작하는 편이다. 이후엔 메가 트렌드를 형성하는 테마형 ETF로 자산을 늘려가고 있다. 양경식 하나금융투자 롯데월드타워WM센터장은 "국내외 주식에서는 반도체와 4차 산업혁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미리 조정을 받은 중국의 환경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식, 미국 경기회복에 수혜가 예상되는 경기소비재와 경기변동 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미술품 투자 등이 고려할 만하다"고 전했다. 시장에 많이 노출되는 상품과 직접투자에만 한정되기보다는 일정 기간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대안상품도 인기다. 이환희 KB증권 청담PB센터 지점장은 "최근 공모주펀드, 뉴딜, ESG펀드도 고객 포트폴리오에 지속적으로 담고 있다"면서 "최근 1120원 이하 환율에서 달러로 운용하는 지수형 ELS, 달러채권, 배당성향이 높은 미국 ETF 투자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사모펀드도 많이 위축됐지만 지브이에이(GVA), 타임폴리오 등이 운용하는 사모펀드는 여전히 투자자의 관심이 높고 신규 상품 가입도 꾸준한 편이다. 김 지점장은 "트랙레코드를 인정받은 글로벌 톱 수준 금융기관들의 상품으로 구성된 사모펀드 등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산에는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 자산가들이 많이 투자하는 해외주식 업종은 클린에너지, 전기차, 자율주행, 5G,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사이버보안, 핀테크, 메타버스, 바이오테크, 원격의료, 전자상거래 등으로 조사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최두선 조윤진 기자
2021-04-18 18:26:2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전문운용사인 글로벌X 재팬이 도쿄증권거래소에 'MSCI 거버넌스 퀄리티 일본 주식' ETF와 '클린테크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일본 주식' ETF를 상장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X 재팬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계열사인 글로벌X가 2019년 일본 다이와증권과 합작해 새운 일본 현지 자산운용사다. 글로벌X MSCI 거버넌스 퀄리티 일본 주식 ETF는 일본 상장기업 중 지배구조와 재무적 요소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글로벌X 클린테크 ESG 일본 주식 ETF는 환경문제 해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일본기업 30∼40곳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X 재팬 관계자는 "일본에서 테마형 ETF 개척자로서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X 재팬은 2021년 3월 30일 기준 약 320억엔(약 328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상장한 ESG 테마 ETF 2종 외에도 배당주, 물류센터 리츠에 투자하는 인컴형 ETF 2종과 디지털 이노베이션, e커머스에 투자하는 성장테마형 ETF 2종을 운용한다. Global X Japan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5 13:44:45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오바마 차기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80%를 기록하면서 각종 정책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오바마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경기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이는 미국펀드와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된 대체에너지 관련 펀드, 사회책임투자(SRI) 펀드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앞두고 연 이틀째 강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의 근원지이기도 했지만 신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회복시기가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임세찬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는 세계 경기 둔화로 미국 주가 역시 조정을 보일 수 있지만 오바마 및 민주당의 집권 이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주식형 등 오바마의 경기부양대책 및 주요 산업정책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50억원 이상 미국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는 ‘신한BNPP봉쥬르미국주식자’를 비롯해 ‘미래에셋맵스US블루칩인덱스주식1’ ‘피델리티미국종류형주식-자’ 등이 있다. 국내외 대체에너지펀드 역시 오바마 수혜펀드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전까지 미국이 온실가스 감축 등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과 달리 오바마 당선자는 환경정책을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SK투자증권 원종혁 연구원은 “풍력과 태양열 등 그린에너지 산업은 설비투자와 신규고용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가 크다”며 “관련 기업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대체에너지펀드로는 ‘알리안츠GI글로벌에코테크주식 1’과 ‘삼성글로벌대체에너지주식종류형자 1’의 설정액이 각각 1312억원과 1255억원에 이르며 ‘미래에셋맵스글로벌대체에너지인덱스주식’ ‘우리CS퓨쳐에너지주식 1’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주식형자 1’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 등이 있다. /ug@fnnews.com 상미기자
2009-01-19 20:15:41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오바마 차기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80%를 기록하면서 각종 정책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오바마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경기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이는 미국펀드와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된 대체에너지 관련 펀드, 사회책임투자(SRI) 펀드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앞두고 연 이틀째 강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의 근원지이기도 했지만 신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회복시기가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임세찬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는 세계 경기 둔화로 미국 주가 역시 조정을 보일 수 있지만 오바마 및 민주당의 집권 이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주식형 등 오바마의 경기부양대책 및 주요 산업정책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50억원 이상 미국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는 ‘신한BNPP봉쥬르미국주식자’를 비롯해 ‘미래에셋맵스US블루칩인덱스주식1’ ‘피델리티미국종류형주식-자’ 등이 있다. 국내외 대체에너지펀드 역시 오바마 수혜펀드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전까지 미국이 온실가스 감축 등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과 달리 오바마 당선자는 환경정책을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SK투자증권 원종혁 연구원은 “풍력과 태양열 등 그린에너지 산업은 설비투자와 신규고용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가 크다”며 “관련 기업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대체에너지펀드로는 ‘알리안츠GI글로벌에코테크주식 1’과 ‘삼성글로벌대체에너지주식종류형자 1’의 설정액이 각각 1312억원과 1255억원에 이르며 ‘미래에셋맵스글로벌대체에너지인덱스주식’ ‘우리CS퓨쳐에너지주식 1’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주식형자 1’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 등이 있다. /ug@fnnews.com 상미기자
2009-01-19 18:3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