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미래형 자동차와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우수한 기술력이 집약된 완성제품들을 대거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외 CEO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북 미래산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대회 야외홍보관에는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전기 버스와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 트럭, LS엠트론의 국내 최초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 HD현대인프라코어의 3톤급 미니굴착기와 전기지게차, KGM커머셜의 9월 출시예정인 9미터급 저상전기버스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현대차가 인수한 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사의 ‘스팟’도 전시돼 가스누출 등 위험한 환경에서도 데이터수집과 검사가 가능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김제시에 있는 국내 유일 특장차집적단지에서 생산된 캠핑카, 시티투어 차량, 초소형 전기소방차 등 다양한 특장차들도 전시된다. 도내 종합식품기업 하림 역시 기업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전북의 우수한 산업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6 14:28:44[파이낸셜뉴스] 교통안전공단은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영남이공대학교와 ‘미래형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이뤄진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미래형자동차 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 협력·지원 △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과정 및 기술개발 △연구개발 등 미래형자동차 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간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교류 등 및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한 미래자동차 환경을 조성해 국민이 더욱 안전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10-23 13:50:3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영남이공대와 함께 미래형(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12일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전문정비조합), 영남이공대와 미래형(친환경) 자동차(이하 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변화함에 따라 도내 등록 차량 중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고, 자동차 분야 신기술 발전에 따른 정비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전문정비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100명씩 3년간 총 300명을 선발해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연차적으로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 분야 진단·정비, 충전 기반 시설 등 미래형 자동차와 관련된 현장 기술교육 위주로 이뤄질 계획이다. 도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도민들이 친환경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고, 자동차 정비 기술 선진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영숙 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정비 수준이 향상돼 경북 자동차 정비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 차량(153만8226대) 중 친환경 차량은 4.7%(7만1993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45%(2만2349대)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는 등록 대수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반해 도내 자동차 전문정비업은 2267개 업체에 3593명이 종사하며 업체당 인력은 평균 1~2명 정도로 영세한 수준이다. 또 전문정비 분야가 주로 내연기관에 집중, 친환경 자동차의 등록 확대에 따른 정비 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한편 전문정비조합은 지난 7월 영주, 예천 등 4개 시군 수해 지역에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등 매년 다양한 공익활동에 참여해왔다. 영남이공대도 교육 이후에도 신기술 발전에 관한 조사뿐만 아니라 기술교육 전반에 관한 정보제공 및 상담 등 정비인력 기술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12 09:21:09현대차가 29년 만에 국내에 전기차 신공장 건설을 발표하면서 미래형 자동차 양산 기대감이 부품주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3000원(1.49%)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됐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하루 7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전날보다 1500원(1.30%)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기관이 130억원이 넘는 '팔자세'를 보인 만도는 이달 들어 기관투자자들이 101억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현대위아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이달 5일(-13억원)을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전일 열린 임금협상에서 '국내공장 미래투자 관련 특별합의서'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기차시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양산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이날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하면서 현대차를 비롯한 관련 부품주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지만 이달 초 신저점과 비교하면 반등의 여지는 있다는 게 증권가의 관측이다. 운송비, 일회성 인건비 집행 등으로 올해 2·4분기 실적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시장 성장 전망에 맞춰 이번 전기차 전용공장 설립 기대감이 크다. 글로벌 전기버스, 전기트럭은 오는 2030년까지 각각 연평균 성장률(CAGR) 18.4%, 37.2%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현대차를 포함한 국내 전기상용차 업체에 지속적으로 납품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투자심리 회복이 예상되는 이유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국내 공장의 신차 생산이 하반기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경우 가격 부담 완화 수혜를 누릴 수도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5000원을 유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2 18:20: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 인재양성사업’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및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 협력 및 강사진・교육시설・장비 확보 등의 교육환경 구축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학부-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의 성과확산을 목표로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약 23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2025년 2월까지 3년간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를 대상으로 미래자동차 연계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학의 발전계획과 연계해 IT·SW 융합 미래차 기술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카·친환경 트랙을 특화분야로 신설하고 미래자동차 연구를 위해 퓨처모빌리티 연구센터와 협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강창묵 전기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자율주행자동차 및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기업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미래형자동차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8 15:05:29[파이낸셜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미래형 자동차분야로의 선제적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로의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조혁신 지원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궁극적으로는 민간 중심의 자동차 산업구조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혁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미래형 자동차 분야 구조혁신 수요 공동 발굴 △기술 애로 및 정책 규제 발굴·해소 지원 △전환 성과 제고를 위한 기관별 사업 연계 및 우수성과 창출 등 전환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협약체결과 동시에 양 기관은 명진정공 등 미래형 자동차분야 전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구조혁신 진단·컨설팅을 제공해 미래형 자동차 업종으로의 효과적인 진입을 도울 예정이다. 한자연은 미래차 전환 희망 기업에게 △기술교육 △기술이전 △R&D지원사업 등을 집중 지원하며, 중진공은 △구조혁신(수준 진단, 컨설팅) △사업전환(계획승인, 자금지원) △노동전환 고용안정 지원금 △스마트공장배움터 연수 △성장공유형자금투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글로벌 많은 국가가 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완성차 및 부품업체 등 관련 생태계가 생존을 위해 절실히 노력하고 있는 시기"라고 말하며 "미래차 분야의 정책·산업·R&D기술 등을 지속 개발하여 국내 자동차 업종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5-26 10:14:2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자동차 업종의 미래형 자동차 분야로 선제적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나승식 한자연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측은 내연기관 중심이었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미래형 자동차로 변화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종 중소기업의 대응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중진공과 한자연은 ‘구조혁신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분야 구조혁신 수요 공동 발굴 △기술 애로 및 정책 규제 발굴·해소 지원 △전환 성과 제고를 위한 기관별 사업 연계 △미래차 전환 선순환 체계 조성을 위한 우수사례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미래차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구조혁신(수준 진단, 컨설팅) △사업전환(계획승인, 자금 지원) △노동전환 고용안정 지원금 △스마트공장배움터 연수 △성장공유형자금 투자 등을 지원한다. 한자연은 미래차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교육 △기술 자문 △기술 이전 △기술개발(R&D)지원 사업 등 참여를 지원하고 △미래차 분야와 관련한 정책·산업·기술 등 최신 동향 정보도 제공한다. 협약 체결과 함께 중진공은 명진정공 등 한자연에서 발굴한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혁신 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해 미래형 자동차 업종으로의 효과적인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한자연과 함께 구조혁신 희망 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미래형 자동차 분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기관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원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 구축하고, 민간 주도형 구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5-26 09:04:17[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미래형 이동형 병원 개발에 나선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와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연구 및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 지원하고, 고려대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취약계층과 거동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환자를 방문 및 진료한다. 차량에는 각종 스마트 의료기기가 탑재돼 다양한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하며,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을 위한 여자의학교육기관으로 출발하여 의료사각지대에 병원을 열고 인술을 펼치며 성장 발전해왔다"면서, "이번 현대차와의 협업을 통해 노인과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고려대의료원이 목표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고려대의료원과 추진하는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병원 개발사업'을 통해 병원접근성이 낮은 의료소외계층들에게도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며 고려대의료원이 의료취약계층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1-09 09:08:0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이하 영진)가 자동차 전장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전문기업인 디플러스㈜와 주문식교육 및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형자동차전자과 신설에 시동을 걸었다고 14일 밝혔다. 영진에 따르면 전자정보계열은 지난 9일 디플러스와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 및 미래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교류를 위한 산학협력을 모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미래형자동차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게 됐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디플러스는 자동차전장 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반도체·PCB·IT 모듈 관련 Test 장치 설계, 정밀가공 전문기업으로 경기 화성, 구미에 사업장, 베트남 법인 등을 두고 연 매출 190억원을 올리고 있다. 미래자동차전자과는 자동차 산업분야의 급속한 기술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22학년도에 신설된다. 자동차 전장시스템 관련 기술, 커넥티드카를 위한 사물인터넷, 자율주행기술을 위한 컴퓨터비전 및 인공지능 기술 등의 이론과 실습 등을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미래 자동차분야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김재완 미래자동차전자과 교수는 "커넥티드·자율주행 기술 발달에 따른 데이터의 급속한 확대 및 활용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변화시키는 중요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형자동차 관련 프로그래밍 언어, 차량 전장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한 아두이노와 아트메가 등의 하드웨어 및 자동차 센서 관련 교육, 자율주행차와 세상을 연결시켜줄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 미래형 자동차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진은 전자정보계열 내 기존 협약반으로 운영해 오던 스마트카반을 독립시켜 2022학년도에 40명 정원의 미래자동차전자과를 신설하며, 계열에서 분리, 별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7-14 09:12: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빛그린산단이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빛그린산단에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무인 자율주행 비대면 서비스 실용화, 완성차공장 등 친환경차와 무인 자율주행까지 아우르는 자동차산업의 일관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 선도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친환경차부품클러스터는 지역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와 연관된 전장부품 기술 등을 융합 발전시키는 자동차 부품산업 구조 고도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 3030억원을 투입해 빛그린산단에 구축 중이다. 빛그린산단 연구용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906㎡ 규모의 선도기술지원센터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889㎡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되고 있다. 선도기술지원센터는 179종의 기술개발 장비를 구축해 부품기업 수요에 맞춰 친환경·스마트 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미래차 기술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기업간 교류의 장으로 창업보육, 사업다각화, 해외마케팅, 인력양성 지원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빛그린산단에 구축 중인 전국 유일의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도 오는 7월 준공된다.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는 급증하는 친환경 자동차 인증수요와 사후관리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인증 및 평가를 담당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친환경차 부품인증 국가기관이다. 인증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배터리시험동 등 3개 동을 건설하고 있다. 건물이 완공되면 곧바로 각종 인증·평가 장비의 구축 작업에 들어간다. 인증·평가 장비는 친환경자동차 배터리 평가 장비 7종,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7종, 충격 안전성 평가 8종, 화재재현장비 및 법적 부대장비 4종 등 총 26종이며 2022년까지 구축을 완료한다. 인증센터는 7월 센터가 준공되고 이후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9월 배터리시험동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충돌 및 충격시험실을 운영한다. 빛그린산단에 건설 중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공장도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9월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세계 최초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은 23년만에 처음으로 국내 자동차공장 건설이라는 큰 의미도 담고 있다. 오는 4월 준공과 함께 시운전에 들어가 오는 9월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당장은 내연 SUV 경차를 생산하지만 자동차시장의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친환경 자율주행차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빛그린산단에는 여기에 더해 무인자율주행 기술의 언택트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410억원을 투입해 헬스케어, 무인점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무인자율주행 셔틀활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게 된다. 광주시는 세계 최초 실증을 통한 자율주행 언택트 기술을 선점하고 조기 실용화로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다각적인 연구와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이 최종 선정돼 추진되면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기술 확보를 통해 경제사회적 편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친환경과 자율주행 중심의 미래형 자동차산업은 인공지능산업과 함께 광주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면서 "빛그린산단은 부품-인증-완성차공장에 이르는 일관체계가 구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2-21 10: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