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스 유니버스 USA에 71세 여성이 참가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힐튼 휴스턴 포스트 오크 호텔에서 개막한 미국 텍사스 USA 선발대회에 71세 마리사 테이요가 참가했다. 미스 유니버스 USA 역대 최고령 참가자다. 테이요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약 100명의 여성과 미스 텍사스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우승하면 전국 대회인 미스 USA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18~28세만 참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나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결혼한 여성이나 임신 혹은 이혼한 여성도 참가할 수 있다. 텍사스 서부에 있는 도시 엘 파소 출신의 테이요는 자신의SNS에 "평소 운동 등으로 건강 관리를 해왔다"라며 "모든 연령대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꿈을 좇기에 절대 늦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르헨티나에서도 올해 60세인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가 지역 예선인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던 바다. 그는 전국 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에서는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최고의 얼굴’로 선정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3 13:56:42[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미인 선발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USA에 참가해 화제가 됐던 70대 여성이 자신의 젊음 유지비결을 공개했다. "모든 설탕 끊고, 가공육·흰빵·치즈 안먹는다" 미스 유니버스 USA에 최고령으로 참가한 마리사 테이조(72)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를 통해 자신의 동안 비결로 식단과 운동 루틴을 소개했다. 테이조는 “주로 야채와 과일, 오트밀을 먹는다”며 “가끔 닭고기와 생선, 스테이크 등 육류를 즐긴다”고 했다. 이어 "미인대회를 위해 훈련할 때 몸매를 유지하고 싶어 고구마와 재스민 쌀 또는 현미, 오트밀을 먹고 매 끼니 많은 야채와 과일을 먹었다"며 "모든 설탕을 끊고, 헬스장을 가지 않을 땐 탄수화물을 엄격히 먹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안 먹는 음식 3가지로 '가공육(햄, 소시지), 흰 빵, 치즈 등 유제품'을 꼽았다. 가장 효과적인 운동 역도 꼽아.. "몸이 진화했다" 테이조는 "운동도 꾸준히 한다"라며 "40살부터 근력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일주일에 5~6일을 꾸준히 해왔다"고 했다. 이어 "달리기와 에어로빅을 꾸준히 했지만 근력 운동을 시작하면서 몸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라며 "근력 운동을 하면서 상체에 근육이 생겨서 허리가 가늘어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테이조는 특히 효과적인 운동으로는 역도를 꼽았다. 그는 "역도를 시작하면서 몸이 진화했다"라며 "허리둘레가 줄고, 모래시계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전했다. 테이조는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 근력 운동을 줄였다면서도 나머지 날에는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매우 활동적이다. 멈추지 않는다. 이게 제가 누구에게나 강력히 추천하는 비법 중 하나”라며 “그냥 멈추지 마라. 계속 움직이면 나이가 들어도 잘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피부 관리 루틴으로는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고 소개했다. 한편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테이조는 지난달 미스 텍사스 USA 선발대회에 참가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테이조의 도전은 중·노년 여성들에게 희망을 줬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6 07:31:45[파이낸셜뉴스] DJ 소다(본명 황소희)가 바지 탓에 비행기에서 쫓겨났다며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DJ 소다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어제(25일) 뉴욕 공연을 마치고 LA(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출발 직전에 갑자기 쫓겨났다"며 "저는 그동안 미국 브랜드에서 선물 받은 이 바지를 입고 수개월 동안 미국 투어를 다니면서 아무런 문제 없이 비행기를 탔다"고 운을 뗐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F*** YOU'라는 욕설이 잔뜩 쓰인 바지를 입은 채 팀원으로 보이는 여성들과 함께 공항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와 승강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DJ 소다는 "비즈니스 1번 좌석에 앉아서 출발 직전 웰컴 드링크까지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 직원이 오더니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저에게 다짜고짜 짐을 다 가지고 나가라고 하더니 비행기 입구 앞에서 저의 바지가 '불쾌하다'며 다른 비행기를 타라고 했다"며 "저는 LA에서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이 비행기를 절대로 놓치면 안 되기에 바지를 갈아입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했고, 간절한 마음으로 모두가 보고 있는 비행기 입구에서 바지를 벗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제가 바지를 벗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그들은 저에게 비행기를 타기 전에 바지를 벗지 그랬냐며 비꼬았고 이미 저의 바지 때문에 너무 불쾌하다고 저를 이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며 계속 다른 비행기를 타라고 했다"며 "저의 팀원들의 노력 끝에 저는 바지를 뒤집어 입은 상태로 비행기를 다시 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여서 아주 불편하게 바지를 벗었고 모두가 보고 있는 비행기 입구 앞에서 바지를 벗은 것도, 바지를 벗은 채로 비행기를 태워달라고 빌고 있던 것도 정말 굴욕적인 일이었다"며 "비행기를 타고 가는 내내 비행기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이 무서웠고 6시간 동안 불안에 떨면서 겨우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8년 동안 투어를 다니면서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도 처음이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어본 것도 처음"이라며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국가인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믿을 수 없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나아가 "다시는 그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보이콧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전에도 노출이 과도한 의상을 입었다는 이유로 승객의 비행기 탑승을 거부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2012년 '미스 USA'와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가 노출 심한 복장을 입었다는 이유로 비행기를 탈 수 없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들의 탑승을 거부하면서 해당 규정을 내세웠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운송 약관에는 "승객은 적절한 복장을 갖춰야 한다. 맨발 또는 부적절한 옷차림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외에도 유나이티드, 델타,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알래스카 에어라인 등도 비슷한 복장 규정을 두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4-27 07:44:13미국 네바다주 미인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첫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성전환 여성 모델인 카탈루나 엔리케스(27)는 미스 USA 네바다주 대회에서 21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엔리케스는 네바다주 대표로 선발돼 올해 11월 열리는 미스 USA 본선에 출전하는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된다. 그는 "내 이야기를 나누기를 원했고 몸 이상의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사람들은 미인대회가 아름다움만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미인대회는 여러분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 정체성 때문에 학창 시절 괴롭힘에 시달렸고 신체적, 성적 학대까지 당했다며 트랜스젠더 권리를 옹호하고 차별 문제를 알리고자 미인대회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드레스를 입고 출전한 그는 미스 USA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미국 대표로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또 2018년 스페인 출신의 안젤라 폰세 이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하는 두 번째 트랜스젠더가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6-30 07:32:46미국 연방핵규제위원회(NRC)에서 근무하는 과학자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뽑혔다.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5일 열린 미스USA 선발대회에서 올해 미스 워싱턴DC 출신의 카라 맥컬로가 1위에 올랐다. 올해 25세인 맥컬로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방사능화학과를 졸업한 뒤 미 연방핵규제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과학자로서 맥컬로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수학과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또 "미스 USA로 선발돼 영광이며 전세계를 방문해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거머쥔 맥컬로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할 자격도 획득했다. 한편 맥컬로는 질의 응답 도중 미국인의 건강보험이 권리가 아니라 '특권'이라고 말해 온라인 상에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전 국민에게 적용돼온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새로운 건강보험 입법을 추진하는 가운데, 건강보험 자체를 특권이라고 지칭하는 언급이 나오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맥컬로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지만 일부 보수 성향 논평가들은 그를 지지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5-17 15:55:45LG파루크사 주요제품인 실크테라피와 CHI LG생활건강이 헤어케어 사업 강화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사와 합작으로 'LG 파루크 주식회사(LG Farouk Co.)'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동 설립사인 파루크 시스템즈는 1986년에 창립된 회사로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실크테라피', 'CHI' 등의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염모제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부터 미스유니버스,미스 USA,미스 틴 USA 등 미인대회를 공식 후원해 현지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두 회사의 기술력과 네트워크, 마케팅력 등을 통한 시너지를 높여 국내외에서 헤어케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파루크가 북미 중심으로 확보하고 있는 미용실 및 뷰티전문숍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 및 화장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는 기존에 수입해 판매하던 샴푸, 염모제, 헤어에센스 등 프로페셔널 제품들의 국내 생산을 시작하고 취급 브랜드 확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방침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10-09 17:10:55미국의 3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 틴 USA(Miss Teen USA)' 대회에서 수영복 심사가 사라진다. 29일(현지시간) 미스 틴 USA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미니즘과 평등성의 가치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사회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무대를 가로 질러 행진하는 것을 관람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outdated)'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수영복 심사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10대 참가자들이 신체 노출이 심한 비키니를 입고 행진하는 심사에 대해 미국에서는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성차별적이고 모멸적이라는 논란이 계속돼왔다. 이번 결정은 이런 비판을 반영한 조처로 보인다. 이에 참가자들은 비키니 대신 '운동복'을 입고 심사를 받게 됐다. 대회 조직위인 미스 유니버스 기구는 "모든 참가자들이 활동하기 편한 운동복을 입고 심사를 받도록 할 것"이라며 "운동복을 착용은 어린 참가자들의 성적 착취를 감소시키고 신체적 건강함의 중요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울라 슈가르트 미스 유니버스 기구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결정은 중요한 문화적 이동을 반영한 것"이라며 "우리는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축하하고, 그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 틴 USA' 대회는 미스 USA와 미스 유니버스와 함께 미국의 3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미스 유니버스 기구의 주관으로 1983년부터 시작했으며 참가자들의 연령은 14∼18세다. 매년 여름 각 주에서 개최되는 미인 대회에서 우승한 후보자들이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7월 3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6-30 13:41:48▲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태권도 유단자 미스USA 올라 태권도 4단의 유단자인 미스 네바다 니아 산체스(24)가 미스USA에 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열린 미스USA 최종심에서 미스 네바다 출신의 니아 산체스가 1위를 차지했다. 8세부터 태권도를 배운 유단자로 알려진 산체스는 15살에 지도자 자격증까지 따 지역 여성쉼터 등을 찾아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여대생 성범죄에 대한 해법을 묻자 니아 산체스는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답했고, 이 답변이 그를 '미국 최고의 미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산체스는 올 하반기 열리는 2014년 미스유니버스에 미국을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다. 산체스 미스USA 올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USA가 태권소녀라니 멋지다", "미스USA 태권도 많이 알려주세요", "미스USA 한국에 한번 방문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6-10 09:59:43미스 유니버스 미국 대표가 베트남과 캄보디아 대표에게 막말을 한 동영상이 공개되자 대중이 분노하고 있다. 해당 발언은 당사자들이 없는 자리에서 이루어졌고, 동영상에는 미스 미국(사라 로즈 서머), 미스 오스트레일리아(프란체스카 헝), 미스 콜롬비아(발레리아 모렐즈)가 등장한다. 미국 대표 '사라 로즈 서머'는 “미스 베트남(레나 시낫)은 영어를 잘 하는 척하지만 나중에 질문을 하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웃기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미스 베트남을 흉내내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미스 캄보디아는 영어를 전혀 못한다. 이곳에 캄보디아 말을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요. 상상이나 되나요?”라며 비하 발언을 이어갔다.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며 비판하는 여론이 줄을 이었다. 그런데 대중을 더욱 화나게 했던 것은 서머의 이중성 때문이었다. 서머는 다른 동영상에서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여러분의 응원에 매우 감사해요. 저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미스 캄보디아도 만났답니다.”라며 미스 캄보디아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해당 동영상에서는 뒷담화를 하듯 그녀를 조롱한 것이다. 이후 서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처주려고 한 건 아니었다. 동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한 말이었고 지금은 그게 존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2-15 15: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