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가 올 여름 이 옷 덕분에 웃었다.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 여성 재킷 판매가 늘면서 매출 증가의 일등공신으로 자리잡았다. 재택 끝나며 다시 회사로.. 재킷 매출 두배 늘어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의 올 상반기 매출은 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미쏘의 인기 아이템인 재킷이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재택근무를 끝내고,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상반기 미쏘의 재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급성장 했다. 대표 상품인 '쏘미쏘 싱글 크롭 반팔 재킷'은 기획 단계부터 MZ 세대의 선호도를 분석해 어깨패드의 위치, 카라의 넓이, 넥 라인까지 수많은 수정을 거쳐 탄생한 제품이다. 출시 당일 완판된 이후 7차 리오더까지 이어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트위드 재킷과 반팔 린넨 재킷 인기에 힘입어 재킷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하기도 했다. 모델에도 힘을 줬다.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인플루언서 신지연을 지난 4~5월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미쏘 관계자는 재킷 인기에 대해 "재택근무를 끝내고 다시 출근으로 돌아가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비즈니스룩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여름 물량 완판.. 여성복업계 오랜만에 웃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의 지난달 재킷 매출도 100% 이상 급증했다. 무더위 속 리넨, 폴리에스테르 혼방 등 얇고 가벼운 소재의 제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세정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에서도 여름 재킷이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4~24일 여름 재킷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올해 첫 시도한 크롭 기장의 여름 재킷류가 대부분 90% 가까이 판매량을 달성하며 반응이 좋았다"면서 "이 외에도 전속모델 이지아의 세련된 스타일을 통해 선보인 린넨 재킷도 화제가 되며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지아 재킷'으로 알려진 '린넨 투버튼 크롭 재킷'은 올해 첫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린넨 소재와 둥근 카라, 투버튼 스타일의 고급스런 디자인을 적용했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여름 재킷 대부분이 약 90% 가까이 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제조사 뿐만 아니라 의류 플랫폼도 재킷 판매 호조에 웃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의 경우 올해 6~7월 재킷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출근복, 결혼식 하객룩 등 외출복 수요가 늘면서 재킷 등 격식이 요구되는 외출복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올해 상반기 크롭 재킷, 반팔 재킷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08 14:12:00[파이낸셜뉴스] 이랜드가 운영하는 여성 SPA 브랜드 미쏘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며 올해 최대 매출에 도전한다고 27일 밝혔다. 미쏘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역시 브랜드 론칭 이후 최대 매출과 이익률을 모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요 거점 매장 리뉴얼 오픈 △재킷 상품군 매출 증가 △미쏘닷컴과 지그재그를 필두로 한 온라인 채널 확장 등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쏘의 인기 아이템인 재킷이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미쏘의 재킷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성장했다. 대표 상품인 ‘쏘미쏘 싱글 크롭 반팔 재킷’은 기획 단계부터 MZ 세대의 선호도를 분석해 어깨패드의 위치, 카라의 넓이, 넥 라인까지 수많은 수정을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출시 당일 완판 되어 7차 리오더까지 이어졌다. 이 외에도 린넨, 텐셀 등 여름 소재의 데님 팬츠와 몸에 달라붙지 않는 여름 니트 소재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51% 매출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미쏘는 공식 홈페이지인 미쏘닷컴을 오픈하고 여성 패션 채널 지그재그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각 채널에 맞는 상품 기획과 마케팅, 프로모션에 집중한 결과 상반기 지그재그 매출액 50억을 달성하며 브랜드관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과 재킷 상품 매출 호조, 온라인 확장까지 준비했던 전략들이 시너지를 내며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라고 말하면서 “플랫폼별 상품 적중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주요 매장 리뉴얼도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27 09:18:34[파이낸셜뉴스] 이랜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는 이달 재킷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쏘가 올 봄·여름(SS) 시즌 주력으로 선보인 트위드 재킷과 반팔 린넨 재킷이 빠르게 판매되며 재킷 상품군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베스트 상품인 '수술 트위드 숏재킷'은 메탈 원사가 섞인 트위드 원단으로 제작해 단정한 연출이 가능하다. 오피스룩으로 활용도가 높은 '싱글 투버튼 크롭 재킷'은 린넨 라이크 소재로 시원함은 유지하면서 구김은 덜 가는 실용성이 장점이다. 미쏘는 인플루언서 신지연을 모델로 발탁, 봄 스타일링 룩북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본격적인 리오프닝 기대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20 13: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