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외 큰손들의 K-뷰티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헬스케어 투자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그룹은 코스닥 상장사인 미용기기업체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공개매상 대상 지분은 72%인 5572만 4838주 (7244억원) 규모로 이날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아키메드는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제이시스메디칼을 자진 상장폐지 한다는 계획이다. 공개매수 예정 단가는 주당 1만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인 7일 종가(1만760원)보다 20.8% 높다. 이번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아키메드는 1801만3879주(약 28.3%)를 공개매수 최소 예정 수량으로 잡았다. 응모 수량이 이보다 적으면 공개 매수를 아예 철회하고, 응모 주식이 이보다 많으면 응모 주식을 모두 매수하기로 했다. 아키메드는 앞서 7일 제이시스메디칼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 전체(23.2%)와 이명훈 이사가 보유한 지분의 일부(3.2%)를 매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대주주 지분의 인수 가격 역시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1만3000원이다. 2004년 설립된 제이시스메디칼 고주파(RF) 미용 의료기기 포텐자, 덴서티, 리니어지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30억 원, 363억원 수준이었다. 기존 최대주주는 창립 멤버인 강 전 대표로 지난해 말 기준 회사 지분 23.50%를 보유했다. 배우 이영애는 제이시스메디칼의 전속 모델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K-뷰티 미용기기업체들에 대한 국내외 PEF들의 입질이 꾸준하다는 점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국내 대형 PE인 한앤컴퍼니가 지난해 미용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을 공개 매수 후 상장폐진 한데 이어 최근 '리쥬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마리서치도 공개 매수 등 매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사모펀드들이 임상을 진행하는 신약기업이 대다수인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꺼렸으나 미용기기 업체들의 경우 매출과 수출비중이 바로 파악이 돼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여기는 것 같다"라며 "더욱이 팬데믹 이후 K-뷰티에 대한 해외 고객 반응이 크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미용기기업체들에 대한 입질이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0 08:39:46[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이루다에 대해 미용 의료기기 업체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이다. 이루다는 레이저, RF(고주파), HIFU(고강도 집속초음파) 등 미용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고주파 기기 ‘시크릿RF’, 레이저 기기 ‘비키니’와 ‘프락시스’가 전사 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2019년 기준 수출 비중이 78%에 달하며,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은 98.8%에 달한다. 9월 중으로 HIFU 기기 ‘hyzer me’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유럽 CE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해 각 지역에 진출할 전망이다.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용 의료기기 업체의 성공을 결정 짓는 요소는 소모품 매출, 해외 시장 확대, 자체 브랜드 확보 여부"라며 "이루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소모품 매출 비중이 18%에서 32%로 상승했으며, 동기간 영업이익률도 7.5%에서 16.4%로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수출 비중도 2019년 기준 78%로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에 2016년부터 진출해 전체 매출액의 31%를 미국에서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루다는 인허가 전문팀을 통한 신속한 FDA 승인,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큐테라(CURT.US)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이 98.9%로 ‘시크릿RF’, ‘비키니’, ‘프락시스’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누적 판매대수 증가와 해외 시장 확대에 따라 이루다의 소모품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성장궤도의 초입이기 때문에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9-10 08:44:06"오는 2013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입니다." 피부·미용 분야 의료기기업체 하이로닉 이진우 대표는 지난 2006년 모태기업인 SP메디칼을 설립한 후 7년 만에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냈다. 이 회사가 해외수출 300만달러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월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2)에서도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였다. 이 기간에 약 5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200만달러 이상 계약을 따냈다. 전시회 이후에도 바이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올해 1000만달러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이로닉이 현재 주력으로 내세우는 제품은 피부의 주름을 초음파로 교정하는 '더블로'다. 이 제품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수입장비가 먼저 출시돼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수입장비보다 디자인은 물론 치료 효과도 높다"며 "병원에서도 피부 진피층 밑의 근육층까지 영향을 미치는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더블로의 효능을 인정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장비 소모품은 개당 55만원이지만 더블로는 40% 수준이다. 이로인해 치료비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장비 개발은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이뤄졌다. 현재 8건의 특허를 보유했고 24건의 특허가 심사 중이다. 또 국제품질관리 기준규격인 ISO9001과 ISO13485,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을 비롯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도 받았다. 유럽 유통을 위해 유럽 CE 인증도 따냈다. 이 대표는 "오리지널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해외 수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 대상국도 일본, 대만, 태국, 홍콩, 인도 등 아시아권은 물론 러시아, 터키, 두바이, 사우디, 쿠웨이트, 이란 등 30개국으로 다양하다. 이 대표는 "올 상반기에 냉동지방분해술 기기인 '미쿨'이 출시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220억원,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2-03-29 16:39:38이미용기기, 밥솥, 가구 등 찬바람 부는 계절이 기다려지는 '가을 성수기'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여름철 울상 짓던 이미용기기 전문업체들은 가을 성수기를 노린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준비에 여념이 없다. 더위 때문에 한동안 미뤄 왔던 헤어 스타일 변화에 나서는 이들이 늘다 보니 관련 헤어기기 판매도 덩달아 급증한다는 것. 이와 관련 '유닉스전자'는 올 가을 성수기를 겨냥해 고풍스런 디자인의 '잇츠매직 로맨스 헤어롤'을 출시했다. 여성들이 혼자 시도하기 어려웠던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간편하고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 가을 성수기 판매율이 비수기에 비해 60% 이상 높다는 '레카전자'도 디지털 고데기 등을 앞세워 해외 수출과 내수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밥솥업체들도 새 계절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6인용 크기에 돌솥밥 기능으로 숭늉까지 마실 수 있는 '일품석' 압력밥솥을 앞세워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연회도 펼칠 예정. '리홈' 브랜드를 앞세운 부방테크론도 올 가을 신제품 출시를 앞둔 상태다. 웅진쿠첸은 기존의 '황동 IH 압력밥솥'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급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사와 결혼시즌이 겹친 대목을 잡기 위한 가구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먼저 한샘은 올 하반기 트렌드인 내추럴 브라운의 이미지를 반영한 '댄디 3003 뉴앤틱' '댄디 5003 네오 내추럴' '유로 모레아 오크' 등의 침실 패키지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다음달 30일까지 한샘닷컴(www.hanssem.com)을 통해 '2006 웨딩 스타일 체험전'도 진행한다. 까사미아 역시 '샌더슨' 시리즈를 비롯한 인테리어 가구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혼수 제품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가을, 겨울 시즌 판매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카펫 업계도 성수기 준비에 한창이다. 한일카페트는 최근 서울 논현동에 '한일카페트 월드센터'를 리뉴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2006-08-24 04:32:05【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지역 우수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단이 미국 뉴욕에서 187만 달러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해외시장 개척단은 미국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17일까지 뉴욕 현지 바이어들과 대면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뉴욕 현지 수출상담회는 수출경쟁력 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주시 주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과 함께 추진했다. 미국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미주지역 수출 전략 세미나, 한인 마트 특판행사장·뉴욕 현지 유관기관·대형 유통 체인업체 방문 등의 지원사업 공고 후 참가 신청을 한 업체들로 구성됐다.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K-food, K-beauty 트렌드에 발맞춰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의료·미용기기 등 각종 소비재 위주의 우수기업 10개 사가 선정, 기업 관계자 13명이 참여했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단정바이오, 푸실, 애니우드 등은 총 178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으며 디카팩, 데어리젠은 현재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또한 뉴욕 대형 한인마트 특판행사장 및 유통 업체를 방문,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현황을 파악하고 뉴욕 상공회의소 회장과 관세사를 초청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밖에도 강원특별자치도 뉴욕도민회와 뉴욕한인무역센터를 방문하는 등 한인 경제인들과 수출시장 다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위한 해외 판로 개척 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뉴욕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를 직접 체험했기에 미국 판로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내 우수한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0 10:31:34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영세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마저 인상한 상황이어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삼중고에 내몰린 상황이다. 13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1403.5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1400원 돌파는 지난 2022년 11월 7일 이후 2년 만이다. 이렇듯 원·달러 환율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면서 중소기업 사이에선 위기감이 팽배하다. 영상장비를 만드는 A사 대표는 "영상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일본·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반도체는 미국 업체로부터 도입한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부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악화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토로했다. 가구업체 B사 임원은 "현재까지는 이미 확보한 원부자재 물량으로 가공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다"며 "하지만 현재 환율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했다. 제지업체 C사 임원 역시 "종이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원부자재인 펄프는 100% 수입하기 때문에 구매비용이 오르면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 내수시장 비중이 높지만 빠르게 수출물량을 늘려 수익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세한 중소기업들은 더 큰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형과 주물, 소성가공 등 뿌리산업에 속한 중소기업들은 최근 유가 상승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더해져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주물을 만드는 D사 임원은 "최근 유가 상승과 함께 산업용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는데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 더해지니 더 이상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하는 E사 대표는 "원·달러 환율 상승은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강달러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출제품에 대한 판매단가가 올라 영업이익이 늘어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미국 수입관세 인상 등이 예상되고 있어 환영할 만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환율 변동성 등 외부 요인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환율시장에 적극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서지윤 신지민 기자
2024-11-13 18:32:40[파이낸셜뉴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중동 지역 영향력 및 관련 매출 확대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28~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화장품 박람회 '2024 두바이 뷰티 월드' 행사에 차린 메디큐브 부스에 1000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찾았다고 8일 밝혔다. 부스에서는 메디큐브 화장품 전 라인업과 '부스터 프로',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으로 구성된 미용기기를 선보였다. 부스를 찾은 이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며 사용법과 원리에 대한 질문 등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에이피알은 전했다. 현지에서 사업 관련 미팅을 진행한 업체도 150여개에 달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중동은 석유 기반 자본을 바탕으로 소비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소비재 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향후에도 브랜드 노출 기회를 살려 현지 진출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8 10:25:35'연 평균 20% 성장하는 시장을 잡아라' 중견가전 업체들이 홈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주목,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그동안 가전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홈뷰티 디바이스 분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가 동국제약과 함께 '마데카 프라임 청호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 중 청호나이스는 홈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담당했다. 청호나이스가 홈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데카 프라임 청호 패키지는 홈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비롯해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 3종 △더 마데카크림 △마데카랩 모공 케어용 마스크팩 △마데카랩 주름 케어용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됐다. 마데카 프라임은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모드 등을 통해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안티에이징과 함께 슬로우에이징 소비층이 점차 젊어지면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고 싶은 요구를 반영한 홈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세라젬 역시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최근 공개했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고주파·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4가지 기술을 통해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스킨케어를 받을 수 있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각질 케어와 성분 흡수에 특화된 토닝샷 △피부 탄력을 위한 퍼밍샷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는 실키샷 △피부 진정과 수분 손실 방지를 돕는 카밍샷 등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세라젬은 집에서 두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셀루닉 헤어 미라클'도 출시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안마의자, 척추의료기기 등을 통한 건강관리뿐 아니라 피부와 두피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멀티케어가 가능한 홈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쿠쿠홈시스는 최근 '메디킨'이란 상표를 출원, 관련 브랜드로 홈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발광다이오드(LED) 안면미용치료기구 △고주파 전자기요법장치 △피부주름살 제거기 등을 메디킨 브랜드로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쿠쿠홈시스는 앞서 지난 2021년 LED 마스크를 선보이며 홈뷰티 시장에 뛰어들었다. 교원 웰스는 현재 '웰스 듀얼초음파 마사지기'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피부 속 콜라겐 생성 효소를 증폭시켜 탄력 개선과 수분 손실 방지 등에 도움을 준다. '물방울 리프팅'으로 알려진 '고밀도 초음파' 피부 탄력 개선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열을 가해 조직을 태운 뒤 재생하는 '집속 초음파' 방식과 달리, 통증과 자극이 적고 빠른 피부 회복이 가능하다. 이처럼 가전업체들이 홈뷰티 디바이스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관련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전 세계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 2022년 425억달러(약 57조원)에서 오는 2030년 1769억달러(약 23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홈뷰티 디바이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재까지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가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해온 중견가전 업체들이 관련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3 18:09:04[파이낸셜뉴스] '연 평균 20% 성장하는 시장을 잡아라' 중견가전 업체들이 홈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경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주목,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그동안 가전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홈뷰티 디바이스 분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가 동국제약과 함께 '마데카 프라임 청호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 중 청호나이스는 홈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담당했다. 청호나이스가 홈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데카 프라임 청호 패키지는 홈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비롯해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 3종 △더 마데카크림 △마데카랩 모공 케어용 마스크팩 △마데카랩 주름 케어용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됐다. 마데카 프라임은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모드 등을 통해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안티에이징과 함께 슬로우에이징 소비층이 점차 젊어지면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고 싶은 요구를 반영한 홈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세라젬 역시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최근 공개했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고주파·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4가지 기술을 통해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스킨케어를 받을 수 있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각질 케어와 성분 흡수에 특화된 토닝샷 △피부 탄력을 위한 퍼밍샷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는 실키샷 △피부 진정과 수분 손실 방지를 돕는 카밍샷 등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세라젬은 집에서 두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셀루닉 헤어 미라클'도 출시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안마의자, 척추의료기기 등을 통한 건강관리뿐 아니라 피부와 두피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멀티케어가 가능한 홈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쿠쿠홈시스는 최근 '메디킨'이란 상표를 출원, 관련 브랜드로 홈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발광다이오드(LED) 안면미용치료기구 △고주파 전자기요법장치 △피부주름살 제거기 등을 메디킨 브랜드로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쿠쿠홈시스는 앞서 지난 2021년 LED 마스크를 선보이며 홈뷰티 시장에 뛰어들었다. 교원 웰스는 현재 '웰스 듀얼초음파 마사지기'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피부 속 콜라겐 생성 효소를 증폭시켜 탄력 개선과 수분 손실 방지 등에 도움을 준다. '물방울 리프팅'으로 알려진 '고밀도 초음파' 피부 탄력 개선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열을 가해 조직을 태운 뒤 재생하는 '집속 초음파' 방식과 달리, 통증과 자극이 적고 빠른 피부 회복이 가능하다. 이처럼 가전업체들이 홈뷰티 디바이스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관련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전 세계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 2022년 425억달러(약 57조원)에서 오는 2030년 1769억달러(약 23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홈뷰티 디바이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재까지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가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해온 중견가전 업체들이 관련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4 05:45:55[파이낸셜뉴스] 프로닉스가 아모레퍼시픽로부터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아이윈·아이윈플러스의 자회사 프로닉스는 아모레퍼시픽에서 프로닉스 지분 10% 취득을 마무리 했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금일 주금 납입을 마치고 프로닉스의 주요주주가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7월 미용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퍼시픽테크 설립과 동시에 프로닉스와 마이크로 LED 면발광 마스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퍼시픽테크는 프로닉스와 독점계약 기간도 2030년 말까지 연장했다. 프로닉스의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마이크로 LED 3,770개를 피부에 밀착시킬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피부 밀착을 통해 피부 진피까지 빛을 도달하게 해 피부 탄력 및 미백 개선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LED 마스크와 달리 저온화상 위험이 없어 빛 조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140억달러(한화 약 18조원)에서 오는 2030년 898억달러(한화 약 117조원)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26.1%에 달할 전망이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프로닉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지속된 검증을 통해 입증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아모레퍼시픽 측에서는 기존 대주주 아이윈과 아이윈플러스가 지분 매각 시 아모레에게 우선적으로 인수의향을 물어보는 우선협상권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2 14: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