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오성택 기자】 하늘을 닮은 쪽빛바다와 바다를 품은 은빛 해안 남해 미조항이 상춘객들을 맞을 채비로 한창이다. 경남 남해군은 다음달 4일부터 3일간 미조항 일원에서 ‘제15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조항 멸치&바다축제는 남해멸치의 싱싱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어부들이 연근해에서 밤을 지새우며 잡아 올린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멸치털이 시연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데, 매년 전국에서 모인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축제 첫날 최영 장군을 배향하는 사당 무민사에서 열리는 무민대제를 시작으로 축제장까지 퍼레이드와 가장행렬에 이어 보물섬 건강댄스 한마당과 고래경매 시연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 2016년 남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전원주 씨와 트로트가수 지원이 씨가 참석해 축제장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마다 다양한 연령층의 취향을 겨냥해 서로 다른 주제로 앤초비 콘서트, 피셔리나 나이트쇼, 미조 힐링 콘서트와 오리엔탈 문화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어린이날! 모여라 꿈동이’를 주제로 마술·변검·저글링·버블체험 등의 어린이행사가 마련돼 동심의 세계로 유혹한다. 이밖에도 공군 군악대 축하공연과 요리시연 퍼포먼스, 미조 마린 퍼레이드, 카약 체험, 미조 해양 올림피아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4-12 12:36:09경남도는 남해 미조항이 해수부에서 공모하는 '바다의 미소 아름다운 어항 개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된 남해 미조항은 내년부터 해수부에서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각종 어항시설정비, 공원 및 전망대 조성, 경관개선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어항 조성이 완료되면 관광객 증가와 함께 해당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0월 해수부에서 실시한 아름다운 어항 공모사업에 전국 14개, 경남도는 3개항을 신청, 해수부에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지실사를 통해 동.서.남해안권 및 제주권에 각 1개소를 선정 4곳(남해안권의 남해 미조항, 동해권의 양양군 수산항, 서해권의 부안군 격포항, 제주권의 제주시 김녕항)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전남, 경남, 부산, 울산을 아우르는 전 남해안권에서 남해 미조항이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된 것은 남해안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항임을 해수부에서 공식적으로 공표한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강재순 기자
2014-12-10 17:53:35경남도는 남해 미조항이 해수부에서 공모하는 '바다의 미소 아름다운 어항 개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된 남해 미조항은 내년부터 해수부에서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각종 어항시설정비, 공원 및 전망대 조성, 경관개선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어항 조성이 완료되면 관광객 증가와 함께 해당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0월 해수부에서 실시한 아름다운 어항 공모사업에 전국 14개, 경남도는 3개항을 신청, 해수부에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지실사를 통해 동·서·남해안권 및 제주권에 각 1개소를 선정 4곳(남해안권의 남해 미조항, 동해권의 양양군 수산항, 서해권의 부안군 격포항, 제주권의 제주시 김녕항)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전남, 경남, 부산, 울산을 아우르는 전 남해안권에서 남해 미조항이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된 것은 남해안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항임을 해수부에서 공식적으로 공표한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경남도는 올해 1개 당 200억원~400억원을 투입하는 다기능어항에 3개로 전국 최다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아름다운어항 개발사업에 추가로 1개가 선정됐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12-10 14:51:11【파이낸셜뉴스 전국종합】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방역 강화로 지난 2년간 취소 또는 축소됐던 전국의 축제가 오랜 잠에서 깨어 나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5월 첫 주 전국 30여 곳의 축제 현장은 나들이 인파로 가득찼고 지자체들은 일상 회복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며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앞세워 각축전에 나섰다. ■전국이 봄 축제… 놀이동산 북새통 5~8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 축제 현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야외로 나온 관광객과 나들이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어린이날에는 전국 각 지역의 공원과, 놀이시설 등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이날 개장하면서 첫날 1만2000명이 입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8일에는 전국 주요 사찰과 유원지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 이런 가운데 3년 만에 재개 전남 함평군의 함평나비 축제에는 호랑나비·흰나비 등 23종 22만 마리의 나비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수만여 명이 찾았다. 세계적인 사랑 축제로 알려진 전북 남원의 제92회 춘향제는 지난 4일 개막 후 닷새간 열렸다.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40여개 대면 프로그램이 광한루원 일원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북의 제19회 고창청보리밭축제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강원도 양구에서는 '곰취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곰취로 만든 각종 음식과 다양한 공연 등을 즐겼다. 경남에서는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제21회 진주논개제가 진주성 및 남강변 일원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부산에서는 3년만에 '조선통신사 축제'가 대면 행사로 개막했다. 옛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한 배를 타고 뱃길을 체험하는 탐방행사 등이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 충남 세계튤립꽃박람회, 대구 동촌금호강예술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전남 완도군 '장보고수산물축제'등도 열려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릉단오제·기장 멸치축제 등 이어져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겨냥한 축제는 마무리됐지만 굵직한 5월 축제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장미 축제 = 장미는 계절의 여왕 5월을 상징하는 꽃이다. 엄청난 종류의 장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장미축제는 울산과 전남 곡성기차마을이 대표적이다. 300만 송이 장미를 자랑하는 울산대공원은 오는 25∼29일 5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드론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진행한다.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21일~6월6일 일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 공연이 밤늦게까지 이어진다. △부산 =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0~23일 나흘 동안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 일원에서 모래축제를 개최한다.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15개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대에서는 제26회 기장멸치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매년 30여만 명이 참석하고 2019년 부산시 우수 축제에 선정된 부산지역 대표 축제이다. 경북에서는 영양 산나물축제(5.12), 영주 소백산철쭉제(5.28)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 장성군에서는 '장성 황룡강 홍(洪)길동무 꽃길축제'가 오는 20일부터 열린다. △강원 =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천년축제' 강릉단오제가 오는 30일부터 6월6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온라인과 전시 위주로 진행돼 아쉬움을 샀지만 올해는 정상 개최된다. 춘천 마임축제도 오는 22일~29일 열린다. 전통과 예술의 앙상블인 원주한지문화제도 올해 '천 개의 빛; 종이의 숲'을 주제로 지난주 개막,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울산·경남 = 울산시는 오는 13일~15일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면적 2만 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여만 송이 꽃이 장관을 이룬다.울산 쇠불이축제도 같은 기간 열린다. 경남에서는 대표 특산물 축제인 창원 마산 아구데이축제는 오는 13일에, 남해군 미조항멸치축제는 14일~15일까지 각각 열린다. ■관광객 유치에 각축전… 각종 혜택과 편의 쏟아져 코로나19에서 벗어난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지자체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축전에 돌입했다. 다양한 각 혜택과 편의가 쏟아지고 있어 여행객들은 호주머니 걱정을 다소 줄일 수 있다. 전북도는 초·중·고 교육(수학)여행이 본격화되자 교육여행단에 체험학습비와 버스임차료, 관광매니저를 지원키로 했다. 경북도는 지역 여행을 위해 현재 12개 시군 49여개의 여행상품을 온라인 11개 채널(쿠팡, 11번가, 네이버 등)을 통해 5월 한 달 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경북e누리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가족 단위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울산시티투어 탑승권 1000원 행사'를 벌인다. 오는 19일까지 2주간 기존 이용요금이 6000원인 시티투어버스를 단돈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 동해시는 서울~동해선 KTX 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무릉별유천지 체험시설 비용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평창군은 이달부터 10개 코스로 구성된 평창시티투어 운영을 재개했고, 정선군은 KTX 강릉선을 이용해 평창 진부역에서 내려 아리랑시장과 동강을 여행하는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5-08 18:14:15【파이낸셜뉴스 전국 종합】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방역 강화로 지난 2년간 취소 또는 축소됐던 전국의 축제가 오랜 잠에서 깨어 나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5월 첫 주 전국 30여 곳의 축제 현장은 나들이 인파로 가득찼고 지자체들은 일상 회복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며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앞세워 각축전에 나섰다. ■ 전국이 봄 축제..놀이동산 북새통 5일~8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 축제 현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야외로 나온 관광객과 나들이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어린이날에는 전국 각 지역의 공원과, 놀이시설 등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이날 개장하면서 첫날 1만2000명이 입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8일에는 전국 주요 사찰과 유원지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 이런 가운데 3년 만에 재개 전남 함평군의 함평나비 축제에는 호랑나비·흰나비 등 23종 22만 마리의 나비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수만여 명이 찾았다. 세계적인 사랑 축제로 알려진 전북 남원의 제92회 춘향제는 지난 4일 개막 후 닷새간 열렸다.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40여개 대면 프로그램이 광한루원 일원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북의 제19회 고창청보리밭축제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강원도 양구에서는 ‘곰취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곰취로 만든 각종 음식과 다양한 공연 등을 즐겼다. 경남에서는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제21회 진주논개제가 진주성 및 남강변 일원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경북 영주시에서는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또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행사장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등을 찾은 관광객들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선비정신을 탐구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고령군의 대가야체험축제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대가야의 과거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부산에서는 3년만에 '조선통신사 축제'가 대면 행사로 개막했다. 옛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한 배를 타고 뱃길을 체험하는 탐방행사 등이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 충남 세계튤립꽃박람회, 대구 동촌금호강예술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전남 완도군 ‘장보고수산물축제’등도 열려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강릉단오제, 기장군 멸치축제 등 이어져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겨냥한 축제는 마무리됐지만 굵직한 5월 축제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장미 축제 = 장미는 계절의 여왕 5월을 상징하는 꽃이다. 엄청난 종류의 장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장미축제는 울산과 전남 곡성기차마을이 대표적이다. 300만 송이 장미를 자랑하는 울산대공원은 오는 25∼29일 5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드론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진행한다.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21일~6월6일 일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 공연이 밤늦게까지 이어진다. △부산 =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0~23일 나흘 동안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 일원에서 모래축제를 개최한다.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15개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대에서는 제26회 기장멸치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매년 30여만 명이 참석하고 2019년 부산시 우수 축제에 선정된 부산지역 대표 축제이다. 경북에서는 영양 산나물축제(5.12), 영주 소백산철쭉제(5.28)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 장성군에서는 '장성 황룡강 홍(洪)길동무 꽃길축제'가 오는 20일부터 열린다. △강원 =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천년축제' 강릉단오제가 오는 30일부터 6월6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온라인과 전시 위주로 진행돼 아쉬움을 샀지만 올해는 정상 개최된다. 춘천 마임축제도 오는 22일~29일 열린다. 전통과 예술의 앙상블인 원주한지문화제도 올해 '천 개의 빛; 종이의 숲'을 주제로 지난주 개막,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울산·경남 = 울산시는 오는 13일~15일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면적 2만 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여만 송이 꽃이 장관을 이룬다.울산 쇠불이축제도 같은 기간 열린다. 경남에서는 대표 특산물 축제인 창원 마산 아구데이축제는 오는 13일에, 남해군 미조항멸치축제는 14일~15일까지 각각 열린다. ■ 관광객 유치에 각축전..각종 혜택과 편의 쏟아져 코로나19에서 벗어난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지자체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축전에 돌입했다. 다양한 각 혜택과 편의가 쏟아지고 있어 여행객들은 호주머니 걱정을 다소 줄일 수 있다. 전북도는 초・중・고 교육(수학)여행이 본격화되자 교육여행단에 체험학습비와 버스임차료, 관광매니저를 지원키로 했다. 경북도는 지역 여행을 위해 현재 12개 시군 49여개의 여행상품을 온라인 11개 채널(쿠팡, 11번가, 네이버 등)을 통해 5월 한 달 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경북e누리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가족 단위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울산시티투어 탑승권 1000원 행사’를 벌인다. 오는 19일까지 2주간 기존 이용요금이 6000원인 시티투어버스를 단돈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화강국가정원과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방어진 대왕암공원 등을 순환한다. 강원도 동해시는 서울~동해선 KTX 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무릉별유천지 체험시설 비용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평창군은 이달부터 10개 코스로 구성된 평창시티투어 운영을 재개했고, 정선군은 KTX 강릉선을 이용해 평창 진부역에서 내려 아리랑시장과 동강을 여행하는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5-06 15:11:39올해부터 전국 국가어항 115곳에 대한 10년간의 재정비가 시작된다. 국가어항에 방파제 등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부잔교 시설과 소형선부두가 추가로 건립된다. 국가어항을 이용하는 레저선박의 수요 증가를 반영해 관련 시설들도 신규로 설치된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115개 국가어항 통합개발 계획(2022~2031)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우선 해수부는 국가어항에 방파제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부잔교 시설과 소형선부두도 추가로 건립한다. 경북 울릉군 현포항, 강원 고성군 거진항 등 37개 국가어항은 방파제 등 안전성 확보방안이 마련됐다. 또 경남 남해 미조항, 충남 태안 안흥항 등 항내 정온수역이 부족한 34개 국가어항에 대해서는 '파제제(항내 소규모 파도를 막는 제방)'를 신설하는 등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1-17 17:50:13[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전국 국가어항 115곳에 대한 10년간의 재정비가 시작된다. 국가어항에 방파제 등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부잔교 시설과 소형선부두가 추가로 건립된다. 국가어항을 이용하는 레저선박의 수요 증가를 반영해 관련 시설들도 신규로 설치된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115개 국가어항 통합개발 계획(2022~2031)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어항은 국가에서 직접 개발하는 어항으로, 통합개발계획 수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어항은 전국 연안 및 도서 등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이용범위가 전국적이고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수부는 국가어항별 실태조사와 △개발 잠재력 △지역 개발계획 △레저 및 관광 수요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이후 전국 어항에 실제 출입하는 어선 수를 조사·분석하고, 각 어항별 개발 계획에 필요한 어선 이용범위 등의 기준을 마련했다. 우선 해수부는 국가어항에 방파제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부잔교 시설과 소형선부두도 추가로 건립한다. 경북 울릉군 현포항, 강원 고성군 거진항 등 37개 국가어항은 방파제 등 안전성 확보방안이 마련됐다. 또 경남 남해 미조항, 충남 태안 안흥항 등 항내 정온수역이 부족한 34개 국가어항에 대해서는 '파제제(항내 소규모 파도를 막는 제방)'를 신설하는 등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전북 군산 어청도항, 전남 영광 안마항 등 4개 어항에는 여객터미널을 신설하고, 46개 어항에는 어구창고, 화장실, 쓰레기집하장, 친수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레저선박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북 영덕 구계항, 충남 홍성 남당항 등 9개 국가어항에 어업인이 이용하는 계류시설과 별개로 레저선박용 계류시설을 새로 만들고, 전남 신안 우이도항, 여수 초도항 등 5개 국가어항에는 요트 피항지와 중간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어촌마리나역도 설치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에 따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어항이 명실상부한 어촌지역의 경제거점으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모든 국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1-17 11:14:36해양 쓰레기 처리가 바다 관련 산업 육성의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해양 자원 보호와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 확보를 위해 수산물의 산란·서식지 및 연근해 어선어장의 폐어망·침적어구 등을 제때 치워줘야 한다. 이런 쓰레기들을 수거하지 않으면 수산자원 생산성이 떨어진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폐기물 수거를 통해 연안어장의 생산성을 개선,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어선 안전 운항 학보 폐어망·유실어구의 수거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4일 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올해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사업을 통한 유실·침적어구 수거량으로 2700톤으로 예상된다. 불과 5년 전인 2017년(2179만톤)에 비해 수거량이 500톤이나 증가했다. 수거 면적도 함께 늘었다. 올해 사업면적은 17만1100ha로 2017년(9만9284ha)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공단은 수거된 폐기물을 처리업체로 인계한다. 공단은 특히 올해 충청남도(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청정 해안가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초부터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의 '해안가 쓰레기 수거.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까지 올해 목표 수거량 1000여톤의 약 7%인 744톤(74%)을 수거했다. 공단은 또한 어항관리선 운영을 통해 전국 국가 및 지방어항 수역의 해양폐기물(부유·침적폐기물 및 항행장애물)을 수거해 어항환경 개선 및 어선의 안전 운항을 도모하고 있다. 공단은 총 12척의 어항관리선으로 102개소 국가 및 지방어항 등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바다가 워낙 넓다보니 어항관리선은 해양환경공단, 해양경찰청 등에서도 운영 중이다. 태풍 피해나 적조 등 재난이나 해파리·괭생이모자반 등 재해 발생하면 공단의 어항관리선이 나서 부유·침적폐기물을 건져올린다. 어항관리선을 통해 올 2·4분기에만 총 2만921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올해 3만1247톤의 해양폐기물을 제거하겠다는게 목표다. 2019년(2만5911톤)보다 약 5000톤 늘어난 수치다. ■"쓰레기 없이 깨끗" 살고싶은 어촌 만든다 연근해와 어촌, 어항이 안전하고 깨끗해지면 바닷가는 '가고 싶고, 살고 싶은' 곳이 된다. 공단은 어촌·어항재생사업 추진지원단을 운영하며, 어촌뉴딜 사업대상지를 지속적인 모니터링·관리하고 있다. 체계적 사업추진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다. 인프라와 특화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해 어촌 성공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어촌·어항 전문기관으로, 어항시설 정비, 어촌마을 특화 개발, 통합 경관 조성, 역량강화 등에 노하우가 축적돼있다. 어항 안전관리도 철저하다.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국가 및 지방어항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지자체와 민관합동으로 주기적인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첨단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어촌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동·서·남해 권역별 도서지역 국가어항 3개항에 안전·유지관리를 위한 원격 모니터링체계 시범구축에 착수했다. 수산항, 정자항, 오천항, 격포항, 홍원항, 미조항 등 6개 항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어항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해양환경과 경관을 저해하는 해안가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처리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힐링 해양공간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0-05 17:32:17[파이낸셜뉴스] 소노호텔&리조트(옛 대명호텔앤리조트)는 30일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산 361 일원에서 ‘브레이커힐스 남해’ 건립의 첫 삽을 떴다. 브레이커힐스 남해는 미조면 설리마을 내 9만3153㎡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의 총 578실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날 열린 기공식에는 대명소노그룹의 박춘희 회장, 박흥석 부회장, 서준혁 부회장, 장충남 남해군수, 문승옥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그 외 지역인사 및 주민 약 25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업추진 보고 후 대명소노그룹 서준혁 부회장은 “브레이커힐스 남해는 사명을 변경한 후 갖는 첫번째 기공식으로 의미가 남다”며,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 나는 한국의 보물섬 ‘남해’에 대명소노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브레이커힐스 호텔&리조트’를 건립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브레이커힐스는 소노펠리체, 쏠비치와 더불어 소노호텔&리조트의 브랜드 가운데 최상위 등급”이라며, “최상위 브랜드의 품격에 맞는 시설과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남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남해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준혁 부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지역 인사의 축사와 발파, 그리고 개토식이 이어졌다. 기공식 행사를 종료한 후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식사가 진행됐다. 브레이커힐스는 ‘부서지는 파도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파란 지붕과 하얀색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을 모티브로 했다. 브레이커힐스 남해는 이국적이면서 청량한 컨셉의 다양한 시설들이 기대된다. 남해를 전경으로 둔 인피니티풀과 프라이빗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야외 공연장, 아름다운 석양과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옥상 광장은 브레이커힐스 남해의 특징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해는 우리나에서 다섯번째로 큰 섬이다. 4면이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다로 둘러싸인 만큼 푸른 바다와 해안 경치가 빼어나다. 브레이커힐스 남해가 지어지는 미조항 주변은 송림과 은빛 모래가 어우러진 ‘송정 솔바람해변’, 최영 장군의 넋을 기린 ‘무민사’, 천연기념물 제29호 ‘남해미조리 상록수림’, 유럽식 주택이 아름답게 모여있는 인기 관광지 ‘남해독일마을’ 등 천혜의 자연과 관광지가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남해군은 브레이커힐스 남해가 완공되면 체류형 관광객 증가, 고품격 관광서비스 확산, 경남도립남해대학생 등 200여 명의 청년층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브레이크힐스 남해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닌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마이스 산업과 워터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시설을 통해 체류형 리조트로 거듭나 남해군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10월 1일자로 옛 대명호텔앤리조트는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기업명을 ‘소노호텔&리조트’로 변경했다. 이에 30여년간 대명리조트의 간판으로 활용된 ‘대명’은 모두 새로운 브랜드인 ‘소노’로 교체된다. 소노호텔&리조트는 마스터브랜드인 ‘소노’를 기반으로 ‘소노펠리체 노블하우스&빌리지’와 ‘소노캄 호텔&리조트’, ‘소노벨 호텔&리조트’, ‘소노문 호텔&리조트’로 불리게 된다. 소노호텔&리조트는 럭셔리부터 이코노미로 등급을 나누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셉트를 가져갈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0-30 14:18:04【남해=오성택 기자】 남해바다의 싱싱한 멸치 맛을 즐길 수 있는 멸치축제가 펼쳐진다. 경남 남해군은 내달 4일부터 3일간 미조항 북항 일원에서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멸치축제는 ‘남해바다 용궁잔치, 미조항의 봄맛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제철 맞은 은빛멸치를 이용한 멸치회, 멸치쌈밥, 멸치튀김, 멸치피자, 멸치탕수육, 멸치핫바 등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와 미조항 음식특구를 홍보하기 위한 해산물 물회 무료시식 행사가 펼쳐진다. 또 멸치털이 시연, 멸치경매, 멸치액젓 담그기, 선박 해상퍼레이드 등의 어촌문화체험행사와 더불어 갓 잡은 생멸치·건멸치·멸치액젓 등 지역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은 무민공 최영장군 사당인 무민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학생, 농악단, 수협직원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무민공 영정 봉안행렬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이어 미조항의 풍어와 지역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례와 남해안별신굿 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용왕제와 축제 개막퍼포먼스인 임실필봉농악 보존회의 ‘꿈꾸는 미조, 천하제일항’이라는 창작공연이 40분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둘째 날은 경남도립남해대학생들의 멸치&수산물을 이용한 요리시연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난타’공연이 미조항을 뜨겁게 달군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및 풍선·비눗방울 공연이 펼쳐지며, 무민사 주변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또 7080 통기타공연과 보물섬 바다클럽콘서트에 이어, 해상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미조항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 마지막 날은 경남도 우수예술단체인 퓨전국악 ‘록’ 콘서트와 화전예술단의 어로소리 공연이 멸치축제 향연을 마무리한다. 이밖에도 맨손 물고기잡기, 연 만들기, 목공예 판각체험, 풀잎공예, 솟대 만들기, 에어바운스 익스트림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박대엽 작가의 남해관광사진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남해군의 최남단에 위치한 미조항은 아름다운 절경을 품고 있어 남해안의 베니스로 불리는데다, 어업전진기지 역할로 사시사철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해 2015년 음식특구로 지정되면서 전국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4-24 12: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