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8월 31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들어선 CJ ENM의 '바니스 뉴욕' 론칭 행사장. 1층에서는 태블릿PC를 통해 CJ ENM이 최근 론칭한 3544세대 여성 패션 플랫폼 '셀렙샵(CELEBSHOP)'을 만날 수 있었다. 행사장 한편에는 1923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바니스 뉴욕의 연혁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2층은 올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할 트렌치코트와 체크 재킷과 등 바니스 뉴욕의 컬렉션을 살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올림피아 자그놀리'와의 협업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 바니스 뉴욕의 올 가을·겨울 컬렉션 론칭과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오마이걸 아린, (여자)아이들 소연 등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패션 에디터와 바이어 등을 포함한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다녀갔다. 바니스 뉴욕은 1923년 미국 뉴욕에서 남성복 매장으로 처음 시작해 백화점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당시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를 미국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뉴요커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바니스 뉴욕은 판매 뿐 아니라 디자이너, 예술가들과 여러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며 미국 패션 업계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 브랜드다. CJ ENM은 바니스 뉴욕의 라이선스를 들여와 국내 프리미엄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 ENM은 지난해 10월 바니스 뉴욕의 판권을 보유한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ABG)과 바니스 뉴욕의 국내 패션 사업 운영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니스 뉴욕은 최근 론칭한 패션플랫폼 '셀렙샵'에서 해외 명품·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동시에 별도의 자체 컬렉션도 운영한다. 바니스 뉴욕의 이번 컬렉션은 '모던 글래머러스(Modern Glamorous)'라는 주제 아래 우아하고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패턴 및 디자인에 고급 소재, 컬러감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 대표 상품은 트렌치코트, 체크 재킷 등의 아우터류다. 바니스 뉴욕의 이번 컬렉션은 '셀렙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니스 뉴욕 상품은 '셀렙샵' 등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선보인다. CJ ENM은 바니스 뉴욕을 홈쇼핑과는 별개의 패션 사업으로 운영한다. CJ ENM은 바니스 뉴욕을 비롯한 자체 브랜드를 잇달아 내놓으며 패션 사업 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 중이다. 황예나 CJ ENM 패션신사업담당은 "이번 컬렉션은 미국 패션 업계를 이끌며 트렌드 큐레이터로서 시대를 풍미했던 바니스 뉴욕의 감성과 100년의 헤리티지를 한껏 담았다"며 "바니스 뉴욕은 앞으로도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국내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럭셔리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03 07:39:02미국 최대의 백화점 바니스 뉴욕이 만든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 '바니스 뉴욕콜렉션'이 아시아지역에선 처음으로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편집숍 '분더샵 청담'에서 선보인다. 분더샵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청담동 매장에서 바니스 뉴욕 콜렉션 팝업스토어를 열고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200여개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바니스 뉴욕 측은 "분더샵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장소"라며 "이 곳에서 바니스 뉴욕의 가치를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다고 판단해 아시아지역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통해 바니스 뉴욕 콜렉션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바니스 뉴욕은 1923년 뉴욕 맨해튼 7번가에 둥지를 튼 후 현재 미국 전역에 15개 매장을 운영 중인 대표 럭셔리 백화점이다.앞서 분더샵은 지난해 바니스 뉴욕에 프리미엄 PB '분더샵 콜렉션' 정식매장을 냈으며 이번에는 반대로 뉴욕의 최신 패션 및 잡화용품 트렌드를 서울 한복판에서 소개하게 됐다.분더샵은 신세계백화점이 2008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편집샵으로 알렉산더 맥퀸, 드리스반 노튼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국내 패션산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캐시미어 '델라라나', 의류 브랜드 '일라일', 다이아몬드 '아디르', 언더웨어 '언컷' 등을 내세우며 명품 브랜드 명소로 발돋움 하고 있다. 분더샵은 2016년 '분더샵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상품을 제작해 해외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피, 캐시미어, 향수 등을 바니스 뉴욕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파리에서도 쇼룸을 운영하며 세계 패션유통업계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분더샵은 올 하반기에는 프랑스 봉마르셰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 운영할 계획이다.박신영 기자
2018-04-09 17:13:10바니스 뉴욕 백화점에 전시된 프리미엄 자체브랜드 바니스 뉴욕 콜렉션 미국 최대의 백화점 바니스 뉴욕이 만든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 '바니스 뉴욕콜렉션'이 아시아지역에선 처음으로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편집숍 '분더샵 청담'에서 선보인다. 분더샵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청담동 매장에서 바니스 뉴욕 콜렉션 팝업스토어를 열고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200여개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바니스 뉴욕 측은 “분더샵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장소”라며 “이 곳에서 바니스 뉴욕의 가치를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다고 판단해 아시아지역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통해 바니스 뉴욕 콜렉션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바니스 뉴욕은 1923년 뉴욕 맨해튼 7번가에 둥지를 튼 후 현재 미국 전역에 15개 매장을 운영 중인 대표 럭셔리 백화점이다. 앞서 분더샵은 지난해 바니스 뉴욕에 프리미엄 PB ‘분더샵 콜렉션’ 정식매장을 냈으며 이번에 이번에는 반대로 뉴욕의 최신 패션 및 잡화용품 트렌드를 서울 한복판에서 소개하게 됐다. 분더샵은 신세계백화점이 2008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편집샵으로 알렉산더 맥퀸, 드리스반 노튼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국내 패션산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캐시미어 ‘델라라나’, 의류 브랜드 ‘일라일’, 다이아몬드 ‘아디르’, 언더웨어 ‘언컷’ 등을 내세우며 명품 브랜드 명소로 발돋움 하고 있다. 분더샵은 2016년 ‘분더샵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상품을 제작해 해외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모피, 캐시미어, 향수 등을 바니스 뉴욕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파리에서도 쇼룸을 운영하며 세계 패션유통업계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분더샵은 올 하반기에는 프랑스 봉마르셰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 운영할 계획이다. 신세계 상품본부 손문국 부사장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더샵에서 또 한번 최신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분더샵만의 혁신적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패션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4-09 10:50:02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사장이 20년 노하우를 담은 패션전문 편집숍 ‘분더샵’을 앞세워 글로벌 패션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월 패션의 본고장 미국의 최고급백화점인 뉴욕 '바니스 뉴욕백화점'에 분더샵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국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편집숍 개념을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의 분더샵은 20여년간 쌓은 글로벌 소싱 안목을 기반으로 직접 기획한 200여종의 패션상품을 선보이며 뉴요커, 더 나아가 글로벌 쇼핑객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이로써 신세계는 이번 뉴욕 진출을 통해 K팝, K드라마, K푸드 등에 이어 한류 문화의 한 축인 K패션을 앞세워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국가대표 기업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글로벌 패션의 심장 '바니스 뉴욕'에 전격 입점 분더샵에서는 신세계가 직접 기획한 모피, 캐시미어, 향수 등을 선보인다. 특히 분더샵 매장은 지방시, 셀린느, 끌로에, 발망 등 글로벌 명품브랜드들이 입점한 바니스 뉴욕백화점 3층에 자리해 최고급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한다. 편집숍이 자체상품을 제작해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은 해외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의 ‘오프닝세레모니’, 프랑스의 ‘꼴레뜨’, 이탈리아 ‘10꼬르소꼬모’ 등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명 편집숍도 자체상품을 제작해 바니스 뉴욕, 헤롯, 라파예트 등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했다. 따라서 이번 신세계 분더샵의 바니스 뉴욕 입점은 분더샵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션 브랜드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패션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년 소싱 노하우로 200여점 선봬 분더샵은 그간 알렉산더 맥퀸, 마르니, 스텔라 맥카트니 등 각 장르별 최고의 브랜드를 해외 소싱을 통해 국내에 소개해왔다.또 라르디니와 오프화이트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디자인하는 차별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프랑스 모피 디자이너 발렌틴 탕기와 손잡고 36종의 모피컬렉션을 국내에 출시, 전 상품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국의 헤롯,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과 함께 고급 백화점의 대명사로 통하는 바니스 뉴욕 백화점은 드리스 반 노튼, 나스, 이솝 등을 글로벌 스타 브랜드로 도약시키는 등 패션 브랜드들에겐 ‘꿈의 무대’로 통한다. ■유럽시장 공략에도 박차 신세계는 가을·겨울 시즌에 맞춰 분더샵의 ‘럭셔리’ 이미지를 잘 담을 수 있는 모피와 캐시미어를 주력상품으로 택했다. 먼저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모피는 안감을 없애고 니트 소재를 덧대어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양면 착용도 가능하게 디자인 해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도록 대중화를 꾀했다. 또 캐시미어 니트는 최고급 니트 브랜드 로로피아나 등에 쓰이는 이탈리아 최고급 원사를 사용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모두 제작, 디자인·품질 모두 최상급을 자랑한다. 의류와 함께 선보이는 향수는 세계 최고의 향료 연구소로 인정받는 프랑스 퍼메니치 소속 조향사 마리 살라마뉴와 함께 만들었다. 신세계백화점 손문국 상품본부장은 “분더샵을 뉴욕의 오프닝세레모니, 파리의 꼴레뜨와 같이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바니스 뉴욕을 유럽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아 유럽시장 진출을 통해 K패션과 한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8-30 10:54:34[파이낸셜뉴스] 패션 플랫폼 W컨셉이 K-패션의 대표 주자 '앤더슨벨'과 손잡고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26일 W컨셉에 따르면 앤더슨벨은 최정희 대표가 2014년 론칭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2016년 뉴욕 대형 백화점 바니스 뉴욕을 시작으로 유럽, 미주 등 약 150여 개 해외샵을 운영하면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지도를 쌓았다. 예술적인 가치와 브랜드 고유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고감도 패션으로 글로벌 패션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앤더슨벨 단독 상품은 W컨셉 온라인 패션 매거진 'W ISSUE(W 이슈)'에서 공개한다. 시즌 핵심 아이템인 '스웻셔츠'를 최근 유행하는 디자인, 컬러 등을 반영해 4종으로 선보인다. 스웻셔츠는 20% 할인된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앤더슨벨을 처음 접하는 고객을 위해 히스토리, 지향점 등 브랜드 전반을 소개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한 김도훈 앤더슨벨 디렉터 인터뷰도 확인할 수 있다. W컨셉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일주일 간 앤더슨벨 단독 기획 상품 발매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랜드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7% 할인쿠폰을 발급해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오지영 W컨셉 익스텐시브 캐주얼팀장은 "가을 시즌에 맞춰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을 공동 개발해 브랜드 인지도와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6 08:15:29CJ ENM이 운영하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 셀렙샵(CELEBSHOP)이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4일 CJ ENM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자신만을 위한 소비와 경험을 중시하는 35∼44세 여성을 겨냥한 숏폼(짧은 영상)으로 새로운 쇼핑 행태를 제시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1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 에르메스·샤넬·디올·루이비통 등 명품 컬렉션을 '0원'에 받아볼 수 있는 럭셔리 래플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한다. 잡화, 명품, 패션의류 등 카테고리별 특가 판매도 있다. 셀렙샵은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생) 여성을 겨냥해 지난해 9월 선보인 패션 버티컬 플랫폼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셀렙샵'에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명품은 '바니스 뉴욕'에서 각각 구매할 수 있도록 '듀얼앱'으로 만들었다. 앱 론칭 이후 주요 서비스 지표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셀렙샵 앱 순 사용자 수(MAU)는 사전 오픈 기간(2023년 1∼7월) 평균 대비 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세배 가까이 증가했고 재주문 고객도 18%포인트 늘었다. 고객 비중은 셀렙샵이 주력으로 삼은 30·40세대가 65%, 20대가 20%로 전체 85%에 이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04 18:04:23[파이낸셜뉴스] CJ ENM이 운영하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 셀렙샵(CELEBSHOP)이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4일 CJ ENM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자신만을 위한 소비와 경험을 중시하는 35∼44세 여성을 겨냥한 숏폼(짧은 영상)으로 새로운 쇼핑 행태를 제시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1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 에르메스·샤넬·디올·루이비통 등 명품 컬렉션을 '0원'에 받아볼 수 있는 럭셔리 래플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한다. 잡화, 명품, 패션의류 등 카테고리별 특가 판매도 있다. 셀렙샵은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생) 여성을 겨냥해 지난해 9월 선보인 패션 버티컬 플랫폼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셀렙샵'에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명품은 '바니스 뉴욕'에서 각각 구매할 수 있도록 '듀얼앱'으로 만들었다 앱 론칭 이후 주요 서비스 지표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셀렙샵 앱 순 사용자 수(MAU)는 사전 오픈 기간(2023년 1∼7월) 평균 대비 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세배 가까이 증가했고 재주문 고객도 18%포인트 늘었다. 고객 비중은 셀렙샵이 주력으로 삼은 30·40세대가 65%, 20대가 20%로 전체 85%에 이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04 11:26:00TV홈쇼핑 사업을 넘어서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는 CJ ENM이 최근 버티컬 패션 앱 '셀렙샵(CELEBSHOP)'을 내놨다. 이미 레드오션이 된 패션 플랫폼 시장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건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숨겨진 시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황예나 CJ ENM 커머스부문 패션신사업담당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3544세대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화이트 스페이스'로, 다양한 연령대를 겨냥한 패션 플랫폼이 나오고 있지만 3544세대에 집중된 플랫폼은 부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CJ ENM이 비록 패션 플랫폼에선 후발 주자지만, 3544세대 시장 성장성을 어떻게 견인하느냐에 따라 구도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 담당은 2003년 CJ오쇼핑에 입사해 지난해 5월부터 커머스부문 패션신사업담당을 맡고 있는 이 분야 베테랑이다. 후발주자로 이제 막 첫발을 뗀 셀렙샵은 차별화 전략으로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듀얼앱' 구조를 내세우고 있다. CJ ENM은 한 앱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셀렙샵)와 해외 디자이너·명품 브랜드(바니스 뉴욕)를 각각 나눠 선보인다. 명품과 비명품을 소비할 때 구매 주기나 목적 등 소비 패턴이 확연히 다른 만큼, 이를 명확히 구분 짓겠다는 것이다. 황 담당은 "독립된 2개의 플랫폼으로 운영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각각의 카테고리 상품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공간 구성은 규모가 크지 않은 이른바 '스몰 브랜드', 떠오르는 '라이징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브랜딩 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셀렙샵의 목적과도 맞아떨어진다. 황 담당은 "수많은 브랜드를 어떻게 플랫폼 안에서 배치하고 보여주느냐가 플랫폼의 정체성과 성패를 결정짓는다"며 "중소형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공간 확보라는 차원에서 듀얼앱 구조가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고급 백화점 브랜드 '바니스 뉴욕'의 라이선스를 사들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황 담당은 "바니스 뉴욕의 정체성은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를 직접 발굴해 명품화시킨 데 있다"며 "K-패션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국내 브랜드들이 바니스 뉴욕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의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했다.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딩을 제공하는 것 역시 또다른 차별화 전략이다. 황 담당은 "방송 역량과 콘텐츠 기획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숏폼을 통해 다르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0 18:52:51[파이낸셜뉴스] TV홈쇼핑 사업을 넘어서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는 CJ ENM이 최근 버티컬 패션 앱 '셀렙샵(CELEBSHOP)'을 내놨다. 이미 레드오션이 된 패션 플랫폼 시장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건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숨겨진 시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황예나 CJ ENM 커머스부문 패션신사업담당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3544세대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화이트 스페이스'로, 다양한 연령대를 겨냥한 패션 플랫폼이 나오고 있지만 3544세대에 집중된 플랫폼은 부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CJ ENM이 비록 패션 플랫폼에선 후발 주자지만, 3544세대 시장 성장성을 어떻게 견인하느냐에 따라 구도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 담당은 2003년 CJ오쇼핑에 입사해 지난해 5월부터 커머스부문 패션신사업담당을 맡고 있는 이 분야 베테랑이다. 후발주자로 이제 막 첫발을 뗀 셀렙샵은 차별화 전략으로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듀얼앱' 구조를 내세우고 있다. CJ ENM은 한 앱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셀렙샵)와 해외 디자이너·명품 브랜드(바니스 뉴욕)를 각각 나눠 선보인다. 명품과 비명품을 소비할 때 구매 주기나 목적 등 소비 패턴이 확연히 다른 만큼, 이를 명확히 구분 짓겠다는 것이다. 황 담당은 "독립된 2개의 플랫폼으로 운영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각각의 카테고리 상품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공간 구성은 규모가 크지 않은 이른바 '스몰 브랜드', 떠오르는 '라이징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브랜딩 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셀렙샵의 목적과도 맞아떨어진다. 황 담당은 "수많은 브랜드를 어떻게 플랫폼 안에서 배치하고 보여주느냐가 플랫폼의 정체성과 성패를 결정짓는다"며 "중소형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공간 확보라는 차원에서 듀얼앱 구조가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고급 백화점 브랜드 '바니스 뉴욕'의 라이선스를 사들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황 담당은 "바니스 뉴욕의 정체성은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를 직접 발굴해 명품화시킨 데 있다"며 "K-패션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국내 브랜드들이 바니스 뉴욕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의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했다.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딩을 제공하는 것 역시 또다른 차별화 전략이다. 황 담당은 "방송 역량과 콘텐츠 기획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숏폼을 통해 다르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브 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역동적인 영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홈쇼핑과 별개 사업으로 운영되는 셀렙샵은 CJ ENM에는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다. 황 담당은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대내외적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며 "셀렙샵을 브랜드들이 믿고 찾아가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10 14:45:49지난 8월 31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들어선 CJ ENM의 '바니스 뉴욕' 론칭 행사장. 1층에서는 태블릿PC를 통해 CJ ENM이 최근 론칭한 3544세대 여성 패션 플랫폼 '셀렙샵(CELEBSHOP)'을 만날 수 있었다. 행사장 한편에는 1923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바니스 뉴욕의 연혁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2층은 올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할 트렌치코트와 체크 재킷과 등 바니스 뉴욕의 컬렉션을 살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올림피아 자그놀리'와의 협업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 바니스 뉴욕의 올 가을·겨울 컬렉션 론칭과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오마이걸 아린, (여자)아이들 소연 등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패션 에디터와 바이어 등을 포함한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다녀갔다. 바니스 뉴욕은 1923년 미국 뉴욕에서 남성복 매장으로 처음 시작해 백화점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당시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를 미국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뉴요커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바니스 뉴욕은 판매 뿐 아니라 디자이너, 예술가들과 여러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며 미국 패션 업계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 브랜드다. CJ ENM은 바니스 뉴욕의 라이선스를 들여와 국내 프리미엄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 ENM은 지난해 10월 바니스 뉴욕의 판권을 보유한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ABG)과 바니스 뉴욕의 국내 패션 사업 운영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니스 뉴욕은 최근 론칭한 패션플랫폼 '셀렙샵'에서 해외 명품·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동시에 별도의 자체 컬렉션도 운영한다. 바니스 뉴욕의 이번 컬렉션은 '모던 글래머러스(Modern Glamorous)'라는 주제 아래 우아하고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패턴 및 디자인에 고급 소재, 컬러감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 대표 상품은 트렌치코트, 체크 재킷 등의 아우터류다. 바니스 뉴욕의 이번 컬렉션은 '셀렙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니스 뉴욕 상품은 '셀렙샵' 등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선보인다. CJ ENM은 바니스 뉴욕을 홈쇼핑과는 별개의 패션 사업으로 운영한다. CJ ENM은 바니스 뉴욕을 비롯한 자체 브랜드를 잇달아 내놓으며 패션 사업 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 중이다. 황예나 CJ ENM 패션신사업담당은 "바니스 뉴욕은 앞으로도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국내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럭셔리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03 18: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