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7월 8일부터 16일까지를 '2023년 경기바다 여행주간'으로 정하고 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 등 5개 시에서 음악회와 할인 혜택 제공 등 방문객을 유치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도는 7월 1일부터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연계해 5개 시 숙박 및 레저 체험상품 등을 최대 5만원까지 할인 제공하는 '경기바다 여행주간 숙박&레저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숙박 667개소와 레저 35개소의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대표적인 상품으로 시흥 '웨이브 파크', 화성 '선셋 요트투어', '제부도 케이블카', 김포 '현대유람선' 등이 있다. 할인 쿠폰은 기획전 페이지 접속 후 해당 상품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경기바다 여행주간이 시작되는 8일부터 경기바다 힐링 음악회, 경기바다 체험상품 운영, 경기둘레길 갯길 구간 힐링 걷기, 온동네 경기투어버스 운행,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와 더불어 도는 지난 12일부터 7월 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경기바다를 배경으로 한 '케이팝(K-pop) 숏폼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전자우편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경기 인스타그램 공모전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달면 된다. 경기바다 5개 시의 매력을 알린 참가자를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며, 심사를 통해 6명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검색포털에서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검색하거나, 경기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30 09:20: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7월 9일부터 17일까지를 ‘경기바다 여행주간’으로 지정하고, 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 등 5개 시 바다 방문객을 위한 사전 홍보와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도는 7월 3일까지 전 국민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경기바다 여행 가자’를 주제로 홍보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본인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2022경기바다여행주간, #바다도경기도, #이젠경기바다, #화성시 등 ‘지자체’, #오이도 등 ‘관광지’)와 함께 경기바다를 소개하는 형식 무관의 릴스 영상을 게시하면 된다. 경기바다 5개 시의 매력을 알린 참여자를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며, 심사를 통해 5명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7월 1일부터는 여행 플랫폼과 연계해 5개 시 숙박 및 레저 체험상품 등을 최대 5만원까지 할인 제공한다. 판매 상품으로는 시흥 ‘웨이브 파크’와 화성 전곡항 ‘낭만선셋 요트투어’, ‘제부도 케이블카’ 등이 있다. 할인 혜택은 준비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경기바다 여행주간이 시작되는 9일부터 △경기바다 힐링 음악회 △경기바다 특화거리 관광상품 운영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운영 △산업관광-경기바다 연계 팸투어 운영 △경기둘레길 갯길 구간 힐링 걷기와 바다여행·음식·캠핑 전문가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검색포털에서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검색하거나 경기관광포털 내 메뉴(경기관광→이젠, 경기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관광콘텐츠들로 채워진 여행주간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경기바다를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28 10:05:39부산시가 5월 31일 '제27회 바다의 날'과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바다 주간'을 전후해 부산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 828년 통일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청해진 설치를 기념하는 날로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시는 해양수도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바다의 날을 전후해 바다주간을 운영하고 시민의 해양의식 고취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제27회 바다의 날을 맞아 시는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5월 20일부터 해양 조류의 가치와 중요성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바다의 은밀한 지배자, 해조류'를 개최한 데 이어 △31일에는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위한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을 추진하고 △6월 8일에는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전략 포럼'을 개최하며 △6월 9일에는 '2022 부산해양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아울러 바다주간 동안 △구·군에서는 다대포 해수욕장과 강서구 등을 중심으로 해양정화 활동을 펼치고 △부산항발전협의회는 해양강국 정책제안을 제시하며 △바다와 강살리기 운동본부에서는 바다의 날을 기념한 웅변대회, 글짓기대회, 미술대회, 동화구연대회, 시 낭송 대회 등 전국 문예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정부에서 추진하는 바다의 날 기념식은 5월 31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에서 '신해양강국 재도약'을 주제로 개최됐다. 노동균 기자
2022-05-31 18:36:3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경기바다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리나 등 풍부한 해양레저 인프라와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 수도권에 근접한 지리적 위치 등 관광지로서 이점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경기바다에서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요트나 서핑 같은 체험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해외 홍보 등 경기바다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홍보 프로그램을 일주일 동안 집중 소개하는 행사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최근 일상 속 소소한 힐링 여행, 근거리 이동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이같은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행주간을 마련했다. 경기바다 여행주간은 경기바다 지역 관광 명소화라는 목표 아래 3개의 추진전략과 18개 사업(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추진전략은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경기 바다에 대한 관심 유발과 관광지로서의 매력 부각’이다. 이를 위해 도는 먼저 ‘이젠, 경기바다’를 주제로 한 전 국민 대상 온라인 홍보 캠페인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경기바다 디지털 마케팅’, ‘경기바다 명소 공모전’을 6월초부터 실시한다. 또 16일 시흥을 시작으로 20일 안산까지 5개 시를 순회하는 ‘물멍 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6월 18일에는 ‘경기바다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학술 포럼’을 김포에서 실시한다. 이어 ‘경기바다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경기바다 지역 곳곳에서 관광 프로그램, 테마여행, 체험상품, 투어상품 등을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한 해외 홍보도 실시한다. 또 캠핑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홍보관’과 해양 안전사고를 미리 체험하고 생존법을 배울 수 있는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지역의 예술인들이 경기바다를 배경으로 한 소규모의 현장 공연을 지역 곳곳에서 수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도는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등 5개 시와 함께 여행주간이 끝난 후에도 자체적으로 경기바다 체험코스 투어, 주요 관광지점 스탬프 투어, 걷기 챌린지, 축제, 해양아카데미, 체험 프로그램, 예술 공연 등의 다채로운 사업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경기바다 여행 주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에도 경기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도록 계속적인 홍보와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5-31 10:51:16【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를 2주간 임시 휴업 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여수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지만 전국적인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인근 순천시와 광양시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임시 휴업 조치를 결정했다. 임시 휴업기간은 24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14일간이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는 그동안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으로부터 인기가 가장 많은 지역음식 관광명소로 사랑을 받아왔다. 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체 방재 활동과 지도·점검을 강화하면서 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감염에 대한 우려 불식과 전파 경로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전남도 거리두기 단계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임시 휴업 연장 등을 탄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시가 운영하는 하멜전시관, 평화테마촌, 시민회관, 여수민속전시관, 엑스포아트갤러리 등 관광·문화예술 시설 12개소에 대한 운영을 지난 22일부터 중단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8-24 17:11:14【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오는 31일 제23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 및 참여 유도를 위해 28일부터 6월 5일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정화주간 동안 전남 16개 연안에서 시·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어촌계, 지역 주민 등 총 2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과 해양보전 캠페인을 펼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약 18만t의 해양쓰레기가 버려지고 그 중 4분의 1이 전남 연안에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해양 생태계 훼손, 수산자원 감소, 관광산업 위축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도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에 맞춰 전남 특성에 맞는 시행계획을 해마다 세워 시행하고 있다. 약 100억원을 들여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폐스티로폼 감용기와 같은 기반시설을 갖추고, 바닷가와 양식어장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도민과 함께하는 '바다 청소의 날' 운동도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하지만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해양쓰레기 정화주간' 운영을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완도군과 공동으로 오는 31일 완도항 해변공원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을 한 뒤 참석자 500여명과 함께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15개 연안 시·군도 지방청, 어촌계, 민간단체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정화주간 기간 동안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도민 실천 캠페인도 한다. 송원석 도 수산자원과장은 "많은 도민이 정화활동과 해양보전 캠페인에 참여해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고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5-27 08:52:05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쓰나미가 발생한 바다 위에서 3주간 표류한 개를 일본 해안 경비대가 구출했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다위를 떠다니는 주택 잔해 더미를 수색하고자 일본 해안 경비대의 헬리콥터가 접근하자 주택 옥상위로 개 한마리가 나타났다. 이 개는 쓰나미에서 살아났을 뿐 아니라 3주간 바다위를 떠다니는 주택 잔해에서 살아남았다. 이 주택은 지진 쓰나미가 강타한 일본 북부의 게세누마로 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표류해 왔으며 이날 헬리콥터가다가가자 개는 주택 지붕 아래로 숨어버렸다. 구조 대원들은 헬기의 연료도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미끼로 개를 유인해 포획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NTV 방송은 이 개의 주인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대지진의 이후 1만8000명의 실종자를 찾기 대규모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2011-04-03 15:19:27【인천=조석장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바다주간’을 맞아 인천항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다주간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과 시민들의 바다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바다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8일부터 31일까지 퀴즈를 풀면서 바다를 배울 수 있는 인터넷 바다퀴즈를 항만청 홈페이지(http://www.portincheon.go.kr)에서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펼친다. 또 팔미도 등대를 견학할 수 있는 등대체험행사를 29일 하루동안 실시한다. 등대 견학신청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를 통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동안 온라인 신청을 받은 후 추첨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28일에는 인천항만공사 주관으로 인천항 견학행사도 실시된다. 이날 참가자는 갑문과 인천내항을 먼저 견학하고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관제상황도 견학하게 된다. 인천항 견학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되는데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하게 된다. 아울러 30일에는 바다그리기대회가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항 갑문, 자유공원, 연안부두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송도종합스포츠센터 등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바다그리기대회가 개최되는 당일에는 해군군함과 해경함정 승선체험행사와 페이스페인팅, 해군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행사, 해경악대 시범연주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2일에는 항만관련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바다사랑 실천을 위한 바다대청소가 연안부두 일원에서 실시된다. 23일에는 인천해사고등학교에서 인천항 발전을 위한 인천항만가족 한마음체육대회도 개최된다. 인천지방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바다주간 동안 다채로운 행사에 참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다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2009-05-15 14:21:38[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의 대규모 분화 때 도쿄 인근 수도권이 상당 부분 마비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기상청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광역 화산재 예보 도입을 추진한다. 앞서 후지산은 과거 5600년간 평균 30년에 1번 정도 분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약 300년 전 ‘호에이 분화’를 마지막으로 분화하지 않고 있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상청은 내년부터 시스템 개발에 나서 수년 뒤 광역 화산재 예보를 도입할 계획이다. 일본 기상청은 지금도 여러 화산 분화에 대비하기 위해 화산재가 떨어지는 양과 피해 면적을 예측하는 ‘화산재 낙하 예보’를 발표하고 있다. 다만 화산재 양을 소량만 분류하고 있다. 여기에 예보 시기도 향후 6시간으로 한정돼 후지산 분화와 관련한 대규모 사태를 대비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본 정부가 2020년 공표한 추정 자료에서는 최악의 경우 후지산 분화로 인한 화산재가 약 3시간 뒤 수도권에 도달해 철도 운행이 멈추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2주간 화산재가 내리는 상황이 지속되면 수도권인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과 야마나시현에는 두께 30㎝ 이상, 도심부에도 10㎝ 이상의 화산재가 쌓일 것으로 우려됐다. 또 제거할 화산재는 약 4억 9000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때 나온 재해 폐기물의 10배에 이르는 양이다. 일본 정부 차원에서 확정된 구체적인 화산재 처리 방침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지침에 행정기관과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도로를 최우선 제거 구역으로 정하고, 상·하행선 1차선씩 먼저 치워야 한다고만 정해졌다. 이에 일본 정부는 후지산이 폭발할 경우 발생할 대량의 화산재를 바다에 버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화산재를 바다에 버릴 경우 해양 생태계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해양오염방지법에서는 폐기물 해양 투기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정부가 긴급 사안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만 인정한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환경에 미칠 영향도 충분히 고려하면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에 있는 후지산은 화산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는 ‘활화산’으로 에도 시대 중기였던 1707년 12월 호에이 분화 이후 300년간 폭발하지 않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6 05:37: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농수산식품이 몽골 현지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하며 5000만원 상당의 현지 판매와 13억원 상당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1일까지 3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4 한국주간(KOREAWEEK)' 행사에 전남 수출 유망품목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2024 한국주간' 행사는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토르시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전남도와 경북도 등 지자체뿐만 아니라 코트라(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여해 행사를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고흥군과 지역 중소기업 8개 사를 파견해 현지에서 전시와 판매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준비한 물품이 빠르게 소진되며 K-푸드에 대한 몽골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 참가 기업은 대륙식품㈜, 매일식품㈜, ㈜바다명가, 농업회사법인 ㈜골든힐, 록바이오텍, 유한회사 김시월, ㈜푸른정식품, 완도물산 영어조합법인이다. 김, 유자차, 후리카케, 화장품 등 다양한 전남산 식품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판매되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고흥군의 ㈜대진을 비롯한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총 5000만원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대진은 몽골의 유력 유통사와 13억원 규모의 계약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일부 기업은 까르프, CU, GS25 등 대형 유통사들과 수출 상담을 추진해 몽골 시장 본격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 같은 성과는 몽골 내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전남도의 우수한 품질이 결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몽골 시장개척단 파견은 현지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전남 우수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두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몽골 행사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3 08:5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