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느러미 부상을 입은 채 해변에 나타났던 바다표범이 셀카를 촬영하는 사람들을 피해 바다로 달아났다가 결국 숨졌다. 1일(현지시간) 영 더선 등은 잉글랜드 도싯 카운티의 체실 비치에서 구조된 회색바다표범이 안락사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바다표범은 얼마전 지느러미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해변으로 떠내려왔다. 이를 발견한 사람들은 바다표범을 구조하는 대신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셀카 촬영에 몰두했다. 겁을 먹은 바다표범은 바닷속으로 사라졌다가 사람들이 떠난 후에야 다시 뭍으로 돌아왔다. 바다표범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됐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결국 안락사됐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낚싯줄에 지느러미가 걸려 깊은 상처를 입었다. 구조 당시 수척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RSPCA는 "상처를 깨끗이 소독하고 치료했지만 감염이 뼈까지 진행됐다. 부상 정도와 회복 가능성을 고려해 안락사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구조되기 전까지 바다표범을 돌봤던 한 야생동물 전문가는 부상당한 동물을 제때 구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판했다. 그는 "조금 더 일찍 구조됐더라도 결과는 같았겠지만, 아마 고통을 조금 더 빨리 덜어줄 수는 있었을 것이다"라면서 "사람들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서 더 많은 고통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바다표범 #부상 #안락사 #셀카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2-02 10:05:36귀여운 바다표범 강아지 같은 바다표범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외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소개된 영상 속 바다표범은 영국의 판 군도에서 포착된 것으로, 사람과 악수를 하거나 배를 드러내고 바닥에 누워 애교를 부리는 등의 행동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보면 촬영 장비를 갖춘 다이버가 잠수하자 바다표범들이 주위를 맴돈다. 또 다이버가 손을 내밀자 자신의 턱을 내미는 가 하면 다이버의 오리발을 품에 안고 장난을 친다. 다이버가 가슴 부위를 긁어주자 바다표범은 배를 드러내고 눕기까지 한다. 마치 강아지처럼 애교를 부리는 바다표범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애교쟁이네요", "강아지가 따로 없네", "바다표범 많이 외로웠던 것 같다", "바다표범이 이렇게 귀여울 수가.." 등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1-22 15:10:12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새끼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 등 외신들은 지난 3월 영국 링컨셔 해안에서 발견된 생후 8개월의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새끼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알비노 바다표범은 바다표범 특유의 귀여운 얼굴을 가졌으나 흰색 몸에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이한 외모 때문일까. 이 새끼 알비노 바다표범은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고, 먹을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해 몸이 비쩍 마른 채 최근 해안까지 떼밀려 왔다. 다행히 현지에서 동물 보호소를 운영중인 데니스 드류가 발견해 목숨을 건졌다. 드류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 받는 경우가 있다"며 "현재 몸무게가 발견 당시보다 두 배로 늘고 건강해져 올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소식에 누리꾼들은 "희귀 알비노 바다표범, 너무 불쌍하다", "다시 건강해졌다니 다행이네요", "다르게 생겼다고 버려지다니..안타깝네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5-14 13:59:57미국의 해양 환경운동가 찰스 무어는 1997년 태평양을 요트로 횡단하던 중 지도에 없는 섬을 발견했다. 이 섬은 우리나라 면적의 현재 16배, 160만㎢에 달하며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PGP)로 불리고 있다. 최근 GPGP에 있는 쓰레기 가운데 75~86%가 폐어구이며, 수산업 규모가 큰 한·중·일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주범이라는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우리나라 상황은 어떤가. 해상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5만t 중 3만8000t이 폐어구로 추정된다. 해양쓰레기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다. 유엔환경계획은 해양쓰레기로 인해 매년 100만마리에 이르는 바닷새가 죽고, 바다표범 등 포유동물 약 10만마리가 죽어가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폐어구에 걸려 수산생물이 죽는 유령어업으로 한 해 4000억원에 달하는 수산자원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해양보호동물의 피해도 심각하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폐어구 수거사업을 하고 있으나, 수거량이 발생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어구 사용량 준수, 폐어구 적법 처리, 유실어구 관리나 단속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구를 직접 사용하는 어업인의 자발적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26일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폐어구 발생 예방을 위한 어구순환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어구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폐어구 발생량을 줄이고, 수거량은 늘려 바닷속에 쌓여있는 폐어구를 2027년부터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어구 사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어구 사용량이 많은 자망·통발·안강망 어선에 어구 사용량, 폐어구를 반납·처분하는 장소 등을 기록하는 '어구관리기록부'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해상 불법투기나 육상 무단방치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어구를 유실했을 때 어구의 양과 위치를 신고하는 '유실 어구 신고제'를 도입해 효율적 폐어구 수거를 지원한다.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폐어구를 회수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통발어구에 시행 중인 보증금제 대상을 자망과 양식장 부표로 확대하고, 해양폐기물 집하장이나 폐어구 회수관리 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어구를 반납할 경우 보증금 외에도 '회수 촉진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해 어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인책도 마련했다. 이는 어업인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어구 회수를 촉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불법어구 즉시 철거 및 폐어구 수거도 확대한다. 무허가 조업 또는 조업금지구역에서 발생하는 불법 방치 어구에 대해 그간 철거절차를 거치는 것이 어려웠으나 불법 방치 어구를 발견하는 즉시 철거하는 '어구견인제'를 도입,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감척된 어선을 '폐어구 수거 전용선'으로 활용해 폐어구를 연중 상시로 수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폐어구 수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어업인과 지자체,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수거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회수된 폐어구는 재활용을 통해 장화, 작업복, 어상자 등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산업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어구관리기록제, 어구견인제 등의 내용을 담은 '수산업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다. 법안이 통과되어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와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그간 어구보증금제, 생분해어구 보급 추진 등을 세계 최초로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어업인의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정책이었다. 이번 대책도 어업인의 책임감 있는 참여와 지지가 뒷받침된다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을 실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2024-10-27 18:37:1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멸종위기종인 큰바다사자가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 이어 울산 앞바다에서 또다시 발견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 해상을 지나던 통선 선장으로부터 “바다표범이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확인한 결과 해당 동물은 전날 부산 기장군 해상 등부표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큰바다사자’로 확인됐다. 이날 발견된 큰바다사자는 울산 남방파호안 해상 등부표에 올라 타 앉은 상태였으며 해경 보트가 다가가자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큰바다사자는 바다사자과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집단 서식지가 없지만 동해, 울릉도 주변 해역, 제주도 등지에서 가끔 발견된다. 이경리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연구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고수온 현상으로 등부표 위에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렵고, 단순히 휴식을 취하기 위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일반 시민이 큰바다사자를 만날 경우 큰 소리를 내거나 가까이 접근하시면 안 되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서 해양경찰이나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며 “공격성이 있는 맹수기 때문에 일반인이 육상에 올라온 바다사자를 해상으로 보내는 행위는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13 13:07:39[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16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차원(3D)로 구현했다.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 해 메시지를 확산한다. 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미국 1만여개 학교에 온라인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나아가 LG전자는 두 단체와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위해 총 15만달러(약 2억원)의 후원도 추진한다. 미국 외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독일) △해양 보호 자원봉사(태국) △디스커버리 협업(대만) 등 각국 실정에 맞춘 친환경 캠페인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알리고,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18 11:11:30[파이낸셜뉴스] 남극의 기온이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도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남극이 지구온난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경고한다. 빙하와 해빙이 급격히 녹는 것은 물론이고, 남극 생태계를 떠받치는 크릴새우가 감소하고 황제펭귄이 치명적인 번식 실패를 겪고 있어 인류와 남극 생태계에 재앙이 닥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례 없는 일…인간에게 치명적인 사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의 과학자들은 2022년 3월 18일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38.6도나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 같은 온도 상승폭은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빙하학자인 마틴 시거트 액서터대 교수는 "누구도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전례 없는 일과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남극조사국을 이끄는 마이클 메러디스 교수도 "영하의 기온에서는 이와 같은 엄청난 (온도) 급증을 견딜만하겠지만, 지금 영국에서 40도가 상승한다면 봄날 기온이 50도 이상이 될 것이고 이는 사람에게 치명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극적인 기온 상승이 저위도 지역에서 불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과거와는 달리 남극 상공 대기권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파악한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명확하게 알지는 못한다.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은 지난 2년간 인간이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빠르게 굴복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서쪽 남극의 빙하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녹고 있고, 남극 대륙 주변 바다에 떠 있는 해빙 역시 급격히 감소 중이다. 호주 태즈메니아대 연구팀은 지난주 기후 저널(Journal of Climate)에 발표한 논문에서 "남극 기후에 남극 생태계와 지구 기후시스템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중요한 전환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거튼 교수도 남극이 지구에서 온난화의 타격을 가장 강하게 받았던 북극을 뒤따르고 있다면서 "북극은 현재 지구의 나머지 지역보다 4배 빠른 속도로 따뜻해지고 있고, 남극 역시 2배나 빨리 따뜻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계에 따르면, 북극과 남극이 다른 지역보다 큰 타격을 입는 이유는 따뜻해진 바다가 해빙을 녹이기 때문이다. 얼음 아래서 빛을 보지 못하던 바다가 노출되고 태양광이 우주로 반사되지 못하면서 바다가 더욱 가열된다는 것이다. "남극 생태 급격한 변화…해수면 최대 1.1m 상승할 것" 빙하가 줄어들면 수십 년 안에 상당한 해수면 상승이 예상된다. 기후 변화와 관련한 정부간 협의체는 이번 세기까지 해수면이 0.3∼1.1m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남극의 생태 역시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영국 남극조사국의 케이트 헨드리 교수는 조류(藻類·물속에 사는 식물)가 남극에서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물고기, 펭귄, 바다표범, 고래 등의 먹이가 되는 크릴새우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릴새우의 멸종은 남극 먹이사슬의 붕괴는 물론이고 온난화를 가속할 수 있는 요인이다. 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크릴새우는 조류를 먹고 배설하는데, 배설물이 해저로 가라앉으면 탄소를 해저에 가둬두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남극에서만 서식하는 황제펭귄도 해빙의 감소로 치명적인 번식 실패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펭귄은 방수 깃털이 다 자랄 때까지 해빙 위에서 지내야 하는데, 깃털이 자라기도 전에 해빙이 붕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자들은 온난화 추세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이번 세기말까지 황제펭귄 서식지의 90%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08 07:12:50가치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가 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단순한 기부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기 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서울경찰청과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카스타드', '오징어땅콩', '고래밥', '초코송이' 등 5개 인기 제품 패키지에 '소중한 우리가족 지문사전등록으로 지켜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전드림(Dream)' 앱 설치 QR코드를 삽입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간편하게 앱을 설치하고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신체 특이점 등 신상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의 신상정보를 경찰시스템에 등록하고 이를 활용해 실종자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주는 제도다. 오리온 관계자는 "아동 등 실종 사고에 대한 보다 신속한 발견 및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며 "윤리경영에 기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우리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위해 하늘보리 콜라보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에디션 패키지에는 안동 도산서원, 경복궁, 경주 석굴암 등 전국 문화유산이 담겨있다. 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의 캐릭터 '바라바빠'를 활용해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된 문화유산이 특징이다. 웅진식품은 "우리나라 전통 곡물차인 보리차의 대표 브랜드로서 한국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콜라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의 보호와 관심 증대를 위해 '아이시스8.0 성실화랑 에디션'을 판매 중이다. 내년 3월까지 1년간 판매되는 아이시스8.0 성실화랑 에디션에는 위기종 '해달', 준위협종 '황제펭귄', 관심대상종 '웨델바다표범' 등 성실화랑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의 동물 캐릭터 3종이 라벨에 인쇄돼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1년간 판매한 아이시스8.0 판매수익금 일부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 보호를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할 계획이다. 제품 라벨에는 QR코드를 넣어 소비자들이 멸종위기 해양동물 설명을 포함해 성실화랑, 자연환경국민신탁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환경보호의 소중함과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0-13 18:17:21가치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가 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단순한 기부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기 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서울경찰청과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카스타드', '오징어땅콩', '고래밥', '초코송이' 등 5개 인기 제품 패키지에 '소중한 우리가족 지문사전등록으로 지켜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전드림(Dream)' 앱 설치 QR코드를 삽입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간편하게 앱을 설치하고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신체 특이점 등 신상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의 신상정보를 경찰시스템에 등록하고 이를 활용해 실종자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주는 제도다. 오리온 관계자는 "아동 등 실종 사고에 대한 보다 신속한 발견 및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며 "윤리경영에 기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우리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위해 하늘보리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에디션 패키지에는 안동 도산서원, 경복궁, 경주 석굴암 등 전국 문화유산이 담겨있다. 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의 캐릭터 '바라바빠'를 활용해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된 문화유산이 특징이다. 웅진식품은 "우리나라 전통 곡물차인 보리차의 대표 브랜드로서 한국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콜라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의 보호와 관심 증대를 위해 '아이시스8.0 성실화랑 에디션'을 판매 중이다. 내년 3월까지 1년간 판매되는 아이시스8.0 성실화랑 에디션에는 위기종 '해달', 준위협종 '황제펭귄', 관심대상종 '웨델바다표범' 등 성실화랑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의 동물 캐릭터 3종이 라벨에 인쇄돼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1년간 판매한 아이시스8.0 판매수익금 일부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 보호를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할 계획이다. 제품 라벨에는 QR코드를 넣어 소비자들이 멸종위기 해양동물 설명을 포함해 성실화랑, 자연환경국민신탁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환경보호의 소중함과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0-12 15:06:05[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스웨덴 해변에서 발견된 돌고래 한 마리가 조류독감으로 사망했다고 스웨덴 국립 수의학 연구소가가 8월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스웨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엘리나 토르손 국립 수의학 연구소 수의사는 "돌고래가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은 세계 최초 사례"라면서 "돌고래가 감염된 새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돌고래는 지난 6월 말 스웨덴 서부 해안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됐다. 돌고래는 더 깊은 곳으로 헤엄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탈진해서 이날 저녁 세상을 떠났다. 돌고래 장기 몇 군데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토르손은 "바다표범과 달리 고래에서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보고는 극소수였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붉은 여우, 수달, 스컹크 등 다른 포유류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럽과 북미에서는 야생 조류 사이에 조류독감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2-09-01 0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