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미건설이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2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번 개발은 두산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연구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진행됐다. 기존 바닥구조에서는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완충재, 경량기포 콘크리트[i], 난방배관, 마감 모르타르[ii]가 순차적으로 설치되며 이중에서 완충재만 층간소음을 감쇠시키는 역할을 했다. 우미건설은 층간소음 감쇠 효과를 증대하고자 경량기포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개발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는 저강도(1MPa)이며 약간의 무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층간소음 감쇠에 효과적이다. 또한 고점탄성 모르타르 구조는 기존 표준바닥구조보다 하중이 증가해 바닥충격음을 효율적으로 차단시킬 수 있다. 특히 공진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중량충격음 역시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은 일반 표준바닥구조보다 8~10dB(데시벨) 이상의 소음 저감 효과가 있다. 또한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이중 모르타르 바닥구조(모르타르 2배 삽입)보다도 2dB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점탄성 모르타르 바닥은 기존 표준바닥과 시공 방법이 동일하며 난방배관 고정 역시 기존 방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현장 적용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생활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입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건축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2 10:38:25DL이앤씨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현장에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중량 2등급 바닥구조를 국내 공동주택 현장에 대규모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12개의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해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고성능 크랙 방지용 특수몰탈과 독일 바스프와의 기술제휴로 개발한 이중 공기층 바닥 완충재, 진동 방지용 콘크리트 슬래브 등 5단계의 차음구조로 된 기술을 선보였다. 중량 2등급인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41~43데시벨)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구현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07 18:19:16[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현장에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중량 2등급 바닥구조를 국내 공동주택 현장에 대규모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12개의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해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고성능 크랙 방지용 특수몰탈과 독일 바스프와의 기술제휴로 개발한 이중 공기층 바닥 완충재, 진동 방지용 콘크리트 슬래브 등 5단계의 차음구조로 된 기술을 선보였다. DL이앤씨는 건축 구조와 재료 분야의 박사급 연구원과 음향 전문가 등을 투입해 층간소음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 새롭게 해석해 기술을 완성했다. 중량 2등급인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41~43데시벨)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구현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층간소음 관련 업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07 11:06:03[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공용 화장실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탈출하고, 1명이 구조됐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1분께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 입구 공용화장실 바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A군(18)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3시25분께 현장에 도착해 약 20분 뒤 사다리를 이용해 화장실 칸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던 A군을 구조했다. A군은 오른쪽 엄지손가락 등을 다쳐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심각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제주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 이외에도 4명의 이용객들이 화장실에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화장실 일부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오수 등이 차올랐고, 벽면에도 금이 간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해당 화장실을 폐쇄하고,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30 09:22:39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층간소음을 최소화한 고품질 주택 공급에 나선다. 올해부터 공급하는 LH주택에 층간소음 저감설계 3등급을 전면 적용하고, 오는 2025년까지 1등급을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후확인제 시범단지'를 LH가 전담해서 짓는다. 지난해 새롭게 시행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를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시범사업을 LH가 주도하는 것이다. 1차 시범단지는 층간소음 우수기술이 적용된 양주회천 행복주택단지(880가구)다.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2·3차 시범단지도 순차적으로 선정해 제도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기로 했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는 공동주택 사업자가 아파트 사용 승인을 받기 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검사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이 기준에 미달될 경우 검사기관은 사업자에게 보완 시공이나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다. 또 LH는 신축 주택의 층간소음 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체 저감기술을 개발하고, 주택 설계기준도 강화한다. 층간소음에 강한 라멘구조(보와 기둥 통해 하중 전달)와 벽식구조(수직하중과 횡력을 내력벽체가 부담)를 결합한 LH형 복합구조(LHSP구조)를 시범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즉각적인 층간 소음 성능개선을 위해 바닥두께 기준을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해 정부의 핵심 정책인 '뉴:홈'에 우선 적용한다. 기축 주택의 경우 정부의 소음저감 매트 지원사업과 연계한 추가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다양한 보강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앞서 LH는 올 초 사장 직속으로 컨트롤타워인 '국민주거혁신실'을 신설하고, 층간소음 개선과 주택품질 혁신을 전담할 테스크포스팀(TFT)구성해 전사적 실행 체계를 마련했다. LH는 민간과 적극적인 협업과 상호 교류를 통해 층간소음 우수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건설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3월 민간 건설사 7곳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 바 있다. 민간과 함께 층간소음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범용 기술과 고성능 기술을 개발해 중소 건설사와 공유하기로 했다.LH 건설현장은 사전 인정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중소기업의 층간소음 저감기술 검증 업무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아울러 다양한 구조 및 바닥두께를 통해 신기술과 신자재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인 'LH 기술혁신 시험시설(가칭)'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민간 건설사, 자재업체 및 연구기관에 개방해 층간소음저감 기술혁심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수진 LH 국민주거혁신실장은 "대표적인 국민 불편 사항이 층간소음이다. 적극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층간소음으로 인한 국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5-18 18:03:18롯데건설이 지난 8월 삼성물산, 포스코건설과 함께 체결한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첫번째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주관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에 적용해 층간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고성능 바닥구조 개발을 목표로 한다.아파트 리모델링은 세대의 층고가 낮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어렵다. 또한 신축 아파트에 비해 바닥 슬래브 두께가 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에 더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3사는 리모델링 세대의 노후된 기존 슬래브 상태를 진단 및 보강하는 기술과 더불어 얇은 슬래브 조건에서 기존 바닥구조에 비해 3dB 이상 우수한 층간소음 저감성능을 발휘하는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에 해당 기술을 실제 시공 중인 리모델링 현장(롯데건설 시공)에서 검증 연구에 착수했다. 3사는 이번 공동 연구에 이어 각 사에서 개발된 고성능 바닥구조를 활용해 다양한 세대 타입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바닥구조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층간소음에 취약한 리모델링 아파트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공동연구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시공 노하우를 집약한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개발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2022-11-08 18:02:56GS건설은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5중 바닥 구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5중 바닥 구조는 콘크리트 슬라브 위 바닥 마감 두께를 기존110~120㎜에서 140㎜ 수준으로 늘리고, 고탄성 완충재를 적용해 총 5중의 바닥구조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공법은 슬래브 위에 습식공정으로 바탕층을 시공한 후 고탄성 완충재를 설치하고, 중간층을 기존 기포콘크리트보다 중량의 습식공정으로 처리한 후 시멘트모르타르 마감층을 시공해 총 5중의 바닥구조를 만든다.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더욱 높이고, 실제 대규모 공사 현장에 적용해 품질 시공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바탕층을 추가, 바닥 평활도를 확보해 후속공정의 시공 품질을 높이면서 완충재와 중간층, 마감층의 두께를 줄이지 않고 중량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GS건설은 층간소음의 핵심인 충격 진동을 줄일 수 있는 '방진마운트 바닥구조'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기계실 바닥에 적용해 오던 방진마운트를 아파트 바닥에 적용해 층간 소음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김서연 기자
2022-10-18 18:00:02GS건설은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5중 바닥 구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5중 바닥 구조는 콘크리트 슬라브 위 바닥 마감 두께를 기존110~120㎜에서 140㎜ 수준으로 늘리고, 고탄성 완충재를 적용해 총 5중의 바닥구조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공법은 슬래브 위에 습식공정으로 바탕층을 시공한 후 고탄성 완충재를 설치하고, 중간층을 기존 기포콘크리트보다 중량의 습식공정으로 처리한 후 시멘트모르타르 마감층을 시공해 총 5중의 바닥구조를 만든다.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더욱 높이고, 실제 대규모 공사 현장에 적용해 품질 시공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바탕층을 추가, 바닥 평활도를 확보해 후속공정의 시공 품질을 높이면서 완충재와 중간층, 마감층의 두께를 줄이지 않고 중량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GS건설은 층간소음의 핵심인 충격 진동을 줄일 수 있는 '방진마운트 바닥구조'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기계실 바닥에 적용해 오던 방진마운트를 아파트 바닥에 적용해 층간 소음을 대폭 줄일 수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0-18 10:03:29[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시험실이 아닌 아파트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실시해 건설사 최초로 최고 성능등급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경기 평택시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에서 뱅머신, 임팩트볼, 태핑머신을 이용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2등급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장 성능평가 기준으로 중량 2등급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를 인정 받은 것은 DL이앤씨가 건설사 중 처음이다.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법적 기준인 중량충격음 4등급에 해당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인정 받은 '디 사일런스 바닥구조'는 DL이앤씨가 보유한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총 5단계의 차음구조로 완성됐다. DL이앤씨는 디 사일런스 바닥구조를 2022년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현장과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8-10 13:52:21[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는 중량충격음 저감효과의 새로운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무거운 물체 낙하 시 발생하는 중량충격음은 현재 대부분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바닥구조는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 인정기관 시험결과 중량충격음이 41데시벨(dB)까지 저감됐다. 회사는 "층간소음 성적 측정이 가능한 공인시험기관 11곳을 확인한 결과, 실제 현장에서 측정한 중량충격음 기준 국내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는 별도 실험실이 아닌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실제 아파트 현장에 적용해 성능시험을 마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벽식구조가 아닌 기둥벽혼합식구조로 설계를 특화하고, 바닥 슬래브의 두께를 기존보다 90㎜ 높였다. 뜬바닥구조(방진재 50㎜+콘크리트 100㎜)를 기존 슬래브와 온돌 구조 사이에 추가해 바닥으로 전달되는 진동은 줄이고 소음은 흡수시켜 보다 효율적인 저감을 가능하게 했다. 김정석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장은 "최근 공동주택의 큰 사회적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주거상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6-17 11: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