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 애기봉에서 K-콘텐츠와 물놀이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최초로 펼쳐진다. 시는 북한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에서 국립중앙극장의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환상적인 여름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민선8기 김포시는 지난 3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국립중앙극장 및 김포문화재단과 공연예술문화 확산 및 관광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현재 애기봉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K-콘텐츠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바닥과 벽면을 가득 채우는 몰입형 실감 영상으로 상영하게 됐다. '귀토, 토끼의 팔란'에서는 바닷속 신비한 용궁의 모습을 화려한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다. '온춤'의 '월하정인'과 '산수놀음'은 무용수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시공간을 보여준다. 또한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눈의 나라’와 ‘과자 나라’ 장면을 생동감 넘치게 선보인다. 이와 동시에, 오는 27일에는 숲속 물놀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계절별로 펼쳐지는 애기봉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맞춰 매번 색다른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여온 가운데 열리는 여름축제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0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시관 앞마당에 에어풀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놀이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는 라루체의 팝페라공연과 마롱의 비파공연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조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에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애기봉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램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2 16:34:19올 한 해도 어느덧 한 달 남짓 남았다. 많은 이들이 연말연시가 되면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한다. 또 동시에 힘들고 아쉬웠던 일들을 기억에서 훌훌 털어버리며 마음의 청소를 한다. 이 같은 정화의 시기에는 기분을 전환하고 희망의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장소를 자연스레 찾게 된다. 이처럼 2024년 청룡의 해를 앞두고 신년맞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12월 가볼 만한 곳으로 전망 좋은 명소 4곳을 소개했다. 시야가 탁 트인 높은 곳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새해에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하나하나 가슴에 품어보자. 새해 희망이 솟아오르는 달전망대 경기 안산 시화방조제 가운데 우뚝 선 달전망대는 달을 모티브로 만든 공간으로, 달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풍경이 바뀐다. 중심 기둥은 노출 콘크리트로 매끈한 직사각형이고, 도넛처럼 둥글납작한 꼭대기 전망대는 원형으로 이어진 유리 데크를 걸으며 360도를 조망하게 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아파트 25층 높이 전망대에 금세 도착한다. 달전망대에서는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의 방아머리선착장 입구를 잇는 12.7㎞ 길이의 시화방조제가 내려다보인다. 바다와 호수를 양옆에 끼고 직선으로 뻗은 4차선 도로 경관이 감탄을 자아낸다. 또 여의도 15배 규모의 시화호와 조력발전소, 큰가리섬, 인천 송도,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달전망대 타워층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작은가리섬에는 이루나타워의 달전망대, 시화나래휴게소, 시화나래조력공원, 시화나래조력문화관이 모여 있다. 시화나래는 '훨훨 날개를 펼치듯 널리 알려지고 솟아오르다'라는 뜻으로, 시화호 주변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이름이다. 대부해솔길 1코스의 하이라이트인 구봉도 낙조는 안산9경 중 3경으로 꼽힌다. 강원도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일출의 고장인 강원 동해는 1980년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통합되며 신설된 도시다. 연말연시가 되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이 모여든다. 최근 동해의 여러 관광지 중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도째비골에 2021년 6월 조성된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가 인기가 높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높이 59m 스카이워크, 도째비골해랑전망대는 길이 85m 해상 보도 교량으로, 푸른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해랑은 '태양과 바다와 내가 함께한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유아차나 휠체어를 타고 출입할 수 있도록 무장애 경사로를 설치하고,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을 마련했다. 시각장애인은 안내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바람처럼 날아오르는 청풍호반케이블카 충북 제천의 청풍호는 제천시 남쪽 청풍면 일대 남한강을 이른다. 청풍면의 지명은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뜻하는 청풍명월에서 왔다. 청풍호 전경을 감상하기에는 비봉산이 제격이고, 비봉산에 오를 때 청풍호반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좋다.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역과 비봉산역 사이 2.3㎞ 구간을 오간다. 10인승 케이블카 46대가 비봉산 정상까지 약 9분 만에 이동한다. 비봉산역으로 향하는 여정 내내 빼어난 전망이 펼쳐진다. 물태리역 뒤로 봉긋 솟은 망월산에서 시작해 종국에는 사방으로 월악산과 소백산 능선이 장대하게 열린다. 그 사이로 골골이 굽이치며 흐르는 겨울 남한강은 너무나 고요해 깊은 평화를 느낄 수 있다. 비봉산역에는 너른 데크가 조성돼 있어 여유롭게 거닐며 청풍호와 주변 산세를 감상하기 좋다. 베이커리 카페, 약초숲길, 초승달과 하트 포토존, 모멘트 캡슐 등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바다 위를 걸어 하늘로, 등기산스카이워크 경북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는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였다. 총길이 135m로, 발 아래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강화유리 구간만 57m다. 20m 높이에 설치돼 멀리서도 존재감을 뽐낸다. 바닥 오염을 방지하는 덧신을 신어야 입장이 가능하며, 투명한 바닥 덕분에 걷는 동안 바닷속으로 들어가는지 하늘 위로 오르는지 헷갈리는 기분이 들면서 이색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스카이워크 중간 쯤에는 한 가지 소원을 반드시 이뤄준다는 후포 갓바위 안내판이 있으니 적극 이용하자. 맑은 날에는 갓바위 주변 햇살에 빛나는 잔물결의 풍경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스카이워크 끝자락에는 의상대사를 사모해 용으로 변한 선묘 낭자를 표현한 작품이 자애로운 미소로 여행객들을 맞아준다. 스카이워크와 이어진 구름다리(출렁다리)를 건너면 후포등기산공원이 나온다. 후포등대를 비롯해 세계 최초 등대로 알려진 이집트 파로스 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등대가 모형으로 제작·설치돼 있다. 울진후포리신석기유적관도 볼거리를 더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3 18:32:49【파이낸셜뉴스 고성=서백 기자】 강원 고성군이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에 410억원을 투입한다. 6일 고성군에 따르면 6일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해변 일원에서 고성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오호리 죽도일원의 수려한 바닷속 경관과 뛰어난 생태계가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돼 2019년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 2021년 12월 각종 인· 허가를 비롯한 행정절차가 종료,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은 해상길 780m, 해상전망대, 죽도탐방로, 실내서핑장 등 오션에비뉴 등 총 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고성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에 따라 사업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해양레저+해양치유+해양생태 등 3박자가 어우려져 창의적인 사계절 관광명소로 구축해 고성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06 07:42:35바닷속에 도로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어린 시절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상상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그 주인공은 2021년 12월에 개통한 보령~태안 해저터널입니다.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루트가 될 해저터널이 전면 개통되면서 충남 보령에서 태안까지 차량으로 1시간30분 남짓 걸리던 거리가 단 10분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꿈을 현실로 바꾸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습니다. "충남 서해안의 관광지도가 바뀐다"는 말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도로가 지나는 원산도와 안면도 등의 지역에는 전망대, 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세종 등에서 접근성이 좋아지며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태조엔지니어링을 설립해 20년간 경영하면서 무엇을 목표로 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태조는 항상 남들이 잘하는 것을 재빨리 쫓아하기보다 남들보다 한 발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되고자 노력해 왔던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긴 보령~태안 해저터널이 완공돼 태조엔지니어링이 독자기술과 실적을 확보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현재 압해 화원 해저터널도 태조의 설계 기술로 실현돼 가고 있습니다. 이제 해저터널과 관련한 엔지니어링 시장을 발주자가 지배하는 바이어(buyer) 마켓에서 공급자가 지배하는 셀러(seller) 마켓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자부합니다. 한명식 태조엔지니어링 대표
2022-09-01 18:56:38[파이낸셜뉴스] 국립해양과학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오는 29∼31일 '바다축제 ; 바다에 빠져 버렸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7월 개관한 해양과학관은 해양과학 전문 전시·교육기관이다. VR(가상현실) 어드벤처, 3면 영상관, 바다마중길, 바닷속전망대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해양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양과학관은 개관 2주념을 기념하고 해양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민·관·학·군이 협력해 체험 프로그램 및 부대공연을 마련했다. 해양과학관은 '해류 관련 퀴즈 및 만들기 체험'을, 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퀴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해양환경공단의 해양생물 카드게임, 독도재단의 독도 VR체험 및 퀴즈, 국립대구과학관의 과학실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대공연으로는 29일 해양생물 종이접기 교실, 30일 해군 의장대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서장우 해양과학관 관장은 "이번 문화행사로 해양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고조되길 바란다"며 "국민과 미래세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7-28 11:08:18[파이낸셜뉴스]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새해 첫 해돋이를 보면서 희망을 품고 소망을 얘기합니다. 2022년도 마찬가지겠죠. 오늘은 2021년 한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여러분들은 올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코로나 백신이 나오면 좀 상황이 호전되지는 않을까 생각했지만 새로운 변이가 나오면서 연말에는 확진자가 더 많이 늘었습니다.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국민들 개인적으로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만남에 제약이 생겼고, 음식점이나 개인 소상공인들에게는 생존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2022년은 한가닥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도입된다는 소식입니다. 당분간은 거리두기를 통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게 행동해야 겠죠. 그래서 국립과천과학관이 국립해양과학관과 함께 집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10분 먼저 일출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일기예보에서 이날 아침 날씨가 맑다고 하니, 깨끗한 하늘로 떠오르는 첫 해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 정상이나 해안가에서 보는 것보다는 덜 하겠지만 과학관 분들이 일출과 일몰에 대한 것 등을 함께 설명해 준다고 하니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이정모 과천과학관장과 강성주 연구사, 해양과학관 장형규 팀장이 2022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중계한다고 했습니다. 중계하는 장소는 경상북도 울진에 소재한 국립해양과학관 바닷속전망대입니다. 바닷속전망대는 탁 트인 시야로 임인년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합니다. 동경 129도 24분으로 서울(동경 126도 58분)보다 약 10분 먼저 일출장면을 볼 수 있다는 군요. 이곳은 한반도에서 독도간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고, 해상·해중 전망대로 광활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수심 6m에 위치해 실제 바다 속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체험시설도 함께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과천과학관에서는 이날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사용해 동해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이때 우리나라 주요 지역의 일출시간 안내, 일출과 일몰시간 기준 설명, 달력의 유래와 과학적 배경 등에 대한 얘기도 함께 들려준다고 했습니다. 학교 다니는 자녀들과 같이 시청한다면 유익할 것 같네요. 이번 해돋이 생중계를 준비한 이정모 과천과학관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코로나 감염병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 않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 우려가 있으므로 새해 해돋이는 안전한 집에서 맞이하는 게 맞습니다." "과천과학관과 해양과학관이 제공하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가족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1년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2-31 11:13:33【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는 사근진 인근 해역 강릉 해중공원 내 경장갑차 등 폐군수품 4종을 추가 설치한다 고 10일 밝혔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하는 폐군수품은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양도받은 경장갑차 등 4종으로 해양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수중설치 전 기름 등 오염물질 제거 및 어초화 작업을 모두 마치고 11일(토) 오전 수중 투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중공원은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80억원을 투입, 113ha규모로 사근진 해안에서 3km가량 떨어진 바닷속에 조성, 육상전망대, 접안시설을 외부에 설치하고, 수중에 폐선박 2척(800톤급, 2,400톤급)과 팔각별강제인공어초 등 다양한 해중경관시설을 경포 인근 사근진 해역에 조성하면서 연간 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특히. 해중공원 조성 후 강릉을 찾는 스킨스쿠버들이 약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해중공원 홍보를 위해 내년 해양레포츠 문화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닷속 지형 및 생태환경, 수중경관시설 등을 대상으로 수중촬영 공모전을 실시와 함께 시 자체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해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이번 해중공원 폐군수품 추가 수중설치로 해중공원을 찾는 국내 스킨스쿠버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전국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2-10 07:50: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7월 한여름 밤의 감성을 자극하는 별밤 여행지로 목포 유달유원지, 나주 빛가람전망대, 광양 느랭이골 등 3곳을 추천한다고 1일 밝혔다. 목포 유달유원지는 유달산의 바위에 어울린 조명과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 고하도와 다도해의 비경이 바닷속에 피어나 환상의 별빛을 연출한다. 낮에는 해안 따라 설치된 고하도 용머리 데크길과 고하도 전망대를 거닐고, 야간에는 별빛야경을 보며 무지개 해안도로를 따라 조명이 예쁜 감성주점, 카페 등에서 밤바다를 감상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국내 최장 목포 해상케이블카에선 통유리로 섬, 바다, 유달산, 목포 시내를 광활하게 조망하면서 발밑에 펼쳐진 푸르른 바닷물결의 오싹함에 여름날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떨칠 수 있다. 나주 혁신도시 도심 한가운데 호수에 우뚝 솟은 빛가람 전망대는 한국전력 등 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빛가람 호수공원이 어우러져 화려한 야경을 자랑한다. 버스킹 공연 등으로 지역민과 연인의 나들이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도시홍보관과 이주민기념관 등을 통해 나주 혁신도시의 변천사 등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노레일을 탑승해 빛가람 호수공원의 음악분수와 전체 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 주변 전남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쿼이아길, 다도면의 도래한옥마을 등 명소 방문은 물론 나주읍성 내 금성관, 나주향교 등을 둘러보며 곰탕 한 그릇 먹고 예술이 넘치는 카페 등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광양 느랭이골은 백운산 자락에 있는 편백나무의 피톤치드와 40여개 글램핑장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꽃이 만발한 산책길을 따라 산림욕과 야간 별빛축제를 즐기는 휴식처다. 느랭이골 불빛축제는 오후 9시까지 영화 신데렐라의 호박마차와 울창한 숲나무의 조명, 아기자기한 동식물, LED 조명터널 등 불빛 향연이 황홀하게 펼쳐져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의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주변에 와인동굴과 해질녘 풍경이 아름다운 구봉산 전망대가 있고, 숯불고기를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더운 여름날 감성 넘치는 전남야경을 감상하면서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안심 관광 트렌드에 맞게 관광지 및 숙박업소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로 청정전남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 추천 관광지 및 시·군 관광지는 전남도의 종합 관광정보시스템인 '남도여행길잡이'에서 볼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01 13:44:57[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협회 창립 60주년과 6·25 전쟁 71주년을 맞아 국토 최동단 독도에서 정화 활동을 펼쳤다. 희망브리지는 25일 전문봉사단 40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 독도 연안에서 해조류, 폐그물, 철골 등 쓰레기를 치웠다. 이어 울릉군 서면 통구미에서 스킨스쿠버 자격을 갖춘 단원들이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하고, 성게와 불가사리 등 해적(害敵) 생물을 제거했다. 독도를 비롯한 동해에서 개체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성게와 불가사리는 연안 암반 지역의 해조류를 왕성하게 잡아먹으면서 바다 사막화로도 부르는 갯녹음 현상을 가속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24일 울릉도 독도 전망대에서 쓰레기를 치웠으며, 26일 울릉도 저동 앞바다에서도 정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25 15:38:23세계적인 관광 명물로 부산 해운대 101층 엘시티에 등장한 랜드마크타워 전망대가 문을 연다.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우봉)는 부산 최고층 건물인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98~100층 3개 층에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 전망대를 17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는 101층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411.6m 높이를 자랑한다. 해운대 엘시티는 대지면적 6만5934㎡ 연면적 66만77㎡ 규모로 주거타워 A·B동, 랜드마크타워(101층) 등 3개동으로 건립됐다. 랜드마크타워 1~3층에는 복합 상가, 3~19층에는 롯데 6성급 호텔 '시그니엘 부산', 22~94층은 '레지던스', 98~100층에는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가 들어섰다. 국내 최대 규모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는 씨사이드뷰(Sea Side View)와 씨티뷰를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각 층마다 특화된 해운대 해변과 도시 야경,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이기대,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믹 오션뷰 조망이 특징이다. 국내 최고의 전망과 함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더라운지와 하늘 위의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기억을 기록하는 엑스더포토,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엑스더기프트 등 부산엑스더스카이만의 특화된 서비스와 더불어 심플하게 즐기는 캐주얼 카페도 오픈 예정이다. 전망대 내부에는 박선기 작가의 작품 '선. 빛. 섬(Line. Light. Isle)',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한 'BUSAN X STORY', 상행 때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고, 하행 때 잠수정을 타고 바닷속을 여행하는 고속 엘리베이터 'SKY CRUISE', 국내 상설 시설 최초 행잉 키네틱 미디어아트 'SKY WAVE’, 해운대 바다를 전망으로 프로젝션 영상을 맵핑한 미디어아트 'SKY X SHOW’, 해운대 해변까지 내려다보이는 투명 유리로 구성된 ‘SHOCKING BRIDGE’, 하늘 위의 구름과 밤하늘의 별자리를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디지털 방명록 ‘SKY LETTER’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는 오픈 당일인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시민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07-16 18: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