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영근씨 별세, 구중목(바른자산운용 대표)씨 부친상=24일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지상 2층 23호, 발인 27일
2021-11-25 15:37:17[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바른과 라이프자산운용이 한국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바른은 지난 28일 라이프자산운용과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ESG향상펀드 운용에 관한 포괄적인 법률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바른은 라이프자산운용이 투자기업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해 설계하는 펀드의 운용과 관련된 △법률상담 △법률의견서 △계약서 등 제반서류의 작성 및 검토 △법률자문이 요청되는 제반회의 참석 등 펀드운용에 관한 일체의 법률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새로운 개념의 ESG펀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표방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핵심은 저평가된 기업 중 개선 의지가 있는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ESG향상을 도와주는 역발상 전략이다. 이는 기존에 출시된 ESG펀드들이 단순히 ESG 평가지표에 의존해 투자를 하는 것과 비교된다. 바른 이민훈 변호사는 “기업의 ESG 역량은 지속가능 한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가 됐다. ESG가 컴플라이언스와 연계해 기업투자 및 자문분야의 핵심변수로 부상한 만큼 펀드운용에서 예상되는 법률 리스크를 줄이는데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자산운용 홍성관 부사장은 “ESG를 개선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줌으로써 투자한 기업들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는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바른과의 자문계약을 통해 각 기업들이 처한 개별적 환경 하에서 요구되는 법률적인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들의 실질적인 ESG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SG전담팀을 운용중인 바른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통합인증컨설팅사인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 글로벌신용평가사인 무디스 자회사 뷰로반다익, 회계법인 등과 협업해 기업 고객을 위한 ESG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바른은 ESG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법률자문, ESG관련 사전분쟁예방을 위한 자문 및 솔루션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국내 1세대 가치투자자인 이채원 전 한국투자밸류운용대표가 다름자산운용을 인수해 지난 6월 사명을 바꿔 출범했다. ‘모두를 위한 장기투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ESG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하고 있다. 이 전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강대권 전 유경PSG자산운용CIO와 다름자산운용 설립자인 남두우 대표가 공동대표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21-07-29 08:39:57[파이낸셜뉴스]부동산신탁사인 무궁화신탁이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바른자산운용이 이번 유증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바른자산운용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인 ‘바른프로젝트MK전문투자형사모집합투자기구1호’를 300억원 규모로 이 달 중에 설정할 계획이다. 바른프로젝트MK전문투자형사모집합투자기구1호가 투자하는 대상은 무궁화신탁이 신주로 발행하는 전환우선주(CPS)다. 앞서 무궁화신탁은 지난 달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CPS 46만 6563주를 신규 발행키로 했다. 통상 CPS는 발행일로부터 1년 후부터 5년까지 전량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데, 전환 가격은 발행 가격과 같은 6만4300원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CPS의 전량인 300억원 규모를 바른자산운용이 설정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펀드에서 인수하는 것이다. 바른자산운용은 지난 해 말 SK증권과 컨소시엄으로 부동산투자신탁 인가업에도 도전한 바 있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재무건전성을 위해 추진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선 이번 증자가 최근 민국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무궁화신탁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11-04 15:22:46부동산 전문 사모운용사인 바른자산운용이 ‘자본시장실’ 직제를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며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4월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른자산운용은 최근 ‘자본시장실’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관련 임원직엔 현대캐피탈 출신의 이진호 상무와 KTB투자증권 복합금융팀을 거친 유제훈 상무가 합류했다. 자본시장실은 채권유동화를 비롯 NPL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투자와 운용을 도맡는다. 구중목 바른자산운용 대표는 “향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외에도 사업구조를 이해하고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진행해 저위험 고수익이 보장되는 다양한 중소형 규모의 금융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 출범한 바른자산운용은 신생사임에도 불구 부동산 투자자문, M&A분야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실제 바른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부동산 신탁사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대출하는 ‘바른블라인드 신탁계정대 펀드’를 출시했다. 또 최근 매각이 진행중인 4000억원 규모의 대구MBC 매각 공동 자문사로도 선정돼 관련 딜을 진행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4-30 15:47:44출범 1주년을 맞은 사모전문운용사 바른자산운용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생사임에도 부동산투자자문과 개발형·대출형 펀드, 인수합병(M&A)까지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SK증권과 공동으로 부동산 신탁사 신규 인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구중목 바른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9일 "M&A 분야의 첫 성과는 국내 최대 퍼블릭 골프장 스카이72의 경영권 딜을 완료한 것"이라며 "집합투자기구 분야에선 지난해 8월 '바른블라인드 신탁계정대 펀드'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부동산 신탁사의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에 사업비를 대출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개발형 펀드로 설립된 '바른은계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는 투자자를 유치해 시흥 은계지구 오피스텔 개발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있다"며 "자문 분야에선 지역경기 침체로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던 거제시 소재 지역주택조합 부지를 임대주택사업 부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업했다. 조합원과 임대주택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성을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지역주택조합이 임대주택으로 전환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다양한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현장과 시너지를 낸 것은 구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의 실무경험이 밑거름이 됐다. 구 대표는 한양증권 투자금융팀장, 바로투자증권 기업금융센터 상무를 거쳤고, 시행사업을 주도한 적도 있다. 그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이 부동산 현장부터 증권사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덕분에 부동산 개발과 금융을 전문적으로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올해는 '부동산 개발 블라인드 대출펀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동산 개발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사업자금을 적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구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외에 사업구조를 이해하고,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진행하면 저위험·고수익이 보장되는 중소형 금융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며 "기존에 이 같은 대출상품을 취급해 온 금융기관을 탈피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개발 사업자에게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제공하는 새로운 부동산금융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 내재가치 분석을 통해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종합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내재가치를 향상시키는 금융상품도 준비 중이다. 구 대표는 "토지를 매입해 개발, 준공을 거쳐 임대사업까지 부동산 전 영역에 걸쳐 자산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중장기적으로 도심 내 노후부동산 재건축 등을 통해 분양보다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개발·관리형 부동산투자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1-29 17:07:50출범 1주년을 맞이한 전문사모운용사 바른자산운용이 공격적인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신생사임에도 불구, 부동산투자자문과 개발형·대출형 펀드는 물론, M&A분야까지 전 방위에서 두각이다. 특히 최근엔 SK증권과 공동 컨소시엄으로 부동산 신탁사 신규 라이센스에 도전해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구중목 바른자산운용 대표(사진)는 “지난 16일자로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당 사의 첫 성과는 M&A분야에선 국내 최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인 스카이 72 CC 경영권 딜을 완료한 것”이라며 “집합투자기구 분야에선 지난해 8월 ‘바른블라인드 신탁계정대 펀드’를 출시한 점이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신탁사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사업비를 대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발형 펀드로 설립된 바른은계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는 투자자를 유치해 시흥 은계지구 오피스텔 개발 사업을 직접 시행하고있다” 며 “자문 분야에선 지역경기 침체로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던 거제시 소재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 지역주택조합부지를 임대주택사업부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비상대책위원회(현 조합 - 조합장 김길상)과 협업해 조합원과 임대주택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의 방향성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지역주택조합이 임대주택으로 전환 된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처럼 다양한 부동산 관련 사업에 대해 현장과 시너지를 낸 데에는 구 대표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들의 풍부한 실무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구 대표 역시 과거 시행사 사업을 직접 주도한 바 있으며, 그동안 한양증권 투자금융팀 팀장, 바로투자증권 기업금융센터 상무를 거쳤다. 이 외에 삼성, LG, 리츠사등에서 부동산 개발을 담당한 전문가를 비롯, 수 년이상 부동산IB를 담당한 부동산운용 전문가들이 바른운용의 주축 멤버들이다. 전 임직원들이 부동산 현장부터 증권사 IB까지 전 영역을 아우른 탓에 부동산 개발과 금융을 전문적으로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이 타사 대비 강점이다. 이에 최근엔 4000억원 규모의 대구 MBC 수성동 부지 매각 자문사로도 선정됐다. 올해 중점 계획과 관련, 그는 출시를 앞 둔 ‘부동산 개발 블라인드 대출펀드’를 꼽았다. 이 상품은 부동산 개발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사업자금을 적시에 제공하는 금융상품이다. 구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외에도 사업 구조를 이해하고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진행하면, 저위험 고수익이 보장되는 다양한 중소형 규모의 금융상품을 출시 할 수 있다”며 “기존에 이러한 대출상품을 취급해 온 금융기관을 탈피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 사업자에게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제공하는 새로운 부동산금융시장을 개척코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내재가치 분석을 통해 투자대상을 발굴 해, 종합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그내재가치를 향상시키는 금융상품 출시도 준비중이다. 구 대표는 “토지를 매입해 개발, 준공을 거쳐 임대사업까지 부동산 전 영역에 걸쳐 부동산서비스를 실행해 자산의 가치를 향상 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중장기적으론 도심내 노후부동산 재건축 등을 통해 분양 보다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개발·관리형 부동산투자상품을 출시 준비중”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자산운용사 설립에 관한 요건이 완화되면서 운용사들의 출범이 봇물이다. 이런 상황에 생존을 위해선 결국 전문성이 결합 된 영업전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그의 견해다. 구 대표는 “바른자산운용은 준공건물 위주의 실물자산이 아닌 개발 구상단계부터 준공까지 각 단계별로 개발과 금융 및 관리가 어우러지는 종합부동산 서비스를 실행해 자산의 본질적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준공건물 위주의 부동산 실물 시장에서도 단순 임대수입 중심의 부동산 운용 보다는 전문가의 운영, 관리가 필요한 건물 또는 부동산 보유 기업에 대한 자문 및 투자를 통해 가치가 한 단계 더 향상될 수 있는 부동산자산 운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1-29 15:25:15유리자산운용이 새해 첫 상품인 ‘유리 다우존스 바른기업 인덱스 펀드’를 5일부터 대구은행을 통해 출시한다. 유리 다우존스 바른기업 인덱스 펀드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의 한국 버전인 다우존스 한국 지속가능성 지수를 라이센스 계약에 기반해 벤치마크하는 방식으로 지속가능성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펀드매니저에게 재량권을 주는 대신 비용절감과 주가지수 추종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 펀드다. 지속가능성 투자에 인덱스 펀드를 활용할 경우 지속가능성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유리자산운용 차문현 대표이사는 “지속가능성 투자는 가장 포괄적인 위험관리라는 점에서 지속가능성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만큼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은 흔치 않다”며 “지속가능성 투자의 확산은 펀드산업의 성장과 건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관련 상품 라인업과 판매망을 확충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2010-01-04 12:53:54[파이낸셜뉴스]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역 기반의 초일류 글로컬(Local+Global)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변화에 맞게 과감하게 혁신하고 미래 수익원 확보를 통해 'BNK만의 브랜드 가치'를 분명히 한다는 비전을 밝힌 것이다. 빈대인 회장은 지난 15일 부산은행 본점 스카이홀에서 열린 BNK금융그룹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빈 회장은 “BNK금융그룹의 근간이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 아래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고민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지역기반의 초일류 글로컬(Glocal·Local+Global)금융그룹으로의 도약 △변화의 흐름에 맞는 과감한 혁신 △고객을 향한 최우선 가치 실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적 내실경영과 미래 수익원 확보 등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BNK금융그룹은 그룹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그룹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BNK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BNK봉사단은 기존 계열사 중심의 봉사대를 그룹 중심의 조직체계로 재편해 빈대인 회장을 봉사단 총괄단장으로 계열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할 예정이다. 아울러 BNK금융그룹은 ‘바른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함께 그려가는 금융인’이라는 새로운 인재상을 발표했다. BNK금융그룹은 2011년 3월 15일 지역 최초 지주 금융회사인 BS금융지주로 출범해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등 9개의 계열사를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17 12:43:33[파이낸셜뉴스]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는 15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스카이홀에서 그룹 계열사 대표와 지주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빈대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BNK금융그룹의 근간이 지역임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 아래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고민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지역 기반 초일류 글로컬(Glocal·Local+Global)금융그룹으로의 도약 △변화의 흐름에 맞는 과감한 혁신 △고객을 향한 최우선 가치 실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적 내실경영과 미래 수익원 확보 등을 추진해 'BNK만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룹의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그룹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BNK봉사단' 발대식도 가졌다. BNK봉사단은 기존 계열사 중심의 봉사대를 그룹 중심의 조직체계로 재편해 빈대인 회장이 봉사단 총괄단장으로 전 계열사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중심 경영 실천과 금융권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바른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함께 그려가는 금융인'이라는 슬로건 형태의 그룹의 새로운 인재상도 발표했다. BNK금융그룹은 2011년 3월 15일 지역 최초 지주 금융회사인 BS금융지주로 출범해 현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등 9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지역 대표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6 12:12:48[파이낸셜뉴스]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340조원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한국판 ‘스노버드(Snowbird)’가 탄생할 수 있단 기대가 나온다. 스노버드는 미국에서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남부로 여행하는 은퇴자들을 일컫는 용어다. 그만큼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는 뜻인데,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퇴직연금 소득대체율(42%)을 기록한 ‘퇴직연금 강국’임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의 퇴직연금 시장 투자일임 제도가 정착되면 한국에서도 이 같이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계층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반응이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이달 말경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 꾸려주는 서비스다. 이를 토대로 자산을 매수·매도하게 된다. 특히 연금자산은 대개 신경 쓰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보어드바이저는 의사결정이나 실행 방식이 모두 자동화된 만큼 맞춤 운용에 보다 특화돼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선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약 1조달러였던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자산(AUM) 규모는 오는 2025년 기준 2조850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은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온라인 투자자문·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비대면 인프라가 갖춰져 있었다. 2015년 자산운용사들이 적극 뛰어들며 시장 규모가 불어났고, 2017년부턴 대형 투자은행(IB)들도 본격 참여했다. 앞서 2011년 미국 노동부가 퇴직연금 수탁자 범위에 컴퓨터 모형을 이용한 투자자문을 포함시킨 점도 힘을 실었다. 초기 시장을 이끌었던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베터먼트와 웰스프론트는 퇴직연금 고객을 상당수 확보하기도 했다. 특히 베터먼트의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퇴직연금 운용관리 서비스 가입자는 약 80만명으로 추산된다. AUM 규모는 약 360억달러다. 국내에서는 주요 파운트, 쿼터백, 핀트, 콴텍, 퀀팃 등이 퇴직연금 시장을 잡을 주체로 꼽히고 있다. 개별적으로 보면 파운트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 지난 1·4분기 기준 AUM은 1조5470억원을 기록했다. 파운트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 지난 2018년말 1376억원 대비 1024.27% 성장한 결과다. 지난해 말(1조4174억원)과 비교해도 9.15% 늘었다. 파운트 관계자는 “‘천천히 길게, 바른투자 파운트’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파운트는 느리더라도 꼼수부리지 않고 바르게 투자한다는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며 “장기투자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노후에 대비하는 금융상품인 퇴직연금 목적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점 쿼터백자산운용과 퀀팃투자자문 AUM도 각각 3604억원, 28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각각 0.69%, 7.11% 뛰었다. 이들 업체는 이번 기회 잡기에 전력할 수밖에 없다. 자체 시장이 성장하고 있긴 하지만, 규모가 여전히 작고 확장 범위가 제한적이라 340조원 규모 퇴직연금 시장에 발을 담가야 뻗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2017년말 4219억원에 불과했던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자산(AUM)은 올해 6월 기준 1조9396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으나 여전히 2조원에 미치지 못 하는 등 부피가 작다. 계약자 수도 이 시점 37만6122명을 가리키고 있는데, 퇴직연금 투자자까지 끌어들이게 되면 이 숫자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8-14 18: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