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 두 마리가 백악관에 '퍼스트 도그'로 입성했다. 25일(현지시각) 외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챔프와 메이저가 24일 백악관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챔프와 메이저는 모두 독일 셰퍼드 종으로 챔프는 12살, 메이저는 2살이다.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에는 개들이 백악관 잔디밭에서 뛰어놀거나 질 바이든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챔프를 가족의 일원으로 데려왔다. 유기견이던 메이저는 바이든 대통령이 2018년 델라웨어 휴먼 협회에서 입양해 키웠다. 이로써 메이저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구조된 후 백악관에서 지내게 된 최초의 개가 됐다. 이 두 독일산 셰퍼드에 관한 이야기는 최근 다이얼 북스의 <퍼스트 도그: 챔프와 메이저>라는 제목의 아동도서로도 출간돼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완동물과 같이 지내는 것을 싫어해 1860년대 앤드루 존스 전 대통령 이후 개나 고양이를 데려오지 않은 최초의 대통령이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26 06:58:0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서 진행한 워싱턴포스트(WP)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를 언급한 부분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윤 대통령은 “가장 행복한 기억은 마침내 아내를 만나 50대의 늦은 나이에 결혼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WP는 “윤 대통령이 51세에 결혼했는데, 이처럼 늦은 결혼은 한국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예술 전시회사를 설립한 경영자 출신”이라며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미술사와 미술관에 대한 일상적인 관심을 통해 연결됐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 내외에는 아이가 없지만, 6마리의 개와 5마리의 고양이가 있다”며 “대부분 구조된 유기견·유기묘”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자신은 오랫동안 미국의 헌법 시스템과 국제적인 영향력에 매료됐었고, 성장하면서 미국 음악과 TV 쇼를 즐겨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WP는 윤 대통령의 집무실 책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작년 5월 첫 정상회담 때 선물한, 해리 트루먼 전 미 대통령이 재임 시절 책상에 뒀던 것과 동일한 형태의 명패가 놓여있었다고 전했다. 이 명패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뜻의 ‘The Buck Stops Here’라는 문구가 새겨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24 23:09:33[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정부에서 동물학대와 유기견 방치 문제, 개 식용 문제 등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영세한 식용업체들에 업종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도 가능하다고 김 여사는 내다봤다. 오늘 13일 김 여사와 서울신문 인터뷰를 보면 김 여사는 동물권 인식 개선과 관련해 "말로만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충분히 논의해 정책을 만드는 등 현실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것이 발전했구나'하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퍼스트 페츠(대통령의 반려동물)'인 토리와 입양견 나래, 지난달 경상북도 영양에서 구조한 유기견 희망이를 데려왔다고 했다. 그는 개 4마리, 고양이 3마리와 함께 하는 일상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우리 아저씨(윤석열 대통령)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들을 위해 자주 해준다"며 "남편과 함께 유기견 거리 입양제에도 다녔다. 그러면서 동물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남편보다 제가 더 바쁠 땐 대통령께서 더 많이 돌보셨다. 외모는 안 그래 보여도 성격이 자상하다"고 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반려동물이 자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남편은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틈나는 대로 산책을 시켜 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21일 한미정상회담 당시 유기견을 키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반려동물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양국의 대통령이 서로 기르는 반려견 얘기를 하면서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는 것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6-13 14:18:46[파이낸셜뉴스] 이달 사람을 물어 백악관에서 쫓겨났던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이 훈련을 마치고 백악관에 돌아온 뒤에도 또다시 사람을 물었다. CNN 등 현지 언론들은 3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바이든이 키우는 반려견 2마리 중 하나인 ‘메이저’가 전날 오후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보안요원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대변인 마이클 라로사는 "메이저가 여전히 새 환경에 적응하고 있으며 산책 중에 가볍게 입질했다"고 밝혔다. 라로사는 물린 사람에게 부상이 없었고 곧 업무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취임한 바이든은 각각 12살의 ‘챔프’와 3살의 ‘메이저’를 데리고 백악관에 입성했다. 두 반려견 모두 독일 셰퍼드로 메이저의 경우 바이든이 2018년 델라웨어주에서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2마리의 ‘퍼스트독’ 가운데 특히 메이저는 백악관 입성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28일, 78세였던 바이든은 메이저와 놀다가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메이저는 이달 8일에도 백악관 비밀요원의 손을 물었다. 바이든은 메이저를 델라웨어주 자택에 보냈다. 조련사와 훈련을 마친 메이저는 지난 21일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바이든은 이달 메이저를 델라웨어에 보낼 당시 인터뷰에서 "메이저는 착한 개"라며 "백악관 사람들 85%가 메이저를 사랑하고 메이저는 그냥 그 사람들을 핥고 꼬리를 흔들 뿐"이라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3-31 15:04:07[파이낸셜뉴스] 경호원을 물어 백악관에서 쫓겨났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들이 2주 만에 백악관에 돌아왔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질 바이든 여사의 언론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인 독일 셰퍼드 메이저와 챔프가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의 손을 물었던 사건 이후 델라웨어로 보내졌다가 최근 백악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두 반려견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에서 조련사와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측에 따르면, 반려견들은 지난 주말 미 대통령 별장인 데이비드 캠프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를 만나 시간을 함께 보냈고 21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백악관 측은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그렇듯 반려견들도 델라웨어를 왔다갔다 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백악관에 입성한 첫 유기견인 3살짜리 메이저는 이달 초 백악관에서 비밀경호국 요원의 손을 물어 챔프와 함께 델라웨어로 격리됐다. 해당 요원은 손을 물렸지만 피가 나지 않는 등 경미한 부상을 입어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었다. 백악관 측은 “메이저가 낯선 이와의 만남에 놀라 그렇게 행동한 것으로 안다”며 “반려견들이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데려간 메이저와 챔프는 매우 활발한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살 챔프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2008년 12월부터 입양해 키우기 시작했고, 메이저는 2018년 11월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3-25 06:49:51[파이낸셜뉴스] 미국 백악관에서 자꾸 경호원에게 달려들어 쫓겨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이 훈련을 받고 다시 주인 품으로 돌아왔다. CNN은 24일(현지시간)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대변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메이저'와 '챔프'가 백악관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셰퍼드 견종인 메이저와 챔프는 이달 초 백악관에서 '사고'를 친 뒤 델라웨어 주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으로 보내졌다. 견공들은 이 곳에 지내면서 훈련을 받았다. 앞서 두 견공 중 메이저가 백악관 대통령 비밀경호국(SS) 요원을 무는 사고가 벌어졌다. 3살인 메이저는 백악관 직원과 경호원을 향해 뛰어 오르거나 짖고 돌진하는 등 여러 차례 문제의 행동을 했다고 알려졌다. 메이저는 유기견 출신으로 2018년 11월 입양됐다. 챔프는 13살로 2008년부터 10년 넘게 바이든 일가와 함께 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메이저가 친 사고에 대해 "낯선 사람에게 놀라서 한 반응 때문에 그에게 작은 부상을 안겼다"며 백악관 의료진이 물린 경호원을 적절히 치료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ABC뉴스 인터뷰에서 "메이저는 누구를 문 적이 없었다"며 사고 이후 델라웨어로 돌아가 훈련을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3-25 01:18:43[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키우는 ‘메이저'가 사람을 물어 백악관에서 영영 나가게 됐다. 메이저는 4년만의 ‘퍼스트 도그(first dog)’ 자리를 꿰차며 미국인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그 영광은 불과 2달에 그치게 됐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메이저가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왔지만 하루 전 낯선 사람에게 작은 상처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CNN방송 등 미 언론은 메이저가 전날 백악관 비밀 경호요원을 물었고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주 소재 자택으로 이동됐다고 보도했다. 메이저가 사용하던 물품들이 백악관 외부에 나와 있는 것을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목격했다는 전언이 전해지기도 했다. 메이저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된 셰퍼드 견종으로, 앞서도 소동을 일으킨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메이저와 놀아주다가 발목 골절상을 당한 것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메이저를 포함,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다. 이번 사태로 다른 한 마리의 애완견만 백악관에 남게 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3-10 0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