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미래에셋증권과 웹3(Web 3.0) 기반 신원인증 연구에 나선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미래에셋증권과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토큰증권(ST)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원인증 등 웹3 인프라 생태계를 공동연구하는 한편, 웹3 자산관리 동향 파악 등 선제대응도 함께 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SK텔레콤, 하나은행과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를 결성,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토큰증권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크로스체인 네트워크인 바이프로스트와 이를 기반으로 한 디파이(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 바이파이(BiFi)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1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파이랩테크놀로지 박도현 대표는 “미래에셋증권과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 시장이 융합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이랩테크놀로지는 앞으로 웹3 서비스를 대중 친화적으로 만들어가는 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2-28 08:47:5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멀티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는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에코 펀드(Eco-Fund)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프로스트는 에코 펀드를 통해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우수 디앱(DApp,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바이프로스트 생태계로 유치, 자체 생태계를 한층 넓힐 계획이다. 특히, 에코 펀드를 활용해 대체불가능토큰(NFT),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메타버스 등 웹3.0 관련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 가상자산 투자사 블록워터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디파이 서비스 ‘델타파이(Deltafi)’가 에코 펀드로부터 투자 유치를 확정한 상태다. 박도현 파이랩테크놀로지 대표는 “반드시 특정 분야가 아니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새롭고 흥미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프로젝트라면 에코 펀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에코 펀드 투자로 보다 다양한 디앱을 생태계에 유치해 플랫폼으로서 바이프로스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랩테크놀로지는 멀티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와 멀티체인 디파이 서비스 바이파이 등을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금융 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창업자 박도현 대표가 가천대학교 금융수학과 재직 시절 함께 재직하던 이종협 CTO 및 금융권 IT 전문가인 유창현 COO와 의기투합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바이프로스트와 바이파이 등의 기술력 및 확장성을 인정 받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키움-유안타2019스케일업펀드(키움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40억원 가량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24 08:37:3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을 이더리움(ETH)으로 교환하지 않고 그대로 예치해 이자를 받거나,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가 나왔다.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으로 불리는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가 대부분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그대로 디파이 서비스에서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멀티체인 기술을 사용해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을 활용한 디파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일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이하 파이랩)는 자체 개발한 디파이 서비스 바이파이에서 비트코인 예금 및 대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바이파이 이용자는 비트코인을 바이파이에 예치하고, 비트코인으로 대출받는 것이 가능하다. 또, 비트코인을 예치하고 이를 담보로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을 대출받거나 이더리움 을 예치한뒤 비트코인을 대출 받을 수도 있다. 기존 디파이 서비스들은 대부분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다른 비트코인을 직접 지원하는게 불가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파이에선 랩트비트코인(WBTC) 같이 비트코인과 가격이 연동되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인 ‘랩핑 토큰’을 활용한 간접적인 비트코인 예금·대출 서비스를 제공했다. 바이파이는 파이랩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하는 멀티체인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클레이-폴카닷 등 디파이 지원 대상 확대 파이랩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거래를 감지한 후 이를 암호학에 기반한 검증을 거쳐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전달하는 기술도 바이파이에 적용, 디파이 서비스 보안도 강화했다. 파이랩은 바이파이의 비트코인 예금·대출 서비스를 시작으로 바이파이 생태계를 적극 확장해 낙나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클레이튼(KLAY), 폴카닷(DOT) 등 이더리움 기반이 아닌 가상자산들의 예금, 대출 서비스를 추가로 시작하고, 이를 지원할 멀티체인 지갑도 출시할 예정이다. 파이랩 박도현 대표는 “바이파이가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적인’ 예금·대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은 스마트 컨트랙트가 없는 비트코인을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직접 사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단 1% 정도의 물량이 디파이 생태계에서 유통되고 있는데, 바이파이를 통해 더 많은 비트코인이 디파이 생태계로 유입됨으로써 시장 전체가 더욱 확대됐으면 바람”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8-20 13:56:18[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서비스 누적 거래액이 출시 4개월만에 17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금액은 가상자산 예치 및 대출 서비스 이용 금액을 모두 합산한 것으로, 현재 대부분의 디파이 서비스가 기반 기술로 채택하고 있는 이더리움 외에 바이낸스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서비스 차별화 요인이 됐다는게 파이랩테크놀로지의 설명이다. 29일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는 디파이 서비스 '바이파이'의 누적 거래액을 올해 5000억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현재 바이파이는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기반의 토큰을 대상으로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내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 폴카닷 등으로 지원 블록체인 플랫폼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파이는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체인 디파이 서비스다. 기존의 디파이 서비스가 이더리움 단일 플랫폼 위에서만 돌아가는 것과 달리 파이랩테크놀로지는 바이프로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이더리움을 포함한 복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는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멀티체인 환경을 구현해 이더리움의 높은 거래 수수료를 최소화하면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바이파이에서 지원되는 가상자산 종목은 이더리움(ETH)과 테더(USDT), 유에스디씨(USDC), 바이낸스코인(BNB), 다이(DAI), 체인링크(LINK), 바이낸스 플랫폼 기반 비트코인(BTCB) 등이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향후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디파이 서비스를 위한 멀티체인 가상자산 지갑 바이프로스트 월렛도 출시할 계획이다. 파이랩 박도현 대표는 “이번 성과는 이더리움에 국한된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한층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선보이겠다는 바이파이의 가치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는 점을 나타낸다”며 “디파이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바이파이를 통해 대중화될 수 있도록 보안, 수수료, 상품의 다양화, 접근성 등 여러 측면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킬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4-29 10:59:41주식회사 바이프로스트가 오는 23일, '도굴왕'의 OST를 공개한다. 그룹 비투비(BTOB)의 메인 보컬 서은광과 컬래버레이션 한 이번 OST는 웹소설 '도굴왕'의 노블코믹스, 영문판 서비스, 만화책, 굿즈 발매에 이은 통산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바이프로스트는 '도굴왕'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스토리 IP의 가치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문상철 바이프로스트 대표이사는 "스토리 IP의 잠재력은 다양한 장르로 표현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번 '도굴왕' OST는 음악이라는 장르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도굴왕' 뿐만 아니라 바이프로스트의 잠재력 있는 IP 전부가 콘텐츠 프랜차이즈의 대상"이라며, 다양한 제작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욱 새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토리, IP 세계관의 중심'을 모토로 한 바이프로스트는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2차적 저작물 제작·유통사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왔다. 한국 웹소설의 해외 유통 사업부터 종이책, MD, 음원, 영상화 사업까지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친 IP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프로스트의 사업 전략에는 무엇보다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문상철 대표는, "웹소설·웹툰 콘텐츠가 보다 넓은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년 11월 출시된 웹소설 '도굴왕'은 지금까지 총 누적 조회 수 2억 회 이상, 동명의 노블코믹스의 누적 구독자 수는 148.5만 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국내외 주요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이번 OST '너를 떠나'는 주인공 서주헌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아낸 가사와 보컬리스트 서은광의 음색이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 곡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바이프로스트 제공
2021-02-22 17:24:48[파이낸셜뉴스]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구동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멀티체인 서비스가 그동안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단일 플랫폼 종속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하고,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멀티체인은 하나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이 다수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기술적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앱마다 서로 다른 요구조건을 가졌기 때문에 단일 블록체인 플랫폼이 이를 모두 충족할 수 없는데 반해, 멀티체인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플랫폼간 정보교류 및 서비스 확장이 가능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연내 멀티체인 금융서비스 서비스 출시 25일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는 올 하반기 자체 멀티체인 지원 솔루션 바이프로스트를 기반으로한 블록체인 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분산금융 서비스가 대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것에 반해 비트코인, 리브라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분산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바이프로스트는 블록체인 앱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미들웨어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앱 작동에 필요한 스마트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를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분산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록체인 서비스는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과 유연성,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단일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높은 거래수수료나 데이터 처리속도 한계도 개선할 수 있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블록체인 앱 개발자가 바이프로스트를 활용해 손쉽게 블록체인 앱을 만들 수 있는 통합개발 환경 시스템 ‘바이프로스트 빌더’를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정부 주도 멀티체인 기술개발도 활발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엘에스웨어 또한 멀티체인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엘에스웨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융합기술개발 사업 중 '소규모 노드환경에서 성능 극대화를 위한 멀티체인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과제 주관사로 선정된바 있다. 블록체인 기업 커먼컴퓨터 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멀티체인 관련 블록체인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파이랩테크놀로지 박도현 대표는 “대중에게 실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앱 보다 해당 앱이 탑재되는 블록체인 플랫폼 수가 더 많다는 점은 특정 플랫폼 하나가 모든 블록체인 앱을 위한 만능키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멀티체인은 블록체인 앱을 플랫폼 리스크에서 해방시켜 역동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6-25 11:28:37이더리움 블록체인과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를 이어주는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는 20일 100&100 벤처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40억 규모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 유치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바이프로스트는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를 기능적으로 나눠서 디앱이 퍼블릭 체인과 프라이빗 체인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퍼블릭 체인에는 보안이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만 기록하고 다른 데이터 처리는 프라이빗 체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바이프로스트 박도현 대표 /사진=바이프로스트 제공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데이터 처리 속도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바이프로스트의 비전이다. 바이프로스트는 지난 2월 이더리움 재단 관계자 앞에서 디앱을 퍼블릭 체인과 프라이빗 체인으로 나눠서 구동하는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지난 10월 오사카 데브콘에서는 2차 시연을 통해 디앱이 퍼블릭-프라이빗 체인은 물론 클레이튼과 리브라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바이프로스트는 현재 디카르고, 휴먼스케이프 등 국내 디앱과 매틱, 체인링크 등 해외 프로토콜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00&100 벤처 캐피탈의 이번 투자를 통해 실제 도입 사례를 출시하며 업계에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정연호 100&100 벤처 캐피탈 대표는 “바이프로스트는 여러 블록체인을 조합해 디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파편화된 블록체인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9-11-20 11: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