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멀티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는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에코 펀드(Eco-Fund)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프로스트는 에코 펀드를 통해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우수 디앱(DApp,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바이프로스트 생태계로 유치, 자체 생태계를 한층 넓힐 계획이다.
특히, 에코 펀드를 활용해 대체불가능토큰(NFT),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메타버스 등 웹3.0 관련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 가상자산 투자사 블록워터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디파이 서비스 ‘델타파이(Deltafi)’가 에코 펀드로부터 투자 유치를 확정한 상태다.
박도현 파이랩테크놀로지 대표는 “반드시 특정 분야가 아니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새롭고 흥미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프로젝트라면 에코 펀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에코 펀드 투자로 보다 다양한 디앱을 생태계에 유치해 플랫폼으로서 바이프로스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랩테크놀로지는 멀티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와 멀티체인 디파이 서비스 바이파이 등을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금융 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창업자 박도현 대표가 가천대학교 금융수학과 재직 시절 함께 재직하던 이종협 CTO 및 금융권 IT 전문가인 유창현 COO와 의기투합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바이프로스트와 바이파이 등의 기술력 및 확장성을 인정 받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키움-유안타2019스케일업펀드(키움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40억원 가량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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