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중동판 다보스'로 불리는 연례 투자 회의(AIM Congress)에 참여한다. UAE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정내권 전 UN 기후 대사 등이 총출동하는 자리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 기업가,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최신 투자 동향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AIM Congress'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 AIM은 글로벌 국부 펀드, 기관 투자사, 기업가들이 모이는 국제 포럼이다. 셰이크 칼리드 빈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Sheikh Khaled bin Mohamed bin Zayed Al Nahyan) UAE 대통령,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His Excellency Dr Thani bin Ahmed Al Zeyoudi) UAE 외교통상부 장관,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His Excellency Ahmed Jasim Al Zaabi)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회장이 참석한 바 있다. 무바달라 국부펀드(Mubadala), 아부다비 투자청(ADIA), 두바이 투자청(ICD) 등 중동의 주요 투자 기관과 유엔산업개발기구 (UNIDO), 유엔무역개발기구 (UNCTAD)와 같은 국제 기관이 함께한다. 개회식 중 글로벌 리더 토론에서 대한민국 벤처캐피탈(VC) 최초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참여한다. 박 대표는 스타트업 및 유니콘 트랙에서 ‘유니콘에서 데카콘, 헥타콘으로 가는 길'의 노변정담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글로벌 인사들과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혁신 및 기술 트랙의 미래 도시 필러(Future Cities Pillar)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내권 전 UN 기후 대사가 발표한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및 유니콘 트랙에서는 김진경 변호사 전 빅밸류 대표, 무신사 홍순준 투자 실장, 씨드로닉스 노경수 사업 운영 이사가 한국 대표 스타트업 패널로 참여한다. 전시 참가 스타트업으로는 씨드로닉스, 리브스메드(LivsMed), 스탠다드에너지(Standard Energy Inc.), 티오더, 핏펫(FITPET), 래블업(LABLUP), 블루존와이드, 노타 AI(NOTA AI), 어비스컴퍼니 등이 있다.세계 스마트 시티 기구(WeGo)와 드웰링에서도 참여한다.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장관은 "AIM은 지난 10년 이상 글로벌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신흥 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 속에서 각국이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회장은 "지난 AIM의 괄목할 만한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준을 높이고 있다"며 "자본의 수도인 아부다비는 거대한 변화가 특징인 시대에 투자 전망과 역동성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23년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300억달러(한화 약 37조원)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중동 투자 시장은 대형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눈에 띄게 스타트업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다는 평가다. UAE의 투자자들은 스마트 시티, 신재생 에너지, 이커머스, 핀테크, 딥테크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연구 개발 역량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9 16:49:10[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오늘(7월 18일) 발표된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명단을 보면 특징이 있다. 한화 이글스배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투수 엔트리는 다른 그 무엇보다 제구력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다. 일단, 황준서, 조대현, 김택연은 이미 뽑힐 것이 매우 유력했던 선수들이었다.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도 들어갔던 선수들이고 상위 5번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견이 있을 수가 없었다. 여기에 박건우는 올 시즌 고교 전체 이닝 1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76.2이닝에 1.17의 괴물 같은 성적을 내고 있다. 재론의 여지가 없다. 결국, 이들 외 나머지 투수 라인업을 어떻게 짜느냐가 관건이었다. 그리고 투수로 선발된 선수를 보면 한화 이글스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해당 경기에서 멀티 이닝을 던진 선수는 딱 3명. 황준서, 임상현, 박기호다. 그리고 3명은 모조리 선발되었다. 대학생들과의 박빙의 상황에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제구력이 뒷받침 된다는 의미이고, 무엇보다 이영복 감독이 보는 앞에서 잘 던졌다는 것이 크게 당락을 좌우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했던 선수는 이우현이었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제구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한화 이글스배에서 잘했던 박기호가 눈에 들어왔다. 직접 경기를 지켜보니 모든 사이드암 중 가장 좋은 선수가 박기호라는 것이 이 감독의 판단이었다. 박기호는 한화 이글스배에서 우수 투수상을 수상했다. 임상현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면 임상현은 육선엽과 더불어서 한화 이글스배에서 가장 좋은 투구를 선보였던 선수였다. 당시 1.2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했다. 당시 포심도 그렇지만, 각이 큰 커브가 상당히 좋았다. 이 부분이 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감독은 “그때 임상현의 투구가 눈에 들어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름값은 전준표였지만, 결국 이 감독은 임상현을 선택했다. 배찬승과 육선엽도 다르지 않다. 배찬승은 당시 홈런을 허용하기에는 했지만, 한화이글스배에서 최고 구속 148km를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폼이 예쁘고 제구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대전 야구장에서 증명했다. 현재 손현기의 제구가 매우 불안하고, 조동욱은 유급이라서 선발될 수 없다. 따라서 배찬승은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육선엽은 한화이글스배 최고의 스타였다. 그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고 구속도 150km까지 올라갔다. 육선엽은 한화이글스배가 펼쳐졌던 6월 6일 이후 신일고전에서 5이닝 2피아타 7K로 호투한 것 외에는 딱히 등판이 없었다. 7월 12일에는 0.2이닝밖에는 던지지 않고 부상으로 내려갔다. 따라서 그날의 호투가 이 감독의 마음을 확 잡았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전미르는 타자보다는 투수로서 팀에서 활용되길 바랐다. 이 감독은 “전미르는 투수로 생각하고 뽑았다. 제구력이 좋은 선수라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우완 투수쪽에서 자리를 잡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미르는 명문고야구열전에서 덕수고, 광주일고, 대구고를 상대로 1점도 내주지 않은 역투를 펼쳤다. 그리고 대구고전에서는 9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37이닝 11사사구로 빼어난 제구력을 자랑하는 투수다. 고교 수준에서는 특급으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영복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솔직히 장현석이 빠졌지만 투수력은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사이드암이 부족하다고 느껴 우완을 한 명 더 뽑았다. 7이닝 경기이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은 모두 배제하고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선수 위주만 선발했다. 제구력이 가장 큰 선발 기준이었다”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18 19:45:31▲ 박기호씨(전 현대산업개발 상무) 별세· 박준성(미 애플사 근무) 은정씨 부친상· 이은주씨 시부상=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31)787-1509
2023-05-02 15:25:51▲ 박희열씨 별세· 홍정열씨 상부· 박인교 춘교 진교 홍교 성교 귀자씨 부친상· 박기호씨(뉴스1 금융증권부 차장) 조부상=23일 광주 천지장례문화원, 발인 25일 오전 6시40분. (062)527-1000.
2022-01-23 14:50:23▲ 박무양씨 별세· 박기호(NH선물 부사장) 준구씨(청림농원 대표) 부친상=1일 경북 포항 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54)260-8048
2021-03-01 12:58:34한국소재부품장비 투자기관협의회(KITIA)는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신임 상근부회장에 임석규 전 국무총리실 국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기호 신임 회장은 국민기술금융(현 KB인베스트먼트), 현대전자 팀장, 스틱인베스트먼트 상무를 거쳐 LB인베스트먼트(옛 LG벤처투자)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임 임석규 상근부회장은 33년 중앙부처 공직근무 경력을 갖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4월 전면 개정된 소재부품장비특별법 시행과 신임 임원진 취임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외 투자 및 인수합병(M&A) 활성화,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문지원 기능 강화 등에 나설 방침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5-19 18:39:21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Korea core Industrial Technology Investment Association)는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신임 상근부회장에 임석규 전 국무총리실 국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기호 신임 회장은 국민기술금융(現 KB인베스트먼트), 현대전자 팀장, 스틱인베스트먼트 상무를 거쳐 LB인베스트먼트(舊 LG벤처투자)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임 임석규 상근부회장은 33년 중앙부처 공직근무 경력을 갖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4월 전면 개정된 소재부품장비특별법 시행과 신임 임원진의 취임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분야의 국내외 투자 및 인수합병(M&A) 활성화,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문지원 기능 강화 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KITIA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소재부품장비기업 전문 지원기관이다. 국내 소재부품 및 장비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유치, M&A 자문부터 검토, 실행지원까지 다양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5-19 10:36:25서울대병원은 안과 박기호 교수가 최근 대한안과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3년이다. 박 교수는 "눈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임기가 3년으로 늘어난 만큼 미래지향적 정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기호 교수는 서울의대 기획부학장, 서울대병원 적정의료추진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의대 안과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대한안과학회 수련이사직을 4년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인 최초 세계녹내장학회 실행위원과 공식학술지(Journal of Glaucoma) 부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03-09 14:21:57▲ 박준석씨 별세· 박기호씨(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장·철호와기호미용실 원장) 부친상=4일 충북 청주의료원, 발인 6일 오전 9시. (043)279-0144
2017-05-04 10:39:18"현재 벤처업계는 거대한 풍랑 속과 같은 상황이다. 수많은 배들이 파도를 헤쳐나가고 있고 그 선봉에 벤처캐피털(VC) 업계가 있다. 좌초되거나 살아남거나 둘 중 하나다." 4일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 대표(사진)는 현재 벤처기업 업계를 '격변기'로 정의했다. 지난 2000년대 벤처붐 때를 연상시킨다고도 했다. 산업이 빠르게 변하면서 미래 산업분야로 이동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관련분야에 투자도 빠르게 전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투자실적으로도 VC상위 10개사에 이름을 올렸고 창업 초기기업 투자 분야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 대표는 그 비결에 대해 새로운 분야를 선제적으로 개척, 투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4년전부터 바이오, 헬스케어, 모바일 콘텐츠 등 성장 섹터에 투자했다. 이 분야로 투자가 현재 몰리고 있는데 이보다 한 발 빨리 규모있게 움직인 것. 또 중국에 상해 법인을 설립, 중국시장으로 전체의 4분의 1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이렇게 재빨리 움직이면서 초기 기업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보통 초기기업 투자는 규모가 작기 마련이지만 LB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에도 과감하게 투자했다. 박 대표는 "일반적으로 초기기업으로는 5억원~10억원 수준의 투자가 이뤄지는 데 우리는 초기기업에도 20억원 이상씩 투자했다"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군에 충분히 성장할수 있을 정도의 재원을 투입했고 성과를 봤다"고 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콘텐츠 기업 덱스터에 초기임에도 30억원의 투자를 단행, 이후 상장이 이뤄지고 중국의 완다그룹의 투자를 받는 등 10배 가량의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 9개 기업에 투자를 해서 이 중 7군데를 상장시키는 등 회수시장에서도 재미를 봤다. 박 대표는 "중국의 인수합병(M&A)시장은 100조원 가량"이라면서 "김기사같은 인수합병(M&A)가 2000건이 벌어지는 나라"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기업공개(IPO)시장은 갖췄지만 아직 M&A시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실제 LB인베스트먼트의 중국투자 중 성공적인 회수사례로는 M&A가 더 많다. M&A 활성화를 위해 박 대표는 "건강한 매수 세력들이 새기업을 살수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면서 "대기업 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이 연합이 돼서 성장할수 있는 매수기업군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대기업은 DNA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형질의 성장 섹터들이 힘을 모아서 후발사들을 끌어줘야 한다"면서 "바이두가 유사 인터넷 기업들을 인수한 사례가 건강한 회수시장의 형성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중국의 2000개의 VC중 25위권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그만큼 중국과 한국을 같은시각으로 보고 시장을 같이 공유하고 크로스보드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실제 중국 메이저 VC에 한국 기업을 소개하고 자본을 연결하는 등 기업을 도와주려고 애를 많이 썼다.박 대표는 향후 미래 먹거리로는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환경과 관련된 분야를 꼽았다. 그는 "환경문제가 워낙 피부에 와닿는 이슈다 보니 관심이 있고 이와 관련해 좋은 기업을 찾아서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이 있다"면서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이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 등도 앞서갈 수있는 새로운 분야로 관심있게 봐야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04-04 18: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