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약전문 전문 기업 크레오에스지가 알테오젠과 면역항암제 관련 기술적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31일 크레오에스지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는 자체 백신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면역항암제로 연구개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 개발과 관련 알테오젠의 관련 기술 적용 노하우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협력 할 예정이다. 현재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해주는 히알루로니다아제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최근 글로벌 빅파마 머크의 세계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SC제형으로 바꾸는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제형은 투여 편의성, 주사제 주입 관련 부작용 최소화가 가능하다. 크레오에스지의 면역항암제 개발 관련 기존 백신개발 기술의 연관성과 관련 이상균 대표는 “당 사는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면서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 기술을 확보함. rVSV 기술을 활용한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은 인체 온도에서 증식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T세포와 B세포를 직접 자극해 면역반응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SUV-MAP을 활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면 특정 암세포만을 공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종양을 용해시켜 종양 제거 효과를 극대화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업계에선 이상균 크레오에스지 대표와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와의 개인적 네트워크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 이 대표와 알테오젠 박 대표는 과거 LG생명과학에서 같이 근무했으며, 이 대표는 알테오젠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비즈니스 관련 자문을 제공중이다. 한편 크레오에스지는 크레오에스지는 2004년 설립된 IT서비스 전문업체다. 2005년 바이오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이뮤노백스바이오(구 스마젠)를 자회사로 편입해 에이즈백신 개발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바이오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자회사를 맡고 있던 이상균 박사를 대표로 선임하고 자회사를 합병했다. 이상균 대표는 서울대 학사 및 석사를 마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에서 안전성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LG생명과학 출신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알테오젠과는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비즈니스 관련 자문을 제공 중이며 리가켐바이오의 창립 멤버로 신약 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현재 크레오에스지는 에이즈백신 분야에서 HIV 전체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중이기도 하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면역항암제 관련 시장 규모는 올해 1361억달러(약 189조원), 연평균 8.3%씩 성장해 2030년 2196억달러(약 305조원) 전망 중이다. 이 중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2023년 매출은 250억 달러(35조원)으로 글로벌 매출 1위 품목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31 09:10:23[파이낸셜뉴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26일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의 승인 권고 이후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빠른 승인이다. 이로써 투즈뉴는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서 연간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무대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이번 품목허가 승인은 지난 7월 품목허가 권고 당시 밝힌 대로, 9월 말 현재에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국내 세번째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바이오시밀러의 최종 승인은 임상 개발과 규제기관 파일링(filing) 능력을 갖춘 소수의 플레이어만이 최종성공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즈뉴의 승인 성공 경험으로 현재 3상 결과 분석이 한창 진행 중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품목 허가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투즈뉴는 이번 최종 승인에 따라 기존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판매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사실상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창립 이래 파이프라인으로 실현되는 첫번째 마중물인 셈이다. 이후 판매 개시에 따른 물량 발주가 시작되면 매출이 본격 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지역 판매사 계약 후보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후발주자로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강력한 글로벌 제약사가 거론되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내달 8~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CPHI Milan 2024)에서 이와 관련한 미팅을 앞두고 있다. 박 회장은 “풀 밸류 체인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사의 영업력은 투즈뉴의 정식 판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시장점유율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랜 기간 공들인 투즈뉴의 유럽 최종 승인 노하우를 토대로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15종의 신속개발을 진행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23 09:23:54"프레스티지바이오는 유럽 시장 판매 승인 권고를 받은 '투즈뉴'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시가총액 30조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 회장은 19일 그룹 기업설명회에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투트랙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투즈뉴는 전이성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프레스티지바이오의 미래 성장의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투즈뉴는 현재 유럽 판매허가를 앞두고 판매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포화되고 있다는 말들이 많지만 각국 정부들이 좋은 바이오시밀러가 나오길 원하고 있고 정책과 규제가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블루오션인 매력적 시장"이라며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룹의 견고한 캐시카우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 면제 정책 등 각국의 규제와 가격 정책이 기업에 유리하게 변하고 있고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향후 20~30개 소수기업들이 가격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즈뉴에 이어 성공 기대감을 높이는 파이프라인은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 HD204다. 현재 6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이 완료됐고 올해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받아 오는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외에 프레스티지바이오는 미충족의료수요가 높은 췌장암 항체 신약을 개발해 성과를 낼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표적치료제가 없는 췌장암 시장에서 개발에 성공한다면 10조원 이상의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박 회장은 "PBP1510은 췌장암에서 80%이상 발현되는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PAUF) 단백질을 중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췌장암 항체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전임상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고 특히 PAUF가 낮은 환자가 생존 확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PBP1710은 종양의 전이와 성장을 억제하고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링커를 결합할 경우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개발이 가능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의 위탁생산개발(CDMO)도 향후 성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현재 4개 공장 총 15만4000리터의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싱가포르 본사와 생산기지인 충북 오송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부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까지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생산 밸류체인을 모두 내재화했고 향후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본격적 도약을 시작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9 18:19:06[파이낸셜뉴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유럽 시장 판매 승인 권고를 받은 '투즈뉴'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시가총액 30조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 회장은 19일 그룹 기업설명회에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투트랙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투즈뉴는 전이성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프레스티지바이오의 미래 성장의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투즈뉴는 현재 유럽 판매허가를 앞두고 판매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포화되고 있다는 말들이 많지만 각국 정부들이 좋은 바이오시밀러가 나오길 원하고 있고 정책과 규제가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블루오션인 매력적 시장"이라며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룹의 견고한 캐시카우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 면제 정책 등 각국의 규제와 가격 정책이 기업에 유리하게 변하고 있고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향후 20~30개 소수기업들이 가격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즈뉴에 이어 성공 기대감을 높이는 파이프라인은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 HD204다. 현재 6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이 완료됐고 올해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받아 오는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외에 프레스티지바이오는 미충족의료수요가 높은 췌장암 항체 신약을 개발해 성과를 낼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표적치료제가 없는 췌장암 시장에서 개발에 성공한다면 10조원 이상의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PBP1510은 췌장암에서 80%이상 발현되는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PAUF) 단백질을 중화시키는 세계 최초의 췌장암 항체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전임상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고 특히 PAUF가 낮은 환자가 생존 확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고형암 치료제고 개발하는 PBP1710은 종양의 전이와 성장을 억제하고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링커를 결합할 경우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개발이 가능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의 위탁생산개발(CDMO)도 향후 성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현재 4개 공장 총 15만4000리터의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는 싱가포르 본사와 생산기지인 충북 오송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부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까지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생산 밸류체인을 모두 내재화했고 향후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본격적 도약을 시작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9 14:49:20[파이낸셜뉴스] HLB테라퓨틱스가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가치가 최소(downside case) 1조원, 기본 1조8000억원, 최대(upside case)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HLB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2개의 임상3상을 동시에 진행 중인 이 회사는 빠르면 올해 말 유럽에서 3상 임상이 종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최근 지명도 높은 미국 유수의 전문 평가기관에 의뢰해 RGN-259에 대한 가치 평가를 진행했다. 주요 평가지표(topline data) 도출 후 현재 협의 중인 글로벌 박파마와 판권 협상(license option deal)을 마무리하기 위한 행보다. 평가 결과, NK치료제로서 RGN-259의 가치는 약 1조8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최대로는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돼, 향후 성공적인 톱라인 데이터가 확보되면 큰 규모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GN-259가 조 단위의 평가를 받게 된 데에는 미국 시장의 높은 시장규모와 성장성, 그리고 허가시 얻게 될 압도적 시장 장악력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 NK치료제로 유일하게 승인 받은 제품은 이탈리아의 돔페(Dompe)사가 판매 중인 '옥서베이트(Oxervate)'다. 다만 치료 기간이 8주로 길고, 냉장보관이 필수이며 투여 전 준비과정도 복잡하다는 점에서 이용 편의성이 떨어진다. 가격도 원화로 1억3000만원(8주 기준)이 넘는 고가라 환자 부담이 매우 크다. 반면 RGN-259는 투여기간이 4주로 짧고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일회용 점안제(single-use vial) 형태로 투여 방법도 매우 간편하다. 현재 미국 내 NK환자는 6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옥서베이트의 매출 규모는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최근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35%에 이를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용편의성이 높은 RGN-259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허가를 받을 경우 시장의 외형적 규모는 더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HLB테라퓨틱스는 지난 기업설명회(IR) 행사를 통해 복수의 글로벌 빅파마가 기술분야 실사(Due Diligence)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해당 회사와는 비밀유지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회사는 유럽 3상(SEER-3) 결과 주요 평가변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할 경우 진행 중인 협상이 급 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테라퓨틱스 안기홍 대표는 “현재 유럽의 SEER-3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70명을 목표로 한 환자모집과 투약절차가 일정 안에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인 톱라인 데이터가 도출되면 최적의 타이밍에 글로벌 빅파마와 딜(deal)을 맺어 최고의 기업가치로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2 09:11:45[파이낸셜뉴스] 지엘리서치는 더블유에스아이에 대해 수술로봇 사업 및 의약품 제조사업 신규 진출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8일 "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을 통해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및 약물 주입용 어시스트 로봇 ‘유봇(U-bot)' 개발을 완료했다"며 "현재 미국 및 유럽 진출을 위해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봇에 대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제품허가와 품질관리 인증 절차도 함께 진행 중"이라며 "연내 국내 식약처 제품허가가 완료되면 오는 내년 유봇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유봇은 약물주입기능이 탑재된 자궁위치제어 자동화시스템 로봇이다. 자중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난소절제술 등 산부인과 주요 수술에 활용 가능하다. 글로벌 1위 의료용 로봇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복강경 수술로봇 ‘다빈치’와 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림프절 전이 확인용 약물(ICG 약품) 주입 기능도 구현할 수 있어 수술 편의성 및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회사는 의료용 로봇 라인업 다변화와 함께 향후 로봇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6년 뇌 수술용 로봇 및 두개저(Skull Base)용 로봇인 비봇/이봇, 2028년에는 심혈관용 로봇인 씨봇(C-BOT)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인수 완료한 제약사 인트로바이오파마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자체 의약품 제조 시설 및 의약품 제형 개발 기술력을 갖췄다. 총 149개 제품의 품목허가와 105개 유통품목도 보유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더블유에스아이의 400여개의 병·의원 네트워크와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우수한 의약품 제조설비 및 제형 개발 기술 연계를 통한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우선 올해 하반기 고혈압 제제, 복용량을 줄인 대장 검사 전처치용 장세척제 등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자동화 라인을 갖춘 신공장도 구축할 예정이라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원과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08 09:05:56[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대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며 글로벌 인맥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3박 4일간의 인도 출장을 마치고 지난 14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아시아 최고 갑부 암바니 가문의 결혼식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인, 유력 정치인들과 친분을 다지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달러(약 160조원)가량인 인도 최대 갑부이자, 세계 부호 순위 9위(포브스·올해 4월 기준)다. 그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는 인도 최대 기업이다. 암바니 가문의 결혼식은 글로벌 기업인과 유력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의 장으로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회장은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회장의 하객 참석은 암바니가와 삼성전자의 친분을 드러낸다. 이 회장은 2018년 장녀 이샤, 2019년 장남 아카시 결혼식에도 참석하며 암바니가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막내아들인 아난트 암바니가 결혼식을 올린 뭄바이 지오 월드 센터는 삼성물산이 시공했다. 부지면적만 7만5000㎡에 달하는 인도 최대 규모의 컨벤션 센터다. 이 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정보통신기술(ICT)업계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빅테크로 불리는 △메타 마크 저커버그 CEO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애플 팀 쿡 CEO와 교류하며 미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빅파마 및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션 회사와도 회동을 가지며 삼성의 바이오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는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호아킨 두아토 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BMS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도 만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국가 정계 인사와도 교류하며 삼성의 비즈니스는 물론 국익에 기여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회장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등을 접견한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4 14:26:39[파이낸셜뉴스] 지씨셀은 동남아 최대 제약그룹인 '칼베'의 자회사 비파마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씨셀은 국내 개발 및 허가 신약으로는 유일한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씨셀과 비파마는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승인된 약물인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기술이전, 그리고 추가적으로 개발 중인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들 관련 폭넓은 전략적 협력 논의를 목적으로 한다.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추고 있는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모회사인 칼베 그룹은 시총 7조원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 그룹으로 지난 2023년 기준 약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칼베 그룹은 현지 콜드체인 및 주요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협업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빠른 해외사업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지씨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관련 전과정 통합 밸류체인 역량과 칼베 그룹의 자회사인 비파마의 인도네시아 시장 내 위상 및 역량을 결합하면 현지 내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영역을 빠르게 선점해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9 14:35:5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우리나라의 생명과학 기술 수준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백신 기술 발전에 한 몫하는 국제기구로 성장했다." 박상철 IVI 한국후원회 회장( 사진)은 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소재 IVI 사무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원회는 IVI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는 한편,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개발 국가에 꼭 필요한 백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국제기구로 우뚝 선 IVI의 산증인이다. IVI를 한국에 유치하는 과정, 한국에 IVI를 설립한 이후 국제기구로서 사업·활동이 본 궤도 위에 오르기까지의 어려움, 예산을 확보하고 기금을 모으는 활동 등 모든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6월에는 후원회장을 연임, 오는 2026년까지 IVI를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하게 됐다. 韓 생명과학 키우겠다는 욕심에 IVI 합류 지난 1994년 한국에 IVI를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던 시기에 박 회장은 모교인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다. 당시 IVI의 한국 유치를 위해 뛰던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과 신승일 전 서울대 교수 등 선배 학자들의 권유로 IVI와 연을 맺게 됐다. 조 전 총장과 신 전 교수는 현재도 IVI 한국후원회에서 상임고문과 고문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의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학자로 백신을 연구하지는 않았지만 IVI 참여 당시에도 한국에 백신 등 바이오 기술의 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질환을 예방하고, 질환에 생기더라도 중증도를 낮출 수 있는 백신은 예방적 측면에서 중요성과 가치가 점점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회장은 "처음에는 백신을 개발해 저렴한 가격에 저개발 국가에 공급한다는 IVI의 설립 취지에 공감했다기 보다는 불모지였던 한국의 생명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더 컸다"며 "당시 한국이 만들 수 있는 백신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이런 기구를 유치하면 기술 개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IVI는 한국에 있는 유일한 국제기구로 출발해 올해 설립 27주년을 맞이했다. 설립 초기 어려움 속에서도 후원회의 활동은 현재 IVI가 성과를 낼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렴한 경구 콜레라 백신을 개발해 중저소득 국가의 제조사들에 기술을 이전했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규제 승인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개 국가 7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행해 그들의 목숨을 구하는데 공을 세웠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거치며 백신의 중요성이 한껏 높아졌고, IVI의 역할과 인지도 역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IVI의 각종 목적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돕는 후원회의 입장에서도 IVI의 높아진 위상은 활동 전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IVI가 진정한 의미의 국제기구로 도약했다"며 "특히 백신의 효과 유무를 검증하는데 쓰이는 '표준혈청'을 백신 개발 글로벌 빅 파마, 연구기관 등에 제공하며 백신의 국제적 표준화를 이끄는 글로벌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 기구로써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R&D)를 하는 곳은 IVI가 유일하고, 지금도 IVI는 백신을 개발하는 전 세계 여러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및 단체들을 연계해 기술적 고도화를 돕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저개발국에 공급해 그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필수적인 백신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의 개발 과정에서 IVI는 글로벌 임상 수행 및 임상분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의 성공을 도왔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IVI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은 큰 행운이라고 박 회장은 말했다. 그는 "후원회는 IVI를 위해 각종 대관 업무는 물론 후원회 활동을 통해 펀딩을 하는 것이 주요 역할인데, 과거에는 모금이 참 어려웠다"며 "IVI의 인지도가 낮았고, 저개발국을 위한 백신 개발·보급 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예산이 과거에 비해 3배 이상 커졌고 IVI에 후원을 하는 기업과 독지가들도 늘었다"며 "어려운 시절에는 후원회 기금 중 일부를 떼어 R&D 자금으로 썼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고, 백신을 구매해 저개발국에서 백신을 보급하는데 더 많은 자원을 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에 비해 사정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을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지키려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박 회장의 생각이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때 20억원이 넘었던 후원회 모금이 코로나19에서 일상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는 20억원 밑으로 내려갔다. 그는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잠비아 같은 국가에서 백신 보급 사업을 하면 하나부터 열까지를 다 해줘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20만도즈 이상 백신을 구매해야 하고 접종 인력의 인건비, 접종시설의 운영비 지출, 심지어 백신을 보관하기 위해 전기를 끌어오고, 의료용 냉장고까지 마련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생각보다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펀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며 "IVI가 인류에 기여하고 한국의 과학과 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계속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유럽지역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IVI의 사무소가 생겼다. 그는 "아직은 조금 먼 이야기지만 여러 나라에서 분소가 개소되고, 해당 지역에서 백신과 백신 보급의 중요성이 알려져 후원회 활동이 시작된다면 IVI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비용 장수사회"가 바람직 박 회장은 IVI의 설립과 발전, 어제와 오늘의 주역이지만 본래는 인간 노화 문제를 30년 넘게 진지하게 연구해온 석학으로 의학계 권위자기도 하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지 오래고 초고령사회가 턱 밑까지 온 상황에서 박 회장은 우리 사회가 가야할 길로 '저비용 장수사회'를 제시했다. 저비용 장수사회는 △자강 △자립 △공생이 키워드다. 노인들 스스로가 건강에 관심을 갖고 몸을 움직이며 아프지 않도록 몸을 관리하고(자강), 노인들이 경제적으로 살 길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고(자립), 자강과 자립을 기반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공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현재 우리 고령사회는 고비용 구조라고 지적했다. 의료경비가 많이 발생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한국의 장수사회는 고령환자가 병상에 오래 있는 현재의 구조보다 의료진이 환자를 찾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노인성 질환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의사가 아니더라도 노인 환자를 돌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노인복지가 최고라는 스웨덴의 경우 와병환자를 최대한 줄이는 것을 우선시 한다"며 "거동이 안되는 환자가 병원에 오면 의사가 보지 않고 작업치료사(occupational therapist)가 '왜 이 환자가 움직이지 못하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최소한 거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것만으로도 발생할 의료 비용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행 체제에서는 고령환자가 거동을 못하고 오래 누워 있게 되면 간병인을 써야 하고, 환자가 움직이지 못하면 몸에 욕창과 각종 염증이 발생해 의료비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고령자는 일단 '움직이는 것'이 저비용 장수사회의 기본 조건으로 봤다. 초고령사회를 피할 수 없다면 비용을 줄여 충격을 줄이자는 것이다. 박 회장은 "노화 연구를 하면서 100세 안팎의 노인을 수없이 많이 만났는데, 노화는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는 기존 생각을 깨는 어르신들을 보게 됐다"며 "움직이고 일하며 팔팔하게 사는 노인들을 보며 감동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노화는 죽음의 과정이 아니라 삶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과정, '홀리 에이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꾸준하게 움직이는 것을 박 회장은 건강한 장수, 홀리 에이징의 요건이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었다고, 힘이 든다고 움직임을 줄일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움직이고 좋은 음식을 먹는 등 건강을 행복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한다면 누구든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 박 회장의 지론이다. 이 같은 건강의 원리를 알리기 위해 박 회장은 나이든 남성들을 대상으로는 요리교실인 '골드 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노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우리춤 체조'를 창안해 보급했다. 박 회장은 올해로 만 75세로 고령이다. 하지만 그는 일주일을 바쁘게 움직이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산다. 인터뷰 중에도 박 회장은 자주 웃음을 지어보였다. 박 회장의 어머니는 96세 고령으로 고향인 광주에 거주하고 있다. 박 회장은 현재 전남대 석좌교수기도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이틀은 전남대가 있는 광주에서 어머니와 지내고 일주일에 한 번은 IVI에 나와서 일을 본다. 한 달에 한번은 직전에 재직했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를 찾아 후학들과 논문과 연구주제에 대해 토론을 한다. 그가 제시한 '홀리 에이징'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05 21:18:15[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8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현 주가는 역사적 저점을 지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다시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태국 리쥬란 매출 서프라이즈로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경험한 바 있다"며 "호주, 남미 등 신규 지역 출시로 인한 해외 비중 증가에 따라 리레이팅이 다시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쟁사 우려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리쥬란 브랜드화 성공에 따라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고 있으며, 내년도 견조한 내수 의료기기 매출을 통해 재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구간을 앞둔 가운데 신규 매출처 4개 국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2-08 08:4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