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3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원에 달한다. 앞서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한국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3년말 박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박 회장의 여동생, 조카 등 가족들도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컨설팅 주식(4.99%)을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박 회장의 기부는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30 09:38:04최근 경영에서 손을 뗀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현 고문·사진)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을 전량 처분하며 사실상 미래에셋과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창업주 박현주 회장의 가족 기업으로 꼽히는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최 전 회장 등 개인 주주 3명으로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 35만5911주를 주당 15만2345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 회장이 지분 48.63%를, 부인 김미경씨가 10.24%를 보유한 회사다. 그 외에도 박 회장의 세 자녀와 조카 등이 지분을 갖고 있어 가족회사로도 불린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으로 미래에셋컨설팅의 자산운용 지분율은 36.92%로 높아졌다. 또 최 전 회장은 보유했던 29만5055주(2.17%)를 모두 넘기고 449억원의 막대한 유동성을 품게 됐다. 박 회장은 가족회사를 통해 최 전 회장의 지분을 사들여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분을 확보했고, 최 전 회장은 500억 규모의 차익을 거두게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비상장사 지분 엑시트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지분 매각은 박 회장이 최 전 회장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위로금 성격이 크다는 시각도 있다"라며 "최 전 회장은 아직도 미래에셋캐피탈 지분을 1% 가까이 들고 있는데 향후 이 또한 박 회장이 되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귀띔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1 18:20:55[파이낸셜뉴스] 최근 경영에서 손을 뗀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현 고문)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을 전량 처분하며 사실상 미래에셋과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창업주 박현주 회장의 가족 기업으로 꼽히는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최 전 회장 등 개인 주주 3명으로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 35만5911주를 주당 15만2345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 회장이 지분 48.63%를, 부인 김미경씨가 10.24%를 보유한 회사다. 그 외에도 박 회장의 세 자녀와 조카 등이 지분을 갖고 있어 가족회사로도 불린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으로 미래에셋컨설팅의 자산운용 지분율은 36.92%로 높아졌다. 또 최 전 회장은 보유했던 29만5055주(2.17%)를 모두 넘기고 449억원의 막대한 유동성을 품게 됐다. 박 회장은 가족회사를 통해 최 전 회장의 지분을 사들여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분을 확보했고, 최 전 회장은 500억 규모의 차익을 거두게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비상장사 지분 엑시트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지분 매각은 박 회장이 최 전 회장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위로금 성격이 크다는 시각도 있다”라며 “최 전 회장은 아직도 미래에셋캐피탈 지분을 1% 가까이 들고 있는데 향후 이 또한 박 회장이 되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귀띔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1 08:53:2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인 글로벌 엑스의 최고경영자 루이스 베루가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 토마스 박 대표가 임시 대표직을 맡게 됐다. 토마스박 대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큰 형인 박태성 씨의 장남이다. 박 회장과는 사실상 조카 관계다. 21일 외신 등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글로벌 X의 대표를 맡아오던 루이스 베루가 대표가 자진 사임했다. 그는 2014년 이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처음 합류했고 이듬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됐다. 이어 2018년 CEO 자리에 올라섰다. 사임 배경과 관련해선 개인적 시간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사측 입장이다. 한편 공석이 된 글로벌X의 새 대표가 정해지기 전까지 토마스박 미국 법인 대표가 당분간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토마스 박 대표는 2009년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에 합류한 이후 M&A 등 여러 해외사업에 두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1 15:3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