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 해수부 세종청사에서 '어촌특화상품 소비 활성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어촌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상품 개발 및 판매, 각종 소비 활성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촌계의 수산물과 가공상품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주민과 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직접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요리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수시 화태어촌계 반건조 우럭과 자숙돌문어를 비롯해 △진도군 신기어촌계의 활전복 △해남군 송호어촌계 전복장 △고흥군 신평어촌계 마음미역·사각사각다시마 △해남군 임하어촌계 바다김그대로김국 △장흥군 수문어촌계 키조개 통관자 스낵을 판매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각 지역의 대표 수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상품들을 알릴 수 있는 자리로 어촌특화상품을 비롯한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어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도 신선하고 맛 좋은 지역특화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어촌특화상품들은 온라인 수산물 직거래장인 '바이씨'에서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12 14:29:43"올 여름 오디청·오디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보세요."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오디철을 맞아 오디를 더욱 맛있게 즐기고 오디의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의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오디 가공법을 소개했다. 오디는 노화 억제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고혈압 억제물질인 '루틴'과 혈당저하 성분인 '1-DNJ', 항암성분인 '레스베라트롤' 등이 풍부하다. 먼저 냉동 오디를 설탕과 1대1로 섞어 용기에 담고 식품첨가제인 구연산을 0.3% 첨가해 15일~30일 실온에서 숙성하면 오디청이 완성된다. 이때 구연산을 첨가해야 설탕만 넣었을 때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6배 이상 높아진다. 설탕 대신 꿀을 이용할 수도 있다. 방법은 설탕 사용과 동일하다. 완성된 오디청은 걸러서 냉장 보관하고, 걸러진 오디는 따로 분리해 믹서에 갈아 그대로 중불에서 졸이면 오디잼이 된다. 또 걸러진 오디를 식품건조기(열풍순환건조기)에 넣어 40℃에서 24시간~30시간 정도 건조하면 오디의 모양은 유지하면서 젤리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의 반건조 오디가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오디청과 오디잼은 냉장에서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며, 반건조 오디 또한 실온에서 1년 정도 보관할 수 있어 1년 내내 오디의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냉동상태의 오디보다 활용도가 높아 요구르트, 샐러드, 빵, 떡 등 다양한 식품에 넣어 먹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김현복 연구사는 "손쉬운 방법으로 오디를 가공해 보관하면 음료와 간식으로 오디의 맛과 영양 모두를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오디 가공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6-30 10:40:42GS샵은 24일 오후 3시20분부터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네이션 방송을 통해 사회적기업 아리울수산의 ‘반건조 황금박대 세트’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리울수산'은 전북 군산에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돌보고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반건조 황금박대'는 군산 앞바다에서 잡힌 박대의 비늘과 껍질을 없애고 깨끗이 씻어 건조 후 한 마리씩 개별 포장했다. 군산 박대를 말려서 껍질을 벗기면 연한 황금색을 띠기 때문에 '황금박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클린사업장, 로하스 등의 인증을 받았다. 마리 당 95g 이상의 프리미엄 사이즈의 박대 12마리에 도네이션 방송 중 1마리를 추가 증정해 총 13마리, 1.23Kg 이상을 5만9900원에 판매한다. 판매수익은 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 고용을 위해 사용된다. GS샵은 지난 2006년부터 10년째 사회 취약층의 일자리 확보와 자립을 위해 TV홈쇼핑 방송 시간의 일부를 별도로 할애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네이션 방송을 진행 중이다. hyunkim@fnnews.com 김현 기자
2016-06-23 11:38:33반건조면 (사진=방송캡처) ‘생방송투데이’에서 반건조면으로 만들어진 냉김치말이 국수, 비빔국수, 해물칼국수가 소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의 ‘고수뎐’ 코너에서는 국수의 고수 박승광씨가 직접 면을 만들어 판매하는 반건조면 메뉴들이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승광 씨는 원래는 미용업계에 12년동안 종사했었다. 그러나 미용업계 일을 그만두고 지금까지 15년째 국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반건조면으로 만든 메뉴는 시원한 육수와 아삭한 김치가 들어있는 냉김치말이 국수, 감칠맛 나는 소스가 들어있는 비빔국수, 푸짐한 해물이 들어있는 해물칼국수 등이 있다. 특히 냉김치말이 국수는 너무 시원해서 냉기가 뿜어져 나왔고, 해물칼국수는 해물탕을 연상케 할 정도로 푸짐한 양에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반건조면 메뉴들을 방송으로 접한 네티즌들은 “어딘지 정말 가보고싶다”, “냉말이김치 국수는 여름철에 딱이겠다”, “해물칼국수 맛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16 19:07:16일년 내내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오디를 먹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보존 기간이 짧고 상하기 쉬워 냉동 상태로 유통되던 오디를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공동결건조로 고품질 반건조 오디를 생산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반건조 오디 생산기술은 영하 40℃ 이하에서 보관한 오디를 내부 온도를 30~35℃ 사이로 맞춰 놓은 동결건조기에 넣고 23~24시간 동안 진공상태에서 건조시키는 것이다. 진공동결건조는 식품을 빙점 이하로 얼린 상태에서 점진적으로 승화시켜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식품의 물리적, 화학적 변화가 적다. 이렇게 건조된 오디는 열매끼리 뭉치지 않고 한 알씩 분리되며, 만졌을 때 손에 검은 색이 묻어나지 않는다. 이와함께 반건조 오디는 밀폐한 상태로 실온에서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냉동보관에 필요한 시설유지비(전기료 등)가 들지 않고, 수송?유통이 편리하다. 아울러 반건조 오디 생산에 걸리는 시간은 약 24시간으로 완전건조 오디를 만들 때 걸리는 시간(48시간)보다 절반가량 짧아 농가의 가공비용을 줄일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반건조 오디 제조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 오디 과일을 영양식이나 간식 등으로 직접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떡, 한과, 케이크 등 다양한 식재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농가는 생산비 절감과 고소득을, 소비자는 오디의 생생한 맛과 영양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3-05-26 15:18:17일년 내내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오디를 먹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보존 기간이 짧고 상하기 쉬워 냉동상태로 유통되던 오디를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공동결건조로 고품질 반건조 오디를 생산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반건조 오디 생산기술은 영하 40도 이하에서 보관한 오디를 내부 온도를 30~35도 사이로 맞춰 놓은 동결건조기에 넣고 하루동안 진공상태에서 건조시키는 것이다. 진공동결건조는 식품을 빙점 이하로 얼린 상태에서 점진적으로 승화시켜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식품의 물리적, 화학적 변화가 적다. 이렇게 건조된 오디는 열매끼리 뭉치지 않고 한 알씩 분리되며, 만졌을 때 손에 검은 색이 묻어나지 않는다. 특히, 안토시아닌 색소인 C3G을 비롯해 루틴(rutin), 가바(GABA), 디엔제이(1-DNJ),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등의 다양한 기능성성분과 오디 고유의 맛·향·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반건조 오디는 밀폐한 상태로 실온에서 1년정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냉동보관에 필요한 시설유지비(전기료 등)가 들지 않고 수송·유통이 편리하다. 반건조 오디 생산에 걸리는 시간은 약 24시간으로 완전건조 오디를 만들 때 걸리는 시간(48시간)보다 절반가량 짧아 농가의 가공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반건조 오디 제조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 오디 과일을 영양식이나 간식 등으로 직접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떡, 한과, 케이크 등 다양한 식재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김현복 연구사는 "이번 반건조 오디 제조방법 개발로 오디의 모양과 영양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농가는 생산비 절감과 고소득을, 소비자는 오디의 생생한 맛과 영양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2013-05-26 12:55:02최근 어획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생물 생선 대체재로 반건조생선이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 이경민 선임상품기획자(CMD)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폐막한 서울수산식품전시회에서 반건조생선 품목들을 둘러보고 있다. #. 지난 20일 끝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수산식품전시회. 한 기업의 냉장고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관심을 끄는 제품은, 손질을 마친 후 원적외선으로 구어져 반마리씩 진공포장돼 있어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다. 고등어·임연수·삼치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조만간 대기업 슈퍼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른 부스에서도 이처럼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반건 생선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어획량 부족 등으로 생물 생선 가격이 급등하자 대체재로 임연수 고등어 등 반건조 생선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싼 가격 탓에 식탁에서 사라지는 생선 반찬을 채우기 위한 대안인 셈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생물 생선 값이 치솟자 대체상품인 반건 생선 인지도 높이기에 적극 나섰다. 시식 행사를 자주 열거나 그동안 들어가지 않았던 전단 광고 등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해 생물 생선 매출은 7.7% 줄었지만 반건조 생선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생선 매출에서 반건조 생선 비중은 10.4%에서 12.7%로 늘어났다. 지난 2010년과 비교할 땐 반건조 생선 매출은 2배 넘게 증가했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어획량 부족에 가격이 오르고 불황까지 겹치면서 생물 대신 좀 더 저렴한 반건 생선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면서 "실제로 최근 냉동 갈치(대) 한 마리가 7000~8000원인 데 비해 생물 갈치는 1만5000원 정도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롯데마트는 반건 생선 종류를 확대했다.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건 생선은 가자미·동태·코다리.고등어·임연수 등 30종이 넘는다. 이는 2008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는 "국내는 물론 러시아·세네갈·기니·태국·베트남 등 1등 산지가 아닌 2, 3등 산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또한 최근 값이 많이 오른 제주 은갈치의 대체재로 전남 목포산 먹갈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건 생선 상품도 다양화하고 있다. 이경민 CMD는 "간고등어 등 기존 냉동 상품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을 수 있는 구운 고등어 등 간편 조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산물 값 인하 방안으로 냉동 비축이 꼽히는 만큼 이 같은 간편 조리 상품들이 향후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CMD는 당분간 주요 수산물 가격 안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민생선으로 꼽히던 고등어는 금어기에 들어가고 명태도 러시아와 어업협상 결렬로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여기에 대북 리스크로 조업이 쉽지 않고 수입산의 경우 싸던 노르웨이 고등어가 러시아 사람들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등 변수가 많은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3-04-21 17:25:18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강원도 삼척시 소재 조미건어포류 제조업체 D식품이 반건조 ‘조미노가리’ 제품의 유통기한을 6개월 임의 연장한 사실을 적발하고 제조업자 대표 김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적발된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유통기한을 6개월로 품목제조보고하고 실제 제품에는 12개월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반건조 ‘조미노가리’ 시가 11억 상당을 제조하여 전국 50여 건어물 중간 도매상인들을 상대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식약청은 해당 업체의 냉동 창고에 보관중이던 유통기한을 임의 연장 제조한 제품 508박스(10톤)를 압류 조치하고 해당제품에 대한 긴급회수명령과 행정처분을 관할행정기관에 조치했다./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2011-01-19 10:25:26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더 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성훈 PD, 가수 겸 프로듀서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참석했다. 한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는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eachyoon@starnnews.com윤예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1-17 14:41:20[파이낸셜뉴스] 내수진작을 위해 여름휴가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수십여 곳의 상점을 돌며 상인 한명 한명과 악수하면서 격려한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한데 이어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오징회의를 구매하면서 "(김민재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년 5개월 만에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 이같이 소통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많은 손님들로 시장이 북적인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많은 상인들과 시민들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윤석열"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하며 "더위에 잘 지내셨나요", "건강하십시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수십여 곳의 상점을 돌며 상인 한 분 한 분과 악수를 하며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다"며 격려했다. 상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오늘같이 무더운 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 상인은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란 대선 후보 당시 전단을 흔들며 "화이팅"을 외쳤고, 몇몇 상인들은 땀이 흐르는 대통령에게 멀리서 부채질을 해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50년간 통영중앙시장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해 온 한 어르신과 좌판에 나란히 앉아 반건조 생선의 종류와 요리법에 대해 하나하나 묻고 이야기를 나눈 뒤, 수행원에게 "넉넉히 사드리라"고 했다. 40년간 시장에서 장사한 한 76세 어르신으로부터는 천연삼베 망과 효자손을 구매하며 "어르신 건강하세요"라고 손을 꼭 잡은 윤 대통령은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오징어회를 구매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했다. 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시장 상인들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따뜻한 환영에 연신 감사함을 표한 윤 대통령은 대구, 서울,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휴가를 나온 가족 및 커플들과도 일일이 사진을 찍었다. 여름휴가 첫날인 이날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오후 4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군 시설에서 1박을 하고, 휴가 이튿날부터는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휴가지로 출발하면서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 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05 1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