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입사가 보장된 채용연계형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엇갈린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 저하보다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증원과 모집단위 변경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 정원은 지난해 7개 대학 360명에서 올해 10개 대학 510명으로 훌쩍 늘어났다. 17일 관련 업계와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에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대체로 자연계 학과 평균 경쟁률보다 낮았다. 삼성전자의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학생부종합(우수) 전형의 경우 7.11 대 1을 기록하며 학종 전형 내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의 경우에도 2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집학과 중 5번째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연세대 논술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42.17 대 1이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인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논술전형에서 19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형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의 '원조'격인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삼성전자)도 논술전형에서 지난해 163.8 대 1에 비해 하락한 140.70 대 1을 기록했지만, 의예과(631.6 대 1)와 약학과(580 대 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포스텍도 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 전형인 반도체공학인재1·2에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입시가에서는 올해 차세대반도체 전공이 개설되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신설과 의대 열풍 심화,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대학 확대 등으로 계약학과 수시 모집 경쟁률 하락을 예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3개 과학기술원(울산·대구·광주)의 신설과 연세대 증원 등으로 지원이 분산되며 전체적인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신설로 의약계열 외에도 이탈할 곳이 더 생기면서 지난해처럼 대거 추가합격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반도체 학과 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의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의 경쟁률도 반도체 계약학과와 유사했다. 고려대의 경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계약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와 현대자동차의 계약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각각 15 대 1과 13.6 대 1을 기록하며 전 계열 평균 경쟁률인 15.07 대 1에 미치지 못했다. 연세대가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개설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의 경쟁률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평균 경쟁률보다도 낮았다. 다만, 올해 처음 신입생 모집에 나선 삼성전자와의 인공지능(AI)계약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논술 전형(111대1)을 비롯해 모집 전형에서 평균 경쟁률 이상을 기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9-17 14:33: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내년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반도체산업융합학과 등을 신설한다. 인하대학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심도 있게 양성하기 위해 2개 학과와 1개 학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1·2학년 교과과정은 교내 반도체 관련 학과와의 융합교육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전자·전기·정보통신공학·컴퓨터 분야의 핵심 교과목 위주로 편성된다. 3·4학년 교과과정은 반도체 관련 산업 분야와 연계할 수 있도록 반도체 회로 설계·소자·공정·인공지능 반도체·시스템 설계·소프트웨어·후공정 등 심화 응용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2024학년도 학생부 종합(인하미래인재), 학생부 교과(지역균형), 논술 전형 등 수시에서 27명 정시에서 13명 등 4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기존 공과대학의 생명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계약학과)와 자연과학대학의 생명과학과를 하나로 묶은 독립학부로 구성됐다. 바이오제약공학과는 인하대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래 바이오 제약 산업에 기여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만들어졌다. 인하대는 국내외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만들었다. 이후 첨단 바이오산업에 부합하는 바이오 관련 학과를 추가해 단과대학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생명공학과 46명, 생명과학과 36명을 선발한다. 미래융합대학의 반도체산업융합학과는 인하대가 반도체 산업 내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의 라이프 사업(LiFE·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졌다. 정원 내 평생학습자 전형 2명, 정원 외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직자 전형 28명 등 총 30명을 선발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시대 흐름에 맞춘 전공과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기둥이 되는 첨단 인재를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8 10:56:41【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로 '반도체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지방대 최초로 경북대가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미시의 반도체 인력 양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7일 DGIST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약학과는 기업이 학자금과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졸업생을 기업에 채용하는 제도다. DIGIST는 연간 30명을 5년에 걸쳐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삼성전자는 장학금 지원과 취업을 보장한다. 앞서 지난 7일 이재용 회장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관심 산업분야, 기술 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했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경북대와 삼성전자가 지방대 최초로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할 계획으로, 오는 2025학년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을 논의 중이다. 지금까지 국내 반도체 계약학과는 총 10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거나 설치가 확정된 상태다. 경북대에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되면 지방대학 중 산업체와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는 경북대가 사실상 첫 사례가 된다. 또 금오공대와 영남대도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및 특성화대학 지정 신청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시는 대구가톨릭대와 반도체산업 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장호 시장은 "시는 기반시설, 관련기업의 집적화,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성에 인재확보까지 특화단지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어 반도체 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신속한 성과도출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와 시는 반도체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전문 인력 양성임을 인지하고, 10년간 전문인력 2만명 양성 계획을 수립해 산업 현장의 반도체 인력 수요에 대응한 재직자 맞춤교육과 계약학과 개설을 기업과 협의해 추진하고 있다. 또 반도체 클린룸 및 장비 등의 공유를 통해 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비해 충분한 규모의 인력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30 09:43:26삼성전자가 울산·대구·광주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국내 반도체 분야 고급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이들 3곳의 과기원에서 5년간 배출되는 500명의 전문인력들은 삼성전자 취업이 보장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울산·대구·광주 등 3개 과기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울산과기원(UNIST), 대구과기원(DGIST), 광주과기원(GIST)과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계약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UNIST 40명, DGIST 30명, GIST 30명 등 연간 100명이다. 삼성전자와 세 학교는 연간 100명씩 5년간 반도체 인재 총 5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계약학과는 학사 3년6개월, 석사 1년6개월 등 5년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와 과기원들은 5년 뒤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반도체 전문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방 반도체 인재 양성은 필수적이다. 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산업이 성장하며 전문인력 신규 수요는 향후 10년간 12만7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에서 연간 배출되는 반도체산업 인력은 5000여명에 불과하다. 업계에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지 않을 경우 국내 인력난 심화로 산업 경쟁력이 저하되고 생산·연구시설 해외유출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학사·석사 인력을 조기에 양성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기존 4곳에서 7곳을 확대해 인재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인재 양성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반도체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3-27 18:43:3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울산·대구·광주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국내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이들 3곳의 과기원에서 5년간 배출되는 500명의 전문 인력들은 삼성전자 취업이 보장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울산·대구·광주 등 3개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울산과기원(UNIST), 대구과기원(DGIST), 광주과기원(GIST)과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계약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UNIST 40명, DGIST 30명, GIST 30명 등 연간 100명이다. 삼성전자와 세 학교는 연간 100명씩, 5년간 반도체 인재 총 5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계약학과는 학사 3년 6개월, 석사 1년 6개월 등 5년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와 과기원들은 5년 뒤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반도체 전문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방 반도체 인재 양성은 필수적이다. 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며 전문 인력 신규 수요는 향후 10년간 12만7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에서 연간 배출되는 반도체 산업 인력은 5000여명에 불과하다. 업계에선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지 않을 경우, 국내 인력난 심화로 산업 경쟁력이 저하되고, 생산·연구시설 해외 유출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학사·석사 인력을 조기에 양성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기존 4곳에서 7곳을 확대해 인재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인재 양성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3-27 13:52:14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인재 육성책 영향으로 2023학년도 입시전형에서 수도권 대학들의 반도체 학과 신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반도체 관련학과를 신설한 주요 대학들은 우수 신입생 선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하고 수도권 대학의 정원 증원, 관련 재정지원사업 신규 추진, 규제 완화 등 지원책을 지난 7월 내놓은 바 있다. 반도체특성화대학을 신규 지정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20개교 내외를 선정하고 우수 교원 초빙 인건비를 정부가 지원할 방침이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양대와 서강대는 SK하이닉스와 산학협력을 통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한양대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 반도체 산업체 인턴십, 현장 실습 등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반도체 인재 양성할 계획이다. 해당 학과 입학생에게는 대학 학비 전액 및 학업 장려금이 지급된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입학생은 국제 인적교류 프로그램 및 학술대회 참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외 우수 산업체 견학과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도 이뤄진다. 학부 졸업 후 석사나 석박통합과정 연계 진학시 학비 전액 및 학업 장려금이 지급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원 채용 보장 혜택도 있다. 서강대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다.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서는 반도체 분야의 신기술을 교육한다. SK하이닉스에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다양한 교과목과 인턴십 과목을 졸업 요건에 포함했다. 최소 채용 절차 통과자에 한해 입학과 동시에 SK하이닉스로의 채용이 보장된다. 명지대는 자연캠퍼스(용인)의 전공자유학부(자연)가 폐지되고, 공과대학의 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됐다. 명지대 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산업기술 분야 중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 특화돼 산업계의 요구에 맞는 차별성 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9일 시작된다. 내년 1월2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며, 각 대학은 이 중 3일 동안 자율적으로 원서접수 기간을 운영하면 된다. 군별로 전형 기간이 다르다. 가군은 내년 1월5일~1월12일, 나군은 내년 1월13일~20일, 다군은 내년 1월25일~2월1일이다. 서울지역의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1만2469명(인문 5342명, 자연 5325명), 나군 1만992명(인문 4793명, 자연 4677명), 다군 4471명(인문 1822명, 자연 2049명)이다. 이는 수시 이월인원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처럼 가·나군이 다군에 비해 모집인원이 많고, 다군엔 상대적으로 중하위권 대학이 많아 가·나군보다 추가합격(미등록 충원)이 많이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023년 2월6일까지다. 최초 합격자들이 2월7~9일 사흘 동안 등록을 마치면 수시와 마찬가지로 미등록 충원이 시작된다. 정시 추가 합격자 통보는 2월16일 오후 6시까지 마쳐야 한다. 홈페이지 발표는 오후 2시까지로, 이후부터는 전화 등을 통한 개별 통보만 가능하다. 정시 추가 합격자 등록 마감은 2월17일까지다. 내년 2월28일 오후 6시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까지 끝나면 2023학년도 대입이 종료된 후 3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주요 대학 2023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고려대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 '가' 군에서 총 17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는 1496명, 기회균등으로 244명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하나,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제외)·가정교육과·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의 경우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영역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의 비율로 반영한다. 간호대학, 자유전공학부는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3점 감점)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해당 등급에서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경희대 경희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409명(전체모집인원의 44.5%)을 선발한다. 그동안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는 나군으로 선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캠퍼스 구분 없이 외국어대학, 전자정보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약학과와 음악대학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해 선발한다. 수시에서만 선발하던 무용학부는 미등록 인원 발생 시 정시에서 실기 없이 수능과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수시에서 선발하던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을 정시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각 계열에 따라 해당하는 수능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수능 반영 영역 중 한 과목이라도 응시하지 않은 경우, 지원할 수 없다.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가산점이나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다. 영어는 1등급 만점 200점과 2등급의 점수 차이를 192점에서 196점으로 8점에서 4점으로 줄여 영어의 실질반영률을 낮췄다. 한국사는 1~4등급까지 만점이며, 5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명지대 명지대는 차세대반도체 분야 산업경쟁력 강화 및 반도체 소·부·장 인력양성 및 공급을 위해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부터 30여명 규모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전형은 크게 수능(일반전형), 수능(실기전형),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으로 구분되며, 총 943명을 모집한다. 전년 대비 주요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가장 큰 특징으로 자연캠퍼스(용인)의 전공자유학부(자연)가 폐지되고, 공과대학의 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되었다. 명지대 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산업기술 분야 중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 특화되어 산업계의 요구에 맞는 차별성 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인문캠퍼스(서울) 사회과학대학이 미래사회인재학부, 청소년지도·아동학부, 디지털미디어학과로 학과 분리(학부 신설)가 이루어졌다. 또한, 디자인학부(패션디자인전공)의 경우 수능(실기전형)에서 수능(일반전형)으로 변경되어 실기 준비를 하지 않고 수능성적 100%만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능(일반전형)은 인문캠퍼스(서울)의 경우 나 · 다군에서, 자연캠퍼스(용인)의 경우 가 · 나군에서 단과대학별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자연캠퍼스(용인)에서는 디자인학부(영상디자인전공), 스포츠학부(체육학/스포츠산업학전공), 예술학부(영화전공), 건축학부(건축학전공)를 모집한다.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은 바둑학과, 예술학부(피아노전공, 성악전공, 아트앤멀티미디어작곡전공, 뮤지컬공연전공)에서 실시하며, 수능 20%와 실기고사 80%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숭실대 숭실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299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이는 작년 정시모집 인원과 비교하여 60명이 증가한 것이다. 교내에 6개 특성화학과로 글로벌통상학과, 화학공학과, 전자정보공학부(전자공학전공),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 AI융합학부 등을 두고 있다. 이들 특성화학과는 총 6억원 규모 추가예산 지원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통상학과, 화학공학과, 전자정보공학부(전자공학전공),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 4개 모집단위는 입학정원도 함께 증원됐다. 다군 일반전형에서 선발하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자연계열은 물론, 인문사회계열 주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이 학부의 신입생은 1학년 때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에 소속되어 교양교육, SW기초교육, 전공기초교육, 융합역량교육, 창의교육, 리더십교육 등을 이수한다. 2학년 진급 시에는 미래사회융합전공과 주전공을 1+1 체제로 선택하여, 해당 융합전공 및 주전공 교과과정을 이수한다. 숭실대의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는 파격적이다. 특정 학과(부)가 아닌 모든 학과(부)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 △학업지원비(월 40만원) 지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세계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1년간 1000만원 지급 등의 혜택이 있다. 숭실대는 오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정시 원서를 접수한다. 최초 합격자는 오는 2023년 2월 6일 발표한다. ■세종대 세종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전형(가/나군), 군계약전형인 국방시스템공학/항공시스템공학 전형(가군), 농어촌학생 전형(가/나군),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가/나군), 특성화고교졸재직자 전형(나군)을 통해 1202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이 가/나군 분할모집으로 변경되면서 가군에서 382명, 나군에서 820명을 모집한다. 군계약학과인 국방시스템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 전공의 경우 1단계에서 수능 100%를 통해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해군주관 전형 및 공군 전형을 실시한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2023년 새롭게 신설되는 학과로 반도체전공분야 최우수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신설 후 10년 이내에 국내 최고수준의 반도체 학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수립했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학부연구생제도를 통해 학부생이지만 대학원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산업체와 인턴십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의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2020년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컴퓨터공학분야 국내 4위, 2019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컴퓨터공학분야 국내 4위를 달성하며 계속적인 평가순위 상승으로 대내외적인 평판을 높여가고 있다.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정보보호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인공지능학과, 지능기전공학과, 창의소프트학부(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로 구성돼 있다. ■아주대 아주대는 2023학년도 정시전형을 통해 신산업 분야 첨단학과 3곳의 신입생 44명을 포함해 총 75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아주대는 '나'군과 '다'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나'군은 일반전형1(의학과), 농어촌학생전형(의학과), 국방IT우수인재전형2에 해당한다. '다'군은 일반전형2(의학과, 약학과 제외), 일반전형3(약학과), 일반전형4(교차),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전형이다. 정시 모집에서 대부분 학과는 수능100%로 선발하고, 의학과, 약학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경우 면접이 있다. 의학과의 경우 일괄전형으로 지원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하며, 약학과와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경우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수능 성적을 2단계에서 수능 성적과 면접 점수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이번 정시모집에서 변경된 점은 모집단위 신설과 변경이다. AI모빌리티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됐고, 신소재공학과가 첨단신소재공학과로 변경됐다. 모집군도 변경돼 의학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정시 나군 선발, 그 외 학과는 정시 다군에서 선발한다. 모집인원도 정원내 기준 572명에서 643명으로 정시 선발인원이 확대됐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2023년 1월 2일 오후 5시까지이다. 최초 합격자는 2023년 2월 6일 개별 통보 없이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양대 한양대는 정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871명, 나군 377명으로 총 1248명을 정원 내 인원으로 선발한다. 올해 새롭게 정시 나군에서 공과대학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16명 선발을 한다.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 반도체 공학 이론 및 실습 교육, 산업체 인턴십, 현장 실습 등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제공 예정이다. 해당 학과 입학생에게는 대학 학비 전액 및 학업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한 반도체 공정라인 및 설계 관련 교육, 실험 및 실습용 최신 학습기기 및 스마트 강의실이 제공된다. 반도체공학과 학부 졸업 후 석사, 석박통합과정 연계 진학시 학비 전액 및 학업 장려금이 지급되며,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원 채용 보장 혜택이 주어질 수 있다. 한양대의 '다이아몬드 7'장학금은 '다이아몬드플러스' 장학금으로 변경됐다.7개 학과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1%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하기 위함이다. 정시 일반전형 및 수시 학생부종합(일반, 고른기회) 전형 최초합격자에 한해 입학금을 포함한 2년간의 대학 등록금 면제 등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학 혜택은 한양대 공과대학의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융합전자공학부, 미래자동차공학과, 에너지공학과와 인문 및 상경대학의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과별로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한성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한성대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의융합교육 선도대학'의 비전을 이끌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성대는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부터 2023년 1월 2일 월요일 18시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일단 394명이나 수시 등록 마감 후 이월인원이 포함된 최종 모집 인원이 공지될 예정이다. 모집 단위는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사회과학부, 글로벌패션산업학부, IT공대(컴퓨터공학,기계전자공학,스마트경영공학)이며 주간은 가군에서 야간은 다군에서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신설된 융합보안학과를 포함한 AI응용학과가 나군에 배치되었으며, 상상력인재학부의 경우 자율전공학부로 단과대학, 학부, 전공의 구분 없이 입학해, 2학년 진급 시에 단과대학-전공(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상력인재학부(나군-주간)는 수능 100% 전형으로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을 우수한 영역순으로 40%-30%-20%-10%로 반영된다. 자율전공학부 개념의 모집단위로 2학년 진급 시 본인의 희망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 한성대는 소득분위 3분위 이내 학생에게 국가장학금 + 교내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 100%를 지원하고, 다자녀·다문화가정·형제자매에 해당할 경우 학기당 수업료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자기개발 교육장학금을 마련하여 졸업까지 학생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며, 한성대 인재상(창의적 전문인·포용적 사회인·열린 세계인)을 반영한 한성인재포인트(교과성적+비교과활동)를 활용하여 매학기 한성인재장학금을 지급한다.
2022-12-19 13:19:29【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대학원에 ‘차세대반도체학과’가 신설된다. 29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학과간 장벽을 허문 융합교육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반도체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원에 첨단학과인 ‘차세대반도체학과를 신설해 오는 2023학년도부터 석·박사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차세대반도체학과’는 IT대학 전기전자공학과 및 전자공학과를 중심으로, 자연과학대학과 문화예술·공과대학 내 반도체 관련학과와 연계하게 된다. 이에. 석·박사급 반도체 R&D 연구원을 양성하고, 강원도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첨단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강원대학교는 기존 ‘물리학과’의 학과명을 ‘반도체물리학과로 변경하고, 첨단학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물리학과’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재료·공정 및 시스템반도체 설계의 융합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며, 강원대학교는 별도의 정원 증원 없이 탄력정원제를 활용한 자체적인 정원 조정을 통해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강원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한 ‘차세대 반도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됐으며, 산업통산자원부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반도체 불량 분석 및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아울러, 강원대학교는 대학의 반도체 인재양성 시스템과 총 60억원 규모의 반도체 실험장비를 기반으로, 향후 교육부의‘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구축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강원도가 추진하는 반도체 인력양성 계획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김헌영 총장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서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미래를 선도할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9-29 09:43:38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반도체학과와 대학원을 신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부경대는 학부 50명, 대학원 200명 등 연간 250명 규모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반도체학과와 차세대 반도체 전문 대학원 신설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부경대는 첨단산업분야 인력 부족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첨단학과 신설 계획에 대한 내부 의견수렴을 마치고 현장 맞춤형 반도체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성화 종합대학인 부경대는 나노융합공학과, 재료공학전공, 신소재시스템공학전공, 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전공 등 기존 반도체분야 관련 학과와 융합전공,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은 물론 반도체분야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반도체 전공 트랙 사업' '스마트 그린 융복합소재 인재육성 연구단'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과 신설에 나선다.오는 2024학년도 반도체학과·대학원이 신설되면 파워반도체와 지능형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분야 지식과 반도체 기업과 협력으로 실무역량까지 갖춘 현장맞춤형 첨단 반도체 전문인재들이 배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실험 실습 전용공간도 마련한다. 반도체분야 기업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한 60억원 상당의 반도체 장비 등을 활용해 산학 협력 특성화캠퍼스인 용당캠퍼스에 단독건물로 실험 실습실을 조성하고 인근 대학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실무교육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경대는 교육·연구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반도체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경북대, 고려대, 금오공대, 서울과학기술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등 전국 주요 대학들과 최근 잇달아 협약을 맺으며 학점교류 등을 위한 학술교류 체계도 마련했다. 부경대는 반도체와 함께 미래의 유망한 첨단산업분야에서도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나선다. 이차전지 등 에너지 소재 분야를 비롯해 지역 특성과 연계한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융합전공 및 전공트랙을 개설하고 디지털금융 분야 학과도 신설해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할 계획이다. 장 총장은 "국립대학으로 첨단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는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융복합적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8-03 18:20:59[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반도체학과와 대학원을 신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부경대는 학부 50명, 대학원 200명 등 연간 250명 규모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반도체학과와 차세대 반도체 전문 대학원 신설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부경대는 첨단산업분야 인력 부족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첨단학과 신설 계획에 대한 내부 의견수렴을 마치고 현장 맞춤형 반도체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성화 종합대학인 부경대는 나노융합공학과, 재료공학전공, 신소재시스템공학전공, 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전공 등 기존 반도체분야 관련 학과와 융합전공,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은 물론 반도체분야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반도체 전공 트랙 사업' '스마트 그린 융복합소재 인재육성 연구단'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과 신설에 나선다. 오는 2024학년도 반도체학과·대학원이 신설되면 파워반도체와 지능형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분야 지식과 반도체 기업과 협력으로 실무역량까지 갖춘 현장맞춤형 첨단 반도체 전문인재들이 배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실험 실습 전용공간도 마련한다. 반도체분야 기업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한 60억원 상당의 반도체 장비 등을 활용해 산·학 협력 특성화캠퍼스인 용당캠퍼스에 단독건물로 실험 실습실을 조성하고 인근 대학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실무교육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경대는 교육·연구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반도체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경북대, 고려대, 금오공대, 서울과학기술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등 전국 주요 대학들과 최근 잇달아 협약을 맺으며 학점교류 등을 위한 학술교류 체계도 마련했다. 부경대는 반도체와 함께 미래의 유망한 첨단산업분야에서도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나선다. 이차전지 등 에너지 소재 분야를 비롯해 지역 특성과 연계한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융합전공 및 전공트랙을 개설하고 디지털금융 분야 학과도 신설해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장 총장은 "국립대학으로 첨단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는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융복합적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8-03 10:51:14[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삼성전자 반도체학과가 신설된다. 또한 평택 브레인시티 내 대학 캠퍼스 부지에 'KAIST 반도체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KAIST가 14일 평택시,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인력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도체 전문 기술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이를 위해 KAIST는 반도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KA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칭)'를 대전 본원에 신설해 운영한다. 또한 평택 브레인시티 내 대학 캠퍼스 부지에 'KAIST 반도체 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한 후 반도체 계약학과의 연구 과정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평택시는 부지 46만㎡를 제공하고 인프라 구축 등을 협력하며, 삼성전자는 대학에서의 현장 밀착형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계약학과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KAIST는 연구센터의 첨단기술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타운 조성,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을 위한 기술·문화 융복합 열린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AIST는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이끌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7-14 13: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