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서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거나 꽃구경을 가는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반려견이 먹거나 냄새만 맡을 경우에도 치명적인 꽃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에 따르면 식물과 꽃 400여종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으로 알려져있다. 이중에서도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벚꽃 △철쭉·진달래 △튤립 △백합 △수선화는 반려견에게 '독'으로 작용하는 성분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반려동물에게 독이 되는 '벚꽃·튤립·유채꽃'봄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은 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벚꽃놀이를 가는 인구도 많아졌으나 의외로 벚꽃은 강아지에게 위험한 꽃에 속한다. 단순히 보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벚꽃에는 청산글리코시드라는 약한 독성성분이 있어 섭취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섭취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튤립은 빨강 노랑 등 화려한 색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다. 공원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튤립 축제가 열리므로 흔하게 마주칠 수 있다. 그러나 반려견이 튤립 향에 장기간 노출된다면 구토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올 수 있다. 냄새를 통해 세상을 보는 반려견에게 특히 위험한 꽃에 속한다. 튤립에는 튤리팔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냄새를 맡거나 접촉할 경우 구토, 심박수 증가,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도 에루스산, 글루코시노레이트 등을 함유하고 있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다. 이 성분들은 반려동물의 호흡기, 신경계, 소화기 등에 다양한 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백합은 외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은 아니지만, 봄이 되면 향이 좋아 꽃선물로 많이 활용된다. 백합은 고양이들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을 만큼 독성이 강한 꽃으로 위험한 꽃이다. 백합의 줄기와 뿌리에는 고양이에게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독성이 있다. 꽃가루에도 해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의 몸에 백합 꽃가루가 묻는 경우 그루밍을 통해 섭취할 수 있어 위험하다. 아주 극소량을 섭취했다고 해도 급성으로 신장에 손상을 일으키게 되며, 향을 맡기만 해도 증상이 나타날만큼 위험하다. 봄이면 어디든 많이 보이는 진달래와 철쭉에도 그라야노톡신이란 독성물질이 있어 반려동물에게 위험하다. 냄새를 많이 맡거나 접촉이 있다면 심장근육, 신경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해바라기·장미는 반려동물에게 안전반려동물에게 해가 되지 않는 꽃도 있다. 대표적으로 해바라기는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꽃이다. 특히 해바라기의 씨앗은 반려동물에게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기도 한다. 장미와 거베라도 고양이, 강아지 모두에게 무해하다. 프리지아의 경우 고양이에게는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강아지에게는 안전한 꽃이므로 반려견이 있는 집에서 키우거나 선물하기 좋다. 업계 전문가는 "아무리 안전한 꽃이라도 과다섭취시 탈이 날 수 있으며 동물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화분이나 꽃이 있는 장소에 펜스나 안전문을 설치하는 등 최대한 접촉을 피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며 "반려동물이 식물이나 꽃 섭취 후 이상 증상을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09 18:15:35[파이낸셜뉴스] 봄이 오면서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거나 꽃구경을 가는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반려견이 먹거나 냄새만 맡을 경우에도 치명적인 꽃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에 따르면 식물과 꽃 400여종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으로 알려져있다. 이중에서도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벚꽃 △철쭉·진달래 △튤립 △백합 △수선화는 반려견에게 '독'으로 작용하는 성분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에게 독이 되는 '벚꽃·튤립·유채꽃·철쭉' 봄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은 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벚꽃놀이를 가는 인구도 많아졌으나 의외로 벚꽃은 강아지에게 위험한 꽃에 속한다. 단순히 보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벚꽃에는 청산글리코시드라는 약한 독성성분이 있어 섭취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섭취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튤립은 빨강 노랑 등 화려한 색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다. 공원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튤립 축제가 열리므로 흔하게 마주칠 수 있다. 그러나 반려견이 튤립 향에 장기간 노출된다면 구토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올 수 있다. 냄새를 통해 세상을 보는 반려견에게 특히 위험한 꽃에 속한다. 튤립에는 튤리팔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냄새를 맡거나 접촉할 경우 구토, 심박수 증가,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도 에루스산, 글루코시노레이트 등을 함유하고 있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다. 이 성분들은 반려동물의 호흡기, 신경계, 소화기 등에 다양한 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백합은 외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은 아니지만, 봄이 되면 향이 좋아 꽃선물로 많이 활용된다. 백합은 고양이들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을 만큼 독성이 강한 꽃으로 위험한 꽃이다. 백합의 줄기와 뿌리에는 고양이에게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독성이 있다. 꽃가루에도 해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의 몸에 백합 꽃가루가 묻는 경우 그루밍을 통해 섭취할 수 있어 위험하다. 아주 극소량을 섭취했다고 해도 급성으로 신장에 손상을 일으키게 되며, 향을 맡기만 해도 증상이 나타날만큼 위험하다. 봄이면 어디든 많이 보이는 진달래와 철쭉에도 그라야노톡신이란 독성물질이 있어 반려동물에게 위험하다. 냄새를 많이 맡거나 접촉이 있다면 심장근육, 신경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해바라기·장미는 반려동물에게 안전 반려동물에게 해가 되지 않는 꽃도 있다. 대표적으로 해바라기는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꽃이다. 특히 해바라기의 씨앗은 반려동물에게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기도 한다. 장미와 거베라도 고양이, 강아지 모두에게 무해하다. 프리지아의 경우 고양이에게는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강아지에게는 안전한 꽃이므로 반려견이 있는 집에서 키우거나 선물하기 좋다. 업계 전문가는 "아무리 안전한 꽃이라도 과다섭취시 탈이 날 수 있으며 동물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화분이나 꽃이 있는 장소에 펜스나 안전문을 설치하는 등 최대한 접촉을 피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며 "반려동물이 식물이나 꽃 섭취 후 이상 증상을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06 15:19:05【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문화축제인 ‘2024 임실N펫스타’가 전북 임실군 오수 의견공원에서 열린다. 27일 임실군에 따르면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의견문화제전위원회와 함께 오수 의견공원 일대에서 ‘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를 개최한다. 의견문화제는 잠든 주인을 제 몸을 바쳐 구한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려 1982년부터 시작한 축제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부각되는 생명 존중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전국 반려동물과 가족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2024 임실N펫스타 주요 프로그램은 영화제를 연상시키며 멋과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전국 반려동물 패션쇼, 반려동물 토크쇼, 다양한 반려동물용품을 만날 수 있는 반려동물 박람회, 이·미용 체험과 의료센터, 한방센터 등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반려동물 토크쇼에는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대표와 이웅종 교수, 설채현 수의사, 나응식 고양이 수의사를 초청해 반려동물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또 임실N치즈, 한우판매관, 농특산물 및 14개의 반려동물 산업용품 업체가 입점하여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임실치즈피자, 한우구이, 치즈아이스크림 등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의견문화제는 오수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임실의 소중한 축제로 의견의 고장 오수의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라며 “반려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오수가 세계적인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산업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26 14:56:43[파이낸셜뉴스] 서울이 정원으로 둘러싸인 도시로 거듭난다. 정원의 긍정적 효과로 시민 일상에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2026년까지 서울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정원 1007개소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정원이 일상에 스며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7일 발표했다. 시민이 일상생활, 출퇴근길, 나들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원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해 내놓은 기본구상 '정원도시 서울'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다. 서울 내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2003년 15.38㎡에서 2023년 17.90㎡로, 같은 기간 공원율은 26.12%에서 28.59%로 소폭 증가했지만 생활권 녹지 확충이 부족했다고 판단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실제 영국, 독일, 싱가포르 등 선진 도시도 도시 매력을 가꾸는 주제로 정원을 채택해 관광도시로 도약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순천만을 보존하기 위한 에코벨트로 시작해 2015년 우리나라 제 1호 국가정원으로 매년 관광객 900만명을 유치하는 순천시, 오염된 태화강 복구사업을 시작으로 울산 전반을 정원으로 가꾸고 체험시설을 만들어 2019년 제2호 국가정원으로 이뤄낸 울산시 등이 정원을 가꾼 대표사례다. 이를 위해 예술적 정원조성에 적용할 매력가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서울 곳곳에 차별화된 식재와 수준높은 예술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의 매력가든 10대 원칙은 △변화와 다채로움을 갖추고 △정원별 고유한 특징을 살리며 △정원마다 담긴 이야기를 콘텐츠화 하고 △레크리에이션의 장(場)이 되고 △수준 높은 예술적 디자인 정원을 조성하며 △입지·유형별 차별화된 식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인공구조물에도 자연요소를 적용하고 △정원관리에 주민이 참여하고 △관리 용이한 지속가능한 정원을 통해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897곳에 매력가든을 조성한다. 올해부터 매년 300여 곳씩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일상 매력정원의 경우 집근처 일상생활 속에서 변화와 다채로움이 있고, 계절별 색깔이 바뀌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자치구 매력정원, 거점형 꽃정원, 가로변 공유정원, 마을정원 등 주거지 인근 소규모 공원 총 167개소가 대상이다. 도심 매력정원은 대로변, 건물 옥상, 고가도로 등 279개소가 대상이다. 사계절 꽃길정원, 가로정원, 옥상정원, 서울아래숲길 등의 이름으로 출퇴근길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힐링 매력정원은 서울 주요공원에 시그니처가든, 서울둘레길 포켓가든, 숲길정원 등을 조성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451개소가 대상이다. 특히, 올해 안에 서울을 대표하는 거점공원에서 테마가든 9개소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새 디자인으로 변신한 해치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해치가든을 어린이대공원, 뚝섬한강공원, 북서울꿈의숲에 조성한다. 공원이 지붕 없는 미술관이 돼 창의력과 감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열린송현광장, 뚝섬한강공원, 북서울꿈의숲에 조각가든을 만든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해 노을캠핑장과 난지한강공원 등 3개소에 강아지와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도 조성한다. 매력가든과 함께 유아,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행가든도 조성한다. 올 상반기에는 노인종합복지관을, 하반기에는 시립병원 1개소에 동행가든을 조성한다. 앞으로 시 산하 의료기관(12개소) 및 시립노인복지관(91개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재활자립작업장 등 장애인 이용이 많은 시설에도 정원을 조성한다. 발달장애인·경도인지장애인·초기치매환자 및 가족이 함께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프로그램을 제공, 가드닝을 통해 신체 활동을 유도하고 심리적 치유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 주변 유휴부지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행가든도 조성한다. 종로구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원 등 총 7개소가 대상이다. 서울시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가 시민의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정원별 특성에 맞춘 문화·투어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정원의 조성과 유지관리에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조경아카데미,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등을 해 마을 정원사를 배출하고, 정원관리 재능기부, 정원해설사(가든텔러) 등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사회공헌재단이나 동호회 등과의 협약 등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5개월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정원을 선보인다. 앞으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영국 첼시 플라워쇼,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이자 정원 축제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곳곳을 다채로운 정원으로 채워 시민에겐 일상 속 행복과 치유를, 도시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서울'만이 가진 매력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07 10:00:0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 2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선정된 울산광역시, 충남 태안군 등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도시로서 특색 있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지역을 뜻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오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 여행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포천시는 ‘세상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해지는 여행지’라는 표어 아래 포천아트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반려동물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비둘기낭폭포·멍우리협곡 등 한탄강 일원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한탄강 도그지오(DoGEO) 투어링’을 운영한다. 또 △반려동물 동반 음악축제 ‘비둘기낭 힐링 페스타’ △인근 야영장과 연계한 ‘포천 반려동물 캠핑 페스타’ 등 축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순천시는 ‘순천에 펫 낙원을 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해 문을 연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특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캠핑 ‘펫 캠핑 인더 플라워월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형 마라톤 ‘댕댕 런투어 인 순천’ 등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 이미지인 ‘여행다녀올개’를 공개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의 설렘을 담은 이미지로, 반려동물 특화 콘텐츠 홍보 및 마케팅에 쓰일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련 인식 개선 캠페인,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5 07:19:1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 남산면에 위치한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이 가을 시즌 대표행사인 ‘가을나들이’ 축제를 내달 29일까지 개최한다. 23일 강아지숲에 따르면 가을나들이는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에서 열리는 시즌 이벤트로 반려가족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과 특별 캠페인이 진행된다. 가을나들이 기간 방문객 대상 입장권 2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가을나들이 시즌 한정으로 강아지숲 입장권과 커피 이용권 또는 식사 할인권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도 준비됐다. 시즌 한정 패키지는 네이버 예약, 쿠팡, 티몬에서 내달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올 연말까지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자연과 접하는 드넓은 잔디 운동장에서 가을 피크닉이 진행되는 가운데 선착순으로 타프와 피크닉 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가을 우체국과 미니 백일장도 열리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을 운동회와 도그스포츠 시범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유기견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헌 이불과 수건을 모으는 기부 캠페인도 진행되며 모아진 물품은 춘천 소재 유기견 보호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23 08:45: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과 애견인, 반려견이 함께 뛰는 개라톤(개+마라톤) ‘댕댕런 2023’이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반려인들의 대표축제인 ‘댕댕런’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댕댕런’은 강형욱 훈련사와 ㈜1986프로덕션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서울에서 열렸으나 지난 해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인천에서 유치해 행사를 치른 바 있다. 시는 이달 중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출발해 센트럴파크, 트라이볼 일대 등을 달리며 송도국제도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총 6㎞의 코스를 설계 할 예정이다. 축하공연, 강형욱 훈련사의 토크쇼와 포토타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또 댕댕런 참가자 1인당 1㎏의 사료를 기부해 인천지역 유기견 보호소에 전달한다. 한편 시와 관광공사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송도의 고급호텔에서 반려견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펫캉스’ 상품을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눈치 보지 않고 댕댕이와 함께 입장이 가능한 숙소·맛집·카페 등의 여행정보를 담은 ‘댕댕이랑 인천가개’ 홍보물을 배부해 행사 후에도 참가자들이 알찬 인천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가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06 10:48:11【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각종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빛을 활용한 야간관광과 반려동물 문화축제 등 지역 특색을 접목한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서동축제는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지역을 찾도록 유도했다. 화려한 야간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오후와 심야시간대 집중시키면서 체류형 관광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외국인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만여 명의 반려인들이 참여했다. FCI 국제 도그쇼에는 반려견 1000여마리가 참가해 기량을 펼쳤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반려 가족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역에서 개최된 각종 스포츠대회도 경제 활성화에 한몫했다. 지난 13일부터 나흘 동안 익산CC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의 갤러리가 몰렸다. 또 이달 개최된 한국장수축구전국대회와 전국어울림줄넘기대회, 백제무왕기 맥스fc 무에타이대회 등 각종 대회에 3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해 경기를 즐겼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전국승마대회에도 선수와 관계자 1000여명이 익산을 방문했으며 대회 부대행사로 농촌 마을 유료 체험 프로그램과 농산물 홍보 부스가 함께 마련돼 농촌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각종 축제와 스포츠대회로 방문객이 늘면서 숙박업체와 음식점 등도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아울러 늦가을을 장식할 축제들이 이달 말까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어서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28일 시작되는 보물찾기 깜짝 축제까지 흥미진진한 축제가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지역축제가 소상공인과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축제들이 연이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0-20 14:38:4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지역 등에서 주로 열리고 있는 반려동물 박람회가 내년 봄 처음으로 서울 도심지역 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네이버 동물공감판을 운영하는 동그람이는 2020년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DDP 알림1ㆍ2관 등에서 ‘지구정복! 서울 고양이 페어 & 페스티벌(서울고양이 페어)’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동그람이에 따르면 ‘서울고양이 페어’는 반려인들에게 고양이 관련 상품에 대한 저렴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기존 고양이 박람회 형태에 문화예술 축제를 접목한 형식으로 살 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충족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사료와 화장실 모래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대량 구매하는 코너는 물론 고양이를 주제로 한 전시 및 수의사 등 전문가 상담과 강연까지 망라했다. 여기에 한국·대만 작가들의 고양이 미술작품 전시도 포함돼 관심을 모은다. 또 행사기간 동안 DDP 야외에서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밤도깨비 야시장과 결합한 ‘밤고양이 야시장’ 행사를 열어 ‘도심 속 야외축제’로 까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서울고양이 페어는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서울 중구와 공동 개최된다. 이를 위해 중구와 동그람이는 향후 중구 지역 캣맘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한편,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지역 내 군집 TNR활동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도권 지역에 내년 3~5월 중순까지 고양이 박람회 일정이 없어, 이 행사에 많은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신 동그람이 대표는 “단순히 상품을 구입하는 행사가 아니라, 올바른 고양이 반려동물 문화 선도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고려한 행사로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9-12-02 11:53:48[파이낸셜뉴스] 서울호서전문학교가 내년 4월 일본 도쿄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애니멀 월드컵대회(Animal World Cup 2020 in Tokyo)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국내 반려동물교육을 이끌고 있는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국가와 학교의 명예를 선양하고 선전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국가대표 선수단 발대식’을 25일 서울호서전문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했다. 도쿄 애니멀 월드컵은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을 기념하기 의해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세계의 반려인들의 축제이며, 대회 이념은 HOPE(Health:건강, One Welfare:복지, Peace:평화, Education:교육)로 설정됐다. 이번 발대식은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반려동물교육기관으로서 국내·국제대회에 출전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서울호서전문학교의 이운희 이사장을 일본 애니멀 월드컵 실행위원회(위원장:勝俣和悦)의 호소다 노부유키(Hosoda Nobuyuki) 부위원장이 대한민국 명예조직위원장 이운희 이사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한국 방문의사를 밝혀와 성사됐다. 또한. 반려동물계열 선수단을 대한민국 대표로 공식초청하는 공식 초청장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뤄졌다. 발대식에는 이운희 이사장을 포함해 학교관계자와 일본 애니멀 월드컵 실행위원회 호소다 노부유키 부위원장, 한국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 강서구 문홍선 부구청장, 대한민국명장회 김대인 회장, 세계도덕재무장 MRA/IC 차광선 총재,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안재민 서울시장, 조은주 사무총장, 한국애견협회 신귀철 회장 등 반려동물산업에 관심을 피력하고 있는 각계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학교 반려동물계열 부장인 신동진 교수가 단장, 전찬한 교수가 어질리티팀 감독, 독플러팀은 한성규 교수가 감독으로 선수지도를 맡고, 7명의 선수와 7두의 훈련견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회 참가 선수견들은 모두 파양, 유기 등의 아픔을 겪은 견들을 학생들과 함께 사랑과 정성으로 훈련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견으로 출전시킨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운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동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국제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로 본교 학생들이 초청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과정을 운영하며, 괄목할만한 교육성과를 발휘한 최고의 교육기관 자격으로 초대받은 만큼,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고, 사람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여 대한민국 반려동물분야의 위상을 높여줄 것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그간 조리·제과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부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유일하게 참여하는 것은 정말 높이 살만하다"면서 "대한민국 직업교육 발전과 학생교육에만 혼신을 다해온 이운희 이사장의 열정의 결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2020 애니멀 월드컵에서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 동물 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로,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애완동물 계열 학과를 신설한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서울 본교는 물론 신개명의 실무형 학습공간을 구축하고자 최근 파주캠퍼스에 애견훈련교육시설 개관(2011년), 곤충과학관 개관(2013년)과 아울러 특수동물관련 교육시설과 숲생태공원(2019년)을 착공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교육테마파크를 완성하여 21세기형 융·복합 동물체험교육시설을 선보이게 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9-11-25 18: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