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유명 반찬 브랜드와 손잡고 가정식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브스크립션(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보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려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서비스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에서 '현대식품관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반찬을 한 달 동안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구독' 서비스다. 당일 오전에 조리한 신선한 반찬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주 반찬을 달리 먹을 수 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반찬보다 10~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전국의 특산물과 유명 반찬 브랜드의 조리법을 더해 차별화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서울 지역 전체와 성남·일산·부천 등 수도권 일부다. 향후 반찬 정기배송 운영점포를 늘리고, 배송지역도 대구, 울산 등 지방 대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2020-08-05 17:16:45[파이낸셜뉴스]현대백화점이 유명 반찬 브랜드와 손잡고 가정식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브스크립션(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보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려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서비스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에서 '현대식품관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반찬을 한 달 동안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구독' 서비스다. 당일 오전에 조리한 신선한 반찬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주 반찬을 달리 먹을 수 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반찬보다 10~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전국의 특산물과 유명 반찬 브랜드의 조리법을 더해 차별화했다.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에 입점한 요리연구가 이소영씨의 가정식 반찬 브랜드 '리찬방'이 대표적이다. 리찬방은 현대백화점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젓갈을 활용한 김치, 현대식품관에서 판매하는 정육과 야채를 활용한 볶음 반찬 등을 선보인다. 20년 전통의 반찬 브랜드 '예향(압구정본점·판교점)', 퓨전 반찬 브랜드 '예미찬방'(압구정본점·신촌점·중동점·미아점·디큐브시티), 가정간편식 브랜드 '테이스티나인'(신촌점·킨텍스점) 등 점포별로 프리미엄 식재료로 차별화한 반찬 정기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서울 지역 전체와 성남·일산·부천 등 수도권 일부다. 현대백화점 측은 향후 반찬 정기배송 운영점포를 늘리고, 배송지역도 대구, 울산 등 지방 대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8-05 09:07:06[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15일 새롭게 문을 연다. 프리미엄 식재료를 비롯해 트렌디한 베이커리, 맛집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한자리에 모았다. 또 서울권 최초로 식품관 유료 멤버십을 론칭했다. 1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은 전체 1200여 개 브랜드 중 70% 이상을 신규 브랜드로 새로 선보이고, 동선 너비를 기존 대비 20% 넓혀 쾌적한 쇼핑환경을 만들었다. 먼저 도곡점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초신선 상품을 앞세워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에 나섰다. 도곡점 오픈에 맞춰 선보이는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는 신세계 축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신세계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매입한 원플러스 등급의 한우다. 또 신세계 한식연구소의 ‘발효:곳간’은 전국 곳곳의 장인의 비법이 담긴 내림장과 전통 반찬, 특산 식료품을 엄격한 식품 기준에 맞춰 소개한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로 신선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초신선’ 라인업도 소개한다. 축산물 안전관리 기준(HACCP)과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목장에서 당일 착유한 ‘새벽우유’, 성수동 버터 전문 브랜드 ‘버터팬트리’가 매장에서 당일 제조한 ‘오늘의 버터’, 항공 직송으로 제주도에서 공수하는 ‘당일 잡힌 제주 은갈치’, 2주 이내에 생산한 생과일잼 ‘배로잼있다’ 등이 있다.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은 서울권 최초로 식품관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프라임’을 도입한다. 신세계프라임은 연회비 5만 5000원을 내면 1년간 신세계가 엄선한 한우, 과일, 식료품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식당가도 대폭 늘렸다.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MZ 사이 ‘줄 서는 맛집’으로 화제가 된 퓨전 파스타&덮밥 전문점 ‘연남토마’, 일본 전통 회전 초밥 전문점 ‘갓덴스시’, 고객이 원하는 식재료들을 직접 골라서 직원에게 전달하면 그 자리에서 철판에 볶아주는 중식당 ‘팔선생’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고객들은 신세계백화점만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다 가까이서 접하고, 식품 유료 멤버십, 식품 정기 구독서비스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신세계 푸드마켓에 걸맞은 최상의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2-14 10:01:28"UP(업)가전 2.0은 가전업계의 흐름을 스마트 홈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며, 고객의 생활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할 것이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초개인화'를 내세워 향후 가전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 기존 전자제품 생산·판매 기업에서 스마트홈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서비스와 구독사업을 LG전자 생활가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추진할 방침이다. ■"초개인화 가전으로 가사해방 꿈꾼다" LG전자는 이날 공개한 UP가전 2.0은 △가전 특화 AI 칩과 운영체제를 통한 초개인화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 및 LG전자 케어십 연계 △사용기간부터 연계 서비스까지 구독사업 등이 핵심이다. 류 사장은 LG전자 생활가전의 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해 "고객이 가사일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고객의 삶이 윤택하게 되는 게 전체적인 사업방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품 기기가 아니라 집에서 일어나는 서비스 전체를 LG전자의 사업영역으로 보고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UP가전 2.0의 특징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해 3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스마트가전용 AI칩인 'DQ-C'와 자체 가전 OS를 개발했다. DQ-C 칩은 제품 제어기능과 사용자경험(UX)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UP가전 2.0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지우며 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셈이다. UP가전 2.0은 LG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품 수령 전부터 고객 맞춤형 가전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객은 제품을 수령하기 전 LG 씽큐앱에서 3단계의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LG, 가전이 못하는 영역까지 사업 확대 LG전자는 스마트홈 솔루션 제공회사로 변신을 위해 UP가전 2.0의 초개인화 전략 일환으로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와 구독서비스를 꼽았다. 류 사장은 "그간 가전사업은 하드웨어 기기를 팔아 매출과 손익을 만드는 철저히 제품 중심의 사업이었다"면서 "이제는 홈(Home·집)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업영역으로 보고 서비스 솔루션 부분으로 확장시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이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가전의 서비스화'를 위해 LG전자 UP가전은 케어십 서비스는 기본이고 가사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외부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선택 가능한 외부 O2O 서비스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런드리고) △세제(LG생활건강)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유제품 정기배송(우유창고) △신선식품(더반찬&) 등 총 6가지다. LG전자는 가전의 초개인화를 위한 구매방식 다변화 차원에서 구독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렌털은 오는 3·4분기 구독과 통합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임정수 LG전자 렌탈케어링·구독담당(상무)은 "특정 기간이 아닌 고객의 사정과 형편에 맞춰서 3년부터 6년까지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선정할 수 있으며 개인화된 취향에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렌털과 구독의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25 18:15:51[파이낸셜뉴스] "UP(업)가전 2.0은 가전업계의 흐름을 스마트 홈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며, 고객의 생활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 할 것이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초개인화'를 내세워 향후 가전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 기존의 전자제품 생산·판매 기업에서 스마트홈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서비스와 구독 사업을 LG전자 생활가전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초개인화 가전으로 가사해방 꿈꾼다" LG전자는 이날 공개한 UP가전 2.0은 △가전 특화 AI 칩과 운영체제를 통한 초개인화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 및 LG전자 케어십 연계 △사용 기간부터 연계 서비스까지 구독 사업 등이 핵심이다. 류 사장은 LG전자 생활가전의 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해 "고객이 가사일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고객의 삶이 윤택하게 되는 게 전체적인 사업방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품 기기가 아니라 집에서 일어나는 서비스 전체를 LG전자의 사업영역으로 보고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UP가전 2.0의 특징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해 3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스마트 가전용 AI칩인 'DQ-C'와 자체 가전 OS를 개발했다. DQ-C 칩은 제품 제어기능과 사용자경험(UX)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UP가전 2.0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지우며 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셈이다. UP가전 2.0은 LG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품 수령 전부터 고객 맞춤형 가전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객들은 제품을 수령하기 전 LG 씽큐앱에서 3단계의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LG, 가전이 못하는 영역까지 사업 확대 LG전자는 스마트홈 솔루션 제공 회사로의 변신을 위해 UP가전 2.0의 초개인화 전략 일환으로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와 구독서비스를 꼽았다. 류 사장은 "그간 가전 사업은 하드웨어 기기를 팔아 매출과 손익을 만드는 철저히 제품 중심의 사업이었다"면서 "이제는 홈(Home·집)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업 영역으로 보고 서비스 솔루션 부분으로 확장시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이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가전의 서비스화'를 위해 LG전자 UP가전은 케어십 서비스는 기본이고 가사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외부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선택 가능한 외부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런드리고) △세제(LG생활건강)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유제품 정기배송(우유창고) △신선식품(더반찬&) 등 총 6가지다. LG전자는 가전의 초개인화를 위한 구매 방식의 다변화 차원에서 구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렌탈은 오는 3·4분기 구독과 통합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임정수 LG전자 렌탈케어링·구독담당(상무)은 "특정 기간이 아닌 고객의 사정과 형편에 맞춰서 3년부터 6년까지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선정할 수 있으며 개인화된 취향에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렌탈과 구독의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25 15:49:48[파이낸셜뉴스] " 혼자 생활하는 고객이 있습니다. 이 고객은 강아지를 키우고, 필라테스를 하며, 수건은 따로 세탁합니다. 이러한 라이프 패턴 분석을 통해 수백 가지의 코스 조합 중 4개의 필요한 코스만을 담은 나만의 세탁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장(사장)은 25일 서울 강서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의 UP가전 2.0의 특징을 "초개인화된 가전"이라 정의하며 이 같은 사례를 들었다. 이날 LG전자는 정해진 스펙, 기능에 맞춰 제품을 사용하는 기존의 가전을 넘어서 고객의 니즈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추가하는 1세대 UP가전보다 한층 진화된 UP가전 2.0을 소개했다. 가전명가의 꿈은? "가사해방을 통한 고객의 삶의 가치 제고" "이제 LG전자는 가전을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넘어서려고 합니다. 기존 제품 중심의 가전 사업을 서비스 , 구독 등을 포함한 논하드웨어(Non-HW) 영역까지 확장해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류 사장은 이날 LG전자의 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솔루션 제공 회사로의 변신을 위해 UP가전은 '홈 솔루션'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세탁기가 세탁을 하는 가전이었다면 외부 서비스와 연계한 UP가전 2.0 세탁기는 세탁은 물론 드라이클리닝, 의류 보관 등 의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우선 제품에 관련된 서비스부터 연계하고 점차 고객의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서비스까지 지원하도록 제휴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이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가전의 서비스화'를 위해 LG전자 UP가전은 케어십 서비스는 기본이고 가사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선택 가능한 외부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런드리고) △세제(LG생활건강)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유제품 정기배송(우유창고) △신선식품(더반찬&) 등 총 6가지다. LG전자는 가전의 초개인화를 위한 구매 방식의 다변화 차원에서 구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렌탈은 향후 구독과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LG전자는 고객이 구독 기간 동안 생활 패턴이나 취향에 더 맞춰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사용을 분석한 내용뿐 아니라 추천 코스나 소모품 정보 등을 담은 월간 리포트를 LG 씽큐 앱을 통해 제공한다. "가전에서 스마트폰의 경험 느끼게 하는 게 목표"" 맞춤 가전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업데이트하거나 필요 없으면 사용하지 않는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 기존 가전에서는 이런 게 기술적으로 힘들었다. 새로운 저희가 하려는 이 제품들은 스마트폰의 경험처럼 고객 스스로가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입니다." LG전자 UP가전 2.0 개발에 참여한 H&A사업본부 직원들은 이 같이 스마트폰의 편리한 경험을 가전에서도 누리고 싶어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는 3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스마트 가전용 인공지능(AI)칩 'DQ-C'와 가전용 운영체제(OS)를 자체 개발했다. DQ-C 칩 기반의 가전 OS가 탑재된 UP가전 2.0은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것은 물론 추가한 기능 중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손쉽게 지우며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다. 특히 DQ-C 칩은 제품 제어기능과 사용자경험(UX)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자유롭게 추가 및 삭제하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OS가전을 내게 딱 맞게 초개인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딥러닝 알고리즘 처리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음성인식, 인공지능 제어의 정확도 및 처리 성능 등을 높일 수 있다. 가전의 초개인화 과정은 고객이 제품을 배송 받기 전부터 진행된다. UP가전 2.0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제품을 수령하기 전 LG 씽큐 앱에서 3단계의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설문 결과를 분석해 해당 고객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제안한다. 고객은 추천 모드나 코스를 클릭 한 번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배송된 제품이 설치 완료되면 처음 사용하는 순간부터 이미 내게 딱 맞는 상태로 설정된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류 사장은 "모두가 눈이 녹기를 기다릴 때 개척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든다고 한다. 아무도 가보지 않는 길이라도 고객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길이라면 소명을 다하는 마음으로 H&A사업본부는 묵묵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매출 중 45%가 UP가전,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내년부턴 해외에서도 UP가전 2.0 서비스" 류 사장은 이날 UP가전 매출이 올해 상반기 한국 시장 매출의 45%를 차지하면서 주력사업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류 사장은 "기본적으로 LG전자가 제조, 판매해 왔던 모든 제품에 UP가전 2.0까지 전환을 하겠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 시장에서 충분히 안정화를 시키고 그 경험을 살려 내년부터 해외에서 UP가전 1.0을 2.0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해외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UP가전 등을 통해 LG전자가 바라보는 가전사업의 중장기적 미래를 묻는 질문에 류 사장은 "그간 가전 사업은 하드웨어 기기를 팔아 매출과 손익을 만드는 철저히 제품 중심의 사업이었다"면서 "이제는 홈(Home·집)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기기가 할 수 없는 영역까지를 사업 영역으로 보고 서비스 솔루션 부분으로 확장시켜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25 13:54:17생활 전반에 구독 경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식품관의 반찬도 ‘구독’ 서비스로 만날 수 있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5일부터 반찬 월 정액 모델을 선보인다. 한 달에 16만원대 가격에 월 4회 제철음식과 반찬, 국, 찌개까지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10월부터 우수고객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던 반찬 구독을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확대 운영한다. 반찬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몰 식품관 반찬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SSG닷컴에서 ‘시화당’을 검색하면 바로 해당 상품을 구독할 수 있다. 이번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을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25년 경력의 요리연구가 김재희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시화당 브랜드가 손잡았다. 김 대표가 직접 제철 음식과 절기 음식으로 식단을 짜고 재료를 선별해 요리한다. 반찬구독 접수마감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까지 주문한 반찬은 매주 금요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반찬 구독은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전달하기 위해 미리 주문을 받아 배송 하루 전에 만든다. 조리도 HACCP 인증과 NSF 검사를 완료한 시설에서 이뤄지며 사전 식품안전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 과일구독 서비스를 시작으로 식품관 유료 멤버십 ‘신세계 프라임’, 베이커리 구독 등 백화점 식품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 선제적으로 선보여왔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식품 장르는 2021년 18.4%, 지난해 20.4% 등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두 자리 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선한 식재료, 프리미엄 F&B, 최신 먹거리 트렌드를 앞세워 업계를 선도하는 식품관을 운영해온 신세계백화점이 고객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자 반찬 구독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12-03 11:21:37[파이낸셜뉴스] 하이퍼 로컬 직배송 기반 정기구독 플랫폼을 서비스중인 ‘현관앞마켓’은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현관앞마켓은 자체 하이퍼로컬 물류망으로 신선 완제푸드의 배송비 단가를 700원까지 낮출 계획이다. 저렴한 물류망을 강점으로 현관앞마켓은 묶음배송 없이 신선 완제푸드를 하루치씩 당일생산하여 하루치씩 새벽 배송해 준다. 현재 경남지역에서 오찬반찬과 샐러드 정기구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안선진 현관앞마켓 대표는 “현관앞마켓의 하이퍼로컬 물류망은 별도의 콜드체인 물류창고가 필요없어 빠른 확장이 가능하다”며 “이번 씨엔티테크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서비스 지역을 경남 전역과 수도권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신선 완제푸드로 품목을 확대하여 가정간편식의 넷플릭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09 09:03:03[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식품관에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플래그십 매장 '그리팅 스토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그리팅 스토어는 그리팅몰에서 판매중인 케어푸드 제품과 비건·비타민 등 건강과 관련된 식품을 모두 취급하는 헬스케어푸드 특화 편집매장이다. 33㎡ 규모로, 그리팅 제품 220여 종을 비롯해 총 380여 종의 건강과 관련된 식품을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스토어는 기존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비롯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더현대 서울 등 5개 점포에서 운영중인 그리팅의 건강반찬 전문 매장 '영양사의 반찬가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면서, 헬스케어푸드 유통 노하우를 집약시킨 플래그십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그리팅 스토어에서는 그리팅몰을 통해 판매중인 케어푸드 정기 구독 식단의 메뉴 20여 종을 선보인다. 장수마을식단, 당뇨식단, 챌린지 식단(뷰티핏·하이팻·프로틴업·이너밸런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 비건·프로바이오틱스·건강기능식품 등 건강과 관련된 40여 개 브랜드의 160여 종의 제품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캐나다 비건 식품 기업 '데이야'의 비건 치즈, 캐나다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스즈원'의 귀리·아몬드로 만든 비건 우유, 미국 그릭요거트 '초바니',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국내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 등이 있다. 아울러 매장에는 영양사 3명이 상주하면서 고객들에게 개인별로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준다. 상품 추천을 원하는 고객들은 매장 내 태블릿 PC를 이용해 간단한 건강 설문 후에 결과에 따라 일대일 영양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유명 비건, 유기농 식품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다 고도화된 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12 09:07:54[파이낸셜뉴스] 풀무원식품은 가정 한식 콘셉트의 정기구독 영양균형식단 '정성한상'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성한상'은 지난 1월 풀무원이 개인 생애 및 생활주기 맞춤 식단 사업 '디자인밀(Designed meal)'을 선언한 이후 선보이는 성인 영양균형식 브랜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식당 방문보다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직장인 및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출시됐다. 정성한상은 도시락으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면서도 성인 기초대사량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고려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채소 및 단백질 반찬 비중을 높인 가정식 한 상 콘셉트로 구현됐다. 각 메뉴는 성인 남성이 먹어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평균 550㎉ 수준으로 설계했다. 정성한상 도시락은 1인분도 무료로 전국 어디에서나 매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디자인밀 온라인몰을 통해 1,2주 단위 정기구독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송 시작일 및 일정 변경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기업이 매일 10식 이상, 6개월 이상 정기 운영을 원할 시에는 풀무원의 냉장 무인 판매 및 픽업 플랫폼인 '출출박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기업 간 거래(B2B) 계약 시 기업별 사내 복지예산과 연계해 최소 50%부터 최대 100% 맞춤형 복지 할인도 적용 가능하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2-23 10: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