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종자원은 2022년 파종용 정부보급종 콩·팥 종자에 대해 다음달 3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1차 신청기간에는 각 시·도에 배정된 품종에 대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잔여 물량은 2차 신청기간인 3월21일∼4월8일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공급되는 보급종은 콩 8품종 1135t, 팥 1품종 45t 물량이다. 콩은 기계수확 작업이 쉬운 '선풍' 품종 공급을 확대하고, 콩나물 용도로 사용하는 나물콩 신품종인 '아람'을 신규 공급한다. '선풍'은 논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며, 기계수확이 수월해 농가 수요가 많다. 전년 대비 56% 증량한 203t을 공급한다. 신청은 5㎏ 기준 1포 단위로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할 때 지정한 지역농협에서 수령할 수 있다. 콩 보급종 공급가격은 일반콩 5㎏ 2만9410원, 나물콩 5㎏ 3만380원으로 소독·미소독 가격은 동일하다. 팥 보급종 종자는 1품종 '아라리' 미소독 종자만 신청 가능하다. 공급가격은 5㎏ 4만5030원이다. 자세한 국립종자원 누리집,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종자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연 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보급종은 포장검사, 수매검사를 거쳐 합격한 우량종자로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1-27 16:03:10[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식목일을 맞아 탑승객을 대상으로 '씨드깃발'을 증정하는 기내 이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씨드깃발'은 황토와 씨앗을 섞어 깃발 형태로 만든 친환경 씨앗 제품으로, 발아율이 높아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다. 진에어는 오는 5일에 출발하는 국내선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 등 국내선 3개 항공편 탑승객에게 씨드깃발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식목을 의미를 되새기는 기내 방송도 진행한다. 진에어는 "이번 식목일 기내 이벤트는 고객과 함께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는 2019년부터 제주도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에서 해양 보호 활동, 2023년부터는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저탄소 고효율 항공기 도입, 친환경 제품 구매, 유니폼 업사이클링, 환경 관련 기념일 캠페인 참여, 모바일 체크인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녹색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4 09:22:13최근 농촌진흥청이 식품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감자(SPS-Y9)의 작물재배환경에 대한 위해성 평가 결과를 둘러싸고 비과학적 논란으로 국민과 농업인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식품용 LMO 감자(SPS-Y9)의 작물재배환경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주관한 위원장으로서 더 이상 과학적 평가 결과가 훼손되는 상황을 방관하기 어려워 과학자의 양심으로 몇 가지 쟁점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첫 번째, 미국의 통상 압력에 밀려 졸속으로 작물 재배 환경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진행한 것이 아니다. 5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작물재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한 다음 최종 적합 결론을 내린 것이다. 심사위원회는 분자생물, 생리·생태, 유전·육종, 독성분야의 전문가 15인 내외로 구성하였고 민간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심의를 수행했다. 식품용으로 수입된 LMO 감자가 국내 환경에 비의도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유전자 이동성 △잡초화 가능성 △주변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 등 총 24개 항목에 대해 과학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두 번째, 식품용으로 수입된 감자가 비의도적으로 유출되었다고 하더라도 국내 작물재배환경에 위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낮다. 우리나라에는 교잡 가능한 유전적 유사성이 높은 근연종·야생종이 없으며, 영양 번식 작물로서 유전자 이동 가능성도 낮고, 남미 원산인 감자의 생리특성상 월동성이 낮고 타 작물과의 경합력도 낮아 잡초화 가능성도 거의 없다. 또한, 수입 통관 과정에서 발아억제제를 처리하므로, LMO 감자가 비의도적으로 유출되더라도 국내 환경에서 생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세 번째, 발아억제제의 효과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 어느 보도에서 발아 억제제 처리에도 높은 습도 조건에서 0.8~3.1%의 발아율을 보인다고 우려하는 보도가 있으나, 어떤 실험이라도 100%의 효과를 완벽히 보여주는 사례는 많지 않다. 더욱이, 낮은 비의도적 유출 가능성, 낮은 최적 발아 환경을 만날 가능성, 낮은 생존·월동 가능성, 낮은 유연종·근연종과 교잡 가능성을 확률적으로 곱하면 실제로 LMO 감자가 작물재배환경에 위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마지막으로 식품용 LMO 감자와 관련하여 국민 건강과 우리 환경보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과학에 기반하여 차분히 심사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김용호 교수 순천향대학교 의료생명공학과
2025-03-30 18:27:2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식수량을 늘려 스페인 총 인구 수에 달하는 연간 4700만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한다. 이 같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식수 활동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LG 그린 커버(인도) △LG 러브스 그린(인도네시아) 등까지 지속 확대되는 중이다. 아울러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700만마리까지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 스페인 법인은 올해 5월, 환경적 요인으로 급격하게 감소 중인 이베리아 꿀벌을 1년여 만에 약 350만마리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LG전자는 국가 탄소 배출 저감 정책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에 발맞춰 'LG 얄라 그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얄라란 '함께 가자'는 뜻의 아랍어다. 현지 임직원들이 사막 지대의 나무 심기 활동에 직접 나섰을 뿐 아니라,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 제품을 알리는 캠페인도 펼쳤다. 오는 7월에는 수도 리야드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생활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도 실천할 계획이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전 세계 법인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5-28 11:37:5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5년간 총 9000건(연 1800건)의 산림종자 품질관리 정보 구축에 나선다. 3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21년부터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인 ‘산림종자 품질관리 및 표준화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수집된 산림종자의 종별 검사 및 저장방법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시드뱅크 운영을 통해 유전자원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1년 2096건의 종자 품질관리 정보를 확보했으며, 지난해에는 종자의 상대습도, 충실률, 발아율, 활력율 등 617종, 2203건의 정보를 확보해 누적 4299건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수집된 자생식물 종자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한 종별 품질관리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를 공·사립 수목원과 공유해 나가며 국가 수목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03 09:55:08[파이낸셜뉴스] 첨단온실 스마트팜 전문업체 그린플러스의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이 오세아니아에 진출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린플러스는 호주 퀸즐랜드(QLD) 지역에 현지법인 ‘GREENPLUS AUS PTY LTD’를 설립했다. 그린플러스의 호주법인 설립은 영업절차의 간소화로 빠른 시간 내 계약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외 네트워크와 풍부한 경력을 겸비한 현지인 채용을 통해 영업활동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더디게 진행되었던 호주 진출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린플러스는 ‘한국형 첨단 스마트팜’을 활용해 기후변화가 극심한 오세아니아에 안정적인 먹거리를 보급함으로써 농업의 현대화를 선도한다. 호주 원예시설은 하급 시설인 비가림 하우스가 1400ha, 폴리터널이 400ha이며, 이는 전체 시설의 86%를 차지한다. 온난화에 취약한 노지재배와 하급 원예시설 설비에서의 작물재배가 발아율이 낮고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개선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팜을 공급할 예정이다. 호주의 첨단 스마트팜은 90ha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린플러스는 오세아니아지역에 딸기, 토마토, 오이, 상추, 허브 등의 과채류와 엽채류 육성에 적합한 온실을 수출하고 품종, 시공, 운영 기술을 포함한 스마트팜 패키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호주 현지에서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고 제조 및 가공 공장을 설립하여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그린플러스 호주법인이 목표하는 수주액은 1년차 200억원, 2년차 300억원, 3년차 500억원이다. 호주 정부는 농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애그테크(Agtech)와 스마트팜 기술에 6억450만달러(약 7523억원)를 투입하는 ‘Ag2030’ 정책을 발표해 2030년까지 호주 농업 규모를 711억달러(약 88조5053억원)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주요 기업체와 농가에서 전국에 300~500ha의 신축온실을 계획하고 있으며 ‘센츄리아’, 호티이노베이션’ 등 대형 투자사가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호주법인을 설립해 현재 정부, 대학기관들과 긴밀히 신규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라며 “호주 법인을 오세아니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패키지를 적극 제작하고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지난 25년 간 농업선진국인 일본에서 65만평 이상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 한국형 스마트팜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에 동남아 지역 수출용 스마트 온실을 구축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13 13:57:17[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카자흐스탄·키르키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야생식물종자 보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19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8일 중앙아시아 현지 협력기관들과 가진 '현지외 식물다양성 보전 워크숍'을 계기로 야생식물 종자보전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 협력 기관 현지 전문가를 비롯한 국외 네트워크 전문가들과 국립수목원 관계자들이 참석, 지난 4년간의 중앙아시아 네트워크 사업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네트워크 사업의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중앙아시아 현지외 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 사업’은 중앙아시아 4개국의 협력기관들과 함께 진행하는 중앙아시아 야생식물 현지외 보전 사업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단계로 종자수집 및 현지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국립수목원에서 인계받은 2017년 수집종자를 비롯해 4년간 총 917종 3173점의 중앙아시아 야생식물 종자가 수집됐다. 이 가운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뱅크의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500립 이상, 발아율 50% 이상의 기준을 통과한 종자 805종 2690점이 시드볼트에 저장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0년부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현지 인력 양성을 위한 야생식물 종자수집 방법에 대한 ‘Field Manual for collecting Seeds of Wild Plants in Central Asia’ 영·러 책자를 발간했으며, ‘A Maunal for Wild Plants Seed Collection’ 동영상을 제작했다. 중앙아시아 협력기관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단계 사업으로 공동연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뒤 연구인력 교류를 통한 전문가 양성 및 중앙아시아 야생식물 종자의 보전과 활용방안 모색에 나서기로 했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중앙아시아 현지외 식물다양성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은 중앙아시아 네트워크 담당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0-19 15:49:05[파이낸셜뉴스] 첨단 온실〮스마트팜 전문업체 그린플러스가 태국 콘캔 지역에 현지법인 greenplus KT(Korea Tailand)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설립자본금은 4000만바트(THB)로, 원화 약 15억원에 해당한다. 대지 1만5000평 규모에서 스마트팜 시설(자재)을 생산·〮유통하고,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에 따르면 태국 정부에서는 스마트농업의 발전 장려와 현대화를 위해 특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지 법인은 스마트 영농 서비스의 투자조건 간소화와 세재 혜택(법인세 감면)이 주어지는 태국 투자위원회(BOI) 승인을 받았다. △법인세 면제 △수입관세 면제 △토지 소유 허가 △100% 지분 소유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린플러스는 동남아시아 특용 작물 육성에 적합한 온실 냉방 패키지 조합 선정 및 성능평가를 수행해 지역 수출용 스마트 온실 설계 및 시공, 운영 기술을 확보한다.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농업 방식은 아직도 직파(직접 씨앗을 뿌려서 재배하는 방식)의 형태로 작물을 재배해 발아율이 낮고 생산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린플러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형 스마트팜’을 활용해 고가의 육묘(종묘)를 재배·보급해 농업 현대화를 이룰 계획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코트라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팜 비중이 낮은 동남아 지역을 새로운 성장시장으로 선점했다”며 “이번 태국 법인 설립을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고부가가치 특용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적극 제작,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4-27 08:40:2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기업 ㈜코리아비앤씨와 ㈜엔에스비가 손을 맞잡고, 산업용 헴프 재배 실증에 협력키로 했다. 코리아비앤씨는 지난 29일 엔에스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용 헴프 재배 실증' 사업 수행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경북 경산에 소재하고 있는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대마(헴프)의 품종 및 재배 기술 검증, 원료생산 등 헴프 재배 실증을 위한 보유 기술을 상호 제공받아 경북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조기 안착되고 산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전중하 코리아비앤씨 대표는 "하반기 중 안동에 헴프생산을 위한 컨테이너 모듈형 스마트팜을 조성, 품종 및 발아율을 검증하고 품종별 생육조건 실증을 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정밀한 헴프 재배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비앤씨는 고기능성 멀티캐어 브랜드인 '디블랑'(DIBLANC)이라는 브랜드로 현재 유럽, 러시아, 일본, 미국 등 15여개국으로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전문연구소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이번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특구사업 대상자로 선정, 참여하고 있다. 엔에스비는 천연물을 이용한 천연염료부터 식품, 천연 기능성화장품, 나노 비료의 원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탁가공 사업을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9-30 09:01:05[파이낸셜뉴스] 국립종자원이 2021년 가을 파종용 보리, 호밀 정부보급종 종자 10품종 1107t을 일반 농가에 공급한다. 종자원은 20일 일반 농가에 공급하는 보급종은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1·2차에 걸쳐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선착순으로 신청·접수하고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보리, 호밀 보급종 품종별로 지역의 기후, 생육 특징이 다르므로 1차 신청기간에는 시·도 단위로 지역별 신청 가능한 품종만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잔여 품종 물량에 대해서는 2차 신청기간에 지역 상관없이 신청·접수할 수 있다. 신청한 보급종 공급 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이며, 농업인이 선택한 지역농협으로 수송되며 종자 대금은 지역농협에서 보급종을 공급받은 후 납부하면 된다. 보리는 차, 식혜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겉보리, 보리밥 등에 활용되는 쌀보리 등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해 공급물량(982t) 및 가격을 결정했다. 용도별로 겉보리 3품종(올, 큰알보리1호, 혜양) 233t, 쌀보리 5품종(새찰쌀, 흰찰쌀, 재안찰쌀, 누리찰쌀, 새쌀) 699t, 청보리 1품종(영양) 50t을 공급한다. 2021년도 종자 공급 가격은 20kg/1포 기준 겉/청보리 품종의 소독 제품 2만840원, 미소독 제품 1만9500원, 쌀보리 품종의 소독 제품 2만2620원, 미소독 제품 2만1280원으로 종자생산 투입원가의 90% 수준으로 결정됐다. 호밀은 수입종자 대체 및 국산 호밀 종자 수요를 고려해 곡우 1품종 125t을 공급한다. 호밀은 미소독 제품만 공급되며, 공급가격(20kg/1포)은 3만9440원이다. 정부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국립종자원 누리집이나 전화(식량종자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비채해 둔 정부 보급종 품종 안내서를 통해 품종 특성 및 해당지역 재배적응 여부를 참고할 수 있다. 종자원 김기연 식량종자과장은 "보급종은 포장에서부터 종자가 되기까지 철저한 관리와 검사를 거쳐 합격한 우량종자로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품종이 꾸준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1차 신청기간에는 지역별 신청 가능한 품종이 다르므로 신청 가능한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7-20 08: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