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정부가 석유화학·철강·배터리 등 9개 산업에서 9대 순환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용후배터리 또는 공정스크랩에서 리튬, 니켈 등을 회수해 활용하는 등 재생원료 생산·사용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21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와 비교해 자원을 지속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의미한다. 관련 시장은 2030년까지 4조5000억달러(약 5800조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과 새로운 경쟁력 확보 지원, 핵심 자원의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산업 전반에 순환경제를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생산공정 부산물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참여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국내외 재생원료 공급망 구축을 지원한다. 9대 주요 산업별 순환경제 9대 선도 프로젝트 선정해 이를 'CE(Circular Ecomomy·순환경제) 9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였다. 9대 산업분야는△석유화학 △철강 △비철금속 △배터리 △전자 △섬유 △자동차 △기계 △시멘트 등이다. 9개 프로젝트는 △열분해유 생산 확대 △고급 원료화 전환(이상 석유화학) △철스크랩 활용 극대화 △희소금속 재자원화(이상 철강·비철금속) △재사용·재활용 기반구축 △재생원료 생산·사용 촉진(이상 배터리) △에코디자인 도입·시행(전자·섬유) △재제조 제품 수출 활성화(자동차·기계) △대체 연·원료 확보(시멘트) 등 산업 분야별로 순환경제를 조성하기 위한 과제들로 구성됐다. 폐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순환자원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2030년 페트(PET) 제품의 재생원료 사용비율을 30%로 끌어올리는 등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중 분리배출 지침 개선을 통해 쉬운 분리배출을 꾀하는 한편 고품질 폐플라스틱 확보, 전기차 폐배터리 확보를 위한 인프라·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프로젝트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통합자원관리시스템고도화, 자원효율 등급제와 재생원료 인증제 마련, 순환경제 스타기업 발굴 등도 함께 추진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부문 혁신을 이루고 미래 경제성장을 이끌어낼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역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만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6-21 12:53:46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클루커스(대표 홍성완)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활용한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성능 예측 PoC (기술검증, 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를 수행 완료했다고 금일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 매니지먼트’도 미래 전략 사업으로 전기차 확대의 필수요건으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차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차 역시 올해 초 배터리 전기차 사업에 대한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커넥티비티 등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고객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전기차 주행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및 인공지능 솔루션을 적용하여 배터리 수명 예측 및 고객 행동 패턴 추천 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과 방향성 수립을 위해 진행되었다.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주요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들을 활용하여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성하고 애저 데이터브릭스(Azure Databricks)를 활용하여 대용량의 전기차 주행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여 전처리 및 모델 학습 등 자동화 기반의 업무 효율과 프로젝트 유지의 편의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하였다.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는 “산업 전반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및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의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며 “클루커스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에 특화된 MSP로서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전문성과 산업별 경험을 토태로 고객이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차의 핵심 자산인 배터리의 관리를 위해 데이터 및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디지털 트윈 구축에 도입한 사례이며, 자동차 파이프라인 구성을 통해 향후 차량 데이터가 유입되면서 모델의 예측 정확도 향상 및 운영 효율성을 지속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한 맞춤형 고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말했다. 한편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파트너에게 수여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올해의 파트너상’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속 수상했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및 인공지능 서비스에 특화된 클라우드 MSP로 ‘데이터브릭스 올해의 파트너상’도 수상하였으며, SK㈜ C&C와도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 형 인공지능/데이터 매니지드 서비스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MSP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 클루커스는 SK 및 한화,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등 다양한 사업군의 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2-07-13 10:54:18명성티엔에스가 배터리분리막, ACTIVA나노기술(고준위방사성 핵폐기물 영구처리 소재) 합작 사업을 위한 중국 연태 프로젝트 조인식을 지난 30일 칸컴스 미디어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명성티엔에스 배터리분리막, ACTIVA나노기술프로젝트의 중국 연태시 진출 프로젝트 조인식’ 한중 합작 사업이다. 중국 측 연태국성예풍투자유치서비스 유한회사와 연태개발구투자유치국에서 주관하고 연태시 주한국경제합작센터와 한국 측 주식회사 칸컴스에서 주최했다.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하여 중국 연태시와 서울시 양 도시에서 화상회의 방법을 이용해 동시에 개최했다. 또한 20여년의 한중 합작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 발휘하여 연태와 서울의 고신기술업종의 기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하였다. 행사에서는 한국명성티엔에스 배터리분리막, 세계 최초로 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을 100% 영구 처리할 수 있는 ACTIVA나노기술프로젝트의 중국연태 프로젝트 합작사업 이외에도 한국ACTIVA Living주식회사의 응용 상품에 대한 중국 시장진출에 대한 건으로 연태블루칩문화미디어유한회사의 해외직구전자상거래 업무합작조인식 등 행사가 진행 되었다. 명성티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동성정부주한국경제무역대표처와 연태국풍투자홀딩스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 되었으며, 중국산동자유무역지범구 연태 지역 건설과 한중연태산업단지 건설을 추진하기 위하여 연태시가 주도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산업지원 및 투자 육성 방향에 맞춰 한국 기업들이 거대한 중국시장을 개척하고 거대 양 도시의 하이테트기술 자원의 깊이 있는 교류와 합작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1 15:46:21삼성SDI가 미국 하와이주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에서 배터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2월과 10월에 이어 또 한 번 미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AES그룹의 자회사인 AES DE와 전력회사 KIUC가 미국 하와이주 콰우아이 섬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연계 ESS 설치 프로젝트에 ESS 배터리용 모듈을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8㎽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연계해 100㎽h의 ESS를 설치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100㎽h는 카우아이섬 전체 약 1만7000가구가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삼성SDI는 이 프로젝트에 ESS 배터리용 모듈 약 1만30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불안정한 전력 공급 상황에서도 ESS 효율을 극대화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10월에도 하와이 지역에서 유나이코스와 테라폼 파워가 진행하는 풍력 발전 연계 ESS 프로젝트에 10㎽ 규모의 ESS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는 AES에너지스토리지 등 글로벌 ESS 업체들과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력 공급망 구축 사업에 참여해, 240㎽h의 ESS 배터리를 공급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안전 기준이 엄격한 미국 ESS 시장에서 지난해 캘리포니아 지역에 이어 하와이에서도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삼성SDI의 배터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고 평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ESS 시장은 지난해 4.1GWh에서 2020년 15.9GWh로 연평균 58%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B3는 전 세계 ESS 시장에서 삼성SDI가 점유율 3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집계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8-03-04 11:01:05LG화학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독일 발전사 스테악이 내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및 자를란트주의 6개 지역에 구축 예정인 ESS 프로젝트의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400㎿h가 넘는 ESS를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최대 ESS 솔루션 업체인 니덱사가 LG화학의 배터리를 공급받아 설치하는 것으로 LG화학은 수백억원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40㎿h급이다. 현지 약 1만 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전기차의 경우 신형 볼트(Volt) 약 7600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주파수 조정용 ESS는 순간적인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해 실시간으로 전력을 저장, 공급하며 발전기의 주파수를 일정 기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독일 정부는 자국 내 신재생에너지 등 민간발전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가 기간망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발전소들이 주파수 조정을 포함, 실시간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규제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독일 대형 발전사들은 기존 발전소에 ES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대규모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LG화학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은 향후 니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독일 및 유럽 ESS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가 집계한 지난해 전세계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764㎿h다. LG화학은 ESS 분야에서 올해만 400㎿h 이상 수주에 성공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는 글로벌 ESS 시장이 올해 약 1조500억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엔 7조3000억원 규모로 7배 정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5-11-09 10:34:06삼성그룹이 미래형 전기차 사업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에너지솔루션.소재 계열사인 삼성SDI는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셀을 공급하거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독일의 BMW, 폭스바겐, 인도 마힌드라, 미국의 크라이슬러, 포드 등 5∼6개 글로벌 완성차 그룹에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공급하거나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BMW의 전기차 i3, i8에 이어 앞으로 개발될 하이브리드 모델(HEV)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협약을 하기도 했다. BMW 공급물량은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도 중형세단인 D세그먼트 전기차에 이르면 내년부터 삼성SDI의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이미 삼성SDI 배터리 사용계획을 밝힌 바 있다. 포드와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종의 기존 납축배터리 대신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여기에다 유럽.북미에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중국 현지 업체로의 공급 추진 등을 감안한다면 삼성SDI의 전기차 프로젝트는 총 10건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이란 특성상 공급업체에서 납품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삼성SDI가 추가로 진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프로젝트가 다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삼성SDI의 전기차 사업 확대는 이 부회장의 글로벌 인맥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부회장은 2012년 초 모바일기기 분야 전시회 중 하나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제쳐놓고 독일로 날아가 BMW 그룹의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회장을 만난 일화로 유명하다. 또 전기차 사업 역량 강화와 함께 지난해에만도 댄 애커슨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 CEO,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회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이 부회장은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의 지주회사인 엑소르의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이 같은 인맥은 폭스바겐, 포르셰, 포드, 크라이슬러와의 공급 추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가 검토 중인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사업도 이 부회장과 무관치 않다. 이 부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현지 유력인사와도 교분이 두텁다. 최근 시 주석 방한 때는 직접 의전까지 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친환경차 보급 확대정책을 펼치고 있어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배터리 업체 간의 경쟁도 매우 치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4-07-29 17:33:55[파이낸셜뉴스] 테이팩스가 오후 장중 오름세다. 최근 2차전지 관련 업황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전지 핵심 소재 개발 여부가 주목받는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1시 12분 현재 테이팩스는 전일 대비 8.56% 오른 3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고체 2차전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테이팩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테이팩스의 전자재료 사업부 주요 제품은 2차전지용 테이프, OCA 필름, AR(저반사 필름), TSP 배면용 테이프, 반도체 보호용 테이프, QLED TV용 보호 필름 등 다양하다. 이 중 2차전지용 테이프가 주요 실적 성장의 원인으로 꼽힌다. 테이프는 소형과 중대형 사이즈와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타입과는 무관하게 모두 공급하고 있다. 소형전지 테이프의 국내 점유율은 약 70%를 유지하고 있고 중대형전지 진출 후 점유율이 빠르게 증 가하는 중이다. 특히 테이팩스는 접착형 집전체용 열압착 부착형 점착소재를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고체전해질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전고체전지 관련 핵심소재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 취득까지 마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테이팩스는 LG화학, ETRI 등이 참여한 전고체 전지 관련 국책과제인 ‘중대형 전고체 리튬이차전지용 유무기 하이브리드 고체전해질’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에서 테이팩스에 대해 "2차전지용 테이프는 기존에도 연간 매출이 50억원씩 증가하는 상황이었다"며 "LG화학을 통해 테슬라로 공급하는 원통형 테이프 물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당 제품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4 13:12:44신성이엔지가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연과 이차전지 시장 둔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이엔지의 올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215억원이었다. 주력 사업인 클린환경(CE) 부문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다만 일시적 비용 증가와 프로젝트 일정 조정으로 영업손실 14억원, 당기순손실 119억원에 머물렀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지속적인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들어 CE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외법인과 국내 사업부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4410억원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클린룸 장비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차전지 부문은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전방산업 배터리 업계 생산 능력 확대에 발맞춰 드라이룸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일정 조정과 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은 프로젝트 관리 효율화와 원가 절감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RE) 부문은 3·4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00MW(메가와트) 규모 지역 주도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실적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RE100' 확산과 도심 태양광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 '솔라스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도 추진한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CE 사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RE 부문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중"이라며 "원가 절감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11-10 18:40:49[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연과 2차전지 시장 둔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8일 신성이엔지가 올해 3·4분기 누적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215억원이었다. 주력 사업인 클린환경(CE) 부문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다만 일시적 비용 증가와 프로젝트 일정 조정으로 영업손실 14억원, 당기순손실 119억원에 머물렀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지속적인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들어 CE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외법인과 국내 사업부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4410억원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클린룸 장비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2차전지 부문은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전방산업 배터리 업계 생산 능력 확대에 발맞춰 드라이룸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일정 조정과 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은 프로젝트 관리 효율화와 원가 절감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RE) 부문은 3·4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00MW(메가와트) 규모 지역 주도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실적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RE100’ 확산과 도심 태양광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 '솔라스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도 추진한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CE 사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RE 부문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중"이라며 "원가 절감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8 14:15:33[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2024년도 연결기준 3·4분기 매출액 347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7000만원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1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차전지 장비의 북미 납품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결과로, 매출은 4·4분기에 극대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호실적은 해외 원자재 수급처 역할 확대로 인한 원가 절감과 더불어 끊임없는 고정비 절감 노력, 자회사 실적 개선이 견인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속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나인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에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의 주요 조립 공정 장비를 공급 중이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지난달 23일부터 배터리 모듈 양산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배터리 셀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인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북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나인테크의 조립 공정 장비는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특히 롤투롤 방식의 라미네이션 장비는 생산 과정의 일관성과 효율성으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지속적인 수주를 이끌어내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회사는 2021년부터 연평균 4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도 최고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조립 공정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징 공정의 유리기판, 자회사 및 관계사를 통한 신사업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내년에는 더욱 폭넓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7 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