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한 지 2년 정도 된 울산에 사는 30대 맞벌이 주부 A씨. 신혼생활에 들어간 후 언제부터인가 입술 주변에 탈색이 조금씩 찾아오다가 몇 개월이 되지 않아 급속히 빰과 이마에까지 확산되는 피부 백반증으로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인터넷을 통해 재차 검색해보고 백반증이라는 사실을 알고 직장 근처 피부과를 찾아 수개월째 레이저치료를 받았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자신의 피부를 작게 '씨앗처럼' 모내기식으로 이식시켜 자연스레 서로 동화되도록 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을 덜게 됐다. '모발이식·백반증 피부이식 클리닉'을 운영 중인 박근 센텀모빅스피부과의원 원장 도움말로 백반증 '모래알 표피이식술'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발이식 탈모 치료법' '레이저 두피타투' 등에 대해 알아봤다. 백반증은 피부 멜라닌 세포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질환으로 얼굴이나 목을 포함한 전신에 백색 반점이 생긴다. 국소적으로 한두 개의 흰 반점이 생기거나 산발적으로 대칭 혹은 비대칭적인 반점이 발생한다. 백반증은 색소가 없어지는 것 외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지만 간혹 심해지려고 할 때는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인구 1% 안팎에서 발병한다. 대부분 후천적으로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환자의 30% 정도에서 가족력이 있는 점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발병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체내 활성산소량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와 자가면역으로 멜라닌 세포가 사멸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 원장은 12일 "피부 백반증의 경우 통증이나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미용상 문제로 심리적, 사회적으로 고통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제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백반증 치료법으로는 광선 치료, 엑시머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요법, 주사 치료 등이 있었다. 이러한 방법은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병변이 호전되는 속도 또한 빨라지지 않아 중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 최근 들어 피부학계에 소개되고 있는 모발이식을 응용한 백반증 치료의 경우 "뜻밖의 행운으로 발견된 의술"이라고 박 원장은 소개했다. 귀 뒤쪽에 있는 정상피부를 모래알 크기로 씨앗처럼 작게 채취해 백반증을 앓는 피부조직 표피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수술시간과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데다 레이저 치료를 병행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래알 표피이식술'은 SST PRO(Skin Seeding Technique) 미세전동펀치를 활용해 피부를 모래알 크기만큼 소량으로 이식시켜 백반증을 치료하는 획기적 방법이다. 박 원장은 "한번의 피부이식술만으로도 눈에 띄게 호전되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이식한 정상 피부가 그 부위에 점점 주변으로 퍼져 나가면서 생착해 백반증을 치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기존 표피이식술과 달리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출혈이나 통증이 적은 편인 데다 지금까지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관절이나 굴곡면에도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박 원장은 "수술 후에도 흉터나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얼굴을 비롯한 눈에 띄는 부위나 어린이 백반증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모래알 표피이식술'의 경우 난치성 백반증 치료에 효과가 인증돼 최근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도 크게 줄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박 원장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모발이식을 통한 탈모 치료법은 머리가 빠지지 않은 후두부 모발을 탈모가 진행 중인 앞머리나 정수리 등의 부위로 옮겨 심어 거의 반영구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획기적인 시술로 평가받고 있다. 센텀모빅스피부과는 여성클리닉도 개설해 무모증, 헤어라인으로 대표되는 여성탈모·빈모 환자도 여성 의사가 전문적으로 치료해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3-12 19:14:19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건선 백반증 치료용 레이저치료기가 인도 의료기관에 수출된다. 중견 의료기업체 레이저옵텍은 유독가스가 포함돼 엑시머레이저 수입이 원천봉쇄된 인도 의료기관에 국내기술진이 자체개발한 세계최초 311nm 고체형 레이저치료기 '팔라스레이저'를 대량 수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인도 보건복지부는 엑시머레이저에 유독성 염소가스가 사용되고 있어, 유출될 경우 환자와 의료진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엑시머레이저 수입과 생산은 물론, 병원내 설치까지 전면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이저옵텍이 올해 초부터 인도내 첨단 의료기관에 백반과 건선치료용 '팔라스레이저'를 다수 납품한 결과 기대 이상의 치료결과를 나타냈으며, 최근 인도 보건복지부 인증과 수입 인허가 절차도 대부분 마무리돼 인도의료기관에 대량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고 설명했다. 레이저옵텍은 팔라스레이저 인도 수출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5년 간 매년 100%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세계 최대의 레이저치료기 잠재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 의료기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레이저옵텍은 팔라스레이저를 도입 의료기관을 비롯, 향후 도입할 의사가 있는 인도의 간판급 피부과 전문의와 레이저치료기 운영 전문가들을 수시로 한국과 인도에 초청해 팔라스레이저 치료법과 미세조정법,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질환 치료법 등의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AS요원과 긴급 응급처치 담당 전문요원 등 인도 엔지니어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레이저옵텍은 국내판매에도 적극 나서 연내에 50대 이상의 팔라스레이저를 국내 의료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홍 레이저옵텍 대표는 "깐깐하기로 유명한 인도 의료기관에서 팔라스레이저를 검증한 결과 유독가스가 전혀없고, 치료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아 인도 수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인도 레이저치료기 시장 석권은 물론 국내와 동남아, 미주, 유럽 등지에서 '팔라스레이저' 신화를 기록해 세계 최고의 레이저치료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8-03 16:07:33겨울철은 긴 소매 옷을 입는 계절이다. 긴 소매 옷은 피부질환을 숨길 수 있기에 피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한다. 하지만 백반증을 가지고 있다면 질환을 숨기지 말고 백반증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백반증치료 전문의들이 '자외선은 백반증치료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진 만큼, 자외선이 약한 겨울철에 치료하는 것이 관리,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반증이란 멜라닌 색소의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색소성 질병이다.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게 되면 피부의 색깔도 소실된다. 이때 소실 된 그 부분이 흰색으로 얼룩져 보이기 때문에 '백반증'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국내에서 약 1% 정도가 앓고 있다는 백반증은 일반적으로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백반증은 종류에 따라 퍼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만약 모발 부위에 백반증이 생기면 그 부분을 탈색시켜 머리카락을 희게 만들 수 잇다. 심한 경우에는 뇌나 안구의 멜라닌 세포를 파괴시키고 어지럼증이나 홈채염 등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백반증이 의심되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가 백반증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백반증치료법으로는 엑시머 레이저 치료, 자외선 램프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있다. 이 중, 엑시머 레이저는 백반증 치료에 최적화된 레이저장비로 대학병원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는 308nm 파장의 광선을 증폭하여 피부 깊은 곳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까지 자극시킬 수 있는 첨단 장비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반증치료 뿐만 아니라 아토피, 건선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다른 피부 질환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백반증치료법은 자외선 램프치료법과 달리 광선 노출 시간을 최소화 시켰다. 노출 범위 역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백반증이 있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백반증치료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한 백반증치료가 될 수 있고 시간도 5분 내외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시술 후 일생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청담오라클피부과성형외과 피부질환 전문의 황종익 원장은 "백반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정신적인 고통을 동반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며 "백반증치료의 경우 얼굴, 목, 팔꿈치아래, 무릎아래 등의 노출부위는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참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전문 병의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2015-12-08 18:17:59'몸에 하얀 반점이 있는데 혹 백반증이 아닐까요?' '백반증은 전염되지 않나요?' '백반증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물은 어떤 것이 있는가요?' '백반증이 정말 치료될 수 있나요?' 치료가 쉽지 않아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손꼽히고 있는 백반증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흔히 궁금해 하는 질문들이다. 궁금하고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찾아보기도 하고 책을 뒤져보기도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속 시원한 답을 찾기가 어렵다. 그러다보니 그릇된 정보가 난무하는가 하면 어설픈 지식으로 자가치료를 하다가 낭패를 경험하기도 한다. 하지만 백반증의 치료에 대한 궁금증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백반증의 원인에서부터 종류, 증상, 자주하는 질문,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치료방법, 치료사례에 이르기까지 백반증에 대한 모든 정보와 궁금증을 총망라한 전자책(e-book)이 출간됐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환자 또는 일반인들이 혼동하기 쉽고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지금껏 잘못 알려진 사실들에 대해서도 오류를 바로잡는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e-book은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에 1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피부질환 네트워크 한의원인 우보한의원이최근 출간한 '100년 전통 우보의 피부질환 총서-백반증의 모든 것'이다. 출간과 동시에 백반증 환자는 물론 학계의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백반증 환자와 가족들의 관심을 갖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백반증의 치료 가능성이다. 그동안 우보한의원 네트워크에서 시행한 다양한 백반증의 치료법과 치료사례와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임상연구 논문 등은 백반증은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며 환자들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행할 경우 효과적인 치료가 충분히 가능함을 실증하고 있다. 백반증의 한방복합치료에 사용되는 '우백환'의 치료효과를 발표한 각종 임상논문 또는 국제학술대회 발표논문 등이 e-book에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e-book 출간 후 우백환을 처방받으려는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과학적 근거를 중심으로 소개한 우백환의 치료효과가 설득력을 가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백반증은 정확히 알고 발병원인을 바로 잡아주는 근원치료를 시행할 경우 결코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 아님에도 잘못된 정보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e-book의 출간이 이를 바로잡는 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보한의원은 이번 e-book출간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15개 지점에서 우백환 처방을 포함한 한방복합치료를 시행한 백반증 환자들의 치료사례를 전후 사진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또 난 5월에는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2015 ICCMR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백반증의 한방복합치료 효과 및 치료사례'를 주제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5-07-30 16:10:09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이면 백반증 환자들은 조심해야 한다. 정상적인 피부보다 백반증에 걸린 환부는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백반증에 걸린 환부가 자극을 받으면 정상적인 피부로 번져나갈 수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백반증이 생긴 부위는 자외선을 방어할 능력이 없어 햇볕으로 인해 화상을 입기 쉽다. 그 때문에 백반증에 걸린 환자들이 외출을 하려면 반드시 선크림으로 병변 부위를 커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선크림 등으로 커버해도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자꾸 번진다면 피부과를 찾아가 문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 백반증은 피부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나타나는 후천적인 탈색소성 질환으로써 전체 인구 중 2% 정도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피부병이다. 발병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가 있고, 자가면역세포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멜라닌세포가 손상되면 백반증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반증은 주로 눈 주위, 입 주위 등과 팔꿈치 무릎, 손과 발에 잘 생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난치병으로 간주해버리고 치료를 포기하는 수가 있지만 번지는 경향이 있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할 만큼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다. 한편 백반증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으로, 조직학적으로 상피의 과다증식을 특징으로 한다.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염증성 피부병이다. 백반증과 건선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지만 최근 출시된 '엑시머레이저' 가 가장 효과적이다. 엑시머레이저는 자외선을 분출하는 레이저 장비로, 강한 에너지를 필요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정상피부는 손상시키지 않고 피부 깊숙이 자리한 멜라닌 세포만을 치료해 백반증 치료에 높은 효과를 보인다. 엑시머레이저치료는 백반증 치료 외에도 건선, 아토피피부병 등에도 널리 이용된다. 화곡 오라클 피부과 김완수 원장은 "백반증이나 건선은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하게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엑시머 레이저 치료가 백반증, 건선의 치료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치료법 중에 하나인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2015-07-08 14:26:05백반증 환자들과 가족들의 대부분은 '백반증은 치료가 되지 않는 질환'이라고 단정짓는 경향이 강하다. 그만큼 백반증은 증상의 악화와 재발을 반복해 치료가 쉽지 않고,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도 많다. 하지만 최근 한방복합치료를 통한 백반증의 효과적인 치료 가능성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되고 다수의 치료사례를 담은 서적이 출간되면서 백반증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한방피부과 네트워크 한의원인 우보한의원은 지난달 세계 전통의학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ICCMR 국제학술대회에서 '백반증의 한방복합치료 효과 및 치료사례'를 주제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연구 결과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5개 지점에서 우백환을 포함한 한방복합치료를 통해 백반증을 치료한 사례들로 치료 전후 사진을 통해 백반증이 치료되는 과정을 실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백반증에 대한 우백환의 치료효과라 할 수 있다. 우백환은 호서대 박선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백반증 치료의 관건이 되는 멜라닌 합성을 유도하고 멜라닌 색소 생성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백반증 치료제로 이번 국제학술대회 치료사례 발표 이전에도 임상연구 결과와 국내특허 획득 등으로 치료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우보한의원은 최근 백반증의 예방과 치료, 관리, 치료사례 등 백반증에 대한 정보 및 궁금증 등을 총망라한 e-book '100년 전통 우보의 피부질환 총서-백반증의 모든 것'도 출간했다. 백반증의 실체는 물론 백반증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백반증의 종류와 특징, 치료가 어려운 이유, 증상 악화요인, 백반증으로 인해 동반되는 주요질환 등 정확한 정보를 거의 모두 제공한다. 그동안 우백환 처방을 통해 증상이 개선된 각종 치료사례와 국제학회 등에 발표된 연구논문 등을 수록, 백반증이 결코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이 아니며 근본치료를 시행할 경우 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질환임을 인식시켜주고 있다. 압구정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지금껏 백반증은 치료되기 어려운 질환으로 인식돼 온 게 사실이지만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라 근원치료를 시행할 경우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며 "특히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백환을 비롯한 한방복합치료를 시행하면 증상 개선은 물론 재발방지도 가능해 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5-06-30 10:42:08암 유발이 가능한 성대백반증에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홍식 교수팀은 2007년 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성대백반증 환자 중 17명은 CO2 레이저로 치료를 받았으며 19명의 환자는 PDL을 과각화 상태로 변한 성대 점막에 쬐는 치료법을 실시한 후 평균 29.6개월동안 추적했다. 그 결과 PDL을 이용한 수술 환자들은 상당히 매끈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점막 상처 없이 매끄럽게 재행됐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가지 치료를 받은 대상자 모두 하얗게 덮여있던 후두의 과각질이 말끔하게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CO2 레이저를 이용한 성대점막 박피술 환자 몇몇은 수술 후에도 성대 점막에 약간의 상처를 갖고 있었다. 특히 수술성대의 가늘어짊과 진동부족 현상이 CO2 레이저 활용군은 17명 중 5명에서 발견된 반면, PDL 활용군(19명)에서는 1명만 발견됐다. 최 교수는 "성대백반증은 성대암으로 변해가는 중간 단계인 '전암병변'이므로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후두암 발병을 막거나 상피내암 같은 아주 초기 상태가 되어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년에 약 1000여명(인구 10만명당 2.2명 수준) 가량의 '성대백반증' 환자가 발생한다. 그 중 최대 40%의 환자가 성대암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전문학술지(Auris Nasus Larynx, IF=1.004)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11-19 15:19:16백반증 환자에게 한양방치료를 병행했더니 효과가 있었다. 우보한의원은 백반증 치료에 적용되는 '엑시머레이저'를 스무 번 이상 시술받고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서 한약과 침 등 한방치료를 수개월 이상 병행한 결과, 살색점이 올라오는 호전반응이 일어났다고 3일 밝혔다. 우보한의원은 이를 관련 논문(엑시머레이저치료를 경험한 백반증환자가 한방복합치료와 엑시머레이저 병행치료로 호전된 치험 4례)을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8월호에 실었다. 논문은 엑시머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는 백반증 환자에게 한약 처방과 약침과 침 등 한방복합치료를 실시한 임상사례를 치료 전후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얼굴, 손, 복부에 생긴 백반증으로 지난 2012년 7월부터 1년간 한 대학병원에서 엑시머레이저 등을 시술받은 박 모(55세/여)환자의 경우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얼굴 부위 증상은 더 심해지고 있었다. 이후 4개월 동안 박 씨는 엑시머레이저 치료와 우백환 등 한방복합치료를 병행한 후 얼굴부위 백반증 증상은 완전히 소실됐으며, 손과 복부 또한 상당 부분 살색으로 채워지는 등 호전됐다. 한방치료에 사용된 '우백환'은 특히 지난해 호서대학교 박선민 식품영양학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멜라닌합성을 유도하는 티로시나제(tyrosinase)의 발현과 활성을 촉진함으로써 멜라닌 색소생성을 돕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한양방 병행치료를 통해 호전 중이던 손 모 백반증 환자가 다니던 병원 측의 요구로 엑시머레이저치료를 중단했는데, 이때 증상이 다시 악화되는 일이 발생했으나 이후 다시 엑시머레이저를 병행한 이후 증상이 다시 호전되기 시작했다"며 "내복한약과 엑시머레이저의 병행치료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케 해 향후 더 많은 조사데이터를 확보해 연구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백반증은 면역세포가 정상 멜라닌 피부색소를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흰색반점이 피부 곳곳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력이 작용하지만, 최근에는 강한 자외선, 페놀 계통의 화학성분, 화상에 따른 피부변색 등 환경적인 요소들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4-09-03 16:37:01한방치료를 받은 '백반증' 환자들이 지난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2013년 질병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방 의료기관에 내원한 백반증 환자들은 2745명으로 2012년 1667명보다 61%(1078명)가 늘었다. 지난 2011년 한방의료기관을 찾은 백반증 환자는 1538명에 불과했다. 김세윤 우보한의원 대표원장은 "이번 자료는 한방 백반증 치료에 대해 환자들이 신뢰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보한의원은 백반증 치료한약인 '우백환'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작업을 수년 전부터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우보한의원은 지난해 초 호서대식품영양학과 박선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백환이 백반증을 일으키는 멜라닌색소 결핍을 해소하고 이를 증가시킨다는 효능을 밝혀낸 바 있다. 관련결과는 대한본초학회지에 게재되고 경남 산청에서 열린 제8회 ICTAM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또한 천연물 생약 국내특허(천연물 생약 처방을 이용한 백반증 치료제, 그리고 이의 제조방법)를 획득한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 안전성검사를 통과했다. 백반증은 멜라닌색소 결핍 등의 이유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겨 얼룩덜룩해 보이는 질환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05-08 15:13:50'일본 가네보사 미백화장품발 백반증 주의보가 내렸다.' 최근 일본 가네보사의 미백 화장품을 사용한 후 피부에 백반증이 생기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교토통신에 의하면 지난달까지 일본 가네보사에 접수된 피해신고 건수는 1만 5000여 명에 달하며 이 중 피해가 심한 14명은 집단소송을 진행중이다. 가네보사 화장품은 국내에서도 사용자들이 많아 피해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4월30일 "평소 자신의 피부에 관심을 갖고 흰색 반점류가 발견되는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백반증 환자는 초기 6개월 내 치료하면 치료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백반증은 피부에 얼룩덜룩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생명과는 무관하지만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이 질환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면서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병이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멜라닌 세포가 면역체계 이상으로 파괴된다는 '자가 면역 질환설'이 유력하다. 한편, 백반증치료는 '자외선 광선요법', 엑시머레이저 치료법 등 부위에 따라 다르다.특히,얼굴 백반증일 경우,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자외선 치료와 병행하여 표피 이식수술을 할 수도 있다. 강원장은 "엑시머레이저나 자외선 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효과가 더 커진다"면서 "표피를 떼어낸 부위는 처음에 붉게 흔적이 남지만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고 흉터는 전혀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04-30 15: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