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백악관에 4년 만에 '퍼스트 도그'가 귀환할 전망이다.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려견 독일 셰퍼드 2마리가 그 주인공이다.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과 부인 질 바이든의 '퍼스트 도그'는 독일 셰퍼드 '챔프'와 '메이저'다. '퍼스트 도그'는 백악관에서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한 나라의 상징적 동물 역할을 한다. '챔프'는 지난 2008년부터 키우던 반려견으로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메이저'는 2년 전 보호소에서 입양한 구조견이다. 바이든 당선인 부부가 2년 전 델라웨어 휴먼 협회에서 입양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메이저'를 임시 보호했다가 공식 입양을 결정했다. 백악관의 '퍼스트 도그'는 4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려견을 키우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반려견을 키우지 않은 건 100년 만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보'와 '써니'라는 2마리의 강아지를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소셜미디어에 "백악관에 반려견을 복귀시키자"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가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4년 만에 '퍼스트 도그'를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강아지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미국 시민들도 환호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11-09 10:46:09[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키우는 ‘메이저'가 사람을 물어 백악관에서 영영 나가게 됐다. 메이저는 4년만의 ‘퍼스트 도그(first dog)’ 자리를 꿰차며 미국인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그 영광은 불과 2달에 그치게 됐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메이저가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왔지만 하루 전 낯선 사람에게 작은 상처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CNN방송 등 미 언론은 메이저가 전날 백악관 비밀 경호요원을 물었고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주 소재 자택으로 이동됐다고 보도했다. 메이저가 사용하던 물품들이 백악관 외부에 나와 있는 것을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목격했다는 전언이 전해지기도 했다. 메이저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된 셰퍼드 견종으로, 앞서도 소동을 일으킨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메이저와 놀아주다가 발목 골절상을 당한 것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메이저를 포함,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다. 이번 사태로 다른 한 마리의 애완견만 백악관에 남게 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3-10 07:07:25[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 두 마리가 백악관에 '퍼스트 도그'로 입성했다. 25일(현지시각) 외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챔프와 메이저가 24일 백악관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챔프와 메이저는 모두 독일 셰퍼드 종으로 챔프는 12살, 메이저는 2살이다.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에는 개들이 백악관 잔디밭에서 뛰어놀거나 질 바이든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챔프를 가족의 일원으로 데려왔다. 유기견이던 메이저는 바이든 대통령이 2018년 델라웨어 휴먼 협회에서 입양해 키웠다. 이로써 메이저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구조된 후 백악관에서 지내게 된 최초의 개가 됐다. 이 두 독일산 셰퍼드에 관한 이야기는 최근 다이얼 북스의 <퍼스트 도그: 챔프와 메이저>라는 제목의 아동도서로도 출간돼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완동물과 같이 지내는 것을 싫어해 1860년대 앤드루 존스 전 대통령 이후 개나 고양이를 데려오지 않은 최초의 대통령이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26 06:58:02[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백악관에 두 마리의 반려견은 물론, 반려묘도 데리고 간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BS 선데이 모닝은 바이든 당선인 가족이 내년 1월 백악관에 들어갈 때 고양이 한 마리를 함께 데리고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이 백악관에 데려갈 '퍼스트 캣'의 품종과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반려묘를 백악관에 데려가는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인 약 11년 만이다. 부시 전 대통령 가족은 '인디아'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백악관에서 키웠다. 인디아는 부시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인 지난 2009년 1월 죽었다. 대중에 가장 알려졌던 것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고양이 '삭스'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애완묘 이외에 잘 알려진 반려견인 '챔프'와 '메이저'도 백악관으로 데려간다. 백악관의 '퍼스트 도그'는 4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에서 반려견을 키우지 않은 건 100년 만의 일이었다고 전했다. 챔프는 지난 2008년부터 바이든이 키우던 반려견이다. 메이저는 2년 전 보호소에서 입양한 구조견이다. 메이저는 구조견 출신의 첫 번째 퍼스트 도그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1-30 08: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