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베스파가 체질개선을 위한 외부자금 확보를 위해 개발 자회사를 매각했다. 29일 베스파는 와이제이엠게임즈 산하의 원이멀스에 개발 자회사 봄버스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57억원 규모로 봄버스 지분 전량을 매도한다. 베스파는 올 2월 관리종목 지정에 이어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불거지면서 몸집줄이기와 자산 매각으로 활로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베스파는 넥사이팅과 하이브, 봄버스, 코쿤게임즈, 플루토이드 등 8개의 크고 작은 개발사를 영위하며 게임업계의 강소기업으로 불려왔다. 히트작인 '킹스레이드'의 글로벌 흥행으로 2018년 코스닥에 입성했다. 하지만 11월 들어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가 중단됐고 이로 인한 강도 높은 체질개선 작업이 이뤄지는 중이다. '타임디펜더스' 등 신작을 줄줄이 내놨지만 반등점을 찾지 못하는 중이다.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 각각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 3월 들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1-29 14:42:38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전에 해외 펀드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준공영제 기반의 인프라 투자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구축할 수 있어서다.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여 현재 10곳 이상이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업체가 소유한 시내버스는 총 1500여대에 달해 매각가격은 4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가 소유한 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에 사모펀드(PEF) 등 해외 투자자 5곳이 검토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곳은 케펠자산운용, 스톤피크 등으로 도이치뱅크와 연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호주·싱가폴 등에서 시내버스 사업자도 인수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사로서 매출 1조원에 육박한 곳이다. 국내 투자자는 이지스자산운용, 칼리스타캐피탈, 그리니치파트너스 등 10여곳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시내버스 인수전에 깜짝 등판했지만 중도 이탈했다. 서울시가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내버스의 해외 투자자 인수를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은 버스 운영의 투명화, 투자 확대를 통한 운전사 교육 및 안전관리 강화, 재투자 등 청사진을 내세워 서울시 설득에 나설 전망이다. 해외 투자자가 국내 자산운용사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국내 자산운용사가 인수하는 기준을 충족하게 돼 서울시의 준공영제 평가에서 불이익 받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흥안운수(706대), 선진그룹(297대), KD운송그룹(862대)이 전략적투자자(SI)로서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특히 국내 재무적투자자(FI)는 흥안운수-KD운송그룹 등과 활발한 합종연횡을 논의 중이다.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를 포함해 추가로 업체를 인수하면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 타이어 등 경정비 비용, 보험 비용 등도 절감하게 된다. 차파트너스와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이르면 오는 9월 말~10월 초에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래의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한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보유한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다만, 명진교통 매각으로 100여대가 줄어 총 1500대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5 18:27:34[파이낸셜뉴스] 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전에 해외 펀드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준공영제 기반의 인프라 투자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구축할 수 있어서다.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여 현재 10곳 이상이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업체가 소유한 시내버스는 총 1500여대에 달해 매각가격은 4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가 소유한 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에 사모펀드(PEF) 등 해외 투자자 5곳이 검토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곳은 케펠자산운용, 스톤피크 등으로 도이치뱅크와 연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호주·싱가폴 등에서 시내버스 사업자도 인수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사로서 매출 1조원에 육박한 곳이다. 국내 투자자는 이지스자산운용, 칼리스타캐피탈, 그리니치파트너스 등 10여곳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시내버스 인수전에 깜짝 등판했지만 중도 이탈했다. 서울시가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내버스의 해외 투자자 인수를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은 버스 운영의 투명화, 투자 확대를 통한 운전사 교육 및 안전관리 강화, 재투자 등 청사진을 내세워 서울시 설득에 나설 전망이다. 해외 투자자가 국내 자산운용사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국내 자산운용사가 인수하는 기준을 충족하게 돼 서울시의 준공영제 평가에서 불이익 받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흥안운수(706대), 선진그룹(297대), KD운송그룹(862대)이 전략적투자자(SI)로서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특히 국내 재무적투자자(FI)는 흥안운수-KD운송그룹 등과 활발한 합종연횡을 논의 중이다.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를 포함해 추가로 업체를 인수하면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 타이어 등 경정비 비용, 보험 비용 등도 절감하게 된다. 차파트너스와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이르면 오는 9월 말~10월 초에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래의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한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보유한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다만, 명진교통 매각으로 100여대가 줄어 총 1500대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5 08:11:28[파이낸셜뉴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시내버스 회사들 매각에 돌입했다. 원매자로서는 인수시 준공영제 시내버스 1위가 될 수 있는 기회다. 경쟁사인 흥안운수(706대), 선진그룹(297대), KD운송그룹(862대)의 인수전 참여가 관전 포인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와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최근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이번 딜(거래)의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매각 측은 올해 안에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통매각하겠다는 목표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세 곳의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이들 사모펀드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였다. 4호펀드는 2021년 2000억원으로 조성됐다.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이를 포함하면 1500대 규모다. 매출 396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38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준공영제 시장에서 이번 차파트너스의 운수사 포트폴리오 시장점유율은 9% 수준이다. 추가 인수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유관 사업 진출(노선입찰제, 전세버스, EV 충전소)을 통한 업사이드(성장여력)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 주도의 친환경 버스 전환 정책 기조, 운수사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유관 사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IB업계의 분석이다. 차고지를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로 재개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단층 차고지를 수직화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인프라는 물론 커뮤니티 시설, 전기버스 및 수소버스용 충전 시설 등 충전소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차고지는 소음, 교통체증, 분진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민원 유발 시설로 인식됐고 단층 구조로 공간활용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한편 차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현재 서울·인천·대전·제주도 등에서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버스회사를 인수에 나선 운용사 중 업계 1위다. 서울시에서는 2019년 한국brt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동아운수, 신길교통, 도원교통, 선일교통, 선진운수, 성원여객 등을 사들였다. 인천광역시에서도 2019년 명진교통(현재 매각) 인수를 비롯해 강화교통, 삼환교통, 송도버스, 인천스마트, 성산여객, 세운교통, 미추홀교통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승합과 동인여객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서귀포운수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4 07:22:36[파이낸셜뉴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시내버스 회사들 매각을 본격화한다. 수의계약으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것에 제동을 건 투자자(LP)들의 지시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다. 일단 운용사(GP)-투자자간 갈등이 진정되는 국면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022년 차파트너스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매각자문사 지위 기간이 최근 끝났다가 재선정됐다.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명진교통,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매각 측은 올해 안에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통매각하겠다는 목표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세 곳의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이들 사모펀드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였다. 4로 펀드는 2021년 2000억원으로 조성됐다.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당초 차파트너스는 KKR을 통한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했었다. KKR은 SC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실사까지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버스회사 지분을 인수할 때 제재, 진입 기준이 없었다. 서울시의 판단으로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기한을 정해 철수할 우려가 있다. 적자인데 배당, 자산을 매각을 철수할 우려가 있다"며 "2022년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사모펀드의 버스회사 진입 기준을 마련한 셈"이라며 KKR의 시내버스 인수 불가 방침을 밝혔다. 운송수지 적자분을 세금으로 메워주는데 해외로 유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차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현재 서울·인천·대전·제주도 등에서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약 2000여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버스회사를 인수에 나선 운용사 중 업계 1위다. 서울시에서는 2019년 한국brt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동아운수, 신길교통, 도원교통, 선일교통, 선진운수, 성원여객 등을 사들였다. 인천광역시에서도 2019년 명진교통 인수를 비롯해 강화교통, 삼환교통, 송도버스, 인천스마트, 성산여객, 세운교통, 미추홀교통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승합과 동인여객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서귀포운수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3 13:58:28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수의계약으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것에 제동을 건 투자자(LP)들의 지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운용사(GP)와 투자자 간의 갈등은 진정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운용은 지난 3일 사모펀드 투자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시내버스 회사들을 입찰을 통해 매각키로 약속했다. 한국BRT, 명진교통,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인천·대전의 준공영제 시내버스 회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진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2·3호 PEF가 매각 대상이다. 해당 사모펀드들이 보유한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해당 사모펀드들은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이다. 당초 차파트너스운용은 KKR을 통해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KKR은 SC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실사까지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KKR의 시내버스 회사 인수 불가 방침을 밝혔다. 운송수지 적자분을 세금으로 메워주는데 해외로 유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사모펀드 투자자들도 수의계약보다는 입찰을 통한 투명한 매각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2021년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4호 PEF의 통매각은 투자자들과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4호 PEF는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버스회사,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차파트너스운용은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돼 있다. 서울·인천·대전·제주 등지의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2000여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버스회사 인수에 나선 운용사 가운데 업계 1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4 18:08:27[파이낸셜뉴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수의계약으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것에 제동을 건 투자자(LP)들의 지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운용사(GP)와 투자자 간의 갈등은 진정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운용은 지난 3일 사모펀드 투자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시내버스 회사들을 입찰을 통해 매각키로 약속했다. 한국BRT, 명진교통,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인천·대전의 준공영제 시내버스 회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진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2·3호 PEF가 매각 대상이다. 해당 사모펀드들이 보유한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해당 사모펀드들은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이다. 당초 차파트너스운용은 KKR을 통해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KKR은 SC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실사까지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KKR의 시내버스 회사 인수 불가 방침을 밝혔다. 운송수지 적자분을 세금으로 메워주는데 해외로 유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사모펀드 투자자들도 수의계약보다는 입찰을 통한 투명한 매각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2021년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4호 PEF의 통매각은 투자자들과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4호 PEF는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버스회사,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차파트너스운용은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돼 있다. 서울·인천·대전·제주 등지의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2000여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버스회사 인수에 나선 운용사 가운데 업계 1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4 06:14: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대한 시내버스 회사 매각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KKR은 자문사를 선정,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서울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버스회사 지분을 인수할 때 제재, 진입 기준이 없었다. 서울시의 판단으로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기한을 정해 철수할 우려가 있다. 적자인데 배당, 자산을 매각을 철수할 우려가 있다"며 "2022년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사모펀드의 버스회사 진입 기준을 마련한 셈"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업이 시내버스를 인수하면 서울시가 마련한 사모펀드 진입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사모펀드, 자산운용사에 한정해 이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현재 서울·인천·대전·제주도 등에서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약 2000여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버스회사를 인수에 나선 운용사 중 업계 1위다. 서울시에서는 2019년 한국brt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동아운수, 신길교통, 도원교통, 선일교통, 선진운수, 성원여객 등을 사들였다. 인천광역시에서도 2019년 명진교통 인수를 비롯해 강화교통, 삼환교통, 송도버스, 인천스마트, 성산여객, 세운교통, 미추홀교통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승합과 동인여객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서귀포운수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이번 1차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2019년과 2020년 순차적으로 세운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를 통해 인수한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이다. 동아운수, 한국BRT, 삼환교통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운수사들이 대상이다. 규모는 세 펀드 합산 기준으로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으로 총 16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 LP들의 요청으로 가능할 경우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운수사 총 650대 버스를 보유한 4호 PEF도 매각 가능성도 높다는 시각이 나온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미 지난 5월 30일 LP총회에서 매각을 통한 엑시트 얘기가 구체화 된 만큼, 공개매각 보다는 제한적 경쟁입찰이 우선시 고려되는 것으로 안다"라며 "이미 인수를 원하는 원매자들이 존재하는 만큼, 매도자측이 실사이후 본격적인 매각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0 10:36:38[파이낸셜뉴스] 행동주의 PE로 잘 알려진 차파트너스가 보유중인 시내버스 운수회사 엑시트에 나섰다. 올해 말 펀드 만기를 앞두고 주요 LP들의 적극적인 요청 움직임에 따라 매각 움직임이 가시화 된 것이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는 현재 총 4개의 PEF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인천, 대전, 제주 등 전국에 보유중인 시내버스 운수회사의 매각을 추진한다. 1차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2019년과 2020년 순차적으로 세운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를 통해 인수한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이다. 동아운수, 한국BRT, 삼환교통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운수사들이 대상이다. 규모는 세 펀드 합산 기준으로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으로 총 16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보유 버스만 총 약 950대에 달해 준공영제로 운행되는 시내버스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여기에 일부 LP들의 요청으로 가능할 경우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운수사 총 650대 버스를 보유한 4호 PEF도 매각 가능성도 높다는 시각이 나온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미 지난 5월 30일 LP총회에서 매각을 통한 엑시트 얘기가 구체화 된 만큼, 공개매각 보다는 제한적 경쟁입찰이 우선시 고려되는 것으로 안다"라며 "이미 인수를 원하는 원매자들이 존재하는 만큼, 매도자측이 실사이후 본격적인 매각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7 17:58:53[파이낸셜뉴스] 보잉이 비행기 동체 업체 스피릿에어로시스템스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피릿에어로는 1월 5일 알래스카항공 소속 보잉737맥스9 여객기의 운항 중 문짝뜯김 사고 주범이다. 20년전 보잉에서 사실상 분사해 따로 살림을 차렸지만 품질 결함 문제가 부각되면서 보잉이 아예 그룹내에 다시 편입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피릿이 은행들을 고용해 택할 수 있는 여러 전략적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잉과 예비협상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스피릿은 아울러 현재 보잉 경쟁사인 유럽 항공기 컨소시엄 에어버스에 동체를 공급하는 아일랜드 동체제작 부문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피릿은 알래스카항공 소속 맥스9 항공기 문짝이 비행중 뜯기는 사고가 나기 전부터 이미 내홍을 겪었다. 지난해 가을 최고경영자(CEO)가 쫓겨나고 그 자리를 보잉 임원 출신이 메꿨다. 5년 전 100달러 수준이던 주가는 현재 30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보잉 737동체를 비롯해 항공기 동체를 만드는 스피릿은 보잉이 2005년 일부 공장을 매각하면서 출범했다. 최대 고객사는 보잉이다. 스피릿 매출의 3분의2 가까이를 보잉에서 거둬들인다. 나머지를 에어버스와 방산부문에서 벌어들인다. 보잉이 스피릿을 아예 재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알래스카항공 여객기 사고가 두 회사가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빚어진 일일 수 있다는 조사 예비결과에서 비롯됐다. 조사관들은 워싱턴주 렌턴의 보잉 공장 직원들이 스피릿에서 받은 동체에 문짝을 고정하면서 박아야 할 볼트들을 빼먹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동체를 외부에서 만들어 보잉 직원들이 이를 최종적으로 조립하다보니 실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보잉이나 스피릿 모두 신뢰에 먹칠을 하고 항공당국과 고객사들로부터 압박을 받으면서 해결방안으로 합병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보잉이 인수합병(M&A)을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스피릿 주가는 폭등했다. 오후장에서 스피릿은 3.85달러(13.47%) 폭등한 32.45달러로 뛰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02 03: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