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숙씨 별세· 주기만씨(전 현대엔지니어링 전무) 상배· 주상용(법무법인 평안 대표변호사) 희진씨 모친상· 임승건씨(신구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빙모상· 홍희정씨(KBS 국제부 기자) 시모상=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2258-5940
2023-12-05 13:08:18[파이낸셜뉴스] 스타 영어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원을 지불하고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의 최봉균, 정성엽 변호사는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이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5800만원에 샀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첫 거래 당시 조정식이 A씨에게 10개 문항 대금 200만원을 직접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정식 측은 반박 입장을 내며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11 16:11:15[파이낸셜뉴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출연 중인 1타 영어 강사 조정식이 10일 제기된 수능모의고사 문항 거래 관련해 "무혐의"를 주장했다.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영어 대표 강사로 2023년부터 ‘티처스’ 시리즈에 출연 중이다. 11일 조정식 강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 소속 변호사 최봉균, 정성엽은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가 조정식에게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팔고 580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1 15:18:32[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창립에 따라 안면도 개발 등 현안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창립한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은 김상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장, 이정환 한양대 교수, 권형기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 용승재 NH 투자증권 이사 등 지방행정·경제·회계·금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단체다. 이들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참여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콘퍼런스 개최 △지역개발 프로젝트 추진방안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구조 연구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개선 정책 제언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관련 맞춤형 컨설팅 및 지자체 대상 전문교육 제공 등 업무를 수행한다. 임시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상기 부장은 “지자체 입장에서 경제성·지속가능성이 있는 지역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같이 협력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호흡하며 현재와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도모하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조성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친환경 양수발전소 연계사업 △대산그린콤플렉스 등 14개 관광·산업단지·지역개발 사업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저출생·지방소멸 등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에 함께할 든든한 조력자가 생겼다”며 “오는 3일 개발원에서 안면도 관광지 개발 관련 현장평가를 나올 예정으로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01 11:20:19[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은 이날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김시철·김옥곤·이동현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 관장 측을 대리하는 이상원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는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충실한 사실심리를 바탕으로 법리에 따라 내려진 2심 판단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최 회장이 상고한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 측은 전날 상고장을 제출했다. 추후 상고 이유서를 통해 상세한 이유를 대법원에 밝힐 예정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재산 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돼 상고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 측은 항소심 재판부가 SK 주식 가치 증대와 관련해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 회장의 기여도를 판단하는 데 있어 치명적 오류를 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뒤늦게 오류를 발견하고, 판결문을 수정했다. 수정된 부분은 SK㈜의 모태가 된 대한텔레콤(현 SK C&C)의 1998년 5월 주당 가치다. 당초 재판부는 당시 주식가액을 100원으로 계산했는데, 판결문 경정을 통해 주당 1000원으로 바꿨다. 다만 위자료 20억원과 1조3808억원의 재산 분할 판단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6-21 17:52:03[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미술관이 SK빌딩에서 나가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재판부는 이혼 소송과는 무관하고, 임대차 계약에 따른 적법한 계약 해지라며 SK 측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21일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와 체결한 임대차 계약에 따라 목적물을 점유하며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원고가 전대차 계약에 따라 적법하게 해지했으므로 피고는 임대차 목적물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전대차 계약에서 정한 해지 이후의 손해배상금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아트센터 나비가 SK이노베이션에 10억4560만여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대차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고 권리남용이나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는 피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이번 소송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부동산 인도 청구가 이혼 소송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특수성이 있으므로 이혼소송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노 관장 측의 주장에 대해 "이러한 특수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 과정에서 노 관장 측은 "이혼 판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한 언급이 있었다"며 "원고 측이 그 취지를 검토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SK이노베이션은 리모델링을 이유로 퇴거 요청을 하고 소송을 제기했다"며 "최 회장이 상당한 돈을 출연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재단을 설립하는 등 대비되는 상황이 노 관장에게 고통을 줬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노 관장 측을 대리하는 이상원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는 선고를 마친 뒤 "25년 전 최 회장의 요청으로 미술관을 이전한 것인데,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항소 여부는 생각해 볼 예정이고, 무더위에 갈 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판결은 피고 측 주장과 달리 이혼소송과는 무관할 뿐 아니라 아트센터 나비가 수년간 미술관 고유의 전시활동이 별로 없었던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트센터 나비는 이미 다른 곳에 전시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12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의 여유도 가지고 있어 이전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SK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노 관장의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종료됐음에도 아트센터 나비가 무단으로 점유해 경영상 손실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0년 12월 개관한 아트센터 나비는 서린빌딩 4층에 입주해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6-21 11:06:08[파이낸셜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30억원대 위자료 소송의 1심 결론이 8월 말에 나온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이광우 부장판사)는 9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오는 8월 22일로 지정했다. 이날 재판은 노 관장과 김 이사장이 불출석하고, 양측 대리인이 출석한 상태에서 40여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인 이상원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는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쪽에서 대략 20분 정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자 최종 구두 진술을 했다"며 "추가적인 자료 제출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께서 잘 검토해서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 1988년 결혼했다. 최 회장이 2015년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됐다. 이에 최 회장은 2018년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맞소송을 냈다. 지난 2022년 1심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665억원, 위자료 명목으로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혼소송 항소심 과정에서 노 관장은 "최 회장과의 혼인 생활에 파탄을 초래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김 이사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은 오는 30일 선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5-09 17:23:14[파이낸셜뉴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수소, 배터리사업 등 미래 신성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7기 주주총회에서 "고부가제품 개발 강화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포트폴리오 재편 등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사업 생태계 조성, 배터리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또 "최근 인수가 마무리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통해 전지소재 사업의 역량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 부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신임 사내이사로 강종원 재무혁신본부장(CFO)이, 신규 사외이사로는 법무법인 평안의 차경환 변호사가 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3500원, 배당금 총액 1190억원을 승인했다. 롯데케미칼은 주주가치 제고 및 이익 강화 정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렵다"면서도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영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3-29 10:46:18변호사들이 유튜브에 뛰어들어 소통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제 막 발을 내딛은 새내기 변호사부터 대형 로펌 변호사, 법원 최고직인 대법관 출신의 변호사까지 경력도, 분야도 각양각색이다. ■ 법적 분석부터 브이로그까지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변호사는 법률사무소 스스로닷컴 한문철 대표변호사다. 구독자 76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운영하는 그는 최근 '민식이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한문철TV'의 월 광고 수익은 1억6600만원에서 2억9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온·오프라인상 이슈를 빠르게 조명하면서 법적으로 풀어주는 채널이 있다면 '로이어프렌즈'와 '킴킴변호사'를 꼽을 수 있다. 두 채널 모두 유튜버 기획사 개념인 멀티채널네트워크(MCN)와 함께 협업 중이며 구독자가 12만~13만명에 이른다. 'CJ ENM 다이아 티비 파트너' 채널인 '로이어프렌즈'는 법무법인 평안 소속인 박성민 변호사, 손병구 변호사, 이경민 변호사가 함께 운영한다. '트레져헌터'와 함께 하는 채널 '킴킴변호사'는 한샘 성폭행 사건 피해자를 변호한 김상균 변호사,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측 변호에 나섰던 김호인 변호사가 나온다. 이들은 유튜버들의 조작 논란, 구급차를 가로막은 택시기사 사건 등 최근 사안들에 대한 법적 분석을 빠르게 내놓는다. 대법관 출신 변호사도 유튜브 세계에 뛰어들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대법관을 지낸 박일환 변호사는 '차산선생법률상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바른 고문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 변호사는 40년 가량 법조인 생활을 하며 겪은 법률 지식을 재능기부 형태로 전달하면서 최근 구독자 10만명을 넘어섰다. 또 '킴변'으로 알려진 김지수 변호사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협업하며 일상 브이로그를 올리며 연예인 같은 외모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 주 목적은 '이름 알리기' 이처럼 변호사들이 유튜브에 뛰어드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변호사는 2만8665명으로,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2022년엔 변호사 수가 3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변호사는 계속 느는 반면 시장 규모는 큰 변화가 없어 1인당 수임하는 사건이 줄고 있어 '이름 알리기'가 필수인 시대가 됐다. '로이어프렌즈' 박성민 변호사는 "유튜브를 하는 전문직 대부분이 홍보 효과나 유명세 등을 목적으로 하는데, 우리도 아니라고 부인할 수는 없다"며 "가끔씩 길거리에서 알아봐주는 분도 있고 유튜브를 보고 사건을 맡겨주는 분들도 있다"고 밝혔다. '킴킴변호사' 김호인 변호사는 "지난 9년간 사건 수임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오히려 금전적 걱정 없이 유튜브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사건수임 목적이 아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를 하는 변호사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지만 대한변호사협회 차원의 가이드라인은 없다. 최근 유튜버들 사이 광고 미표기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변호사들의 경우 정보 제공 콘텐츠다 보니 협찬·광고가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법무법인 해율 이충윤 변호사는 "최근 변호사, 특히 청년 변호사들이 적극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하면서도 "방송법이나 변호사광고규정을 숙지해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8-05 17:44:15[파이낸셜뉴스] 전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배우 신현준(51)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현준이 전 매니저 김모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죄로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신현준 측은 “(김씨가) 수년간 잠적했다가 갑자기 나타나 거짓된 주장을 하고 악의적으로 흠집내기 시작했다”라며 “연예인의 생명과도 같은 이미지를 인질로 협박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힘든 길이 될지 알지만 거짓과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근무할 당시 신현준의 모친으로부터 모욕적인 행동을 당하는 등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지난 27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신현준을 고소했다. ▶이하 신현준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신현준입니다. 먼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 신현준은 지난 30년간 배우로 생활하며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면 어려운 일을 겪은 적도 있었습니다. 짧지 않은 경험을 통해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연예인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설령 거짓이라도 폭로가 거듭될수록 피해를 보는 것은, 익명성 뒤에 숨어있는 폭로자가 아니라 저와 제 가족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와 김모씨는 1991년경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저의 로드매니저로 지냈습니다. 그 후 10년 정도 헤어졌다가 김모씨가 기획사를 차렸다며 도와달라고 하여 2010년부터 6년 동안 소속배우로 이름을 올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김모씨가 과거 제 주변에 많은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되어 수년 전에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수년간 잠적했다가 최근 갑자기 나타나, 저에 대하여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자신이 피해자라며, 저를 악의적으로 흠집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제 가족들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오늘 고소를 통해 당분간 힘든 나날을 지내게 될 것입니다. 적당한 선에서 좋게 마무리하라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타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연예인의 생명과도 같은 이미지를 인질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의 사생활을 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폭로하여 사익을 챙기려는 행위도 근절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 알지만, 이러한 신념으로 거짓과는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겠습니다. 2020. 7. 30. 신현준 올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20-07-31 09: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