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 유흥주점에서 베트남인들이 단체로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8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30대 베트남인 7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2시께 시흥의 한 노래방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적발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현장에는 다른 베트남인 4명이 더 있었으나 이들은 마약을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된 이들은 남성 6명과 여성 2명이다. 여기에 여성 1명을 제외한 7명은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투약 및 마약 입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09 10:47:48【김해(경남)=권준호 기자】 지난 10월 31일 오전 9시 김해공항 국제선 출입구. 아침부터 여행을 떠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특히,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이채로웠다. 일부 승객은 베트남 국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었다. 남창희 김해공항장은 “코로나19 전 대비 올해 1~10월 23일까지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여객 회복이 가장 빠른 국가는 베트남”이라며 “회복률은 98.6%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제선 회복률 86%까지 상승김해공항은 국내에서 인천공항 다음으로 국제선 여객이 많은 곳이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김해 공항을 통해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은 952만4342명, 점유율은 10.5%에 달한다. 올해 점유율은 9.4%로 소폭 줄었지만 최근 회복세는 가파르다. 실제로 코로나19 전 대비 55.1%에 불과하던 올해 1월 국제선 여객 회복률은 7월 68.8%, 8월 69.2%, 9월 79.7%로 빠르게 상승했다. 10월 28일 기준 회복률은 85.5%로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 회복 중심에는 베트남이 있다. 남 공항장은 “베트남의 여객 회복률이 가장 높은 이유는 창원 등 경남지역 산업단지에 베트남인들이 많이 들어와 일하고 있어 김해-베트남 이동 인구가 많고, 최근 부쩍 늘어난 한류 인기로 (베트남에서) 관광도 많이 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엣젯 항공 등 베트남 항공사들이 공격적으로 들어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의 회복률 2위 국가는 81.4%를 기록한 일본이다. 필리핀이 72.1%, 태국 68.7%, 대만 65.2%로 뒤를 이었다. 다만 중국 여객 회복률은 16.2%에 불과했다. 남은 과제는 중국 여객 회복과 5000㎞ 이상 장거리 신규 취항이다. 남 공항장은 "장거리 노선 확충은 김해공항 노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 증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동남아뿐 아니라 미주, 유럽 등 노선이 운영돼야 그쪽 지역에 있는 외래객의 직접적인 방문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中 운항 규모 15회↑...장거리 노선 유치 사활김해공항은 중국 여객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11월 중 여행사와 협업, 중국단체관광객 환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동계 시즌)부터는 하계 시즌 대비 주 15회 늘린 주 60회 규모로 중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직전(주 122회)과 비교하면 50% 정도 회복한 수준이다. 장거리 노선 신규 개설을 위해서는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타깃 노선'을 정하고 부정기편을 통한 시범운영을 유도하고 있다. 구체적인 타깃 노선은 이스탄불(터키), 바르샤바(폴란드), 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 자카르타·발리(인도네시아), LA·샌프란시스코(미국) 등이다. 올해 6월에는 부산시와 함께 항공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장거리 노선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했다. 남 공항장은 “올해 부산시 장거리노선 확충지원 조례 개정에 참여해 지원금 10억원 정도가 유치됐다”며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토교통부에 부산지정 운수권 확대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상공회의소 등과 김해공항 장거리노선 협의체를 유치했다. 남 공항장은 “미주를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은 모두 추가 항공협정을 통한 운수권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외 항공사들의 긍정적인 취항 검토 의사가 있으나 운수권이 확보되지 않아 노선개설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간 운수권이 아닌 부산 지정 운수권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공항은 올해 12월 월간 기준 국제선 여객을 코로나19 전 대비 90% 이상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남 공항장은 “11월 월간 기준 최대 90%까지 회복할 수 있다”며 “연간 국제선 여객 목표는 670만명 가량”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1-01 15:20:22[파이낸셜뉴스]베트남인 수십명을 해외 바이어로 위장해 입국시키려 한 브로커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입국 브로커 3명과 중소·중견기업 10곳의 대표·직원 10명을 최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한국인 브로커 김모씨(59)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취업 목적으로 입국하려는 베트남인 26명을 한국 상품을 구매하러 온 바이어인 것처럼 허위로 초청장을 만들어주고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상용비자를 신청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그 대가로 베트남인 한명당 미화 1만달러(약 1300만원)를 받았다. 김씨는 기업 초청장, 신원보증서 등 국내 기업 초청에 필요한 서류에 국내 기업 대표들의 서명을 받아 베트남 현지 브로커 N씨(35)에게 넘겨준 뒤 한국 입국을 원하는 현지인들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상용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국내 기업들은 한국인보다 임금을 절반가량 적게 주고 베트남 국적자들을 고용할 수 있어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 또 N씨를 통해 위장 입국 범행을 함께 한 한국인 브로커 권모씨(47)가 추가로 검거됐다. 권씨는 베트남인 14명에게 조선 용접·도색 단기 교육 등을 받을 것처럼 허위 초청장을 작성해주고 상용비자를 신청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 등 10명은 지난 21일, 권씨와 N씨 등은 지난달에 각각 송치됐다. 이들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베트남인은 40명으로 이 중 13명이 국내에서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7명은 비자 발급이 거부되거나 국내 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돼 미수에 그쳤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9-25 12:28:06[파이낸셜뉴스]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다 지구대에서 집단 도주한 베트남인 10명 중 7명이 결국 제 발로 돌아왔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이들은 강제 추방이 두려워 마땅한 계획 없이 무작정 달아났다가 심리적 압박감에 도주 행각을 스스로 중단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와 함께 출입국 관리법 위반 등으로 출입국사무소 두 기관에서 각각 조사를 마친 뒤 본국으로 강제 퇴거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1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쯤 도주 베트남인 30대 초반 A·B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앞서 오후 5시쯤에는 30대 C씨가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원룸에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C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지인의 원룸에 숨어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에는 D씨가 광주 출입국사무소에 자수했다. 출입국사무소 측은 D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경찰에 자수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도주 베트남인 10명 중 3명이 검거됐고, 7명이 자수했다. 자수한 이들은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공장에서 일하거나 농촌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들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검거될 경우 강제 출국 또는 추방을 우려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불법도박과 도주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와 함께 출입국 관리법 위반 등으로 출입국사무소 두 기관에서 조사를 받은 뒤 강제 퇴거 등의 신병처리가 정해질 방침이다. 앞서 전날 새벽 3시16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단독주택에서 1500만원 상당의 베트남 민속 도박으로 분류되는 카드게임 이른바 '타이타이'를 한 베트남 국적 23명이 시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이들은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월곡지구대 회의실에서 기초조사를 받던 중 10명이 15。 가량 열리는 폭 20㎝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틈이 비좁았음에도 체구가 비교적 왜소한 이들이 창문을 통과해 빠져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 체포한 뒤 지구대 호송과정에서 도주하려는 움직임이나 별다른 저항이 없자 수갑을 채우지 않았다. 이후 차례대로 기초조사를 실시했고 나머지 베트남인들은 지구대 내 회의실에 대기하도록 했다. 당시 지구대에는 근무조 1개팀 7명과 기동팀 5명 등 총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실은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나 조사 공간과 문으로 연결돼 경찰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이들을 감시하는 인원을 지정해 배치했지만 감시관들이 다른 일을 하는 사이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순차적으로 조사를 하는 어수선한 틈을 타 오전 6시 3분부터 13분까지 10명이 회의실 벽면 시스템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경찰이 도주를 파악한 시간은 오전 6시 40분쯤이었다. 도주자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도주했다. 휴대전화를 끄거나 유심칩을 제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이들의 뒤를 쫓았으나 10명 중 7명이 타인의 신분을 도용하고 언어 문제로 탐문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13 08:27:00[파이낸셜뉴스] 영국 경찰이 23일 냉동 컨테이너에서 숨진채 발견된 39명 모두가 중국 국적자가 아닌 베트남인 인 것으로 보고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경찰은 컨테이너 집단사건의 희생자에 대해 이같이 전하며 이들의 신원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수사를 지휘하는 팀 스미스 에식스 경찰청장보는 "사망자들이 베트남 국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와 연락하고 있다"며 "베트남과 영국에 있는 상당수 유족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신원확인 증거를 여러 나라에서 수집하고 있어 당장 희생자 신원을 공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0월23일 오전 1시40분께 영국 런던 동쪽 약 20마일 떨어진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서럭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들어있는 컨테이너가 발견돼 유럽이 충격에 빠졌다. 사망자는 남성 31명, 여성 8명이며, 최저 영하 25도까지 하락하는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동사나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9-11-02 09:52:47[파이낸셜뉴스] 취업을 위해 국내 입국을 시도한 베트남인들을 불법 입국시킨 브로커 일당이 적발됐다. 21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19일 무역업체 대표 A씨(46)와 제조업체 대표 B씨(47) 및 C씨(48)를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 일당은 2017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 명의로 베트남인 100명을 허위 초청해 불법 입국시켰다. A씨는 현지 브로커가 모집한 베트남인들이 한국에 자동차 부품, 농업 중장비 기계 등을 구매하러 온 것처럼 위장해 허위로 초청을 해주고 그 대가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지 브로커로부터 1인당 50~100만원씩 총 4600만원을 받고 그 중 일부를 자신과 공모한 제조업체 대표 B씨와 C씨와 나누어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허위 초청으로 입국 후 불법취업하게 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중국, 태국 등 불법체류 다발 국가에 대해서도 브로커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09-21 12:20:02국내 거주 베트남인들에게 자국의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위조해주고 국내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도운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9일 위조한 ‘베트남 운전면허증’을 알선한 베트남인 5명과 이들에게서 위조 면허증을 구매하고 국내 면허증으로 교체 발급받은 26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하고 30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위조 알선책 A(28·남) 등 31명은 2014년 9월부터 위조 베트남 운전면허증을 발급한(위계공무집행 방해,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등 행사)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면허증이 필요한 베트남인들이 시간을 내기 어렵다거나 번번히 시험에서 떨어지는 실정을 노렸다. 경찰에 따르면 위조 알선책 A 씨 등 5명(위조알선)은 페이스북, 메신저 ‘잘로’ 등 SNS를 통해 ‘베트남 운전면허증 → 한국 운전면허증 교체’, ‘여러 번 시험을 쳤는데 불합격 한 사람’, ‘직장 때문에 시간이 없고 공부할 시간과 시험 치러 갈 시간 없는 사람’ 등의 광고로 국내 거주 베트남인을 모집했다.. 일당은 광고를 보고 연락한 베트남인들에게 위조에 필요한 여권, 외국인 등록증, 증명사진 등과 함께 70~100만 원을 받고 베트남에서 위조한 외국 면허증을 택배로 전달했다. 국내 거주 베트남인 B(28·남·외국인 근로자) 씨 등 26명(위조 의뢰)은 알선책에게 돈과 관련 서류를 메신저로 보내고, 위조한 면허증을 받아 운전면허 시험장에 제출하여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발급받았다. 베트남은 ‘국내면허 인정국가’ 136개국 중 하나로서 베트남 면허증이 있으면 우리나라에서 별도 취득 절차 없이 곧바로 교체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이들 중 C(39) 씨는 위조 면허증으로 발급받은 한국 면허증으로 차량을 운전하다 운전 미숙으로 치상 사고를 일으키기도 핬다. 이 밖에 무자격 베트남인 운전자는 음주운전,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례도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은 치밀했다. 국내 운전면허시험장에 반납한 위조 베트남 운전면허증이 탄로 날 것에 대비해 베트남행 비행기 티켓도 함께 택배로 전달했다. 베트남 면허증 제출 시 베트남행 티켓을 함께 제시하면 자국 면허증을 돌려준다. 이들은 이렇게 돌려받은 면허증을 폐기하여 증거 인멸을 노렸다. 경찰은 “부정 발급을 받은 베트남인들은 운전에 대한 상식이나 차량 조작 능력조차 현저히 떨어진다”면서 “운전 능력이 부족한 외국인이 도로에 나오면 국내 도로교통에 큰 위험요소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제도 허점을 지적, 관련 기관에 제도개선을 요청했으며 도로교통공단은 자국 면허증 반환 시 국내 면허증도 함께 회수해 위조 면허증 증거인멸을 방지토록 개선책을 내놨다. 경찰은 현재 베트남에 있는 유통총책 등에 대해 지명 수배 및 인터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고 국내에 이런 수법으로 발급받은 면허증이 더 있는지 추가 수사를 펼 칠 방침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5-29 10:40:52SNS 메신저로 중국 브로커와 연락, 위조 외국인등록증을 국내에 들여오게하려 한 베트남 불법 체류자 10명이 구속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공문서위조·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인 A씨(20) 등 10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국내 취업에서 합법체류자로 가장하거나 불심검문 등 단속을 피하려고 중국에 위조 외국인등록증 제작을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에 걸쳐 중국에서 국제특급우편물로 발송된 외국인등록증 13매를 발견하고, 위조 사실을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19-03-12 10:53:23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베트남인이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무면허 상태로 딸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갓길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1km 가량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70%였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차량이 있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현장 인근 골목에서 차를 버리고 도주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무면허 #음주운전 #도주 #베트남인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2-22 10:04:25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 3명 중 2명이 중국인, 베트남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인의 외국인 배우자는 모두 15만7418명으로 기록됐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85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인이 4만1,688명으로 차지했다. 중국, 베트남 출신 외국인 배우자가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일본(1만3713명)과 필리핀(1만1447명) 출신 배우자도 1만명을 넘었다. 캄보디아(4417명), 태국(4372명)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3만742명, 남성이 2만6676명이었다. 전체 외국인 배우자는 2017년 15만3648명에서 소폭 늘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2-03 09: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