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를 향한 해외 유력 매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9일 첫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를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한 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가 VnExpress, Kenh14, Thanhnien, Znews 등 베트남 유력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매체들은 'AR^C'에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된 것에 더해 일곱 멤버가 데뷔 전부터 뛰어난 보컬과 춤 실력을 보여준 것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을 포함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다양한 언어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점을 아크만의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 특히, 베트남 출신 멤버 끼엔에 대해 주목했다. 매체들은 끼엔이 학창 시절부터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 다수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이미 현지에서는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끼엔의 상냥한 미소와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하는 훈훈한 비주얼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등 베트남 유력 매체들의 기사가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구글 트렌드 지수에 따르면, 아크는 데뷔 전부터 브라질,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꾸준한 검색량 증가 추세를 보인 가운데, 베트남에서 아크 및 끼엔의 검색량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높은 글로벌 주목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렇듯 아크는 데뷔와 동시에 해외 유력 매체들의 열렬한 관심 속에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크의 인기를 보여주듯, 데뷔 전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 'ARrC' 검색어 조회수 500만 건을 돌파한 아크는 데뷔 하루 만에 웨이보 내에서만 검색량이 150만 뷰가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인기도 고무적이다. 아크는 데뷔 전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유명 유제품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계속해 광고계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크는 또한 첫 EP의 타이틀곡 'S&S (sour and sweet)(에스앤에스 (사워 앤 스위트))'를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최신 차트와 HOT100에 동시 진입시키며 실력은 물론 화제성과 인기까지 갖춘 '다이아몬드형 신인' 탄생을 알렸다. 한편, 아크는 오늘(24일) 오후 3시 15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데뷔곡 'S&S (sour and sweet)' 무대를 펼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미스틱스토리
2024-08-24 13:31:50[파이낸셜뉴스] 베트남의 하롱베이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대 자연경관에 꼽혔다. 하롱베이는 지난 2018년과 지난해 올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으로 선정됐다. 7일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베트남 꽝닌성 하롱베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정됐다. 하롱베이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은 베트남의 1위 관광 명소다. 또 하롱베이만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하롱베이의 백미인 석회암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를 타는 것이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실제로 하롱베이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보트를 타고 하룻밤을 묵고 있다. 지난해에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하롱베이를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35개 중 하나로 선정했다. 하롱베이는 지난 2018년에는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선정한 유네스코 세계 100대 문화유산 중 14위에 올랐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플로러에 따르면 하롱베이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수천 개의 석회암이 녹아서 생기는 '카르스트'와 섬이 특징이다. 하롱베이 북동쪽으로는 바이투롱베이와 남서쪽으로는 캣바섬이 위치해있다. 이 지역들은 지질학적, 지리학적, 지질학적, 기후적, 문화적 특성이 유사하다. VN익스플로러는 "유네스코에 의해 두 번이나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하롱베이는 방문객들을 움직이게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대 자연 경관에는 콜롬비아의 카뇨 크리스탈레스 강을 비롯해 톈지 산맥(중국), 앤터피 캐니언(미국 아리조나), 자이언츠의 코즈웨이(북아일랜드), 스코가포스(스쿠가르, 아이슬란드), 바다브-에 수르트(이란), 소코트라 섬(예멘), 토르스 웰(미국), 웨이토모노 글로우모.르(터키) 등이 꼽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7-07 10:56:01[파이낸셜뉴스] 베트남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의 기부와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재조명해 눈길을 끈다. 10일 베트남 유력지인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의 축구클럽과 코치 선수들이 나서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을 응원하고 있다며 박항서 감독과 박노완 주 베트남 한국대사의 활동을 언급했다. VN익스프레스는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지난달 베트남축구협회에 5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베트남의 코로나19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박 감독이 기부 때 "현재 베트남과 전 세계가 이 코로나19와 맞서 밤낮으로 싸우고 있다"면서 "나의 작은 기부가 베트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박 감독의 멘트도 소개했다. 아울러 VN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챌린지에 나서서 코로나19 예방 홍보에 동참했다는 것도 다시 한번 알렸다. 박 감독은 손씻기 동영상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제대로 손씻기 방법을 안내했다. 매체는 또 주베트남 박노완 대사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여러 기업들과 함께 과 베트남축구협회에 10만 달러를 기부한 것도 알렸다. 한편,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축구 클럽과 코치 선수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고마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노이FC 구단이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고 기부를 한점과 하노이FC의 주요선수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도 소개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4-10 10:44:48【베이징 서울=조창원 특파원 박종원 기자】 베트남내 반중시위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베트남에서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반중시위가 정부의 강경진압에도 고속도로 점거 및 차량 방화로 비화되는 형국이다. 12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수많은 반중 시위대가 베트남 남동부 빈투언 성 뚜이퐁 지역에서 1번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차량에 방화를 했다. 시위대는 이어 해산을 시도하는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했다. 반중시위는 지난 9∼10일에도 수도 하노이시, 남부 경제중심지 호찌민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벌어졌다. 반중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당국이 본격 대응에 나섰지만 반중 분위기를 제어하는 데 역부족이다. 호찌민시에서는 대만 봉제회사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부추기는 일이 벌어지자 부이 반 끄엉 베트남 노조위원장이 직접 "나쁜 사람들의 얘기를 듣지 말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베트남내 반중시위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반중시위 발단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한 경제특구 조성 관련 법안에 외국인 투자자에게 최장 99년간 토지임대를 허용하는 조항이 들어간 데서 비롯됐다. 일부 시민들은 이같은 조항이 중국에 특혜를 제공해 자국의 땅을 팔아넘기고 결과적으로 국가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반발했다. 현행법상 다른 지역의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최장 70년간 토지를 임대할 수 있다. 반중 정서에 밀린 베트남 정부는 급기야 지난 10일 경제특구 관련 법안 처리를 연기하고 토지임대 조항을 빼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기저에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치열하게 벌이는 영유권 분쟁 등의 이유로 베트남 사회 저변에 짙은 반중감정이 깔렸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베트남에서 번지는 반중시위에 당혹해진 중국도 이번 사태를 신중히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이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현지 여행사들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반중시위 발생 지역을 여행지에서 제외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중국 영사관측은 베트남 경찰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이번 사태를 서방의 여론몰이로 책임을 돌리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날 사평에서 서방매체들이 이번 시위가 중국을 겨냥하고 있고 베트남 사회가 중국을 보이콧하는 것처럼 과장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외국기업에 대한 99년 토지임대가 다른 국가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며 임차 주체가 기업인데도 주권 문제로 비화시키는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jjack3@fnnews.com
2018-06-12 12:34:22그룹 아크(ARrC)가 미니 3집 ‘HOPE’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크(앤디,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는 지난달 16일 미니 3집 ‘HOPE’를 발매한 가운데, 컴백과 동시에 다양한 음악방송과 라디오, 웹 콘텐츠 등을 종횡무진 누비며 글로벌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국의 주요 방송 네트워크 중 하나인 FOX 계열 지역 방송국 ‘FOX 2’, LA 기반의 팝컬처 디지털 매거진이자 MZ 세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The Honey POP’, 인도 최대의 한국 연예 전문 ‘Namaste Hallyu’, ‘KSTATION TV’, ‘View of the Arts’ 등 수많은 해외 매체에서 아크의 컴백 소식과 함께 신인임에도 뛰어난 음악적 역량부터 기존 케이팝과 다른 아크만의 유니크함, 글로벌 잠재력 등을 앞다투어 보도,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아크는 이번 미니 3집 ‘HOPE’ 활동을 하며 음악방송에 참여해준 팬들을 위해 터키 아이스크림부터 스탠리 텀블러, 비타민, 휩클렌저, 토너 앰플, 크림, 픽서, 선스틱 쿨패치 등 다양한 역조공 물품을 증정했다. 또한 마지막 음악방송을 앞두고는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선물했던 모든 역조공 물품들을 랜덤 박스에 넣어 선물하는가 하면 단체 사인 폴라로이드에 원하는 음료까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감동적인 역조공을 선사했다. 역조공에 이어 아크는 매 방송 미니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최근에는 멤버 지빈이 친형이자 브라질 인기 크리에이터인 지석 (Disuki)와 함께 자체 콘텐츠 ‘Fala JIBEEN e Disuki!’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끼엔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어스’ 앰배서더로 활약하며 베트남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행사에 참석하는가 하면, 컴백 직전에는 아크 멤버들이 인도네시아 지상파 대표 토크쇼와 국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크는 구글 트렌드 기준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검색량을 기록, 놀라운 팬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크의 이번 미니 3집 ‘HOPE’는 다양한 콘텐츠와 다채로운 컬래버의 집합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아크는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아크만의 음악과 경쾌한 무드의 조화는 음악방송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아크는 방송마다 ‘awesome’, ‘vitamin I’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동양미를 극대화한 세트부터 힙한 스타일링은 물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최근 가장 핫한 댄스 크루 칠릿과 깐병크루가 안무를 맡아 중독성 넘치는 ‘따봉춤’으로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또한 다양한 퍼포먼스 비디오부터 원테이크로 녹음해 리스너들을 놀라게 만든 Pharmacy Room Live Session, 글로벌 캐릭터 IP ‘Karafuru’와 컬래버해 릴리즈 중인 애니메이션, 슈퍼주니어와 STAYC, 비투비 이민혁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완성한 ‘awesome’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아가 누적 조회수 12억 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스위트홈’의 원작자 황영찬 작가가 직접 ‘HOPE’의 아트워크에 참여하며 컬래버를 선보인 아크는 대표 K-뷰티 브랜드 ‘졸스(JOLSE)’, ‘포토이즘’과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팝업을 진행, 신선한 컬래버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포토이즘’은 한국을 포함한 일본,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전 세계 수많은 도시에서 동시에 다양한 팝업을 런칭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크의 공식 유튜브는 지난 28일간 조회수 1,500만회 이상을 기록, 4배 이상 증가한 유튜브 구독자를 포함해 모든 공식 채널의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초동 또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빌보드 한국, 브라질, 베트남, 일본 등 전 세계 수많은 국가에서도 아크의 컴백을 집중 조명한 가운데, 뛰어난 음악적 실력과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빌보드 코리아가 뽑은 ‘7월의 K-POP 루키(K-Pop Rookie of the Month for July)’로 선정되며 대폭 성장한 글로벌 팬덤을 자랑했다. 아크는 다방면에서 자체 신기록을 만들어나가며, 아크만이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바탕으로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낸 바 있다. 더불어 팬덤 규모까지 수직 상승한 아크는 미니 3집 ‘HOPE’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현지 프로모션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각 나라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 미스틱스토리
2025-08-05 11:02:09【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특파원】외국인 투자자가 4일 장 마감 직전 베트남 대기업 빈 그룹의 주식 9000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 전체 거래 금액은 약 9조8186억동(약 5194억원)으로, 주당 평균 가격은 10만9096동(약 5782원)이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대량 매도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외국인 매도세가 자금 이탈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지만, 빈 그룹 측은 이 거래가 SK그룹이 사전에 계획한 전략적 매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빈 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매체 메콩 아세안에 "이번 외국인 순매도는 단순한 투자 철수가 아니라, SK그룹이 오랜 기간 조율해온 글로벌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매수자와의 협의를 통해 블록딜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돼 일반 투자자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SK그룹이 전체 9000만주 가운데 어느 정도 비중을 매각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량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블록딜이 SK의 전량 매각인지, 일부 매각에 불과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SK가 핵심 매도자로 참여했다는 점은 시장에서도 분명하게 인식되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2019년 약 10억달러를 투자하며 빈 그룹의 주요 전략적 투자자로 부상한 이후 빈 그룹의 다양한 자회사와 협력을 전개해왔다. 이번 지분 매각은 포트폴리오 유동화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빈 그룹측은 "SK는 이번 매각 이후에도 빈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특히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록딜이 이뤄진 이날 빈 그룹 주가는 상한가(6.92%)인 11만1200동까지 치솟으며 VN-Index를 6.5포인트 끌어올렸다. 빈 그룹은 이날 VN 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종목으로, 거래량은 388만주에 달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5-08-04 20:51:24【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2025년 상반기 동안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누적 순이익 826억6700만루피아(70억원)를 달성했다. 7월31일 현지 매체 콤파스닷컴 등 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5년 상반기 재무보고서를 통해 순이자수익이 8710억2100만루피아(738억원)로 전년 동기 8363억64만루피아(709억원)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이자수익이 1조9850억루피아(1683억원)로 1.1% 소폭 감소했지만 이자비용이 1조1140억루피아(944억원)로 4.86%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비이자수익은 △수수료 수입 △외환·파생상품 거래 수익 등으로 구성되어 총 1119억1000만루피아(94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향후 자산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1307억루피아(110억)로 확대했다. 한편 제3자에 대한 대출 규모는 46조8848억루피아(3조9758억원)로 전년 대비 1.96% 감소했다. 2025년 6월 말 기준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부실채권(NPL) 비율은 총 2.39%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위험 기준치(5%)보다 크게 밑돌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자기자본비율(CAR)은 31.11%로 견고한 수준이며 총 자산은 58조2803억루피아(4조9379억원)에 달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2025-07-31 18:54:49【뉴델리(인도)·하노이(베트남)=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김준석 특파원】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내수 시장과 수출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4분기 인도 내 수요 부진으로 내수 판매량이 13% 급감하는 등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다만, 현대차 인도법인은 향후 금리 인하를 비롯한 인도 정부의 수요 진흥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을 이유로 향후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아프리카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지면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출 물량을 보이면서 대표적인 수출 기지로서 자리매김에 나섰다. 모델별로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크레타가 36%를 차지하면서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대차 순이익 전년比 감소...향후 실적엔 '낙관론'7월 3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30일 지난 2·4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36억9000만루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49억루피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실적 감소는 인도 내 수요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해당 분기 내수 판매량은 1만3200대로, 전년 동기 1만4900대보다 13% 줄어들었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은 실적 발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거시경제적 도전 요인으로 인해 수요의 둔화가 업계 전반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인도는 이번 분기에 8.2%의 세후 순이익률(PAT)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8.5%) 대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회사 측은 이익률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높은 할인율"을 꼽았다. 현대차는 향후 실적 회복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나타냈다. 풍부한 몬순 강우, 다가오는 인도 명절 시즌, 금리 인하 가능성, 소득세 감면, 차기 공무원 임금위원회 개최 등 정부의 지원책이 추후 회복의 순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4분기 평균 할인율은 3.4%로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희귀금속 자석과 관련된 공급 차질은 현재 재고가 충분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수출은 증가세...크레타 '효자' 수출 실적은 긍정적이다. 현대차 인도는 2025년 2·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만814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 및 신흥 시장에서의 견고한 수요가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국내 평균 판매가격(ASP)은 지난해 같은 기간 76만루피에서 76만5000루피로 소폭 상승했다. 모델별로는 크레타(Creta)가 전체 판매의 36%를 차지하며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고, 이어 베뉴(Venue·17%), 엑스터(Exter·13%), 오라(Aura·11.2%), 그랜드 i10(10%)·i20(9%) 순이었다. 전체 구매자 중 약 40%는 생애 첫 구매자였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전체 판매의 69%를 차지하며, 인도 시장에서 해치백에서 SUV로의 수요 전환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해치백 판매는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세단 판매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가르그 COO는 "10만 루피 미만의 가격대에서 소비자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며 "5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이 세그먼트에서, 이제는 고객들이 해치백보다 높은 시트 포지션, 더 넓은 공간, 여섯 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컴팩트 SUV인 엑스터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CNG 차량은 전체 판매의 16%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기차(EV)는 아직 1.4% 수준에 머물렀다. 디젤 차량은 전체 판매의 약 20%를 차지했다. 현지 생산 확대...2030년까지 신차 26종 공개 예정 현대차는 인도 내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최근 푸네 탈레가온 공장에서 엔진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 공장에서 생산된 엔진은 푸네와 첸나이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15만대 수준이다. 수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10월 15일, 첫 번째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2030 회계연도까지 총 26종의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공개할 전망이다. 해당 라인업에는 내연기관(ICE), 전기차, 대체 연료차량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5-07-31 17:22:26【 뉴델리(인도)·하노이(베트남)=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김준석 특파원】 미중 무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메이드 인 인디아' 스마트폰의 미국 수출이 '메이드 인 차이나'를 넘어섰다. 현지 업계에서는 미중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애플이 공급망을 중국에서 인도로 빠르게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인도 내 아이폰 생산을 점차 확대해왔으며, 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앞으로 더 큰 규모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애플은 내년 말까지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아이폰 대부분을 인도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 내 생산능력(캐파)을 현재 4000만대에서 8000만대로 두 배 이상 늘릴 것을 검토 중이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산 스마트폰의 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240% 급증해 전체 수출 비중의 44%를 차지하며 1년 전 13%에서 크게 상승했다. 그간 미국향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해온 중국의 비중은 지난해 2·4분기 61%에서 올해 2·4분기 25%로 크게 감소했다. 카날리스의 수석분석가인 산얌 차우라시아는 이러한 변화가 애플의 인도 공급망 가속화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차우라시아는 "올해 2·4분기 인도가 처음으로 미국 판매 스마트폰의 주요 생산기지로 떠올랐으며, 이는 미중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애플이 공급망을 인도로 빠르게 전환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애플은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수년간 인도 내 생산능력을 점차 확장해왔다"면서 "올해 들어 미국 수출용 아이폰 생산의 대부분이 인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이폰 16 프로 모델의 일부는 인도에서 조립되지만, 여전히 중국에 생산물량을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도 인도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있지만, 애플에 비해 속도와 규모 모두에서 훨씬 더딘 것으로 현지 매체는 분석했다.
2025-07-29 18:11:57【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연말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생산을 시작하며 현지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빈패스트는 현재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수방군에서 전기차 조립공장을 건설중이며 연말 가동을 앞두고 있다. 25일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카리얀토 하르조수마르토 빈패스트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열린 '가이킨도(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 2025' 기자회견 현장에서 "공장 건설은 현재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즉시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방 공장은 약 170헥타르 부지에 2억달러(약 2753억2000만원)를 투자해 건설 중이며 1단계에서 연간 5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카리얀토 빈패스트 인도네시아 CEO는 "초기에는 VF3 모델을 현지 생산하고 이후 추가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빈패스트는 이번 GIIAS 오토쇼를 통해 중상급 SUV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신모델 'VF7'을 공식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VF7 에코(4억9900만루피아·약 4206만원) △VF7 플러스(5억9900만루피아·약 5049만원)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빈패스트는 신제품을 출시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의 대규모 생산시설 확장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카리얀토 빈패스트 인도네시아 CEO는 "이번 달 빈패스트는 공식적으로 가이킨도에 가입했다"며 "이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내에서 당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20개의 신규 딜러 파트너를 확보했으며 기존 38개 쇼룸에 더해 연말까지 총 100개 쇼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롭게 3개의 제3자 정비 네트워크를 추가해 공식 서비스 센터를 총 2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025년 말까지 전국에 제3자 서비스 거점을 500곳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2025-07-24 19: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