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20일 별내역, 다산역 등 별내선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지난 10일 개통한 별내역과 다산역 내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승객의 관점에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및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다산역과 별내역 현장시설물 등 이용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별내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 시장은 먼저 다산역에서 별내선 운영 현황과 혼잡도 완화 및 교통편의 증진 대책 등을 확인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별내역과 다산역 이용 수요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별내역 1만3334명, 다산역 1만7155명으로 총 3만489명의 시민이 별내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별내선 기본계획(3만6,874명) 대비 82.7% 수준이다. 시는 방학 및 휴가 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별내선 혼잡도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후 주 시장은 열차에 탑승해 별내역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과 교통 불편사항, 역사 내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별내역과 다산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객의 관점에서 살피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별내역 연계버스 개선 △별내역 역사 내 유도선 설치 △출구 번호 및 안내표지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별내역 8호선에서 경춘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불편사항에 대해 유도선을 설치, 승객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날 점검을 마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별내역과 다산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객 관점에서 살피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중으로 다산역 대합실 내 정약용 관련 역사 홍보물을 설치하고, 추후 지하연결통로 내 정약용 홍보관 조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0 21:28:4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이 이달 10일 오전 5시 32분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남양주 별내에서 잠실까지 이동 시간을 기존 45분에서 27분으로 줄여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9일 경기도와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정식 개통을 앞둔 이달 9일, 별내역에서 열린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의 개통식 및 시승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별내선은 경기도가 직접 건설하고 시행한 경기북부 최초의 지하철 사업이라는 점에서 아주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구리와 남양주, 경기동북부의 교통 숨통이 확 트일 것 같아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경기북부대개발 비전 발표 후 1년이 채 안 지나서 벌써 도로 2개(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 파주 적성~연천 두일 확포장 도로) 철도 1개(별내선)을 개통했다. 약속드린 경기북부 대개발에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하철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지금 4개 노선(강동 하남 남양주선, 도봉선과 옥정선, 옥성과 포천선 각간 지하철 9호선과 7호선 연장)이 경기도가 직접 사업으로 잘 진행이 되고 있다. 고양과 은평 서부선도 순차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의 노선이다. 6개 역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이다. 별내선은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고, 시.종점간 소요시간은 19분으로 평균 40.7km/h 속도로 운행하게 되며,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별내역에서 잠실까지는 기존 환승 2회에 45분가량 소요됐지만 별내선 개통으로 27분 소요돼 18분 정도 단축된다. 별내선은 별내역(경춘선), 구리역(경의중앙선)이 환승역사이며, 기존 8호선은 천호역(5호선), 잠실역(2호선), 석촌역(9호선), 가락시장역(3호선), 복정역(수인분당선)에서 환승이 가능해 남양주시, 구리시 주민은 물론 인근 경기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이 편해질 전망이다. 별내선은 총 1조38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구리, 남양주 구간은 경기도,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은 하남선에 이어 경기도가 직접 사업주체가 돼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한 두 번째 광역철도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5년 수도권동북부 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제시돼 2007년 12월 수립한 제1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광역철도로 확정됐다. 이후 2015년 9월 착공해 9년 만인 2024년 8월 공식 개통에 이르게 됐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9 16:00: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별내선은 경기도가 직접 건설하고 시행한 경기북부 최초의 지하철 사업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구리, 남양주시 등 경기동북부의 교통숨통이 많이 확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경기북부 지하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지금 4개 노선이 경기도가 직접 사업으로 잘 진행이 되고 있는 등 경기북부 대개발의 좋은 모멘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이 공식 운행에 앞서 개통식과 시승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별내선은 별내역에서 오는 10일 오전 5시 32분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남양주 별내에서 잠실까지 이동 시간을 기존 45분에서 27분으로 줄여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김 도지사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대개발 비전 발표 후 1년이 채 안 지나서 벌써 도로 2개(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 파주 적성~연천 두일 확포장 도로) 철도 1개(별내선)을 개통했다"며 "약속드린 경기북부 대개발에 좋은 모멘텀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4개 노선인 강동 하남 남양주선, 도봉선과 옥정선, 옥성과 포천선 각간 지하철 9호선과 7호선 연장이 경기도가 직접 사업으로 잘 진행이 되고 있다"며 "고양과 은평 서부선도 순차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의 노선이다. 6개 역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이다. 별내선은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고, 시.종점간 소요시간은 19분으로 평균 40.7km/h 속도로 운행하게 되며,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별내역에서 잠실까지는 기존 환승 2회에 45분가량 소요됐지만 별내선 개통으로 27분 소요돼 18분 정도 단축된다. 별내선은 별내역(경춘선), 구리역(경의중앙선)이 환승역사이며, 기존 8호선은 천호역(5호선), 잠실역(2호선), 석촌역(9호선), 가락시장역(3호선), 복정역(수인분당선)에서 환승이 가능해 남양주시, 구리시 주민은 물론 인근 경기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이 편해질 전망이다. 별내선은 총 1조38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구리, 남양주 구간은 경기도,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은 하남선에 이어 경기도가 직접 사업주체가 돼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한 두 번째 광역철도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5년 수도권동북부 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제시돼 2007년 12월 수립한 제1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광역철도로 확정된 이후 2015년 9월 착공해 9년 만인 2024년 8월 공식 개통에 이르게 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9 15:48:2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운행이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별내선은 남양주, 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택지지구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5년 9월 착공 이후 개통까지 9년이 걸렸고, 사업비로는 1조3806억원이 투입됐다. 총 12.9㎞ 길이의 별내선은 별내역에서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 등을 거쳐 8호선 암사역과 연결된다. 기존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로 55분 소요됐다. 앞으로 별내선을 타면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며, 평균 40.7㎞ 속도로 운행된다. 시·종점 간 소요 시간은 19분이며, 6칸 1편성의 정원은 936명이다.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철도 접근성이 낮았던 별내지구, 다산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서울시,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시, 강동구청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별내선 개통 후 혼잡도 관리와 연계교통체계 정비에 나선다.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암사역∼천호역∼강일역 등을 잇는 3324번 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천호역 환승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서 하남∼잠실을 지나는 9302번 광역버스를 2회 증차한다. 한편 별내선 개통식은 오는 9일 별내역에서 개최된다. 개통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8 14:00:2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8월 10일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 역사 내 혼잡을 줄이고, 승객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내선 개통 시 거주 인구가 많은 남양주 쪽 승객 탑승으로 기존 운영구간(암사~모란)의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예비열차 투입과 증회 운행을 통해 수송력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약 3대 이상의 열차 투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약 170~180%로 전망되는 혼잡도가 15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비열차 2대 비상 대기를 통해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평일 출근시간대 암사역 출발열차(암사~모란 구간 운행)를 2회 운행한다. 예비열차는 암사역 출발로 평일 오전 8시와 8시 18분 2회 운행한다. 평일 기준 총 운행 횟수도 현재 하루 292회에서 324회까지 최대 32회 늘린다. 특히 출근(오전 7~9시), 퇴근(오후 6~8시) 시간대에는 잠실역을 기준으로 각 5회(상선 2회 및 하선 3회)씩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려 열차 1~2대 추가 투입 효과를 창출한다. 아울러 별내선을 포함한 전반적인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신규 열차 제작을 위한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타 호선 예비열차 개조 등을 통해 1년 내 조기 증차하는 방법도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8호선 암사역 주변 지하철역과 주요 지점을 지나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해 지하철 이용 인원을 분산한다. 이번에 신설하는 노선은 지선 3324번으로 ‘암사역’과 신규 개통하는 ‘암사역사공원’을 비롯해 인근 5호선 ‘강동역’과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등을 지난다. 별내선 개통일보다 앞선 8월 5일부터 총 10대를 하루 90회 가량 운행할 예정이다. 승하차부터 환승 동선 분리 등 승객 분산을 유도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돕는 안전관리요원을 주요 환승 역사인 천호역(5·8호선)·잠실역(2·8호선)·석촌역(8·9호선)·가락시장역(3·8호선)에 확대 배치한다. 승객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승강장과 환승 통로 등에 있는 각종 지장물 철거와 이설을 진행, 이동 구간 내 공간을 확보하고 혼잡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이외에도 환승 안내표지판 등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별내선 개통 전 이미 철거 등를 시작했고 개통 후 불편을 발생시키는 부분을 추가로 찾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실시간 열차 정보와 혼잡도 등의 정보도 계속 제공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철저한 현장 관리와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별내선 개통으로 인한 혼잡도를 줄이고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21 12:19:3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다음달 별내선 개통에 맞춰 버스 18개 노선, 34대 증차하는 등 연계환승체계를 구축한다. 또 오는 2031년까지 수석대교를 준공하는 등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다음달 10일 별내선 개통에 맞춰 시내·마을버스 18개 노선에 34대를 증차하거나 노선변경을 통해 철도역을 연결하는 등 연계교통을 구축한다. 남양주 다산역은 9개 노선을 변경하고 16대를 증차한다. 별내역은 2개 노선에 5대를 증차하고 2개 노선은 노선변경을 통해 별내역 인근을 경유한다. 또한, 별내 별가람역에서 별내역을 연결하는 2개 노선(6대)도 신설한다. 구리역과 장자호수공원역도 2개 노선, 7대 증차를 추진한다. 서울 암사역사공원역은 서울 강동 버스차고지에서 암사역사공원역, 천호역, 강동역을 경유하는 1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북위례 지역은 5호선 마천역으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의 배차간격이 길다는 지적이 있어 하남 31번, 36번의 운행되는 버스 횟수를 늘린다.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도로망도 신속하게 구축한다. 남양주 수석동∼하남시 미사동 연결 한강교량인 수석대교를 2031년 준공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 확장도 2030년 준공을 추진한다. 하남 감일지구로 연결되는 주요도로 개통을 조속히 추진하고, 서하남 IC∼초광삼거리 구간 확장공사를 재개해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감일지구와 서울 송파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도 연내 준공한다. 남양주 양정역세권의 국도 6호선과 시도 13호선 준공을 2030년에서 2029년으로 앞당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대광위가 직접 인허가할 예정이다.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를 연결하는 도로 신설 및 확장 공사도 2029년으로 앞당겨 완공할 계획이다. 남양주 진접 2지구의 주요 도로 확장 및 내각 IC 설치 사업은 2027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서울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2032년 준공), 서울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2031년 준공), 남양주 왕숙 지구 내 경의중앙선, 경춘선 역사 신설(2029년 준공) 등 철도사업은 기관 간 갈등을 중재해 신속하게 추진한다. 광역버스의 공급을 확대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광역버스 1개 노선 신설 및 3개 노선 최대 일 16회 증차하고, 광역 수요응답형교통체계(DRT)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지난 6월 대광위는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거쳐 양평군 문호리에서 서울 잠실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수도권 동부지역에서 서울 잠실, 강남 등을 연결하는 3개 노선에 대해 최대 일 12회 이상 운행횟수를 증차할 예정이다. 하남∼잠실 간 광역버스(9302번)는 평일 2회 증차한다. 또한, 이천∼잠실 간 광역버스(G2100번)는 최대 6회(평·토요일 2회, 일요일 6회)로 늘리고, 이천∼강남 간 광역버스(3401번)는 최대 4회(토요일 2회, 일요일 4회) 증차한다. 남양주 간섭급행버스체계(BRT)도 확대된다. 평내 호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에 BRT 사업을 추진한다. 도농 사거리에서 평내 호평역 연장 7.7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2028년 준공해 평내 호평역∼청량리역 간 운행 시간을 약 11분 단축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8 11:29:31다음 달 10일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경기 남양주와 구리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지나가는 다산역 인근의 경기 남양주 다산동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전용84㎡는 지난달 10일 10억5500만원(29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같은 단지가 9억5000만원(30층)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1억원 가까이 올랐다. 다산동의 다산푸르지오 전용51㎡는 지난달 각각 5억8100만원(27층)에, 5억8900만원에 거래돼 한달도 안돼 신고가를 두 번 갈아치웠다. 다음달 10일이면 서울지하철 8호선을 경기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한 12.9㎞ 별내선 구간이 개통된다. 기존에 도시철도 기준으로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44분이 걸렸지만, 8호선 개통후 약 17분으로 줄어든다. 구리역 인근 단지들도 오름세다.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e편한세상인창어반포레 전용39㎡는 지난달 26일 5억2500만원(12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1월 5억1000만원(19층)이다. 인찬동 인찬1단지주공 전용58㎡도 지난 4월 4억7500만원(3층)에 매매됐다. 같은 단지의 같은 층이 지난달 30일 5억2800만원(3층)에 거래돼 두 달 새 4700만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구리역 인근의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별내선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인창1단지주공 전용58㎡의 급매물들이 소진되고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약 5000만원이 올랐다"면서도 "다만, 교통호재가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추가 매수세가 붙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종점인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 인근 아파트값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남양주 별내동 푸르지오 전용84㎡는 올 1월 5억9500만원에서 지난달 21일 5억7400만원에 매매돼 5개월 새 2100만원이 떨어졌다. 별내역 인근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8호선 개통 호재가 미리 반영돼 최근 들어서는 아파트값은 변동이 없거나 떨어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8호선 별내선 연장선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도 앞으로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4 18:53:44[파이낸셜뉴스] 다음 달 10일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경기 남양주와 구리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지나가는 다산역 인근의 경기 남양주 다산동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전용84㎡는 지난달 10일 10억5500만원(29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같은 단지가 9억5000만원(30층)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1억원 가까이 올랐다. 다산동의 다산푸르지오 전용51㎡는 지난달 각각 5억8100만원(27층)에, 5억8900만원에 거래돼 한달도 안돼 신고가를 두 번 갈아치웠다. 다음달 10일이면 서울지하철 8호선을 경기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한 12.9㎞ 별내선 구간이 개통된다. 기존에 도시철도 기준으로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44분이 걸렸지만, 8호선 개통후 약 17분으로 줄어든다. 구리역 인근 단지들도 오름세다.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e편한세상인창어반포레 전용39㎡는 지난달 26일 5억2500만원(12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1월 5억1000만원(19층)이다. 인찬동 인찬1단지주공 전용58㎡도 지난 4월 4억7500만원(3층)에 매매됐다. 같은 단지의 같은 층이 지난달 30일 5억2800만원(3층)에 거래돼 두 달 새 4700만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구리역 인근의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별내선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인창1단지주공 전용58㎡의 급매물들이 소진되고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약 5000만원이 올랐다”면서도 “다만, 교통호재가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추가 매수세가 붙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종점인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 인근 아파트값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남양주 별내동 푸르지오 전용84㎡는 올 1월 5억9500만원에서 지난달 21일 5억7400만원에 매매돼 5개월 새 2100만원이 떨어졌다. 별내역 인근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8호선 개통 호재가 미리 반영돼 최근 들어서는 아파트값은 변동이 없거나 떨어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8호선 별내선 연장선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도 앞으로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은 지선이기 때문에 업무지구나 도심을 관통할 때만큼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당분간 집값 회복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4 11:32:08【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추진해 왔던 별내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이 기획재정부 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는 수도권 철도사업 예타 기준 개선과 함께 사업을 보완해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2021년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별내선 연장 사업은 별내선(8호선) 별내역과 진접선(4호선) 별내별가람역 사이 3.2㎞를 복선전절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다핵도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별내와 진접을 철도로 직접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별내선 연장을 추진해왔으며, 2022년에는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에 예타 대응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 신수도권 철도사업 예타 평가 기준에서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경제성·정책성 평가 기준이 높고 지역균형발전 항목은 제외돼 불이익을 받는 실정이었으나, 시는 예타에 대비한 용역을 시행해 추진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의 자료 요구에 적극 대응하며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여간 바 있다. 또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중앙부처, 경기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고,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 앞서 분과위원회 평가에 직접 참석해 별내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영된 별내선 연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결과를 면밀히 재검토해 다시 한번 예타 통과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도 지방 광역시보다 낙후된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철도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며 "남양주시는 제도개선 측면에서도 정책적 건의를 적극적이고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0 14:57:52[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별내선(8호선 연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적기 개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일 경기도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주광덕 시장과 오후석 부지사는 별내선 공사 추진현황 보고를 받고, 시험운행 차량에 탑승해 별내역에서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역까지 이동하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암사역사공원역,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을 경유해 남양주 다산역, 별내역까지 총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8km의 노선이다. 총 1조 38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6개 공사 구간 가운데 서울시가 1, 2공구, 경기도가 3~6공구를 맡아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설물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및 종합보고를 완료하고 6월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별내선 개통으로 서울과 경기 동북부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구리와 남양주 주민을 포함한 경기도민의 교통 여견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한 공사추진으로 내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별내선은 남양주와 강남지역을 연결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등 그 효과가 매우 큰 노선인 만큼 별내선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20 22: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