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윤형선 전 인천시의사협회장( 사진)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12일 출마를 선언했다.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구을 후보는 선거 기간 사용할 슬로건으로 ‘기호 2번 윤형선 계양만 보고 갑니다’로 정했다. 이는 “송영길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내세워 계양을 버리고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떠난 것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성남을 버리고 계양을 방탄으로 삼기 위해 출마한 것과 다르게 윤형선 후보만이 25년간 계양을 지켜 온 인물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계양구에서 25년간 속편한 내과를 운영하며 계양구민들의 아픈 속을 편하게 하는 진료를 해 왔다”며 “이제는 국회의원이 돼 국민들의 아픈 속을 편하게 해 주기 위해 출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25년간 계양구에서의 의료기관 운영과 인천시 의사회장 등 사회활동을 하면서 맺어온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7년간 가꾸어온 당 조직을 결합해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 후보는 지역 주요 공약으로 아라뱃길 워터파크 조성과 계양구의 교통 혁신, 계양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전개 등을 내걸었다. 귤현 탄약고를 이전해 수려한 아라뱃길 수변지역을 개발하고 계양산과 연계해 연간 20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인천 공항의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수변상업시설, 수상레저시설 복합레저타운 및 공연장, 스포츠 콤플렉 및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혁신을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을 공항철도와 직결하고 GTX-D(서울 강남권 - 인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계양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이사장 겸 회장, 인천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장,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총괄본부장, 인천광역시 의사협회 회장 및 의장, 새누리당·자유한국당·국민의힘 계양구을 당협위원장, 21대 대통령선거 선대위원회 인천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계양희망연대 상임대표, 대통령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인천계양속편한내과 대표원장 등을 맡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2 10:53:31[파이낸셜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6일 선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에 이은 '거물급' 정치인의 출마 선언으로, '대선 시즌2'급 보궐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정책과제 대국민보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에 승리해야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가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개혁을 할 수 있지 않나. 분당갑뿐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며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 출마를 통해 수도권 전체의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켜서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정부 협조가 잘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식 출마 선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조금 이따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해단식을 한다. 해단식이 끝나면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정리된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이재명 상임고문은 인천 계양을 출마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비대위 회의 결과 이 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전략 공천했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였던 이 고문이 전면 등판하면서 지지세력을 결집하겠다는 전략이다. 안 위원장도 같은 날 분당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대선 시즌2' 성격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위원장은 이 고문의 출마에 대해 "출마를 할 때 자신과 연고가 있는 곳에 출마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기본적인 상식이자 도리다. 이 고문께서 (연고가 있는) 분당갑 내지는 경기도에서 출마하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생각한다"면서 벌써부터 날을 세웠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5-06 16:06:01[파이낸셜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6일 "분당갑 뿐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고 말해, 분당갑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지역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출마로 공석이 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이같이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5-06 15:23:11[파이낸셜뉴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의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할 일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해서도 안 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최 전 수석은 지난 3일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전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가 만약 현실이 된다면, 그것은 뭔가 수사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전 후보를 지키기 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이라는 프레임하고 같이 가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에서 패배한 대통령 후보라도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다만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다시 날갯짓을 하려면 시간과 각오가 필요하듯이, 당사자인 대통령 후보에게도 패배한 사람으로서의 언어와 시간과 태도가 필요하다"며 아직까지는 이 전 후보의 등판이 이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기다 검수완박법이 '무언가 범죄 사실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그런 입법이다'라는 프레임에 이 전 후보의 출마 자체가 이런 프레임에 기름을 붓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후보와 민주당은) 패배한 사람과 세력으로서의 새로운 각오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잘못된 검수완박 프레임에 대해서 오히려 기름을 붓게 되고 프레임을 강하게 갖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출마하실 일도 없겠지만 해서도 안 되는 출마다"라며 이 전 후보가 출마해서는 안되는 두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안철수 대통령 직속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이 전 후보의 분당 대결 전망에 대해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대진표가 아닌가 싶다"며 "분당에서 대진표가 형성되는 일은 0%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5-04 08:46:39【파이낸셜뉴스 김제=김도우 기자】 문병선 열린김제시민모임 공동대표가 4·7 김제시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7일 문병선 대표는 “지금까지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왔고, 이제 시민들의 공복이 되려한다”며 4·7 김제시나선거구(백구면·용지면·금구면·검산동)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문 대표는 박준배 김제시장·온주현 전 의장 고발한 김제시민단체 대표다. 문 대표는 “지금 김제시는 비선실세가 득세하고 부실행정과 무능은 말 할 것도 없으며 특정인과 특정단체 그리고 내 사람 챙기기에 급급한 행정이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시민의 인내는) 한계에 도달했고 그 결과 시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해 감사를 청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에서 비롯돼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 요양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표는 “의회권력의 눈치 보기에 급급해 관리부실로 16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음에도 사죄는커녕 방송에 출연해 치적을 자랑하는 모습은 시장으로서의 소양이나 자질 뿐 아니라 인성 또한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처럼) 시민 삶이 나락에 빠져 있을 때 시정을 감시히고 견제해야 할 시의회는 또 어떻게 됐느냐”고 반문하며 “감시나 견제는 없고 시민이 위임한 권력을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불륜스캔들’로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은 땅바닥에 곤두박질 쳐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이처럼 불의한 권력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것은 결국 시민 여러분이고 그 선두에 서고자 한다”며 “일꾼으로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7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4·7 김제시의원 보궐선거에 모두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며 문병선 예비후보만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입장을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2-07 10:11:08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살고싶고, 살기쉬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2차 부동산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이날 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한강마루 타운하우스, K철길마루 타운하우스, 123 공공주택 관련 세부적 공약을 밝혔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1-01-13 10:52:40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부산진구갑)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사진)이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제 젊은 미래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부산에서 만들어갈 때"라면서 "내년 4월 7일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6기 부산시장으로서 오는 2030년 시민소득 5만달러, 세계 30위권 글로벌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면서 "아쉬움도 많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2년 전 '리더십 4.0'이라는 플랫폼을 만들고 보수가 세워야 할 가치, 부산이 나아갈 길을 공부하면서 헌신과 책임으로 무장한 젊은 보수들을 눈여겨보았다"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것보다 더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감당해야 할 더 큰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좌파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젊은 세대를 빚더미로 몰아넣는 것만큼은 막아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께서 닫힌 마음을 열고 보수 우파를 지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는 일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노주섭 기자
2020-12-21 18:36:5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부산진구갑)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사진)이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 넘을 새로운 역사를 부산에서 만들어갈 때"라면서 "내년 4월 7일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6기 부산시장으로서 오는 2030년 시민소득 5만 달러, 세계 30위권 글로벌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면서 "아쉬움도 많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2년 전 '리더십 4.0'이라는 플랫폼을 만들고 보수가 세워야 할 가치, 부산이 나아갈 길을 공부하면서 헌신과 책임으로 무장한 젊은 보수들을 눈여겨보았다"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것보다 더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감당해야 할 더 큰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좌파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젊은 세대를 빚더미로 몰아넣는 것 만큼은 막아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께서 닫힌 마음을 열고 보수 우파를 지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는 일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2-21 14:11:07[파이낸셜뉴스] "부산은 1876년 개항과 함께 우리나라 무역·상공업 중심지로 발전하고 해방과 6·25전쟁으로 인한 사회적 요인, 산업화에 따른 이농인구 유입으로 덩치가 커진 도시입니다. 기본적으로 개방주의에 뿌리를 두고 '커머셜리즘(commercialism, 상업주의)' 사고가 살아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처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사회주의 세계관을 멈추게 하고 부산에서부터 대한민국을 바꾸는 개혁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보수 논객'이자 유명 유튜버로 활동 중인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사진)는 6일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이유를 소상히 밝혔다. '부산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살 길을 찾겠다'는 슬로건을 내 건 정 대표는 "농촌주의, 양반주의를 가진 우리나라 다른 도시와 달리 부산이야말로 개방주의, 상업주의 사고에 뿌리를 두고 있어 낡은 세계관으로부터 벗어나 가장 빨리 자유로운 도시가 될 수 있는 곳"이라고 역설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은 아직도 돈 버는 사람이 천대받는 사회, 상업이 맨 마지막인 '사농공상(士農工商)' 질서에 미쳐 있는 나라"라면서 "이런 사고로서는 대기업은 커녕 중소기업도 죽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곳곳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시대역행적 농촌주의, 사회주의 세계관을 멈출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이 되면 새로운 부산에서는 기업을 영위하는 동안 상속세를 받지 않고, 환경과 안전에 대한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 대한민국 고질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답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금의 야·야 대결를 두고 "부산의 정치문제는 일부 정치 세력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YS(김영삼 전 대통령)' 그림자 밑에 있었던 사람들"이라면서 "놀랍게도 중앙 정치무대에서 흐리멍텅한 기회주의자 공급원으로 대부분 전락, 정작 부산사람들의 사고와 체제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솔직한 데다 논리에 양보없고 뒷끝도 없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부산다운 사람이었다"면서 "'좌'로 출발했지만 대통령 임기 끝날 땐 '우'로 끝난 분으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제주도 자치화, (실패했지만)국립대 법인화 등이 좋은 예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여러 이유 중 하나로 부산이 너무 낙후돼 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부산다운 목소리는 커녕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중앙의 눈치만 보는 도시로 돼 가고 있다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정 대표는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야당인 국민의힘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 기존 부산 정치세력과 결별해야 제대로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서울을 이젠 그만 바라보고 독립해야 살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부산이 경제와 관련해서 자치로 가는 길을 중앙정부와 비장한 각오로 협상해 계약관계의 자유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부가가치세 등 온갖 세금 등을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문화, 관광 등 전 분야에 걸쳐 하루 빨리 독자적으로 먹고 살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다른 도시와 기업규제를 똑같이 적용하게 되면 개방도시가 될 수 없다"면서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항만도시로서 세계화는 물론 먹고 살 방법이 없어지게 된다는 점을 다갈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방 이후 사회주의적 세계관이 지금 도처에서 머리를 내고 있는 것은 비단 문재인 정권만의 문제 아닌 사회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이걸 멈출 수 있는 곳이 부산이고 이곳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부산을 다시 지식센터로 만들려면 기초교육부터 새로 해야 하는데, 글로벌 개방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치원부터 대학졸업때까지 영어를 제2공용어로 쓰자고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을 태평양지역의 큰 항구도시들과 일종의 '퍼시픽시티 연맹'을 결성, 글로벌 경제적 공동체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제안이다. 정 대표는 "무비자 무관세를 만들어내면 영어권 국가에서 아름다운 부산으로 1년 정도 워킹홀리데이 과정을 경험하기 위해 오는 대학생들까지 생겨나 이들이 훌륭한 영어교사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을 최저세율 '이코노믹 존'으로 만들게 되면 현재 2만4000달러에 머물고 있는 GRDP(지역내총생산)를 10년 안에 3만5000달러로 올려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정 대표는 강조했다. 현재 여야 모두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 당색을 드러내고 있지 않는 정 대표는 '자유연합(United Freedom)' 정당을 만드는 중"이라며 "선거운동은 최대한 유튜브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도달율을 선거 한달 전인 내년 3월까지 100만명으로 끌어 올리면 무조건 이긴다고 보고 있다"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확고한 선거운동이라는 측면에서 신기원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규재 대표 주요 약력 △부산출생(1957년) △고려대학교 철학 학사(198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학 석사(2002) △한국경제 논설위원실장, 상무이사(2014) △한국경제 주필(2015) △국민경제자문회의 균형경제분과 위원(2015) △한국경제 논설고문(2017) △펜앤드마이크 대표이사 사장, 주필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노동균 기자
2020-12-06 12:24:47[파이낸셜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변성완 부산시장대행의 7월 지하차도 참사 당시 '안일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변 시장대행이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지 않았음에도 주재한 것처럼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보궐선거 불출마를 압박했다. 김 의원은 13일 부산광역시청에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변 시장대행이 지난 7월 23일 초량지하차도 참사 당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특히 김 의원은 부산시가 책임 회피를 위해 허위보고서를 작성·공유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13일 부산시로부터 받은 '7.23 호우특보 대처상황 보고 및 내부자료'에 따르면 변 시장대행은 7월 23일 오후 8시30분에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적시돼 있다. 하지만 변 시장대행은 당시 만찬 중이었으며 호우경보가 내려진 8시까지 만찬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변 시장대행은 당시 상황에 대해 "평소보다 술을 많이 먹은 것이 아니고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다"며 "시민안전실장 하에 회의를 진행하고 10여차례로 통화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은 "재난 매뉴얼에 적시돼 있음에도 만찬 후 퇴근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은 법령법규를 어긴 의무 위반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시 재난안전 재난대책을 총괄해야 할 시장대행이 술자리를 갖는 동안 시민의 안전은 뒤로 밀려났다"고 꼬집었다. 부산시의 실무담당자가 작성한 '7.23 호우특보 대처상황 보고' 문서에 나타난 책임 면피에 대해서도 지적이 이어졌다. 변 시장대행이 회의를 주재하지 않았음에도 책임을 면하기 위해 '시장권한대행 주재 상황판단회의 개최'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무고한 시민들이 숨졌는데 부실 대처를 은폐하기 위해 해당부서 직원들이 거짓 보고서 작성에 가담한 것은 상급자의 지시가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김 의원이 공개한 부산시 직원 메신저 캡처자료에는 7월 24일 오전 4시께 최종본 수정본을 직원들이 공유한 내용이 나와있다. 변 시장대행은 "당시에는 몰랐고 나중에 확인했다"며 "왜 그랬는지는 본인도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진 국감에서는 김 의원이 변 시장대행에게 내년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출마여부를 수차례 질의했다. 이에 변 시장대행은 "보궐선거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출마 여지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0-13 18: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