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OIL은 보너스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 실적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멤버십 등급제(4단계: Silver, Gold, VIP, VIP+)를 운영하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멤버십등급제는 분기별 주유실적을 기준으로 고객 등급을 산정하며, 각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포인트 적립률 △포인트몰 할인 쿠폰 △등급별 전용 이벤트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VIP, VIP+ 등급의 고객은 정유사 최대수준인 리터(ℓ)당4포인트 적립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S-OIL은 등급제와 연계해 고객대상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Gold 등급 이상 고객은 S-OIL의 모바일 앱 ‘MY S-OIL’에서 ‘잭팟 이벤트’를 응모할 수 있으며, 누적5만원 이상 주유할 때마다 응모 기회를 1회 제공받는다. 올해 7~9월 진행 예정인 ’잭팟 이벤트’에서는 호텔 숙박권, 지류상품권, 모바일주유권, 커피쿠폰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MY S-OIL 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13 14:04:56BNK부산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급여이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부산은행으로 월급 받으면, 보너스를 드려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급여이체 실적이 없는 고객 중, 부산은행으로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수령하고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1명), 백화점 상품권 1만원(500명)을 제공하고, 선착순 200명에게는 부산은행 적금상품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금융쿠폰을 증정한다. 급여이체 신규와 함께 직장인 신용대출을 신규로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에어팟4(5명), 스타벅스 커피쿠폰(500명)을 추가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7 19:09:03[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급여이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등 혜택을 제공하는 ‘부산은행으로 월급 받으면, 보너스를 드려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급여이체 실적이 없는 고객 중 부산은행으로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수령하고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1명) △백화점 상품권 1만원(500명)을 제공한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부산은행 적금상품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금융쿠폰도 증정한다. 급여이체 신규와 함께 직장인 신용대출(ONE신용대출, 직장인·공무원)을 신규로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에어팟4(5명) △스타벅스 커피쿠폰(500명)을 추가로 제공한다. 단 경품 지급을 위해서는 추첨일 기준 마케팅 수신 동의가 필요하다. .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부산은행으로 처음 월급을 받으시는 직장인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직장인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7-07 09:30:51[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급여이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부산은행으로 월급 받으면, 보너스를 드려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급여이체 실적이 없는 고객 중, 부산은행으로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수령하고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1명), 백화점 상품권 1만원(500명)을 제공하고, 선착순 200명에게는 부산은행 적금상품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금융쿠폰을 증정한다. 급여이체 신규와 함께 직장인 신용대출을 신규로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에어팟4(5명), 스타벅스 커피쿠폰(500명)을 추가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7 09:12:52[파이낸셜뉴스] 거대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전문가 영입에 열을 올리면서 거액의 보너스 제공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메타가 오픈AI의 AI 전문가들에게 보너스 1억달러(약 1384억원)까지 제시하면서 이직을 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 같은 거액의 보너스 제시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의 최고 중 아무도 수락하지 않았다”며 적어도 현재까지는 영입 시도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올트먼은 “메타가 우리는 그들의 거대한 경쟁자로 보고 있다고 들었다”며 공격적으로 영입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존중한다고 밝혔다. 올트먼은 메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면에서 존경하지만 혁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급여정보업체 레벨스에 따르면 오픈AI 엔지니어들의 연봉이 23만달러에서 134만달러(약 19억원)인 반면 메타는 21만2000달러에서 많게는 370만달러(약 51억원)로 높았다. 메타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하는 ‘슈퍼인텔리전스’팀 구성을 위해 엔지니어와 중견 연구원들 영입에 나서고 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러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까지 직접 접촉에 나서면서 타사의 인재를 빼내려 시도해왔다. 메타는 지난주 데이터 레이블링 스타트업 스케일AI의 지분 49%를 143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면서 이 업체 창업자 겸 CEO 알렉산드르 왕과 일부 직원들을 끌어들였다. FT는 저커버그 CEO가 메타를 AI의 선두주자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으나 경쟁사들을 쫓아가는데 고전해왔다고 보도했다. 또 메타가 AI모델 ‘비헤모스’를 출시하는 것을 연기했으며 라마모델 개발에 참여한 일부 핵심 연구원들이 퇴사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6-19 10:02:06[파이낸셜뉴스]교황청 직원들이 새 교황 취임을 기념해 1인당 500유로(약 78만원)씩을 받았다. 일명 '콘클라베(교황 선출 회의) 보너스'이다. 레오 14세 교황이 새 교황 선출을 기념해 교황청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제공하는 전통을 되살렸다고 24일(현지시간) dpa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너스는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4월 21일부터 레오 14세 교황이 선출된 5월 8일 사이 임시 체제에서 업무를 본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의미라고 이탈리아 안사 통신이 전했다. 콘클라베 보너스는 프란치스코 전 교황이 즉위한 2013년 폐지됐다가 12년 만에 복원됐다. 프란치스코 전 교황은 만성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긴축 조치를 시행하며 종종 직원들과 갈등을 겪었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청 관료조직 쿠리아(Roman Curia)와의 첫 공식 면담을 하루 앞두고 콘클라베 보너스를 복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쿠리아 직원 및 가족들과 만나 "교황은 왔다가 가지만 교황청은 남는다"라고 말하며 대화와 단결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5-25 07:03:27[파이낸셜뉴스]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되면서 13월의 보너스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 100만원 넘는 부모님 부양가족 등록 안돼 8일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연말정산 신청 과정에서 실수하는 경우도 많다"며 "부모님 등 부양가족을 자녀나 형제가 중복 신청하거나, 연 100만 원의 소득기준을 넘는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잘못 올리는 등의 실수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세청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모의 계산 기능을 활용해 미리 점검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오는 15일까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에 동의하면 연말정산이 편리해진다. 이후 17일부터 국세청은 순차적으로 근로자의 간소화자료를 회사에 일괄제공 한다. 이렇게 되면 회사는 근로자 개인에게 간소화자료를 받지 않고도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파일을 내려받아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 근로자도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서비스에 접속해 각종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혼인신고 부부합산 100만원.. 산후조리원 200만원까지 의료비 인정 세법 개정으로 달라진 세금 제도도 확인해 연말정산에 적용되는지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다. 일단 개정된 세법엔 혼인신고·출산지원금 등 결혼·양육 관련 세제 혜택이 추가됐다. 저출산 해소를 위한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혼인신고를 했다면 연말정산할 때 50만 원을 세액공제 받는다. 부부 합산 100만 원이다. 이번에 혜택을 받지 않아도 2026년 12월 31일까지 혼인신고하면 후에라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초혼·재혼은 따지지 않지만, 공제 혜택은 생애 단 1번 주어진다. 만약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결혼을 두 번 했더라도 공제 혜택은 한 번뿐이라는 뜻이다. 출산에 대한 세제 지원도 늘었다. 산후조리원비는 지출액 200만원까지 의료비로 인정해 공제가 가능한데 그 대상을 총급여 7000만 원이 넘는 근로자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6살 이하 어린이에게 쓴 의료비는 전액 세액공제 된다. 자녀 출생 후 2년 내 받은 출산지원금은 전액 비과세된다. 최대 2번까지 받을 수 있다. 다자녀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자녀세액공제 금액도 늘렸다. 8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가 2인 이상이면 공제금액이 종전 대비 각각 5만 원씩 늘어난다. 자녀가 2명인 경우는 30만 원에서 35만 원, 3명은 60만 원에서 65만 원, 4명은 90만 원에서 95만 원으로 혜택을 확대했다. 부양가족이 있다면 한 명당 최소 150만 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부모 등 부양가족과 따로 거주해도 소득과 나이 등 요건을 충족하고 실제 부양한다면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나이 요건은 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부양가족의 요건은 세심히 살펴야 한다. 부당한 공제를 받았다가 적발될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일단 연간 소득이 100만 원을 넘으면 부양가족이 될 수 없다. 근로소득만 있다면 연간 총급여는 5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맞벌이 부부 '자녀 등록' 유리한 쪽으로 몰아줘야 맞벌이 부부의 경우 부양가족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세액공제율이 달라진다. 다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가 각자의 부모와 자녀를 어떻게 부양가족에 올리느냐를 고민한다면 홈택스 ‘편리한 연말정산’을 이용하면 된다. 연말정산은 주거비용 부담도 덜어준다. 주택담보대출(장기주택저당차입금)에 따른 이자 상환액의 소득공제 금액은 늘었다. 상환 기간이 15년 이상이면서 고정금리에 비거치식 분할상환인 경우 이자 상환액 20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다주택자는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월세는 총급여 8000만 원(종합소득금액 7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85㎡) 또는 기준시가 4억원 이하의 주택을 임차한 경우 소득에 따라 월세액의 15% 또는 17%를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금 공제율도 확대됐다. 일반기부금, 특례기부금, 우리사주조합기부금 등은 기존에 1000만 원 초과분에 대해 30% 공제율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세분화해 30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선 40%를 적용한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1-08 09:26:23#. 매년 10월 13일 핀란드에선 '실패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 행사가 열린다. 헬싱키 소재 알토대학교의 창업 커뮤니티 '알토이에스(AaltoES)'가 2010년 처음 기획한 이 행사는 실패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수, 대학생, 기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실패를 축하한다. 성공을 위해 수없이 많은 실패가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려는 취지였다. 당시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름잡던 핀란드 기업 '노키아'가 급격히 몰락한 시기와 맞물려 스타트업 창업에 적극 뛰어들어 인식을 확산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혁신의 대명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2008년부터 벤처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페일콘'으로 불리는 '실패 공유 모임'을 만들어 실패에서 배웠던 경험을 서로 나눈다. #. 세계 최고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구글은 성공 가능성이 없는 프로젝트를 과감히 중단시킨 직원을 대상으로 실패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회사 자원이 더 낭비될 수 있었던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는 공로로 보너스 이외에 승진 기회도 동시에 제공한다. 실패를 부정적으로 인식해 프로젝트를 질질 끌지 않게 하고, 과감히 인정해 추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성과우선주의가 부추기는 실패 회피 실패의 사전적 정의는 목적한 일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이루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은 실패에 매우 엄격하다. 실패는 곧 능력·자질 부족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가령 우리나라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성공률은 95%를 넘는다. 어떤 해는 99%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나 사업화 성공률을 들여다보면 50%도 채 되지 않는다. 대부분 연구가 난이도와 목표를 낮게 설정해 성과를 내기 쉬운 분야에 치중한 결과다. 논문과 특허 수 등 정해진 정량적 지표로만 일괄적으로 보상·평가하는 현 성과지상주의 시스템의 부작용인 셈이다.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문화는 곧 개인의 보신주의로 이어진다. 성공률이 낮은 혁신과제에 과감히 도전하는 문화가 자리잡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되는 것이다. 실패를 낙오로 보는 사회의 시선은 창업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2023년 말 발표한 2021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 장애요인으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란 응답이 37.9%로, '자금확보'(71.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국가'로 불릴 만큼 창업 강국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래 자동차 분야에 500개 이상의 R&D센터와 스타트업, 97개의 유니콘기업(창업 10년 이하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1인당 정보기술(IT) 기업 창업 수는 세계 1위다. R&D 투자 비중은 국내총생산(GDP)의 4% 이상을 차지한다. 매년 탄생하는 혁신 첨단기술 기업만 1000여곳이다. 전체 인구가 한국의 6분의 1 수준인 이스라엘(약 930만명)이 이처럼 강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던 이유는 실패하더라도 책임을 묻거나 비난하지 않는 '다브카'(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에선 한 번만 실패해도 재기가 쉽지 않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조사한 2020년 기준 평균 창업 실패 경험 횟수를 보면 미국과 중국이 2.8회인 데 반해 한국은 1.3회에 불과하다.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실패해도 낙오되지 않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재도전을 장려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이 100% 투자금으로 운영돼 실패하더라도 법적 의무만 성실히 수행했다면 개인이 경제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다. ■과감한 지원·사회적 신뢰 필수혁신 생태계는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미국은 대표적 정부지원 R&D혁신 프로그램 '변혁적 연구'의 성공률은 10% 안팎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미국 정부는 실패를 통한 경험이 쌓여야 혁신 달성이 가능하다는 인식하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 2024년 초 연간 약 1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신규 예산 10%가량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혁신문화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무엇보다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기 위해선 사회적 신뢰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패의 심리학' 저자인 권영미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는 취업면접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A와 B라는 취업준비생이 면접에서 불합격했다고 가정할 때, A는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는 사람이고, B는 세상이 불공정하게 돌아간다고 믿는 사람이다. A는 면접 과정은 공정했으나 자신이 부족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다음 면접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반면 B는 자신이 채용되지 않은 이유를 면접 과정이 불공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분노와 좌절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자신이 아무리 노력하고 잘하더라도 공정하지 않은 절차 때문에 실패할 것으로 생각해 더 이상 도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권 교수는 "도전에는 실패 가능성이 따르며, 실패의 두려움은 사람들을 도전하지 못하고, 안전한 선택에 머무르도록 만든다"면서 "사람들이 사회를 공정하다고 믿고 신뢰할수록 그 사회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흔들림 없이 믿고, 실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회피하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1-02 18:03:08[파이낸셜뉴스]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가게에서 일하는 서비스 노동자를 위한 ‘보너스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연일 계속되는 촛불집회로 여의도 일대 음식점·카페 매출은 늘었지만, 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강도는 높아졌다. 직장갑질119는 14일 “직장갑질119와 온라인노조는 오늘 오후 3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 모여 주변 서비스 노동자들에게 감사 엽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직장갑질119는 사장들이 서비스 노동자들의 노고에 보너스로 화답해달라는 내용, 부당한 대우와 갑질을 신고할 수 있는 통로 등을 감사 엽서에 담았다. 아울러 “여의도 서비스 노동자들 고맙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 예정이다. 직장갑질119와 온라인노조는 ‘직장인 5대 연말 캠페인’도 진행한다. 5대 캠페인은 ‘송년회는 촛불집회 근처에서’ ‘국회의원에게 시민의 힘을’ ‘직장인 권리법안 국회 통과를’ ‘동료들과 직장 민주주의 토론’ ‘정부가 외면한 노동자·시민과 함께’ 등이다. 직장갑질119와 온라인노조는 “2017년 촛불항쟁은 국정농단 주범 박근혜를 탄핵·구속시켰다. 하지만 촛불정부를 자임한 문재인 정부는 노동자들의 간절한 요구인 상시업무 비정규직 사용 금지, 모든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노조법 2·3조 개정 등 직장인들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이 감옥에 가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직장인들의 삶은 달라질 수 있을까? 직장인들이 스스로 뭉쳐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16 06:27:39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사진)은 1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올 한해 고객들과 함께 모금한 '에쓰오일 보너스 포인트' 기부금 총 5748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2-11 18: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