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스트리트가 올해 엄청난 보너스로 흥청망청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뉴욕 증시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금리도 안정세를 타면서 회사채 발행이 급증해 막대한 성과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내년 이후 전망도 장밋빛이다. 월스트리트가 내년 이후 상황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올해 성과를 만끽하게 됐다. 보너스, 최대 35% 인상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의 올해 보너스가 전년비 최대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주식, 채권 발행 등이 올 들어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2년에 걸친 고금리 충격에서 벗어난 덕이다. 뉴욕의 급여 컨설팅 업체 존슨 어소시에이츠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부동산 투자, 소매, 상업은행 부문을 제외한 월스트리트 은행들의 상여금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큰 보상을 받을 이들은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주선하는 투자은행가들이다. 이들의 성과급은 올해 25~35% 증가할 것으로 존슨 어소시에이츠는 전망했다. 금리가 안정세를 타면서 기업들이 이미 발행한 회사채를 차환하거나 신규 채권을 발행하면서 이들의 실적이 급격히 좋아진 덕분이다. 딜로직에 따르면 회사채 시장은 40% 가까이 덩치가 커졌다. M&A 붐 기대 LSEG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투자은행 수수료는 올해 1~10월 전년동기비 약 20% 늘었다. 400억달러에 육박했다. 기업 M&A가 서서히 기지개를 켠 덕분이다. M&A는 광풍에 가까웠던 2021년 수준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저조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반독점 잣대를 낮추고, 규제 완화 정책도 추진하면서 다시 활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존슨 어소시에이츠 최고경영자(CEO) 앨런 존슨은 올해 월스트리트 보수는 10점 만점에 약 7점으로 좋은 상태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금융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좋은 한 해를 보낸 월스트리트가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13 05:27:55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물류센터 설비보전을 담당할 인재 200명 이상을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CFS는 공채를 통해 합격한 오토메이션 직군 인재들에게 1500만원의 '사인 온 보너스(Sign On Bonus)'를 지급키로 했다. 사인 온 보너스는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이 새로 합류하는 직원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개념이다. 1년 실근무를 전제로 연간 4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사인 온 보너스를 지급하는 근무지는 쿠팡 고양1, 동탄1, 이천2, 인천4, 인천14, 안성4, 안성5, 안성8, 곤지암1 센터 등 9개 FC이며, 채용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되거나 모집 센터가 추가될 수 있다. 이번 채용 대상은 설비보전 관련 전공자, 또는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1년 이상의 경력자다. 담당업무는 FC 자동화 설비 유지 보수, 안전·운영 개선, 신규센터 라인 구축, 전산화 관리 등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채용사이트(사람인, 잡코리아)를 통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화상 면접, 처우 협의 순이다. 화상 면접은 오는 19일, 20일, 27일, 28일 중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부터 차례대로 입사할 예정이다. CFS 관계자는 "첨단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쿠팡 풀필먼트센터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오토메이션 운영을 책임질 기술 인재를 대규모로 영입할 계획"이라며 "이번 채용 역시 지역 인재를 적극 선발해 지역 경제 활력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상희 기자
2024-11-04 18:29:22[파이낸셜뉴스] 올해 일본 대기업 여름 보너스 지급액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직원 500명 이상의 일본 대기업 156개 사를 대상으로 올해 여름 보너스를 집계한 결과 올해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평균 94만1595엔(약 87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행 집계 방식을 채택한 1981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액수로, 여름 보너스 최고액은 2018년의 95만3905엔(약 889만원)이었다. 일본 대기업은 일반적으로 여름과 겨울로 나눠 연간 두 차례 보너스를 지급한다. 일본 대기업의 여름 보너스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닛케이는 "춘계 노사 협상의 기본급 인상이 보너스에 반영됐으며, 엔화 약세로 호조를 보인 기업 실적도 보너스 증액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탈출을 위해 기업에 임금 인상을 적극적으로 주문한 가운데 일본의 대기업 평균 임금 인상률이 33년 만에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단렌은 지난 5일 "올해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를 통한 대기업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5.58%로 1991년(5.60%) 이후 33년 만에 5%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09 08:49:39이른바 '여름 보너스'를 마지막으로 챙길 수 있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8월로 중간배당 기준일을 정하는 상장사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흔들림이 작은 배당주의 매력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7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826억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오는 8월 14일이다. SK가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연속이다. SK케미칼(9일)과 SK가스(5일), SK디앤디(12일), SK디스커버리(12일) 등 SK그룹 계열사들도 일제히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4개사의 배당금은 모두 390억원에 달한다. 중간배당은 보통 연초에 이뤄지는 결산 후 배당과 달리, 사업연도 중간에 실시하는 배당이다. 1년 단위로 이뤄지는 배당을 반기에 한 번 더 하는 셈이라 그만큼 주주들에게 이익을 더 빨리, 많이 나눠준다는 의미로 대표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통한다. BNK금융지주도 1주당 2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100원)보다 2배 높아진 금액으로 배당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배당금 총액은 641억원 규모로, 기준일은 8월 16일이다. LG유플러스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금 규모는 총 1075억원, 배당기준일은 8월 9일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이후 4년째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간배당 수익률은 2.5%로 예상된다. 한국앤컴퍼니는 1941년 창사 이래 83년 만에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의 30% 수준인 198억원 규모로, 주당 210원을 지급한다. 배당기준일은 8월 14일이다. 이외 스톰테크는 일반주주에 주당 220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주당 200원을 각각 지급하는 차등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준일은 8월 13일이며, 배당수익률은 3.0%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지금 같은 시기에 특히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여름 보너스를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좋은 배당주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하재석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 대선에서 시작된 변동성 높은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고배당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 장희종 투자전략부장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 자체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안정적 성과를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라면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며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배당주가 더 유리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1 18:11:19[파이낸셜뉴스] 이른바 '여름 보너스'를 마지막으로 챙길 수 있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8월로 중간배당 기준일을 정하는 상장사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흔들림이 작은 배당주의 매력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7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826억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오는 8월 14일이다. SK가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연속이다. SK케미칼(9일)과 SK가스(5일), SK디앤디(12일), SK디스커버리(12일) 등 SK그룹 계열사들도 일제히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4개사의 배당금은 모두 390억원에 달한다. 중간배당은 보통 연초에 이뤄지는 결산 후 배당과 달리, 사업연도 중간에 실시하는 배당이다. 1년 단위로 이뤄지는 배당을 반기에 한 번 더 하는 셈이라 그만큼 주주들에게 이익을 더 빨리, 많이 나눠준다는 의미로 대표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통한다. BNK금융지주도 1주당 2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100원)보다 2배 높아진 금액으로 배당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배당금 총액은 641억원 규모로, 기준일은 8월 16일이다. LG유플러스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금 규모는 총 1075억원, 배당기준일은 8월 9일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이후 4년째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간배당 수익률은 2.5%로 예상된다. 한국앤컴퍼니는 1941년 창사 이래 83년 만에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의 30% 수준인 198억원 규모로, 주당 210원을 지급한다. 배당기준일은 8월 14일이다. 이외 스톰테크는 일반주주에 주당 220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주당 200원을 각각 지급하는 차등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준일은 8월 13일이며, 배당수익률은 3.0%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지금 같은 시기에 특히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여름 보너스를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좋은 배당주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하재석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 대선에서 시작된 변동성 높은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고배당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 장희종 투자전략부장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 자체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안정적 성과를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라면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며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배당주가 더 유리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1 16:23:21【도쿄=김경민 특파원】 올해 일본 직장인들의 여름 보너스는 평균 86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인상으로 인해 3년 연속 여름 보너스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고물가 영향으로 실질임금은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황이어서 소비 확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4년 상장사 422개의 전산업 여름보너스 평균지급액은 전년 대비 3.72% 증가한 97만2319엔(약 860만원)으로 3년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증가율은 전년(2.54%)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전체 31개 업종의 80% 이상인 26개 업종에서 지급액이 전년을 상회했다. 닛케이는 "2024년 춘계(봄철 임금협상) 노사 교섭에서 주요 기업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5.1%로 33년 만에 5%를 넘었다"며 "기본급의 증가가 보너스 규모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의 70%가 넘는 제조업은 2.95% 증가해 전년(0.34%)보다 큰폭으로 올랐다. 비제조업은 5.55% 증가로 전년(8.68%)을 밑돌았다. 산업별로는 섬유(12.78%), 고무(11.38%) 등 7개 업종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원자재값 강세를 가격에 반영시켜 수익성을 개선한 기업이 눈에 띈다. 특히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7.84%로 대기업 평균의 2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평균 지급액은 71만3955엔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 도쿄자동기계제작소(189만385엔), AD웍스그룹(143만3711엔), 일본신동(140만3258엔) 등이 대기업 상위에 버금가는 보너스를 지급했다. 닛케이는 "중소기업도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을 실현했지만 그 비율은 대기업을 밑돌았다"면서 "인재 확보에 위기감을 느낀 중소기업들이 보너스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금 인상이 잇따르고 있지만 개인 소비가 확대될지는 불투명하다. 실제로 물가상승분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5월까지 26개월 연속 전년도를 하회, 과거 최장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일본 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주요 민간 이코노미스트 35명의 60% 이상은 실질임금이 플러스가 되는 시기를 10월 이후로 예측했고, 40%는 2025년 이후로 전망했다. 야마다 히사시 호세이대 교수는 "보너스는 저축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강하다"며 "개인소비 회복에는 기본급의 지속적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7-18 12:35:34[파이낸셜뉴스] '여름휴가 보너스' '6월 보너스'로 불리는 중간배당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7~8월 중간배당 가능...역대 최대 전망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중간배당을 결정한 상장사는 총 76개사(우선주 포함)다. 배당기준일이 대체로 이달 30일이라 2거래일 전인 오는 28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7월에 중간배당 기준일을 잡은 기업도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오는 7월 3일, 조선내화와 시알홀딩스는 7월 9일로 각각 배당기준일을 설정했다. 7월을 기준일로 잡은 상장사까지 합치면 모두 79개사로, 중간배당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LG전자, KT, GKL, 동국홀딩스, 무학, 피에스텍 등은 지난해 중간배당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 중간배당에 나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6월 말 기준 중간배당(분기배당 포함)을 실시한 기업 수는 79개사로, 거래소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중간배당금 액수도 총 5조3712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6월 말 이후로 설정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SK, BNK금융지주 등이 꼽힌다. 두 기업은 지난해 중간 배당 기준일을 각각 8월 10~11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GKL도 중간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결정하지만, 이미 주주명부폐쇄 공시를 통해 기준일을 이달 30일로 확정했다. IBK투자증권 김종영 연구원은 "분기 배당을 하는 기업의 경우 자본시장법상 이달 30일이 배당 기준일"이라면서도 "중간 배당 기업의 경우 기업이 특정 배당기준을을 정관에서 고정 또는 이사회에서 임의로 결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배당수익률 1등은?..."7% 넘어" 중간배당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이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주당 배당액은 500원으로 이날 종가(6870원) 기준으로 예상한 배당수익률은 7.27%에 달한다. 컴투스(3.53%), 한국쉘석유(3.38%), LG유플러스(2.56%) 등도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배당주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LG유플러스(예상 배당수익률 2.6%), 두산밥캣(1.5%), SK텔레콤(1.6%), KT&G(1.4%) 등을 꼽았다. 배당 예측 가시성도 높으며, 실적과 현금흐름에 문제 없는 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중소형 배당 기업으로는 올해 첫 반기 배당을 시행하는 한국쉘석유를 추천했다.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배당주인 금융주는 1%대 배당수익률이 관측된다. 키움증권에서는 BNK금융이 2.5%로 가장 높고, 우리금융(1.3%), 신한지주(1.1%), KB금융·하나금융(1.0%), JB금융(0.8%) 정도로 배당 수익률을 예측했다. 키움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분기배당을 도입한 은행주는 대체로 전 분기와 동일한 주당배당금(DPS)이 전망되는데 KB금융과 BNK금융은 차이가 생길 전망"이라며 "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한 KB금융은 자기주식 취득 감안시 1·4분기 DPS 784원보다 5원 정도 증가하고, BNK금융은 아직 분기배당 도입 전으로 타사 대비 중간배당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고려아연의 배당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영 연구원은 "고려아연 현재 경영진은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3월 말까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결산 배당은 반기 배당 1만원 대비 5000원으로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에도 고려아연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중간 배당금이 전년 대비 급격히 감소하면 주식선물-현물 차익거래에서 기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당금을 반드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26 16:31:43[파이낸셜뉴스] 향후 더 큰 불씨가 생길지도 모른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25·25)가 직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보너스와 2개월 치 급여를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축구 전문 매체 ESPN FC는 소식통을 인용해 6일(한국시간) "PSG가 음바페에게 보너스와 2024년 2개월 치 급여를 아직 주지 않았다"라며 "이것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기자회견에서 PSG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음바페는 PSG로부터 2월 보너스와 4~5월 급여를 더 받아야 한다. 6월 급여도 지급할지 여전히 알 수 없다"라며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가 배은망덕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와 5년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여름까지 PSG와 계약한 음바페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고, 결국 PSG는 이적료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음바페를 내줘야만 했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기자회견을 통해 "PSG의 몇몇 사람이 나를 기분 나쁘게 했었다"라며 PSG를 대놓고 저격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6 10:13:00[파이낸셜뉴스] 대외 여건의 악화와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직적판매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선두 기업 암웨이가 글로벌 장기 비전 수립에 이어 사업자 지원 강화 정책을 발빠르게 내놓으며 체질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창사 후 30여년 만에 최초로 인센티브 관련 정책 변경을 단행하며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28일 한국암웨이는 지난 한 주간 서울과 대전, 부산, 경주에서 약 5만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각종 사업자 대상 행사를 통해 새로운 보상 정책 'Vision in Action'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비전 보너스', '비전 트립', '비전 웰니스'로 구성된 이번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지속 성장'이다.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는 이들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통해 조직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2025년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는 '비전 보너스'는 암웨이의 기존 '코어 보너스', '코어 플러스'를 보완하며 장기적인 연속 성장에 대해 보상한다. 기준을 충족하며 2년 연속 성장하면 100%, 3년 연속 성장 시 200%의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한다. 3년간 기준 금액 최대 300%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인센티브 여행 참가 기준 변경을 골자로 한 '비전 트립' 역시 연속 성장에 포커스를 맞췄다. 대신 성장 외 까다로운 기준과 조건들은 완화시켜 수혜자가 17~30% 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전 웰니스'는 암웨이가 그간 꾸준하게 강조해 왔던 '건강 수명'에 집중한 '웰니스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다. 건강한 생활 습관 성형을 통해 그 기초를 다지는 한편, 사업자 중심의 건강 커뮤니티와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비즈니스에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암웨이는 최근 스마트 바이크 '25센트 라이드',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마이랩', 어린이 키 성장 솔루션 '그로잉랩' 등의 잇따른 성공으로 웰니스 플랫폼을 강화해 나가는 중이다. 앞서 암웨이는 글로벌 본사 차원의 장기 비전인 '헬스+웰빙' 전략을 올해 초 발표한 바 있다.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Vision in Action' 정책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한국암웨이 측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암웨이의 '헬스+웰빙' 전략은 신체 건강, 정신 건강, 커뮤니티, 개인 성장, 경제적 웰빙, 지속가능성 등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신체 건강' 영역은 대표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보유한 연구 역량, 생태 농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사업자 중심의 커뮤니티에서 비롯된 다채로운 활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형태로 '정신 건강'을 형성한다. 건강 생활습관 형성 프로그램 'A7070'을 중심으로 한 '개인 성장' 또한 암웨이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암웨이 비즈니스를 통한 수익 창출의 기회가 '경제적 웰빙'이고,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친환경 정책은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꾸준히 진행된다.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창사 70주년을 맞는 2029년을 목표로 장기 비전인 'A70 전략'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핵심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사업자(ABO)들의 안정적인 성장"이라며 "올해 초 새롭게 정립된 본사의 '헬스+웰빙' 전략과 더불어 이번에 도입하는 'Vision in Action'을 통해 비즈니스 지속 성장의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8 09:41:01[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앱 우수고객을 위해 5월 ‘KING 클럽 보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ING 클럽 보너스’는 교촌치킨앱 멤버십 최고 등급인 ‘KING’ 등급 회원들에게 매월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보너스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4월 ‘레허반반순살’ 모바일 제품 교환권에 이어, 이달에는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교촌콤보’ 모바일 제품 교환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교촌콤보’는 교촌 시그니처 소스인 간장 소스의 풍부한 맛을 날개와 다리 부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5월 이벤트는 5월 한 달간 교촌치킨앱에서 2회 이상 주문하고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대상 회원에게는 6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문자를 통해 이벤트 참여 링크가 개별 발송된다. 당첨자는 6월 14일 발표된다. 교촌은 △WELCOME(가입 즉시) △VIP(1회 주문 시) △KING(2회 주문 시) 등 3단계 앱 멤버십 등급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 등급인 KING 등급은 전월 기준 월 2회 이상 주문 시 다음 달 1일에 자동으로 승급되며 구매포인트 2% 적립 △배달 2000원 할인 △포장 2000원 할인 △치즈볼(S) 교환권 △생일 전용 생일 쿠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17 10: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