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키즈 유튜버 ‘보람튜브’ 측이 아동학대 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6일 주식회사 ‘보람패밀리’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민후’는 “키즈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과 지적, 우려에 대해 기본적으로 수용한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보람패밀리 측은 “지난 2017년 법원에서 일부 콘텐츠에 아동학대 요소로 인해 보호처분 결정을 받았다. 다만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철저히 준수해 지난 2년여간 한 차례도 경고 등을 받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람 양의 촬영 시간은 주 2회, 4시간 이하가 되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라며 “보람 양은 아역배우 이전에 정서적으로 보호해야할 대상이다. 향후 주기적으로 전문가 아동심리 상담도 받아 심리상 문제점이 없도록 항상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람패밀리 측은 키즈 유튜버의 긍정적인 측면도 인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국내 키즈 유튜브 채널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아이들은 문화적 기반이 다른 외국의 채널을 시청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가장 중요한 어린이들의 문화적 고유성마저 침범받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람튜브 콘텐츠의 상당수 수요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존재한다. 보람튜브가 국익을 창출한다는 점도 알아달라”며 “동시에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외국에 전파하는 것도 참고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보람튜브는 지난 7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95억원대 빌딩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 사실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은 "보람 양이 짜왕(짜장라면) 한 그릇을 먹으면 인천 송도의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자조섞인 농담이 돌기도 했다. #보람튜브 #키즈 #유튜브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9-06 10:54:54[파이낸셜뉴스] 최근 청담동 소재의 시가 95억원 빌딩을 매입해 화제를 모은 유튜브 ‘보람튜브’ 측이 수익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주식회사 ‘보람패밀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민후’는 보도자료를 통해 “보람튜브 채널에 베풀어주신 과분한 사랑에 기대어 회사가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월 37억원 이상’이라는 매출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전했다. 보람패밀리 측은 “월 37억원이라는 금액은 미국 유튜브 채널 분석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의 추정 금액이다. 이는 지나치게 과장된 금액”이라며 “보람패밀리의 실제 광고 매출은 언론에 보도된 금액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보람패밀리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운영을 통한 수익은 ▲시청자의 접속 국가 ▲반복 시청 횟수 ▲광고 시청 여부 ▲동영상 시청 시간 등을 고려해 산정된다. 즉 ‘보람패밀리’가 운영하는 ‘보람튜브 브이로그’,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총 311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가 수익에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어 보람튜브 측은 세금 역시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며 “담당 세무전문가를 통해 투명하게 세무 회계를 처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7년 6월 법인 전환 이후 회계 및 세무 처리에 있어 신고에 누락된 소득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보람패밀리는 “보람패밀리는 아이들의 건전한 웃음과 행복을 벗삼아 성장해 온 기업”이라며 ‘보람이와 재미있게 놀아주기 위해’ 시작했던 보람튜브의 초심을 잊지 않겠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보람튜브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보람튜브는 지난 7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95억원대 빌딩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 사실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은 "보람양이 짜왕(짜장라면) 한 그릇을 먹으면 인천 송도의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자조섞인 농담이 돌기도 했다. #보람튜브 #보람패밀리 #수익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8-30 21:15:58“연예인들이 돈 벌어 빌딩 사면 ‘나도 스타가 되고 싶다’는 사람들이 생기죠. 근데 보람튜브의 경우 ‘일반인은 그 정도를 벌 수 없다’는 생각에 빌딩 구매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것 같아요. 직장인들이 본인 월급과 비교해 상실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유튜버 기획사(MCN) ‘트레져헌터’를 설립한 송재룡 대표( 사진)는 최근 인기 어린이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를 운영하는 ‘보람패밀리’가 서울 청담동 5층짜리 건물을 95억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인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우리가 관리하지는 않지만 보람튜브도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세금도 다 내면서 수익을 올린 것”이라며 “모든 유튜버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성과를 얻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이 끊임없이 노력해서 큰 성과를 얻어낸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라며 “많은 분들께서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자원과 직업, 부를 만들어낸다는 측면에서 이들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보람튜브’가 95억원짜리 건물을 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자신이 평생 일해도 모으지 못할 돈을 ‘보람튜브’의 주인공 이보람양(6)이 너무 쉽게 벌었다는 생각 때문이다. 부모들이 아이를 통해 돈벌이를 하는 것 아니냐며 학대 논란도 일었다. 송 대표는 “콘텐츠가 교육적 효과가 있는지, 유해성은 없는지를 토대로 비판하실 수는 있지만,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냈다는 것만으로 비판할 수는 없다”며 “그런 성과가 쉽게 보여질 뿐, 그 자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쟁과 노력이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구독자 320만명을 보유한 대표 먹방 유튜버 ‘밴쯔’의 재판이 이슈가 됐다. 밴쯔는 건강기능식품을 팔며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혐의로 지난 12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개인이 혼자 모든 일들을 처리하다 보면 그런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흔히 있는 일”이라며 “그래서 우리 같은 회사들이 전문 회계사·변호사·언론계 종사자 등과 함께 도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이나 개인 단위로 비전문화된 회사를 만들어 사업을 하려는 경우도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며 “이런 일들을 통해 우리 사업 전반에 걸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버가 돈을 많이 번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유튜버는 많은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요즘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5위로 유튜버가 꼽혔을 정도다. 송 대표는 “유튜버,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변호사, 기자도 크리에이터가 되는 시대로, 자신이 잘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콘텐츠화할 수 있다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고, 본인이 하는 일이나 특정 분야에서 마니아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요즘 조폭이 유튜브를 하다 검거되는 등 아무나 유튜브에 뛰어드는 것은 안 좋을 수 있다”며 “재밌는 콘텐츠를 성실히 제공하는 능력도 중요하겠지만, 요즘은 크리에이터를 영입할 때 '건전한 상식을 가졌는지'를 우선적으로 보고 크리에이터를 하게 된 동기와 콘텐츠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유튜브 수익에 대해서도 송 대표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통설로 볼 경우 조회수 3만 정도면 한 건당 100만원 정도 번다”며 “조회수 1만 정도면 30만원 이상을 받을테니 1만부터 유의미한 수익이 생긴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다루는 콘텐츠 분야마다 광고 단가가 다른데, 특히 영화나 IT 기기 리뷰는 조회수보다는 콘텐츠와 내용을 중심으로 광고 단가를 높게 책정한다”며 “보람튜브 같은 키즈(유아) 쪽은 단가는 낮아도 조회수가 워낙 높아서 광고 수익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MCN 업계를 따뜻한 시각으로 봐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그는 “특정 크리에이터가 빌딩 사고 돈을 많이 버는 부분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우리 주변에 어떤 크리에이터가 있는지, 크리에이터 본인들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며 “가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나머지 99%가 폄하당하곤 하는데, 대다수 크리에이터가 성실하고 잘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생업종이다 보니 크리에이터들이 날로 먹는다는 오해가 있는데, 날로 먹어서 잘 되는 케이스는 없다”며 “조금만 등한시하면 금세 조회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8-16 22:22:19오늘 우리는 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이다. 혁명은 항상 권력의 교체를 동반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권력이동은 시스템의 권력이 소비자에게로 이양되는 것이다.요즘 방송 시장을 보면 이 현상이 뚜렷하다. 최근 방통위의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KBS가 530억원, MBC 44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는 사이 유튜브는 우리나라에서 1일 접속자 3000만 시대를 열었다. 대표적인 시스템, 지상파 방송국이 갖고 있던 권력이 유튜브로 이양된 것이다.6살 꼬마 유튜버 보람이가 월 약 40억원의 광고 소득을 올리면서 청담동에 100억원에 육박하는 건물을 샀다고 화제가 되었다. MBC노조는 게시판에 '7월 24일 MBC의 하루 광고매출이 보람이와 비슷한 1억4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혁명의 시대가 왔다'는 자조적인 글을 올려 방송시장의 고통스런 변화를 실감케했다. 많은 이들이 보람튜브로 인해 노동의 가치가 손상을 입었고, 가치관의 혼돈을 겪게 되었다고 토로하며 규제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우리사회가 보람튜브를 보며 혼란을 겪는 것은 혁명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탓이다. 보람튜브를 데이터로 확인해보자. 미국의 7살 꼬마 라이언의 방송 채널은 2018년 유튜브로부터 260억원의 광고비를 받았다. 올해는 보람이가 그걸 넘어서는 셈이다. 보람튜브의 정기구독자는 1700만명을 넘었고 편당 평균 조회수는 2900만회에 이른다. 만약 MBC 드라마가 같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면 시청률 90%를 달성한 것이다. 시청률 90% 드라마라면 월 40억원이 아니라 400억원 광고비도 가능하다. 문제의 핵심은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한 드라마가 조회수로 환산하면 편당 100만~200만회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 시대 어느새 소비자의 선택이 권력이 되었다. 그러니 이제 생각을 바꿔야한다. KBS, MBC를 왜 안보냐고 탓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근본적인 생각의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불과 10명 안팎의 스탭을 보유한 보람튜브는 국경과 언어의 장벽도 허물며 전세계 2900만명 소비자의 자발적 선택을 받아냈다. 실패의 원인은 방송국이지 보람이가 아니다. 소비자들은 지루한 TV를 떠나 스스로 새로운 문명, 포노사피엔스의 문명을 창조하며 즐기고 있을 뿐이다. 방송국은 스스로가 권력이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온 국민, 아니 전세계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싶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혁명시대 생존 전략이다.방송가에 찾아 온 혁명은 어느새 유통으로 번지고 있다. 개인 방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중국의 왕홍경제는 올해 매출 100조원을 돌파한다고 한다. 중국 최고의 왕홍 장다이는 올해 나스닥에 상장하며 그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당신은 이 시대가 진짜 혁명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생각의 격을 바꾸라. 데이터는 이미 인류의 표준문명이 포노족으로 바뀌었다고 말하고 있다. 혁명을 인지해야 생존의 첫걸음이 시작된다.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2019-08-14 17:11:20지난 23일 유튜버 이보람(6)양이 출연하는 ‘보람튜브’의 월 수익이 40억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보람튜브’를 운영하는 회사 ‘보람패밀리’는 강남 청담동 소재 약 95억원대 빌딩을 구매했다는 소식도 들려오며 키즈 유튜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튜브 채널 중 키즈 유튜버들의 인기는 케이팝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미국 유튜브 분석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보람튜브’ 뿐 아니라 11세 쌍둥이가 출연하는 ‘쌍둥이 루지’ 채널 역시 SM, JYP, 빅히트 등 유명 케이팝 소속사보다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 언어 장벽 낮은 유아 콘텐츠.. 글로벌 팬 유치도 쉬워 유튜브 채널 중 장난감 리뷰, 동요, 역할놀이 등 유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들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콘텐츠 중 하나다. 이러한 유아 콘텐츠는 손짓과 몸짓, 장난감 등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언어 장벽이 낮다. 덕분에 국내에서 제작한 콘텐츠의 경우임에도 글로벌 팬들의 유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이들은 채널명과 영상 제목에 한글 뿐 아니라 영어를 표기한다. 실제로 ‘보람튜브’ 등 영상에는 영어, 일본어 등 뿐만 아니라 헝가리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댓글이 남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유튜브로 육아하는 부모도 늘어.. 영어 동요 등 콘텐츠 수요 높아 식당이나 차 속에서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영상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유튜브를 통해 아이들과 놀며 공부하는 부모들도 늘며 유아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 유튜브 채널 중 2위 채널인 '코코멜론'은 영어 동요를 소개하는 만화영화다. 코코멜론의 월 수익은 소셜블레이드 추정 약 90억원에 달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이러한 영상을 보며 자연스럽게 영어 동요를 따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며 계속해서 관련 영상을 틀어주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 유튜브 ‘미성년자 콘텐츠 관리정책’ 내놓기도 다만 유튜브는 ‘미성년자 콘텐츠 관리정책’을 내놓으며 14세 미만 유튜버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에는 ▲라이브 기능 제한 ▲미성년자 출연 영상 댓글 금지 ▲위험수위 영상 추천 제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정책은 해외 유명 유아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던 미국인 여성이 영상 촬영을 위해 아이를 학대했다는 논란이 일며 시행됐다. 아울러 일부 소아성애자들에 의해 어린이 유튜버들이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는 지적에 따라 댓글 제한 기능 등도 추가됐다. 유튜브 측은 “올 1분기에만 유튜브 아동 안전정책을 위반한 영상을 80만개 이상 삭제했다”며 “유튜브는 미성년자를 부당하게 이용하는 행위, 위험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조장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엄격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람튜브 #키즈 유튜버 #인기비결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7-24 10:06:02국내 유튜버 최고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는 6세 유튜버 ‘보람튜브’의 회사 ‘보람패밀리’가 청담동의 95억원대 빌딩을 매입했다. 23일 매일경제는 빌딩중개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람튜브 토이리뷰’와 ‘보람튜브 브이로그’ 등의 영상을 제작하는 주식회사 ‘보람패밀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5층 빌딩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빌딩은 3.3㎡당 1억2100만원 정도의 가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보람패밀리가 빌딩을 매입한 이유는 불명확하지만 빌딩 전체를 임대할 경우 보증금 3억원에 월세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보람튜브가 현재 콘텐츠 제작 뿐 아니라 키즈카페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경우 건물 일부를 사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보람양은 전 세계적인 인기스타다. 보람양이 출연한 영상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들로 댓글이 달린다. 이러한 인기에 걸맞게 ‘보람튜브’의 총 구독자 수도 3100만명이 넘는다.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구독자 수는 1360만여명, ‘보람튜브 브이로그’의 구독자 수는 1750만명에 달한다.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채널답게 광고 수익도 국내에서 각각 1등과 2등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유튜브 분석사이트 ‘소셜블레이드’는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매월 광고 수익을 약 19억원, ‘보람튜브 브이로그’는 약 17억8000만원으로 추정했다. #유튜버 #보람튜브 #빌딩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7-23 14:19:46#1.지난 2019년 11월 제3자가 EBS 인기 캐릭터 '펭수' 상표를 출원하며, 펭수 상표권 논란이 시작됐다. EBS의 상표출원이 제3자의 상표출원보다 늦었기 때문. 특허청은 제3자의 펭수 상표는 부정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판단, 상표등록을 거절했다. 그렇지만 EBS는 상표출원이 늦어지며 한 때 혼란을 겪었다. #2.2019년 1월 제3자가 국내 1위 유튜브 채널이었던 '보람튜브' 상표를 인터넷방송업 등에 출원했다. 채널운영자가 뒤늦게 이의신청서를 특허청에 제출하고 난 이후인 지난해 11월 최종적으로 제3자의 상표등록이 거절됐다. 【 대전=김원준 기자】 상표 브로커 등의 악의적인 상표 선점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허청은 상표권을 미리 확보하지 않아 혼란을 겪는 사례를 막기위해 상표선출원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하고 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연도별 악의적인 상표선점행위 의심 출원건수는 2016년 448건, 2017년 361건, 2018년 567건, 2019년 490건, 2020년 566건으로 연평균 486.4건 발생했다. 특허청이 '사용의사확인제도' 및 '수수료 가산제도' 등 상표브로커 출원을 막기위한 강력한 제재수단을 추진하고 있지만, 악의적 상표선점 의심행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표 선점행위를 막기위한 가장 확실한 대책은 상표선출원제도라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상표를 등록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보호가 어렵고, 악의적인 출원인에 의해 상표를 선점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국내 상표법은 상표를 먼저 출원해 등록하는 사람에게 상표권을 부여하는 '선출원·등록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선출원·등록주의는 상표권이 언제부터 발생하고, 어떤 상품에 효력을 미치는지 일반인이 명확히 알 수 있어 법적 안정성을 지닌다. 특히 상표법에는 상표 불사용 취소심판, 선사용권 제도, 부정 목적 상표출원의 등록 거절 등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 있다. 법적 안정성 등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일본, 중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도 상표 선출원·등록주의를 운영하고 있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심사정책과장은 "상표 심사 단계부터 악의적 상표 선점 행위 의심자의 출원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사용하지 않는 상표권 등에 기반한 무분별한 소송제기 등 권리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8-01 18:26:0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 지난 2019년 11월 제3자가 ‘펭수’ 상표를 출원하며, 펭수 상표권 논란이 시작됐다. EBS의 상표출원이 제3자의 상표출원보다 늦었기 때문. 특허청은 제3자의 펭수 상표는 부정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판단, 상표등록을 거절했다. 그렇지만 EBS는 상표출원이 늦어지며 한 때 혼란을 겪었다. # 2019년 1월 제3자가 국내 1위 유튜브 채널이었던 ‘보람튜브’ 상표를 인터넷방송업 등에 출원했다. 채널운영자가 뒤늦게 이의신청서를 특허청에 제출하고 난 이후인 지난해 11월 최종적으로 제3자의 상표등록이 거절됐다. 상표 브로커 등의 악의적인 상표 선점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허청은 상표권을 미리 확보하지 않아 혼란을 겪는 사례를 막기위해 상표선출원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하고 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연도별 악의적인 상표선점행위 의심 출원건수는 2016년 448건, 2017년 361건, 2018년 567건, 2019년 490건, 2020년 566건으로 연평균 486.4건 발생했다. 특허청이 '사용의사확인제도' 및 '수수료 가산제도' 등 상표브로커 출원을 막기위한 강력한 제재수단을 추진하고 있지만, 악의적 상표선점 의심행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표 선점행위를 막기위한 가장 확실한 대책은 상표선출원제도라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상표를 등록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보호가 어렵고, 악의적인 출원인에 의해 상표를 선점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국내 상표법은 상표를 먼저 출원해 등록하는 사람에게 상표권을 부여하는 '선출원·등록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선출원·등록주의는 상표권이 언제부터 발생하고, 어떤 상품에 효력을 미치는지 일반인이 명확히 알 수 있어 법적 안정성을 지닌다. 특히 상표법에는 상표 불사용 취소심판, 선사용권 제도, 부정 목적 상표출원의 등록 거절 등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 있다. 법적 안정성 등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일본, 중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도 상표 선출원·등록주의를 운영하고 있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심사정책과장은 "상표 심사 단계부터 악의적 상표 선점 행위 의심자의 출원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사용하지 않는 상표권 등에 기반한 무분별한 소송제기 등 권리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30 15:08:36#.운동 정보를 제공했던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는 지난해 2월 스포츠 드링크를 개발하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2만4749%의 달성률로 판매를 시작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로 특수부대 콘텐츠 신드롬을 일으키며 2020년 신규 구독자를 가장 많이 모은 채널에 등극했다. 그러나 10월 이후 출연진들이 구설수에 오르며 유튜브 활동을 중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유튜버가 연예인보다 더 큰 이슈를 생산하는 시대가 왔다. 4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전 세대를 합쳐 한국인들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은 유튜브였다. 한 달에 622억분(2020년 11월 기준)을 사용,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265억분)이나 '국민 포털' 네이버(190억분)의 사용시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말 그대로 '국민 영상 앱'이 된 것이다. 유튜브 사용시간이 길어지면서 유튜버가 TV나 영화에 나오는 연예인보다 더 각광을 받는 스타가 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키즈 채널 '보람튜브'의 이보람양의 수입과 자산이 공개되며 큰 이슈가 됐다. 이보람양은 현재 '보람튜브' '보람튜브 브이로그' '보람튜브 토이리뷰' 등 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구독자 수를 모두 합치면 4700만명이 넘는다. 유튜버와 실시간 방송인(BJ)들의 소식이 연예·사회기사에 실리며 실시간으로 화제가 된다. 최근엔 학원강사 이지영씨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130억원이 넘는 자신의 현금 자산을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 언론에서는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 100인'에 요리 유튜브 채널 '승우아빠'의 목진화씨, 엔터테인먼트 유튜버 진용진씨 등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의 3대 장래희망 안에도 유튜버가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서 유튜버가 운동선수와 교사 다음으로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희망하는 직업으로 조사됐다. 유튜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튜브나 SNS에서 활약하는 '인플루언서(영향력을 행사하는 개인)'를 활용하는 마케팅 시장도 성장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인플루언서 마케팅 글로벌 시장규모는 55억달러(약 6조원)에서 223억달러(약 24조원)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로드샵 브랜드 스킨푸드는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과 손잡고 흥행에 성공했다. 전 제품을 7000원에 판매하는 파격 할인 정책을 내놓으면서 주문 폭주와 배송 대란을 일으켰다. 주문이 몰리자 일일 출고 가능한 물량을 평소 15배까지 늘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워크맨·네고왕·왓썹맨 등 인기 웹예능을 통한 브랜드 홍보 효과가 뛰어나 화제성 높은 웹예능에 러브콜을 보내는 유통 브랜드들이 적지 않다"며 "기존 TV프로그램에 담기 어려운 B급 감성을 녹인 웹예능은 MZ세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태그바이컴퍼니의 노준 대표는 "인플루언서 산업은 초기에 특별한 전략이 없이도 성과가 났지만 최근엔 빠르게 트렌드를 읽어내면서 그 성숙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조지민 기자
2021-01-04 16:34:59[파이낸셜뉴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는 지난달 29일 2020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개발(R&D) 경력복귀 지원사업 경력단절 극복 수기공모전 시상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WISET 안혜연 소장을 비롯해 수기공모전 수상자 6명 중 5명이 참석했다. △최우수상(1명) - 배로나(연세대학교) △우수(2명) - 이진희(씽크튜브코리아 주식회사), 김현정(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장려(3명) - 박수진(케이투지 파트너스), 구정분(창업 준비 중), 이경숙(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소정의 상품을 함께 증정했다. 시상식에서 WISET 안혜연 소장은 "수기공모전 수상작들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일자리를 얼마나 절실히 원하고 있는지 경력복귀가 여성 개인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원활한 경력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배로나씨는 "육아, 가족 돌봄으로 단절된 경력을 되살리는 기회를 잡은 덕분에 전공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재미있고 보람있게 일하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갖게 해 준 WISET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선 경력복귀 지원사업 수혜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사업 개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현정씨는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경력단절 후 엄두도 못 냈던 연구소에 입사할 수 있었다"며 "게다가 지금 회사가 아니었다면 코로나로 인해 아이 돌봄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계속 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더 많은 회사가 WISET의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처럼 일과 육아를 같이 할 수 있는 문화를 실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WISET은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실제 경력복귀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재취업 욕구를 고취시키고자 지난 7월 수기 공모전을 실시했다. WISE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거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 수행 및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10-02 1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