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관내 오디-보리수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아이비영농조합법인과 오디와인-보리수와인 제조특허 기술이전 체결식을 개최했다 오디와인과 보리수와인 제조방법은 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2011년 3월 특허등록을 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와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은 상호협력으로 오디와인과 보리수와인의 유통 확대를 통해 부가가치 제고와 농가소득 증가를 도모하기로 햡의했다. 조병덕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평산 오디와인과 보리수와인은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는데, 이번 기술이전으로 관내 오디-보리수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26 12:07:15【김해=오성택 기자】 불교 발생지인 인도가 신성시하는 ‘석가모니 보리수’를 경남 김해시에 기증해 2000년 전 시작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1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로부터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의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1본을 기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보리수 기증은 지난해 12월 허성곤 김해시장이 주한 인도대사관을 찾아 신임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2000년 전 인도 공주 허황옥과 금관가야 김수로왕의 혼인과 불교 전래라는 인연을 강조하며 석가모니 보리수 인도를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인도정부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태국·스리랑카 등 7개 국가에 석가모니 보리수 8본을 기증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한-인도 정상회담 당시 우호 상징목으로 기증받았다. 인도가 김해시에 기증한 보리수는 특정 도시에 대한 최초 기증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으며, 한 국가에 2본을 기증한 유일한 사례다. 이날 시가 기증받은 보리수는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인 인도 비하르주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의 보리수로, 기원전 6세기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서 고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해지는 인도에서 불교 3대 신성목(神聖木)의 하나로 신성시되고 있는 석가모니 보리수의 후계목이다. 시는 이번에 기증받은 보리수 묘목의 생육 안정화를 위해 국립수목원 열대온실에서 특별 관리 중이며, 안정화 기간을 거치고 나면 김해시로 옮겨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인도박물관과 허왕후 신행길 기념공원, 인도 식물원 등을 조성해 김해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인도와 김해는 2000년 전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혼인으로 맺어진 혈연관계”라며 “허왕후의 오빠인 장유화상이 우리나라에 최초로 불교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인도 석가모니 보리수 기증은 2천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우호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허황옥은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에 파사석탑 등을 싣고 바다를 건너와 김해를 중심으로 융성했던 고대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과 혼인한 김해 허씨의 시조모다. 시는 허왕후의 출신지로 추정되는 인도 아요디아시와 지난 2000년 자매결연 한 뒤, 지난 2017년과 지난해 각각 주한 인도대사관 및 우타르프라데시(UP)주와 MOU와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는 등 활발한 교류를 벌이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2-22 14:34:57대구수목원이 뱅골보리수, 올리브 등 종교 관련 식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수목원에서 뱅골보리수, 올리브 등 종교 관련 식물들을 감상하세요!" 성서와 불경에 등장하는 식물들 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열대지역 식물들을 대구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심을 끈다. 대구수목원은 성서와 불경에서 언급되는 식물들 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열대지역 식물 30여종 200여 그루를 심어 새로운 전시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또 식물과 관련한 여러 가지 종교 관련 이야기도 담아 대구수목원을 찾는 시민과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종교 관련 식물원'에는 땅위로 뿌리가 나와 있는 뱅골보리수(니구다나무), 종이가 없던 시절 잎에 경전 기록을 새긴 팔미라야자(다라수), 인도에서 다양한 음식의 조미료로 이용되는 타마린드, 인도의 천불화현탑터 이야기와 관련 있는 망고 등 불교 경전에 나오는 식물들이다. 또 예수가 지고 간 십자가의 가로대로 사용된 이태리편백,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며, 잎은 차로, 열매는 기름으로, 줄기는 공예품으로 쓰여 버릴 것이 없는 올리브나무,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이었던 열매에서 가장 귀한 보석인 다이아몬드의 중량을 매기는 단위가 된 캐럿이 나온 쥐엄나무, 승리와 환희의 표상이 된 대추야자나무 등 성서에 나오는 식물이 함께 심겨져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종교 관련 식물원'은 식물 자체의 특성을 강조했던 기존 테마원과는 달리 종교와 관련된 역사 속 기록에 등장하는 식물을 담아 더욱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남정문 대구수목원 관리사무소장은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빈약한 겨울철에도 수목원을 찾는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지역에서 보기 힘든 열대성 식물이라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5-10-07 08:44:10▲ 보리수열매 효능보리수열매 효능 보리수열매 효능은 약재와 같다. 보리수열매는 약재의 효능을 갖고 있으며, 옛 어른들이 보리수열매를 술에 담가 놓고 즐겨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보리수열매의 효능으로는 천식 예방이 대표적이다. 장기간 복용하면 천식과 기침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리수열매는 9월에서 10월이 제철로 알려져 있다. 보리수열매는 열매에 반점이 없고, 선명한 붉은 빛깔을 띠는 것이 좋으며,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팀
2015-06-13 21:05:28【파이낸셜뉴스 세종=장인서 기자】 여름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2일 처서(處暑)를 맞이했다. 아침저녁 선선해진 바람과 함께 가을이 어서 와주기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그간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 한바탕 즐긴 후라면 들뜬 심신을 가라앉힐만한 공간으로 차분한 나들이를 떠나보자. 서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거리인 세종특별자치시는 도시관광, 문화탐방, 자연관찰, 역사걷기 등 테마별 여행 코스를 추천하며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SNS에도 자주 등장하는 이응다리 등 핫플레이스를 거닐다 보면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점잖은 소개말 아래 가려진 말랑한 매력과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이응다리서 물빛 찬란한 산책 이응다리는 금강 북측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측 수변공원을 연결해 세종시청 건물 앞에 조성됐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둘레 길이를 1446m로 설계했다. 보행 전용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세종의 환상형 도시 구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전체 모양이 한글의 '이응(ㅇ)'과 꼭 닮아 이응다리로 이름 지어졌다. 복층 구조의 순환형 도로인 다리의 상부층은 폭 12m의 보행자 전용, 하부층은 폭 7m의 자전거 전용으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보행교를 따라 계절 꽃으로 꾸민 화단을 비롯해 나무 벤치, 각각의 테마가 있는 쉼터 공간들이 사이좋게 이어진다. 걷다 쉬다 반복하며 무념무상의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다리 위에는 용비어천가의 한 구절을 조형물로 표현한 '뿌리깊은 나무', 세종의 훈민정음을 상징하는 한글 열매가 달려 있는 휴게 공간 '행복한 한글나무' 등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은 스팟들이 자리잡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즐기는 'LED 눈꽃정원', 소나무 조형물로 내부 키오스크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랑 약속나무', 빛나는 달 위에 앉은 듯한 감성을 선사하는 '빛의 해먹', 금강의 도깨비 설화를 AR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AR 망원경' 등도 주요 볼거리다. 북측 진입로에는 높이 15m의 전망대가, 다리 주변에는 클라이밍 체험 시설과 익스트림 경기장 등이 갖춰져 있다. 세종시 공공자전거인 어울링도 배치돼 있어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이용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응다리는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출입이 가능하며 일몰 이후에는 레이저·무빙라이트 기술로 도시와 빛, 금강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세종수목원과 대통령기록관 이응다리와 정부세종청사 사이 중간 지점의 우측으로 자리한 세종중앙공원에는 축구장 90개 규모(65㏊)를 자랑하는 국립세종수목원이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세종시 한가운데 위치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기후와 식생대별 수목 유전 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를 위해 조성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전시온실을 비롯해 한국전통정원과 분재원 등 한국의 정원 문화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20여개 이상의 전시원에서 2453종 161만 그루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수목원을 대표하는 사계절전시온실은 우리나라와 기후대가 다른 지중해식물과 열대식물 전시·교육을 통해 식물 종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간이다. 유리로 된 온실의 디자인은 외떡잎식물인 붓꽃의 3수성(꽃잎)을 형상화했으며 지중해전시온실, 열대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관으로 나뉜다. 32m 높이 전망대가 있는 지중해식물 전시원에는 물병나무, 올리브, 대추야자 등 228종 1960본을, 열대식물전시원은 5.5.m 높이의 관람자 데크길을 따라 나무고사리, 알스토니아, 보리수나무 등 437종 6724본을 관찰할 수 있다. 외국인들의 관심을 끄는 한국전통정원은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으로 구성됐다. 궁궐정원은 창덕궁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제 크기로 조성해 볼수록 멋스럽다. 주제별 기획전와 스탬프 투어, 정원 해설 및 야간 관람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수목원과 가까운 세종호수공원에 자리한 대통령기록관은 한국의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와 사진, 영상, 집기 등을 적극적으로 수집해 최상의 상태로 관리해 보존하고 있다. 초대 이승만부터 문재인까지 대통령직을 거쳐간 12명의 인물 이야기를 통해 한국 정치의 계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록 수집 분야에서는 역대 정부의 정책 논의 과정과 내용이 담긴 정책 기록을 시작으로 연설, 정보 공개, 회의록, 접견 인사, 편지, 해외순방 등에 대한 시기별 자료를 DB 형태로 구축해 원문 이미지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생생한 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령에 따라 어린이체험관, 대통령기록문화 체험교실, 진로탐색교실 등에 참여 가능하다. ■동식물의 향연 베어트리파크 세종시에서 충남 천안 방향으로 이동해 전동면에 이르면 아름다운 꽃과 나무,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베어트리파크를 만날 수 있다. 2009년 5월 문을 연 베어트리파크는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 곰과 식물이라는 테마를 콜라보한 동물원 겸 수목원이다. 33만578㎡(약 10만평) 대지에 1000여종, 4만여점의 식물과 160여마리의 반달곰, 공작과 꽃사슴을 볼 수 있어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동물 테마 시설로는 베어트리파크의 상징이기도 한 곰동산과 반달곰동산, 새끼반달곰과 토끼, 기니피그, 원앙, 공작새, 앵무새 등을 만날 수 있는 애완동물원이 있다. 이어 식물 테마 시설로는 향나무와 소나무에 둘러싸여 포근한 기운이 가득한 베어트리정원, 사시사철 푸르고 화려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만경비원, 여름철 화려한 꽃들로 꾸민 하계정원을 비롯해 열대식물원, 장미원, 분재원, 송백원, 송파원, 자혜원 등 각각의 의미와 특색을 지닌 정원들이 싱그러운 기운을 뿜어낸다. 1000여 마리의 비단잉어들이 반기는 오색연못, 고목들로 조성된 송파정, 조경 디자인이 우수한 곰조각공원도 발길을 붙든다. 이외에도 수목원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대, 베어트리 카페와 라운지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곰, 비단잉어 등 파크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2 18:29:13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 신임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7년 7월까지 3년으로 비상임이다. 신임 위원은 김미경 홍익대 미대 교수,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김지연 핸드스피크 소속 수어 배우, 김지원 극단 다빈나오 연출가,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이상재 나사렛대 음대 교수, 이현화 전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장진아 하트하트에이앤시(A&C) 대표, 차현미 성민복지관 관장, 최명숙 보리수아래 대표 등 11명이다.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위원회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소속 위원은 관계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또는 장애예술 분야 전문가들이다. 유인촌 장관은 "위원회가 장애예술 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욱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3 16:41:20[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하이엔드 5성급 호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함께 '그린티 초콜릿 포레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하겐다즈는 반얀트리와 함께 스파 패키지를 출시하거나 딸기 뷔페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에게 보다 고급스럽고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협업을 지속 전개해왔다. 이번 콜라보 케이크 역시 하겐다즈만이 구현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반얀트리의 색을 더해 프리미엄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하고자 기획됐다. '그린티 초콜릿 포레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달콤 쌉싸름한 녹차와 벨지안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고품질 녹차로 만들어 섬세한 맛을 자랑하는 녹차 아이스크림과 프리미엄 카카오로 완성된 깊은 풍미의 초콜릿 칩이 더해져 더욱 진해진 벨지안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자연', '휴식,' '힐링' 등으로 대표되는 반얀트리의 브랜드 정체성은 케이크 디자인을 통해 구현됐다. 케이크 겉면을 감싼 새하얀 생크림 위에 장식된 보리수 나뭇잎과 은은한 아이보리색 진주 초콜릿은 비주얼적으로 포인트를 주며 두 브랜드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겐다즈 X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의 그린티 초콜릿 포레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카카오 선물하기, 반얀트리 호텔 프렌즈 게더링 객실 패키지를 비롯해 하겐다즈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경우 하겐다즈의 '꽁꽁 딜리버리' 시스템을 통해 따뜻해진 봄 날씨에도 녹을 걱정 없이 고퀄리티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하겐다즈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반얀트리와의 콜라보 케이크를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우아한 디자인과 깊고 섬세한 맛의 프리미엄 호텔 케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하겐다즈와 반얀트리가 만나 준비한 특별한 케이크로 다가오는 가정의 달의 여러 기념일을 특별하게 장식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1 16:32:30[파이낸셜뉴스] 중학교 3학년 학생이 KBS ‘진품명품’에 추정 감정가 10억원에 달하는 의뢰품을 들고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라는 의뢰인 A군은 “할아버지께서 오래전부터 소장하고 계셨던 경전으로 알고 있다”며 “글과 그림 모두 금으로 만들어져서 진짜 귀한 거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대방광불화엄경제22’라고 적혀 있는 이 경전에 대해 김영복 서예 고서 감정위원은 “이를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이 되는 불교 경전”이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의뢰품은 표지와 그림, 글씨가 전부 금으로 작성됐다. 김 감정위원은 “금니라고 하는데, 불화의 재료로 금박 가루를 아교풀에 갠 것”이라며 “의뢰품은 화엄경 주본 30품 중 23품이다. 부처가 보리수 아래와 야마천궁을 떠나지 않고 도솔천으로 올라가 보배 궁전으로 나아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표지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아 10% 정도 가치가 하락했다”며 “발원문이 있었다면 가치는 현재의 2배 정도로 높게 평가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A군은 추정 감정가로 100만원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는 것중 가장 큰 금액을 적었다고 했다. 그러나 추정감정가는 10억원으로 나왔다. 이는 ‘진품명품’ 역대 감정가 5위에 해당한다. 김 감정위원은 “국내에서는 유일본이고 국가 차원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 고려 불화로서의 미술사적 가치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며 “나도 오늘 처음 봤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04 15:58:01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외 디저트를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열었다.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던 유명 디저트부터 전통 한과와 노포 빵집 등 'K-디저트'까지 한데 모은 곳으로 약 1600평(5300㎡) 공간에 43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15일 오픈한 스위트 파크는 그동안 국내에서 맛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디저트가 대거 입점했다. 벨기에의 명품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대표적이다.2015년 벨기에 왕실 쇼콜라티에로 지정된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전 세계를 돌며 가공되지 않은 카카오 콩을 공수하고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초콜릿과 마카롱 등을 완성하는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프랑스 파리의 줄 서는 빵집 '밀레앙'도 강남점에 글로벌 첫 지점을 연다. 밀레앙은 한인 서용상 제빵사가 파리에서 운영하는 빵집으로, 프랑스 '국민 간식'으로 통하는 플랑(프랑스식 타르트)으로 유명하다. 파리 매장 외 첫 매장인 강남점 밀레앙에서는 현지 인기 플랑 메뉴를 비롯해 다채로운 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최근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파이 맛집 '가리게트'가 상륙했다. 프랑스 정통 파이 디저트인 '밀푀유'가 대표 메뉴로, 한국에선 강남점에서 최초로 고객들과 만난다. 일본 베이크 사(社)가 신세계와 손 잡고 만든 플래그십 매장인 '베이크 더 샵'도 들어선다. 일본에서 줄 서서 먹는 구움과자 '프레스 버터 샌드'와 '베이크 치즈 타르트', 애플파이 '라플' 등 베이크사의 대표 브랜드 3개를 한꺼번에 선보이는 매장이다. 국내 유명 베이커리의 전매특허 메뉴를 엄선해 모은 '베이커리 편집숍'과 색다른 퍼포먼스를 펼치는 디저트 바 등 신개념 매장도 들어선다. 먼저 전국 '빵지순례' 맛집 5곳을 모은 편집형 매장 '브레드 셀렉션'을 선보인다. 30여 년 전통 '쟝블랑제리'의 맘모스빵과 단팥빵,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의 모나카 등 유서 깊은 노포 빵집을 비롯해 '보리수 빠리'의 바게트, '스코프'의 스콘, '르빵'의 식빵 등 각 베이커리의인기 메뉴를 망라했다. 유명 빵집을 각각 찾아가지 않아도 신세계 강남점에서 베스트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다.스위트 파크에서는 맛과 향,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고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으로 꼽히는 서울 방배동 '메종 엠오'의 새 브랜드 '비스퀴테리 엠오'에서는 플람베(알코올로 불을 붙여 향을 입히는 조리법) 방식으로 크레페 디저트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눈 앞에서 펼쳐낸다. 한편 지난해 국내 최초 단일 점포 기준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스위트 파크는 그 첫 번째 구역으로, 이를 시작으로 강남점은 와인 전문관과 프리미엄 푸드 홀 등을 차례로 열어 내년 상반기 국내 최대인 약 6000평(1만 9834㎡) 규모로 새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강남점 식품관을 다양성과 깊이를 갖춘 '식품 장르별 전문관'으로 조성해, 영국 런던 해로즈의 '더 푸드 홀'이나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의 '르 고메' 등 세계적 백화점의 상징적인 식품관에 비견되는 글로벌 미식 문화 공간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15 18:22:38[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외 디저트를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열었다.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던 유명 디저트부터 전통 한과와 노포 빵집 등 ‘K-디저트’까지 한데 모은 곳으로 약 1600평(5300㎡) 공간에 43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15일 오픈한 스위트 파크는 그동안 국내에서 맛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디저트가 대거 입점했다. 벨기에의 명품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대표적이다. 2015년 벨기에 왕실 쇼콜라티에로 지정된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전 세계를 돌며 가공되지 않은 카카오 콩을 공수하고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초콜릿과 마카롱 등을 완성하는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프랑스 파리의 줄 서는 빵집 ‘밀레앙’도 강남점에 글로벌 첫 지점을 연다. 밀레앙은 한인 서용상 제빵사가 파리에서 운영하는 빵집으로, 프랑스 ‘국민 간식’으로 통하는 플랑(프랑스식 타르트)으로 유명하다. 파리 매장 외 첫 매장인 강남점 밀레앙에서는 현지 인기 플랑 메뉴를 비롯해 다채로운 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최근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파이 맛집 ‘가리게트’가 상륙했다. 프랑스 정통 파이 디저트인 ‘밀푀유’가 대표 메뉴로, 한국에선 강남점에서 최초로 고객들과 만난다. 일본 베이크 사(社)가 신세계와 손 잡고 만든 플래그십 매장인 ‘베이크 더 샵’도 들어선다. 일본에서 줄 서서 먹는 구움과자 ‘프레스 버터 샌드’와 ‘베이크 치즈 타르트’, 애플파이 ‘라플’ 등 베이크사의 대표 브랜드 3개를 한꺼번에 선보이는 매장이다. 국내 유명 베이커리의 전매특허 메뉴를 엄선해 모은 ‘베이커리 편집숍’과 색다른 퍼포먼스를 펼치는 디저트 바 등 신개념 매장도 들어선다. 먼저 전국 ‘빵지순례’ 맛집 5곳을 모은 편집형 매장 ‘브레드 셀렉션’을 선보인다. 30여 년 전통 ‘쟝블랑제리’의 맘모스빵과 단팥빵,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의 모나카 등 유서 깊은 노포 빵집을 비롯해 ‘보리수 빠리’의 바게트, ‘스코프’의 스콘, ‘르빵’의 식빵 등 각 베이커리의인기 메뉴를 망라했다. 유명 빵집을 각각 찾아가지 않아도 신세계 강남점에서 베스트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스위트 파크에서는 맛과 향,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고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으로 꼽히는 서울 방배동 ‘메종 엠오’의 새 브랜드 ‘비스퀴테리 엠오’에서는 플람베(알코올로 불을 붙여 향을 입히는 조리법) 방식으로 크레페 디저트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눈 앞에서 펼쳐낸다. 한편 지난해 국내 최초 단일 점포 기준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스위트 파크는 그 첫 번째 구역으로, 이를 시작으로 강남점은 와인 전문관과 프리미엄 푸드 홀 등을 차례로 열어 내년 상반기 국내 최대인 약 6000평(1만 9834㎡) 규모로 새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강남점 식품관을 다양성과 깊이를 갖춘 ‘식품 장르별 전문관’으로 조성해, 영국 런던 해로즈의 ‘더 푸드 홀’이나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의 ‘르 고메’ 등 세계적 백화점의 상징적인 식품관에 비견되는 글로벌 미식 문화 공간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디저트 성지로 거듭날 스위트 파크를 시작으로 격이 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최고의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신세계는 1등에 안주하지 않고 쇼핑 그 이상의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끊임없이 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15 11:3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