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가로등 형태로 설치된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이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가 설치한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이 올해 초 발생한 성범죄 사건에서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 효용성을 입증했다. 지난 1월 단계동에서 발생한 성범죄 현장에 설치된 블랙박스 보안등에 녹화된 영상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으며 피의자를 강간 혐의로 구속 송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범죄 사각지대에 설치된 블랙박스 보안등은 범죄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신속한 범인 검거에도 블랙박스 보안등이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총 436대의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을 설치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이 범죄 예방과 신속한 수사에 기여해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2 09:40:11【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작년 ‘좋은 빛, 밝은 빛 사업’에 이어 올해도 5억원을 들여 원도심(초이동·풍산동) 내 노후보안등 500개를 친환경 고효율의 LED 조명으로 교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4월에 공사를 시작해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좋은 빛, 밝은 빛 사업은 덕풍동-신장동 주택가 골목길에 노후 가로등(보안등) 710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했다. 특히 신장동 427-265(춘천골닭갈비 골목) 일원에 ‘별빛 감성조명 특화거리’를 조성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추진되는 좋은 빛, 밝은 빛 사업 또한 노후돼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나는 기존 황색 나트륨 조명을 모두 철거한 뒤 수명이 길고 전기에너지 사용량이 큰 폭으로 낮아지는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어두웠던 골목길을 환하게 밝혀줘 노인-여성-어린이 등 안전 취약계층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진섭 도로관리과장은 18일 “노후조명등 정비가 원도심 및 농촌동 주민의 야간 통행환경 개선과 전기요금 절감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ED등 교체를 지속 실시해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년 노후가로(보안)등을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2022년 1월 현재 4751개를 교체해 연간 1억6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18 14:17:03서울시 1인 가구 수가 139만으로 전체 가구 수의 34.9%(2020년 기준)에 달한다. 지난 2010년 24.4%였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0.5%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이는 1인가구가 더 이상 낯선 대상이 아니라 대표적인 가구 형태가 된 만큼 관련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의미다. 이에 서울시는 1인가구가 혼자 사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정책 패러다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1인가구 4대 안심 종합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사진)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이 1인가구 지원을 전담해 1인가구를 위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1인가구 4대 안심 종합계획'은 △병원 동행 △1인가구 밀집지역 안전 확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고독사 방지 △주거 환경 개선 등이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이 단장은 '병원안심동행서비스'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1인가구 정책으로 병원에 함께 갈 사람이 없을 때 시간당 5000원의 비용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단장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96%가 '매우 만족'으로 답하는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올해부터 저소득층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시범적으로 연간 이용 횟수 제한도 폐지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해 '안심마을보안관' 운영과 '스마트 보안등' 설치에 나선다. 스마트 보안등의 경우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밝아지고 긴급 상황 시 깜빡이며 위치를 알려주는데, 현재까지 13개소에 총 2941개가 설치됐다. 이 단장은 "올해는 안심마을보안관 배치장소와 스마트보안등 설치장소를 시민들이 제안한 곳으로 선정해 사업에 대한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기존에 시행하던 안심이앱, 안심귀가스카우트 등과 연계·협력해 1인가구 밀집 거주 지역의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고독사를 막겠다고 했다. 이 단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며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상대방의 말에 따라 적절한 대답도 해주기 때문에 외로움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는 시행되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에 대해 이 단장은 "상대적으로 이사가 잦은 1인가구가 부동산 관련 정보나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집을 계약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며 "계약 과정에서 전문가가 상담을 해주고 현장도 동행해 계약 피해를 막아 1인가구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단장 "고려화나 사회·경제적 이유로 1인가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정책은 여전히 다인가구에 중심"이라며 "제도나 법적으로 개선해 1인가구가 불안·불편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 1인가구가 불안·불편은 1인가구 스스로가 잘 아는 만큼 1인가구에서 언제라도 아이디어를 제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병정 기자
2022-02-17 18:29:3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올해 '안심마을보안관' 및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의 대상구역 선정에 시민의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안심마을보안관 사업과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은 1인가구 밀집주거지역 심야시간 범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곳에 대해 서울경찰청 및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구와의 협의를 거쳐 2월 중 최종 대상구역을 선정하게 된다.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을 통해 다음달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가 밀집된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범죄발생률이 최대 4배가량 높은 상황으로, 1인가구의 심야시간 범죄 안전 확보는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1-26 09:13:07서울시는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 등에 거주하는 안전취약계층의 귀갓길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면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지는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다. 서울시는 스마트보안등을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이 앱'과 연계해 작동되도록 구현했다. 안심이 앱은 서울 전역 약 4만대 폐쇄회로(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시민 안심망이다. 안심이 앱을 켜고 '안심귀가모니터링'을 실행한 후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골목길을 걸으면 보안등 근처에 25~30m 이내로 접근했을 때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다. 동시에 시인성이 낮은 기존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함으로써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이 보다 밝고 선명하게 주변과 물체를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스마트폰을 흔들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와 연결돼 각 자치구 CCTV관제센터, 경찰서로 즉시 연락이 되면서 스마트보안등이 깜빡거린다.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들도 위험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2941개 노후 보안등을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하는데 이어, 내년에도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07 18:26:3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 등에 거주하는 안전취약계층의 귀갓길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면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지는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신호기가 부착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다. 서울시는 스마트보안등을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이 앱'과 연계해 작동되도록 구현했다. 안심이 앱은 서울 전역 약 4만대 폐쇄회로(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시민 안심망이다. 안심이 앱을 켜고 '안심귀가모니터링'을 실행한 후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골목길을 걸으면 보안등 근처에 25~30m 이내로 접근했을 때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다. 동시에 시인성이 낮은 기존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함으로써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이 보다 밝고 선명하게 주변과 물체를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스마트폰을 흔들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와 연결돼 각 자치구 CCTV관제센터, 경찰서로 즉시 연락이 되면서 스마트보안등이 깜빡거린다.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들도 위험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2941개 노후 보안등을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하는데 이어, 내년에도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스마트보안등 설치 지역의 주거환경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병행 추진해 지역통합안전망을 구축한다. CCTV 확대 설치, 안심마을보안관을 활용한 지역 순찰,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 적용을 통한 골목단위의 생활환경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귀갓길 불안감 해소 및 야간통행의 안심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07 10:42:21[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의 관계사인 아이엘커누스가 대형건설사의 신규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미세먼지 보안등'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엘커누스의 '스마트 IoT 미세먼지 보안등'은 야간에 안전 보행을 위한 기본적인 보안등 기능에 미세먼지 측정 및 오염도 표시 기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기존의 광역권 미세먼지 데이터와 달리 아파트 단지 같은 일상 생활반경 내의 미세먼지 데이터를 측정해 알려줘 효용성이 높다. 측정치는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로 나뉘어 보안등 몸체에 표시된다. 또한, 측정된 데이터는 아파트 관제실 시스템에 송출되어 단지 내 각 세대의 월 패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도 가능하다. 입주민들은 이를 통해 동네 미세먼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일상활동에 참고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보안등 본연의 기능도 차별화했다. 고출력 LED 모듈인 COB 광원에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렌즈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광효율을 12% 이상 개선하고, 기존 60W 대비 약 30%의 소비전력 감소로 에너지 절약을 실현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11-25 09:17:06[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보안등 관련 예산을 방만하게 편성하고 관리도 주먹구구식으로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원은 9일 건설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중복 설치된 보안등이 있는가 하면 어두운 곳에 등이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고, 곳곳에 표찰이 훼손되거나 등이 깨져있다”며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또한 지역 면적에 비해 보안등 개수가 과도하게 잡혀있거나 동마다 보안등 개수에 큰 차이가 있는데도 예산액이 비슷한 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규모에 맞게 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여러 동에서 특정 업체와 계약한 점에 대해 관행적인 일감 몰아주기를 지양하고 관내 여러 업체에 공정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동마다 LED 보안등을 새로 설치했지만 정작 보안등 관리규정에는 LED등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규정 개정을 요구했다. 방미숙 의장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집행부에 주문하고 이날 행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동장들에게도 전수조사를 실시해 규모에 맞는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 잔액은 불용처리가 아니라 반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12 02:26:20[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의정부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 등 5개 역사 하부공간에 보안등과 보행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경전철 노선이 지나가고 있는 부용천변에 위치한 이들 역사 하부에는 운동시설과 휴게시설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이 집중 설치돼 있으나, 조명시설이 부족해 이용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경기도청북부청사역 등 4개 역사에 LED보안등 5개를 설치하고 곤제역에는 LED바닥보행등을 설치했다. 이번 조명시설 개선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주민편익시설 주변의 안전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야간 경관개선으로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근정 안전교통건설국장은 31일 “야간에도 밝은 주변 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 예방과 항시 편안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경전철 역사 내 노후화된 조명시설도 올해 교체할 예정이라 경전철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31 20:20:0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8일부터 수면장애나 눈부심 등 생활을 방해하는 조명기구의 빛 공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에만 광고물 등 조명 불빛에 따른 민원이 50건이나 될 정도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관내 조명환경관리구역에 설치된 가로등·보안등 등 80개의 공간조명과 110개의 광고조명, 5층이상이거나 연면적 2000㎡가 넘는 건축물 등에 설치된 90개의 장식조명 등 280개 조명기구이다. 시는 7월까지 전문기관을 통해 일몰 1시간 후부터 일출 1시간 전까지 이들 조명기구가 설치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 고시 ‘빛 공해 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조명이 비추는 빛의 양(조도)이나 세기(휘도)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우리 시 실정에 맞는 빛 공해 관리기반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7월 가평・연천군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했으며, 관내에는 6만여개의 조명기구가 관리 대상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5-15 10:5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