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이루'가 여성혐오 표현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확정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해 2심까지 배상 판결을 선고받은 윤지선 세종대 교수가 지난 3일 상고를 취하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14일 김씨가 윤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윤 교수가 5000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바 있다. 윤 교수는 지난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 김씨의 유행어인 '보이루'가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인사말로 만든 용어를 여성혐오 표현으로 규정했다며 윤 교수의 논문이 연구윤리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2021년 7월 해당 논문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윤 교수 측은 "용어 사용이 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성격과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1·2심은 논문 내용이 명예훼손과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2013년경부터 김씨와 김씨 팬들이 사용한 유행어 '보이루'는 김씨의 실명인 '보겸'과 인터넷 인사 표현인 '하이루'를 합성한 인사말일 뿐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의미는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교수의 수정 전 논문은 김씨가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을 합성해 '보이루'라는 용어를 만들어 전파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허위의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원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3-06 12:16:05페미니즘을 추구하는 여대생들이 최근 ‘보이루’ 논란에 휩싸인 윤지선 세종대 교수를 향한 온·오프라인 공격을 남성들의 여성혐오적 폭력문화라고 규정하며 이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 고려대 페미니즘 소모임 고래, 서울여대 총학생회, 성신여대·숙명여대 총학생회 비대위 등 윤 교수와 연대하는 익명의 여성들 ‘여울’은 9일 ‘남성들의 여성혐오적 폭력 문화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여성의 언어는 그간 남성폭력에 대항해 만들어져왔다. 윤지선 교수님의 논문 또한 마찬가지”라며 “페미니스트가 여성의 언어를 쌓아가는 모습에 있어 남성들은 ‘남성혐오자교수’라고만 일축하며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남성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오락으로 향유하고 조회수와 이슈화를 통해 다시 이 폭력은 돈으로 환산된다. 그렇게 N번방을 비롯한 성착취뿐만 아니라 페미니스트 여성에 대한 공격 그 자체가 산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지털 성폭력은 이제 마녀사냥의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윤지선 교수님을 향했던 온라인에서의 성희롱과 폭력은 이제 오프라인에서의 조직적인 테러까지 발생했다”며 “재직하는 대학 정문 앞에서 성적 모욕을 하는 남성 집단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온라인과 오프라인 폭력의 경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남성들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가하는 폭력 앞에서 지워진 여성들의 이름을 우리는 울타리가 돼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페미니스트 여성을 향한 마녀사냥은 비단 이번에만 발생한 일이 아니다. 수많은 페미니스트 여성들이 남성폭력 타깃이 돼 그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으며 여성들은 이를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했다”며 “더 이상 우리는 여성을 향한 폭력을 당연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연대로서 우리의 존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성 중심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해당 성명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보이루 논란은 더욱 확산될 기세다. 네티즌들은 “성신여대가 왜 이리 많아”, “수많은 페미니스트 여성들을 잃어왔다고 하는데 누가 보면 인권시위하다가 총이라도 맞은 줄”, “왜 자기 학교들 명예 깎아먹으려고 저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학교 없네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윤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 유튜버 보겸의 유행어인 ‘보이루’가 여성 성기인 ‘보X’와 ‘하이’의 합성어로, 여성혐오적 표현이라고 기재했던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보겸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문 내용은 "보이루는 유튜버, BJ 보겸이 ‘보겸+하이루’를 합성해 인사말처럼 사용하며 시작되다가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젊은 2,3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여성 성기를 비하하는 표현인 ‘보X+하이루’로 유행어처럼 사용·전파된 표현"이라고 고쳐졌으나 보겸 측은 수정된 내용도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보겸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분명히 제가 피해자였는데 하루 이틀 사이에 가해자, 전국구 쓰레기, 여성혐오자가 돼 있었다”며 윤 교수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 교수는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튜버 보겸이 저를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지금 몇 달간 계속 지속하면서 온라인 오프라인 집단 사이버 공격을 조금 더 수위를 더 촉발시키고 있다”며 “(보겸이) 저를 고소한다면 당당히 맞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4-09 10:00:32그룹 루네이트(LUN8, 판타지오 소속) 카엘, 타쿠마가 ‘운동돌’ 면모를 보여준다. 루네이트 카엘, 타쿠마는 오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각각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선다. 카엘과 타쿠마는 LG 트윈스의 공식 초청을 받아 야구장을 찾는다. 특히 시구자로 나선 카엘은 배구선수 출신이자 루네이트 팀 내 최장신으로, 186cm의 큰 키와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갖추고 있어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이 속한 루네이트는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올해 초엔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에 참석해 시투와 특별 공연으로 자리를 빛냈다. 또 K팝 보이그룹으로 유일하게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에서 축하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데뷔 후 첫 시구와 시타에 나선 카엘과 타쿠마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어릴 적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시구와 시타를 LG 트윈스에서 하게 되어 영광이다. LG 트윈스가 승리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서 응원하겠다. 저희와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루네이트(진수·카엘·타쿠마·준우·도현·이안·지은호·은섭)는 지난달 세 번째 미니앨범 ‘AWAKENING’(어웨이크닝)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WHIP’(윕)으로 힙하면서 청량한 여름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으로 루네이트는 자체 최고 초동 음반 판매량 및 아이튠즈 6개 지역 톱 앨범 차트인을 달성하는 호성적을 쓰며 국내외 상승세를 증명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판타지오
2024-09-09 16:03:24그룹 루네이트(LUN8, 판타지오 소속)가 컴백에 앞서 국내외에서 상승 궤도를 타고 있다. 루네이트(진수·카엘·타쿠마·준우·도현·이안·지은호·은섭)는 오는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 ‘AWAKENING’(어웨이크닝)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WHIP’(윕) 활동에 돌입한다. 국내 컴백은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2집 ‘BUFF’(버프) 이후 5개월 만이지만, 그 사이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루네이트의 공백기 없는 행보가 글로벌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정식 데뷔한 루네이트는 첫 미니앨범 ‘CONTINUE?’(컨티뉴?)의 더블 타이틀곡 ‘Wild Heart’(와일드 하트)와 ‘Voyager’(보야저) 활동으로 하이클래스 실력은 물론 ‘와일드 청량’이란 반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신선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어 올해도 미니 2집 타이틀곡 ‘SUPER POWER’(슈퍼 파워)와 선공개곡 ‘PASTEL’(파스텔)로 상반된 콘셉트와 한층 성장한 역량을 보여줬고, 전작의 2배가 넘는 초동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기세를 이어 루네이트는 일본인 멤버 타쿠마를 주축으로 일본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Evergreen’(에버그린)으로 오리콘 주간 랭킹 TOP10에 올랐고, 도쿄와 오사카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일본 오리지널 신곡이자 타이틀곡인 ‘Evergreen’이 인기 프로그램 ‘바즈리즈무02’의 테마곡으로 선정되고, 현지 애니메이션 ‘잘가거라 용생, 어서와라 인생’의 오프닝 테마곡 ‘Together Forever’(투게더 포에버) 가창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각종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올여름 데뷔 첫 ‘워터밤’에 출연한 루네이트는 기존 활동곡을 포함한 5곡을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연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밝고 건강한 청춘 에너지를 전달했고, 청량한 비주얼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KCON JAPAN 2024’(케이콘 재팬 2024)에 이어 ‘KCON GERMANY 2024’(케이콘 독일 2024)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컴백 이틀 전인 오는 12일에는 ‘2024 울산서머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팬들과 열기를 나눌 예정이다. 판타지오의 새 보이그룹으로 주목을 받은 루네이트는 차근차근 쌓은 성과로 그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해내고 있다. ‘WHIP’으로 두 번째 여름을 맞는 루네이트의 시원한 인기 질주가 기대된다. 한편, 루네이트의 미니 3집 ‘AWAKENING’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판타지오
2024-08-07 14:29:41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K팝 스타들의 무대 '2024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 온·오프라인 관객이 110만여명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4 BOF에 11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몰리며 올해도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 집계를 살펴보면 온라인 관객 집계를 시작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이태원 참사로 취소된 2022년도 행사를 제외하면 매년 온·오프라인 관객 100만명을 넘기고 있다. K팝을 이끄는 1세대부터 5세대 주역 9팀이 출연한 첫날 '빅(Big) 콘서트'에서는 우천 상황에서도 글로벌 한류팬 107만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무대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현장은 아침부터 내린 비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색색의 비옷을 입은 세계 각국 2만2000여명의 팬들이 자리를 채웠다. 또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세계 179개국의 105만여명의 팬들이 축제를 함께했다. 아티스트들은 빗속에서 응원을 보내는 관객에게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팬들의 열정에 응답했다. 마지막 무대에선 모든 출연자가 함께 나와 god의 '촛불 하나'를 부르며 특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이날 Big 콘서트 시작 전에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가 마련돼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가 열렸다. 이 자리에 부산 마스코트 캐릭터 '부기'와 춤꾼들이 참여해 각자의 끼를 발산하며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튿날인 9일에는 화명생태공원에서 여름밤 소풍을 위한 '파크콘서트'가 열려 감성 보컬 5팀이 관람객에게 힐링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함께 잔디밭 공연장을 찾은 2만여명의 관객은 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노을 속에서 콘서트와 부산의 여름밤을 즐겼다. 파크콘서트에는 2만여명의 관객이 모여들었다. 예상을 넘긴 역대급 관객 규모와 열기에 감동한 가수들은 관객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창력 '끝판왕'들이 전하는 힐링 곡들에 관객은 '떼창'으로 호응했으며 모든 가수들에 앙코르를 요청하며 공연 내내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적재의 '별 보러 가자'와 멜로망스의 '선물'은 현장 관객들의 웅장한 떼창에 가수들을 놀라게 만들 정도였다. 올해 BOF는 'Big 콘서트'에 god, 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나우어데이즈, 엔싸인, 루네이트, 하이키, 빌리 9팀이 무대에 섰다. 또 파크콘서트에는 멜로망스, 폴킴, 적재, 임한별, 픽보이 5팀이 마이크를 잡았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궂은 날씨에도 올해 처음으로 6월에 연 BOF와 함께 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많은 국내외 관람객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2 19:28:07[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K팝 스타들의 무대 '2024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 온·오프라인 관객이 110만여명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4 BOF에 11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몰리며 올해도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 집계를 살펴보면 온라인 관객 집계를 시작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이태원 참사로 취소된 2022년도 행사를 제외하면 매년 온·오프라인 관객 100만명을 넘기고 있다. 케이팝(K-POP)을 이끄는 1세대부터 5세대 주역 9팀이 출연한 첫날 '빅(Big) 콘서트'에는 우천 상황에서도 글로벌 한류팬 107만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무대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현장은 아침부터 내린 비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색색의 비옷을 입은 세계 각국 2만 2000여명의 팬들이 자리를 채웠다. 또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세계 179개국의 105만여명의 팬들이 축제를 함께했다. 아티스트들은 빗속에서 응원을 보내는 관객들에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팬들의 열정에 응답했다. 마지막 무대에선 모든 출연자가 함께 나와 god의 ‘촛불 하나’를 부르며 특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이날 Big 콘서트 시작 전에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가 마련돼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가 열렸다. 이 자리에 부산 마스코트 캐릭터 ‘부기’와 춤꾼들이 참여해 각자의 끼를 발산하며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튿날인 9일에는 화명생태공원에서 여름밤 소풍을 위한 ‘파크콘서트’가 열려 감성 보컬 5팀이 관람객들에 힐링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함께 잔디밭 공연장을 찾은 2만여명의 관객은 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노을 속에서 콘서트와 부산의 여름밤을 즐겼다. 파크콘서트에는 2만여명의 관객이 모여들었다. 예상을 넘긴 역대급 관객 규모와 열기에 감동한 가수들은 관객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창력 ‘끝판왕’들이 전하는 힐링 곡들에 관객은 ‘떼창’으로 호응했으며 모든 가수들에 앙코르를 요청하며 공연 내내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적재의 ‘별 보러 가자’와 멜로망스의 ‘선물’은 현장 관객들의 웅장한 떼창에 가수들을 놀라게 만들 정도였다. 올해 BOF는 ‘Big 콘서트’에 god, 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나우어데이즈, 엔싸인, 루네이트, 하이키, 빌리 9팀이 무대에 섰다. 또 파크콘서트에는 멜로망스, 폴킴, 적재, 임한별, 픽보이 5팀이 마이크를 잡았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궂은 날씨에도 올해 처음으로 6월에 연 BOF와 함께 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많은 국내외 관람객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2 10:22:54[파이낸셜뉴스] ‘2024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개막이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부산관광공사가 이번 K팝 페스티벌을 배로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와 직관 현장 이벤트를 2일 소개했다. 올해 페스티벌도 초호화 아티스트 라인업과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고 나서 국내외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다양한 세대 K팝 아이돌 출동 매년 BOF의 중심이 된 Big 콘서트는 K팝 문화를 이끈 주역들이 출연을 해왔다. 올해는 god, 슈퍼주니어 D&E,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나우어데이즈, 엔싸인, 루네이트, 하이키, 빌리 등 K팝을 이끌고 있는 9개 그룹이 무대에 선다. 이번 Big 콘서트는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그룹이 무대에 선다. 마지막엔 전 출연자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예정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BOF 사상 가장 화려한 엔딩 무대를 준비했다. Big 콘서트를 제대로 즐기려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귀띔했다. ■'고막 남친' 힐링송·현장 이벤트도 시민과 함께하는 파크콘서트에는 부드러운 음색을 자랑하는 소위 ‘고막 남친’ 가수 4팀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파크콘서트에는 최근 ‘사랑과 우정사이’ 리메이크곡으로 돌아온 ‘멜로망스’, 발라드 히트곡 ‘너를 만나’ 등을 자랑하는 음원 강자 ‘폴킴’이 무대에 오른다. 또 부드러운 어쿠스틱 발라드곡 ‘별 보러 가자’를 통해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떠오른 ‘적재’,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OST로 존재감을 뽐낸 ‘임한별’도 마이크를 잡는다. 국내 대표 감성 뮤지션인 이들은 ‘4인 4색’의 보컬로 파크콘서트가 열리는 화명생태공원을 힐링의 무대로 채울 예정이다. 입장은 별도 예매 없이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다. 2024 BOF는 콘서트가 열리는 이틀 동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현장 이벤트도 열린다. BOF 주최 관계자는 “올해 현장 이벤트는 행사 당일 공개될 예정으로 많은 경품이 준비돼 있다. 누구보다 빠르게 참여하고 싶다면 BOF의 SNS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또 Big 콘서트 현장에서는 본행사 시작 전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K팝 플레이그라운드’를 마련했다. 현장을 찾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 무대와 함께 유명 댄스크루 ‘훅(HOOK)’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BOF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BOF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31 10:58:33[파이낸셜뉴스] 제임스 네일이 6실점을 했다. 그런데 평균자책점은 오히려 낮아졌다. 자책점이 단 1점도 없었떤 탓이다. 어지간히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하는 경기였다. 5월 2일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일이다. KIA 타이거즈가 사실상 팀의 1번 투수 네일을 선발 등판 시키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5개의 실책을 쏟아낸 탓이다. KIA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wiz를 상대로 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5-12로 졌다. 전날까지 팀 실책 1위(35개)를 달리던 수비에 KIA가 덜미를 잡혔다. 시작은 좋았다. 1회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2회 이우성과 한준수의 백투백 홈런이 터져나오면서 kt의 엄상백을 공략했다. 그러나 3회부터 악몽이 시작되었다. 3회초 1사 1루에서 천성호의 땅볼을 잡은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의 2루 악송구가 악몽의 시작이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강백호의 타구를 어렵게 넘어지면서 잡은 유격수 박찬호가 2루를 찍고 1루에 던진 공이 원바운드로 뒤로 빠졌고 3루 주자 김상수가 득점했다. 3-3 동점 상황에서도 KIA 포수 한준수의 패스트볼로 2, 3루 찬스를 잡고, 박병호의 땅볼 바운드를 잘못 맞춰 뒤로 흘린 KIA 3루수 김도영의 실책 덕분에 순식간에 경기는 3-5로 뒤집혔다. kt는 7회에도 KIA 2루수 서건창의 포구 실책으로 잡은 찬스에서 강백호의 좌월 2루타를 앞세워 6-3으로 달아난 뒤 그 뒤 KIA 투수진을 융단폭격해 6득점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KIA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포구 실책과 포수 한준수의 실책이 포함되어있었음은 물론이다. KIA 타이거즈는 최근 팀 수비 때문에 고민이 많다. 특히, 이날은 눈에 보이는·보이지 않는 실책을 포수부터 내야 전포지션의 선수들이 릴레이로 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내야의 핵인 박찬호가 최근 들어 공수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작년 후반기 KIA가 약진할 수 있었던 것은 유격수 박찬호의 맹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수비 안정성에 더해서 타격과 도루 등에서 맹활약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박찬호의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는 것이 KIA로서는 가장 큰 고심이다. 다만, KIA는 나성범이 8회 김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어서 그것을 위안으로 삼을 수 있었다. 또한, 소크라테스 브리토 또한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서서히 5월의 폭발을 준비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2 22:11:56[파이낸셜뉴스] 올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원아페)의 Big 콘서트 1차 티켓 예매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예스24’ 웹페이지에서 국내외 동시 오픈될 예정이다. 15일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1차 예매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만 ‘KKTIX’와 일본 ‘티켓피아’와 협력해 해외에서 동시 온라인 발매를 진행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리는 부산원아페는 티켓 오픈 때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해 왔다. 이번에도 예매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원아페 Big 콘서트는 오는 6월 8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라인업은 △god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의 유닛인 ‘슈퍼주니어 D&E’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나우어데이즈 △엔싸인 △루네이트 △하이키 △빌리 총 9팀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원아페 Big 콘서트는 케이팝(K-POP)의 기틀을 닦은 레전드 아이돌 그룹부터 케이팝의 미래를 이끌 ‘대세돌’까지 다양한 세대의 그룹이 공연을 펼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슈퍼주니어 D&E로 부산을 찾는 동해와 은혁은 “유닛으로는 부산을 처음 방문하는 만큼 신곡을 포함해 우리의 모든 걸 보여주겠다”고 팬들에 전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부산 원아페는 6월 8~9일 이틀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과 화명생태공원 두 곳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원아페는 한류 문화 축제의 중심 무대인 ‘Big 콘서트’와 힐링 음악으로 구성된 ‘파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5 10:39:30[파이낸셜뉴스] 판타지오가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KBS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엔터기업 판타지오는 KBS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 대한 140억원 규모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김명수, 이유영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오는 5월 첫 방영을 예정하고 있다. '함부로 대해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뼛속까지 유교를 장착한 철벽남 제자 신윤복(김명수 분)과 직진밖에 모르는 저돌적 현대 여성 김홍도(이유영 분)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불러 모을 드라마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함부로 대해줘' 제작과 편성에 이어 '의녀 대장금(가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판타지오는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 콘텐츠 제작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드라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매니지먼트 사업은 물론이고 국내외 공연 사업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다년간 쌓은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채널편성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미 확보하고 있는 IP에 대한 제작은 물론 트렌드에 맞는 신규 IP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타지오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는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Mystery Elevator’ 솔로 팬 콘서트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 신인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가 미니 2집 'BUFF'로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0 14:38:02